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분들 무슨 낙, 희망으로 사세요?

조회수 : 6,939
작성일 : 2024-05-15 15:46:56

매일 집,회사에만 왔다갔다하고 보니 벌써 5월중순이네요 

애들 입시까지는 뒷바라지 하느라 입시도 내 삶의 일부라 생각했고,  지금은 큰애는 취준준비, 둘째는 군제대하고 나니 이제야 제삶을 돌아보게됩니다!

금전적여유도 없고 그달벌어 그달 살고 회사업무도 힘들어 퇴근하면 소파와 한몸, 주말엔 집안치우고 반찬몇가지하면 다가네요 

여행도 좋아하지않고 여유가 없다보니 ㅠ

집이 20평대라 30평대로 이사가는 희망을 갖고 살까요?^^

낙도 없고, 재미도 없네요

IP : 14.58.xxx.20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미래
    '24.5.15 3:48 PM (124.49.xxx.188)

    그냥 하루만 살구요. 자식들 얼굴보고 행복해해요.먹고 운동..돈도 벌고 좋죠.. 일안하면 돈은 반토막.. 은퇴후 해외살이도 하고 휴가때 애들이랑도 나가고 그렇게 살려구요

  • 2. ㅎㅎ
    '24.5.15 3:5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기혼이실텐데 연애를 하세요 할 수도 없고...
    동네 모임에서 가까운데 둘렛길이라도 같이 다니세요

  • 3. ㅇㅇ
    '24.5.15 3:51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애들 남편 보고 살아요...
    사고 싶은 땅도 있어서 재산도 불려야 하고
    애들 아파트도 하나씩 해주고 싶고
    남편하고 여행도 더 가야 하고
    바뻐요 ㅠㅠ

  • 4. 저두요
    '24.5.15 3:53 PM (1.236.xxx.114)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랄까
    어느날보니 호구로 살았는지 뭐하나 안된다 거절하면 다 욕하네요
    자식도 마찬가지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시가나 남은 더하죠 뭐
    이게 인생인가싶고..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까지 잘참고 베풀고 살았나보다
    내가 좀 안됐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 5. Amu
    '24.5.15 3:53 PM (211.198.xxx.141)

    큰 재미는 없어도 큰 걱정없어서 저는 좋아요 침대에 누워서 할일없이 유튜브 쇼츠나 보면서 시간 보내도 급하게 시간맞춰야 될일도 없고 출근할데 있고 월급 꼬박 나오고 가끔 사람 만나고 가까운데 바람쐬러 가고 재래시장에 칼국수도 먹으러 가고 크게 메인데 없고 하니 이제 하루씩 혼자 다녀볼까 싶어요

  • 6. 윗님
    '24.5.15 3:59 PM (14.58.xxx.207)

    너무 부럽네요^^

  • 7. 저는
    '24.5.15 4:01 PM (180.70.xxx.42)

    그냥 오늘만 생각해요.
    내일 10년 후 20년 후 생각하면 별로 살 맛이 안 나거든요. 그냥 오늘 하루 맛있는 거 먹고 나 하고 싶은 취미 활동하고 그리고 두뇌 쓰며 배워야 되는 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해요.
    뭐 인생 별거 있겠나요,,누구나 언젠가는 죽는 인생..죽기 전까지 하루하루 재미나게 살아야죠

  • 8. ㅇㅇ
    '24.5.15 4:05 PM (61.43.xxx.204)

    48살인데 저도 낙이 없어요
    맞벌이라 기운도 없어서 주말은 6끼중 2끼는 외식으로 때우고
    빚은 없으나 자산도 없어서 허름한 동네 집한채가 전재산..
    마마보이에다가 리스 10년 넘은 남편..
    고딩 아들은 성적은 별로지만 지할일 알아서 하는데 엄마에게 별로 관심도 없고..
    내 앞가림 내가 하니 크게 불행한 삶은 아니지만 낙은 없어요..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애완동물 키우고싶은데 (앵무새) 파우더가 날린다 해서 고민중 ㅠㅠ

  • 9. 토끼75
    '24.5.15 4:38 PM (116.39.xxx.97)

    요즘 돈 버는 재미로 살아요
    내가 움직여서 버는
    아직 버는 재미만 있고 모으는 재미는 몰라요
    그래도 매우 감사

  • 10. 저 71년생
    '24.5.15 4:48 PM (210.182.xxx.49)

    탕전실에 다닌지 10년 넘었어요.
    누가 돈 벌어오라고 하지도 않고 제가 원해서 하는일입니다
    저는 누가 뭐라해도 이 일이 재밌어요.
    돈도 벌고 저축도 하고 ^
    제 이름으로 된 통장에 돈이 불어나는게 좋아요.

  • 11. ..
    '24.5.15 4:50 PM (116.40.xxx.27)

    별일없는게 행복이다하고살아요. 어제도 아는사람 부고장이..나보다 어린데..

