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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나 부모가 재혼하신분들계시면.....

올케시누 조회수 : 7,085
작성일 : 2024-05-15 08:07:36

조카들 초등때 이혼하고 동생이 딸둘키웠어요

대학졸업후 독립시키고... 재혼해서 잘 살아요

재혼할때 조카들과 대화해봤는데

아빠 재혼 대환영이고 정말 잘살았으면좋겠다(조카 둘다 공감)

하지만 큰애는.. 아빠의 아내분과는 1도 엮이기 싫다

피할수없는 상황이오면 인사정도는하겠지만 평소는 그냥 없는사람들처럼 살길바란다

조카들은 아빠와 매우 사이좋고 한달에 한번정도 아빠사는곳 근처로와서 하루 즐겁게지내다가요

동생과 올케는 처음 다같이 한번보자고하다가

큰애가 거부하니 결국 저상태로 몇년이지났어요

올케는 자기가 불륜으로 엮인관계도아니고  이혼후 오랜시간이 흐른후 재혼한 사람인데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수없다고 서운하다고한적있어요

 

조카들이 각자  멀리살아 저희가족들과 다같이본지도 오래되고해서 조만간 동생과 조카들 다 만나자 약속했는데 

여기서 매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ㅡㆍㅡ

올케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조카에게 말해볼까요? 아줌마도 같이보자고..

 올케가 알게되면 속상하겠죠?

그렇다고 저까지 조카들 못보고살아야되는건.....

조카들도 저좋아하고 저도 우리아이들못지않게 사랑해요

물론 올케  아주 괜찮은 사람이고 사이좋아요

그러다보니 제 남편은 처남댁빼고는  자기는 안만나고싶대요ㅡㆍㅡ

아이들 친모에대해 매우 안좋은 감정이있고

(초등 저학년 딸둘을 두고 집나간 여자는 사람도아니라고...20년가까이 동생혼자 진짜 개고생하는걸 보아온거라)

친모때문에 큰애가 아줌마 안보고싶어한다고 생각해요, 큰애는 친모랑 가까이 살고 감정적으로도 가까운듯해보여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IP : 221.164.xxx.72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24.5.15 8:09 AM (70.106.xxx.95)

    안만나고 싶죠
    뭐가 좋겠어요
    그래서 세번 볼것도 한번만 보고 지내요.

    엄마가 낯선 아저씨 옆에서 살살거리고 웃는거 보니
    엄청 가증스러웠어요.

  • 2. ...
    '24.5.15 8:10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주변에 그런 사람은없지만.. 큰 조카 입장도 그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이해는 가네요 ... 더군다나 친모랑 가까이 살고 감정적으로 친하게 지내면 더더욱 지금 현재 올케를 부정하고 싶겠죠... 근데 올케분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조카가 그렇게 나오면..ㅠㅠ
    애도 아니고 성인을 고모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이 없잖아요.. 원글님은 제3자인데요...

  • 3. 올케랑
    '24.5.15 8:10 AM (110.70.xxx.210)

    잘지내고 싶은건 님맘
    대학생되서 만난 아줌마가 뭐가 좋겠어요
    올케도 같은거죠 내자식도 아니고 남편 자식일뿐
    강요마세요

  • 4. ??
    '24.5.15 8:11 AM (172.226.xxx.41)

    아이 어릴때 새엄마 온것도 아니고
    대학졸업하고 독립후에 아빠가 재혼한건데
    그렇게나 싫은가요

  • 5. ㅇㅇㅇ
    '24.5.15 8:13 A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싫다면 권하진 않겠어요
    그건 사위 며느리 마음에 안들때도 같다고봅니다

  • 6.
    '24.5.15 8:13 AM (70.106.xxx.95)

    어색해요
    성인된이후니까 더더욱이요
    그냥 같이 사는건 두분 선택인데 저까지 개입시켜서 한가족인것처럼 하는건 싫어요

  • 7.
    '24.5.15 8:14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은 생각이 없는건지
    부모인생은 부모꺼라고
    용돈이나 잘주고 자기생활 불편하지 않으면
    관심없던데요
    저 아는집은 새아빠에게 아빠아빠 하고
    성인인데 성도 바꾸겠대요
    경제적 지원 잘해주니 좋아해요

  • 8. 음..
    '24.5.15 8:14 AM (123.212.xxx.149)

    자기 친모가 살아있고 친하면.. 보고싶지않을 수 있죠.
    자기 가족들끼리 만나는건 그 가족끼리 해결할 문제고..
    님은 동생 내외 빼고 따로 조카네를 보던지 해야할 것 같네요.
    다 잘 지내면 좋지만 재혼가정은 어쩔 수 없지요.

