한동안 낮에 너무나 화창하고 창창했잖아요
근데 그때도 물론 기분이 괜찮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냥 조금씩 쳐졌나봐요
(지금 백수..;;)
근데 오늘 분명 아침에는 해가 쨍쨍 덥고 화창했는데
갑자기 2시경부터 어두워지더니 비오고
지금은 되게 추운데요
제가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거든요
신기한게 시원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지더니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상쾌해지는 느낌이예요!
집와서 거실 큰 창문을 열고
그 앞에 시원한 공기 마시며 앉아있는데
진짜 오랫만에 느끼는 이 상쾌함이라니..!
뇌속으로~ 신경줄 사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뚫고 들어오는것 같아요
넘 시원하고 기분좋아서
일어나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 ㅎㅎ
맨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생의 의욕이 솟는 기분.
왜 이런지 저도 이해는 안갑니다ㅋ
이런 저.. 아무도 이해 안가시겠죠?
암튼 기분이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