  • 12. ㅇㅇ
    '24.5.15 4:53 PM (121.136.xxx.216)

    180님 글이 정답..하루하루 낙을찾아서 돈을벌거나 자기계발을 하거나 잠깐 취미생활도 좀 하고..하루하루 보내는게 정답인듯

  • 13. ...
    '24.5.15 4:57 PM (124.50.xxx.169)

    저도 돈 버는 재미요
    잔고 늘어가는 계좌보면서 뿌듯해요
    오전에 알바. 오후엔 본업.
    투잡뛰지만 힘들어도 돈 나오니까 재밌어요

  • 14.
    '24.5.15 5:34 PM (14.58.xxx.207)

    그저 지나가는 통장이라 돈 버는 재미는 없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볼게요~

  • 15. 그래도
    '24.5.15 6:08 PM (218.48.xxx.143)

    아직 돈벌수 있고 늙지 않은 나이라는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양가 부모님들 여기저기 아프시고 이제 이별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슬프고 우울한 날도 많은데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 자리잡고 살아가는거 도와주고 지켜봐야죠.
    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이렇게 세상에 왔다 가는거죠.

  • 16. 55
    '24.5.15 6:23 PM (223.39.xxx.228)

    애들하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친구와 카페도 가고
    그런 소소한 낙으로 살아요.
    요즘 후이바오 보는 재미하구요.

  • 17. ..
    '24.5.15 7:24 PM (58.148.xxx.217)

    탕전실 근무는 어떤 일일까요?
    저도 50대인데 초보는 안써주겠죠..ㅜ

  • 18. ㅇㅁ
    '24.5.15 7:44 PM (118.46.xxx.100)

    저도 원글님과 동감요
    취미도 없고 하려해도 다 돈이고 30년된 24평 아파트를 어찌 벗어날까 하는 생각?
    그래도 일이 있음은 감사할 일이네요

  • 19. ㅡㅡㅡㅡ
    '24.5.15 8:20 PM (211.234.xxx.93)

    30평대로 넓혀 가는 희망.
    좋네요.

  • 20. 다들
    '24.5.15 9:02 PM (218.54.xxx.75)

    재미가 돈이네요~

  • 21. 탕전실
    '24.5.15 9:08 PM (210.182.xxx.49)

    한의원에서 약 달이는 일이에요.여름에 좀 덥기는 해도 제가 있는 곳은 넓고 다행히 에어컨을 다 켤 수 있어서 오래하고 있어요.
    제 나이에 오랫동안 할 수 있어서 저는 좋아요.

  • 22. 저도
    '24.5.15 11:25 PM (74.75.xxx.126)

    별거 없네요.
    그날 그날의 낙은. 일 마치고 들어와서 가족들 저녁 해 먹이고 소파에 누워서 고양이 쓰다듬으면서 유트브로 예능 비디오 보는 거. 하루 만 보 걷기 하면서 재밌는 오디오 북 듣는 거.
    희망은, 아직 중2인 아이,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뭔지 같이 찾아가는 거. 이제 10년 정도 남은 제 커리어 뒷심으로 끙해서 뭐라도 일구고 잘 마무리 하는 거. 그리고 이건 희망 사항, 치매이신 엄마 잘 보내 드리는 거요.
    이거 다 잘 이루고 나면 악기하고 정원 가꾸면서 유유자적 사는 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560 서울인데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몇번 났어요. 13 --- 11:09:46 1,858
1597559 푸바오.. 29 .. 11:07:16 1,993
1597558 머리 도대체 어떻게 헹구세요? 15 88 11:02:32 2,938
1597557 군대 살인에 더 분노하게 되는 이유 5 범죄 11:02:10 1,121
1597556 딸아이와 강릉여행 5 ^^ 11:01:58 1,156
1597555 훈련병 얼차려 준 중대장은 본인이 완전군장 해봤을까요? 14 ㅁㅇㅁㄴ 10:58:32 2,391
1597554 실내 운동기구 추천 부탁드려요 7 ... 10:52:51 550
1597553 재벌가 중 군대 현역 간 사람? 21 부동시 10:42:12 2,659
1597552 약국에서 사올만한 치약 좀 추천해주세요 4 주말에 10:39:36 532
1597551 냉동피자에 양파 깔고 돌리면 어찌 되나요? 15 ..... 10:37:29 1,138
1597550 개는 죽으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14 ... 10:32:40 2,542
1597549 씻어나온 쌀 드시는분 계셔요? 3 ... 10:30:28 298
1597548 니트류를 세탁소 드라이 맡겼는데 줄어들 수 있나요? 6 10:24:20 319
1597547 남자아이 가다실9 맞췄어요. 27 .... 10:24:10 2,857
1597546 나이드니 좋은 점 8 10:18:55 2,938
1597545 에어컨 없이 살기 어려울까요? 22 에어컨 10:17:47 1,844
1597544 "애들 발 잘라버리겠다" 100억대 아파트 층.. 36 ㅇㅇ 10:17:46 8,970
1597543 화분텃밭에 질소비료(알비료) 얼마만에 한번씩 주나요? 6 ㅇㅇ 10:17:18 472
1597542 조금전에 선재이야기...첫사랑 글... 2 오엥 10:16:56 1,076
1597541 건대입구에 점심 먹을 조용한 식당 있을까요 6 점심 10:15:31 532
1597540 고양이 심리 알고싶어요 24 고양이 10:14:44 1,441
1597539 입원하면 하루에 3만원주는 보험 요양병원도 주겠죠? 1 25년전종신.. 10:14:08 641
1597538 가루 밀크티 향기 강한 거 있을까요 9 밀크티 10:12:41 527
1597537 골프 썬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4 골프 10:09:22 714
1597536 교보문고 이야기 10 10:09:18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