  • 9. ....
    '24.5.15 8:15 AM (114.200.xxx.129)

    진짜 아이가 어릴때 온 새엄마라면 몰라도 대학교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서 온 새엄마라면 엄마보다는 아버지랑 같이 사는 여자분이라는생각이 더 들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 직계 말고 사촌 친척어르신중에 한분이 새엄마 밑에서 큰 분이 있거든요..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새엄마 가까운곳에서 모시고 사는데 그집은 어릴때부터 새엄마를 엄마로 생각하고 커서 그런지 완전 친어머니 처럼 생각하고 살던데 ..그경우야 어릴때부터 본인을 키워주셨으니 감정적으로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해도 엄마로 생각하고 살지만.. 원글님 조카분은 그 케이스가 아니잖아요.

  • 10. ..
    '24.5.15 8:16 AM (180.67.xxx.134)

    관여안하시는게 나을듯. 편하게 따로따로 봐요. 즐겁게 보는게 목적일텐데 불편하면 안 만나는게 나을듯요,

  • 11.
    '24.5.15 8:16 AM (209.29.xxx.88)

    뭘 어째요 냅두세요
    친모랑 가깝다는 거 보니 그 친모의 온갖 욕은 다 듣고 살겠죠
    초등 두 딸 버리고 집나간 사람 정상은 아닐 티고
    잘 살았을 수도 없겠죠 그엄만 재혼 안했지요?

    엄마와 가까운 딸 입장에선
    가난하고 안풀리는 엄마가 안쓰럽고
    그 엄마랑 다시 재결합 안한 아빠는 원망스럽고 그래도 키워준 공은 알고
    갑자기 끼어든 새엄마는 더 싫겠죠
    저여자만 없었으면.. 하고

    그걸 님이 뭘 어쩌려고 하지 마세요 그들 일이에요

  • 12. 원글
    '24.5.15 8:17 AM (221.164.xxx.72)

    조카말로는 그사람이 싫은게 절대아니고!
    그냥 아빠의 재혼가족과는 어떤 관계도 엮이고싶지않고 가끔 아빠 만날때 그냥 자기들 아빠로만 만나고싶대요
    저는 이해되던데...저게 많이 이상한 생각인가요?ㅡㆍㅡ
    올케는 매번 만나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번은 제대로 만나야하지않겠냐고..저 말도 맞는말같아서 이렇게 머리가 아파요

  • 13. ㅇㅇ
    '24.5.15 8:19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시모보다 더 싫은 게 새엄마에요.

    자랄 때 기여해준 뭔가가 있고
    함께 살면서 공유한 추억이 있으면야 부모급으로 대하는 게 맞지만
    그것도 아니고 어디선가 날아온 나이든 남의 집 아줌마일 뿐.
    미국사람이면 하이 제니퍼~ 하면서 이름부르며 대충 때우고 넘어가지만
    한국문화에서는 새엄마 이름 부르는 것도 이상하고
    아빠 옆자리이니 부모급으로 말끝마다 예우를 해줘야하는데
    안할 수 있으면 안하고 싶겠죠.

    님 혼자 뭔가 결정하려고 하지말고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하시면 어때요.
    솔직하게 딱 깨놓고 올케한테 얘기를 하심이...
    애들에게 함께 만나보자고 권유를 하는데 아직 고모 말을 안듣고있다.
    이번에 만나서 기회를 봐가며 권유해보겠다 이해바란다 정도로 정리.
    남편은 본가가 아니라 친정일이니 아내가 원하는대로 협조나 하라고 하시고.
    조카들 기분 상하지 않는 선에서 슬쩍 권해보시구요.
    그러다보면 그 어느 중간지점에서 님이 처신할 자리가 대충 잡히실 듯.

  • 14. ......
    '24.5.15 8:19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피섞인 사람 만나는 것도 피곤한 세상인데
    자꾸 강요하다가 아빠와도 멀어질거 같아요

  • 15.
    '24.5.15 8:20 AM (209.29.xxx.88)

    이혼 가정 자녀들 보면
    양 부모가 정말 노력하지 않으면 아주 상처받기 쉬워요
    한쪽만 비정상이어도 큰 트라우마 입니다
    비정상이라는게 뭐 심한게아니라, 흔히 하는 배우자 욕만 해도
    이혼가정 자녀들에겐 정말 큰 충격이더라구요
    물론 받아들이는 개개인의 성품 문제도 있겠지만여

  • 16. ...
    '24.5.15 8:20 AM (114.200.xxx.129)

    올케 입장도 이해는 가죠. 한번은 제대로 만나고 싶긴 하겠죠...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부정당하는 느낌이 올케 입장에서도 뭐가 그렇게 편안하겠어요.. 저 올케 입장으로 생각해도 그입장도 이해는 가구요..
    양쪽다 이해는 가기는 하죠.

  • 17. 맞아요
    '24.5.15 8:21 AM (70.106.xxx.95)

    그냥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사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심지어 불편해서 잘 안가요
    호칭도 애매하구요
    명절이나 생일도 둘이서 지내라고 안가구요

  • 18. ...
    '24.5.15 8:22 AM (58.125.xxx.55)

    주변이 자기 때문에 불편해도 나만 안 불편하면 되는
    큰 조카는 이기적인 성격입니다.
    어쩝니까 본인이 안 보고 싶어하는데...
    올캐는 큰 조카하고는 남처럼 살아야죠.

  • 19. .....
    '24.5.15 8:22 AM (175.117.xxx.126)

    뭔가 원칙을 정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년에 한번 친척 모임은 새엄마, 큰 조카 그외 모두들 다같이 하자. 정도가 어떠실 지.
    그거 한 번 외에는 너 하고 싶은대로 만나기 싫으면 만나지 마라.
    이렇게요.

  • 20. 올케나 동생이
    '24.5.15 8:23 AM (14.49.xxx.105)

    바뀌어야겠네요
    애들 성인돼서 만나 재혼한거니 그냥 둘만 잘 살라고 하세요
    굳이 싫다는 애 끼우려고 애쓸 필요 없어요
    오히려 고마운거죠
    그냥 부부끼리 잘 살고 가끔 용돈 필요할때나 보태주고 그러면 됩니다

  • 21. 경험담
    '24.5.15 8:23 AM (14.52.xxx.88)

    새엄마가 뭐가 좋나요?나의 아빠가 좋죠.새엄마는 아빠의 새로온 아내죠.글고 새엄마도 전처 자식 안좋아해요.서로 거리두기하는것이 정답임.님이 다 같이 보고싶은건 님욕심이죠. 새엄마를 인정하라구요??새엄마도 전처자식 싫어해요.좋은척연기하고 있는거죠..

  • 22. 조카가 못됨
    '24.5.15 8:24 AM (211.219.xxx.62)

    남동생 인생 생각하면 지금 여자한테 더 잘해주고
    남은인생 최대한 행복 누리고 살게 해주세요.
    어차피 조카인생이야 이혼한 부모그늘이니 지 편하게 살라하고 고생한 아빠인생
    늙어 지가 뒷바라지나 병바라지도 안할거면서
    자기 감정들어내지 말라고 하세요

  • 23.
    '24.5.15 8:25 AM (175.120.xxx.236)

    친모와의 관계를 떠나, 저도 제 부모 중 한분이 이혼하고 재혼한다고 하면 안 엮이고 싶을거 같아요
    모르는 사람에게 친근하게 굴기도 싫고...
    그냥 각자 살면 안되나요..
    어른들 필요에 의해 사는 건데 뭘 자식들에게 인정을 바래요.

  • 24. ㅇㅇ
    '24.5.15 8:25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재혼 당사자인 부모들은 자식들을 그 재혼가정 안으로 다 품으려고 하더군요.
    그렇게 자신들의 재혼을 완성시키려고 하는 심리랄까.
    다 한마음으로 그렇게 할 수 있으면야 좋죠. 이해는 하는데요.
    근데 그거 재혼부부의 욕심입니다.
    성인 자식들 입장은 그게 아니에요.

  • 25. 올케
    '24.5.15 8:25 AM (1.229.xxx.73)

    올케가 남편의 아내로 확실하게 인정 받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왜 한 번이나마 만나려고 할까요?

  • 26. iii
    '24.5.15 8:25 AM (221.158.xxx.119)

    그냥 조카들이랑 님가족이랑만 만나서 밥먹으세요.
    동생도 부르지말고요.그러면 올케도 같이 안만나도 되니까요. 님 자녀들과 사촌끼리 만나서 밥사먹이려고한다고 하시고 조카들이랑만 만나시고 남동생과 올케랑은 부부동반으로 다른날 따로 식사하시고요.

  • 27. 원글
    '24.5.15 8:26 AM (221.164.xxx.72)

    조카에게 강요할 생각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이렇게 몆년이 흘렀고요
    그동안 조카들이 저희집으로 가끔 오긴했는데 이렇게 동생이랑 다같이 만나려니 올케 입장에서 속상할거같아서 ㅡㆍㅡ

  • 28. ㅇㅈㅇ
    '24.5.15 8:27 AM (222.100.xxx.50)

    저 30에 아빠 재혼.
    저도 그분과 1도 엮이기 싫어서 안보고 살았어요
    그분 좋은사람이라 해도 싫어요

  • 29. 경험담
    '24.5.15 8:28 AM (14.52.xxx.88)

    아이들한테는 새엄마도 이혼한상황도 다 버거운데 아빠인생까지 고모입장까지 새엄마마음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집나간엄마에 고생한 아빠에 이혼한가정편견에 따뜻한가정 누리지도 못하고 아빠는 새엄마에 뺏기고..조카가 못됬다고요?하~~~애가 불쌍타

  • 30. 오후세시
    '24.5.15 8:28 AM (59.1.xxx.19)

    정말 양쪽 모두 이해가 되네요.
    이번에는 올케빼고. 님 남편도 빼고 만나세요.
    그러면 큰조카도 뭔가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큰 조카도 성인이니 무조건 상처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세요.
    한번에 다 해결할 수는 없고요.

  • 31. ㅇㅈㅇ
    '24.5.15 8:29 AM (222.100.xxx.50)

    계속 강요하면 아빠고 고모고 다 안봤을거에요.
    아빠 임종하실때 봤네요

  • 32.
    '24.5.15 8:29 AM (61.74.xxx.175)

    조카한테 이번에는 아빠 부인이랑 다같이 보는 거 어떠냐고 살짝 물어보세요
    사람이 생각과 마음이 변할 수 있잖아요
    싫다고 하면 올케한테 사실대로 짧게 이야기 하시면 되죠
    요즘 젊은이들 대부분이 저런 사고방식이더라구요
    올케도 자녀가 있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 33. ....
    '24.5.15 8:29 AM (106.101.xxx.204)

    조카 만날 때는 조카 의견 존중
    올케 만날 때는 올케 의견 존중
    제3자가 나설 일 아니고 나서도 바뀌지 않음
    so simple

  • 34. 그게
    '24.5.15 8:30 AM (123.212.xxx.149)

    성인 되어서 결혼하신 분이면 내 아빠랑 사는 사람 정도니까요.
    굳이 불편한 인간관계를 또 만들기 싫은거죠.
    저는 저희 엄마가 사별하시고 저 결혼 후에 재혼하셨는데
    처음에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자꾸 친해지려고 하셔서..
    그래서 거절하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는데요.
    조카분께 강요는 하지마시고 1년에 한번 정도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고 식사정도하고 헤어지는 정도?
    그것도 지금 싫다하면 천천히요.
    그 올케분이 아빠한테 잘하고 잘지내고 자기들에게도 잘한다 싶으면 천천히 자연스러워질거에요.

  • 35. 333
    '24.5.15 8:32 AM (110.70.xxx.126)

    원글님만 조카들 보면 됩니다.
    올케에게 허락 받고 만날 것도 없고 이야기도 할 필요 없어요. 어느 고모가 올케에게 미리 허락 받고 만나아요. 나중에 이야기할 상황 되면 그때 이야기하고요.
    큰딸 기분도 존중해 주고요. 아마 올케도 조카들 안 보고 싶을 걸요. 속마음은.ㅋ

  • 36. 다 큰 애들
    '24.5.15 8:32 AM (121.133.xxx.137)

    안보고 싶다면 존중해줘야죠
    새올케가 욕심이 과하네요
    오히려 고마워할 상황인데

  • 37. 맞아요
    '24.5.15 8:33 AM (70.106.xxx.95)

    당최 이해가 안가요
    둘이 좋아 같이 살면되는데
    왜 자꾸 자식까지 끼워서 한가정 코스프레 하고싶은지
    저도 처음엔 안만나다가 시간 지나서 가끔 보긴 하지만요
    강요하면 더 어긋나요
    막말로 연 끊기면 젊은사람들이야 아쉬울거 없어요
    저도 엄마가 하도 매달려서 만난거지만
    재혼남 데려오려고 하면 안만나고 그냥 거절해요.

  • 38. ..
    '24.5.15 8:33 AM (180.67.xxx.134)

    그 올케분은 본인이 노력하지 왜 원글님한테 공을 넘겨준거에요. 다이렉트로 만나고 싶다하고 계속 표현해볼것이지요. 원글님만 곤란하겠네쇼.

  • 39. 물려줄
    '24.5.15 8:34 AM (70.106.xxx.95)

    재산이나 많으면 모를까요
    나이들어 새로 온 할머니가 무슨 메리트가 있나요?

  • 40. ㅇㅇ
    '24.5.15 8:38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 인사하고 얼굴보면 챙겨야하잖아요.
    생일, 어버이날, 명절....
    인간관계가 시작되잖아요.
    지금은 아예 거부하니 어른들이 다들 눈치보느라 조용하지만
    일단 한번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 아빠부터 욕심부려요.
    그래도 아빠와 사는 분이니 엄마나 다름없다는 둥....
    원글님도 보세요.
    님과는 시누올케로 연결되어있다고 인척이라고 느끼는 거.
    애들은 가족이라고 안느껴요.
    어디서 난데없이 쳐들어온 아줌마지.

  • 41. 애들 존중
    '24.5.15 8:39 AM (73.148.xxx.169)

    원글님 엄마가 자식 여럿 둔 분과 재혼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님은 재혼한 아버지, 재혼한 분 자녀들과 얼마나 친할 것 같은가요?
    미워도 싫어도 내 부모가 편한 법이에요. 남은 남이잖아요. 부모때문에 엮인.

  • 42. ㅇㅇ
    '24.5.15 8:40 AM (76.150.xxx.228)

    일단 인사하고 얼굴보면 챙겨야하잖아요.
    생일, 어버이날, 명절....
    인간관계가 시작되잖아요.
    지금은 아예 거부하니 어른들이 다들 눈치보느라 조용하지만
    일단 한번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 아빠부터 욕심부려요.
    그래도 아빠와 사는 분이니 엄마나 다름없다는 둥....
    원글님도 보세요.
    님과는 시누올케로 연결되어있다고 가족이라고 느끼는 거.
    애들은 가족이라고 안느껴요.
    어디서 난데없이 쳐들어온 아줌마지. 어쩔 수 없어요.

  • 43. 에잉
    '24.5.15 8:40 A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남일이지만 재혼한 사람한테 엄마니 아빠니 자리나 지칭 호칭 효도 강요하는게 불행의 씨앗이라 생각하지만
    (그냥 친척언니 친구이모 삼촌 형제의 배우자처럼 친하고 예의있게 지내는게 맞다싶거든요)

    저렇게 성인되어 투명인간취급은 아니죠
    아빠 자기가 지금 챙기라하면 할껀가요??
    아빠돌보거아니면 예의지켜야죠

  • 44. 나중에
    '24.5.15 8:42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결혼해서 사위나 며느리와는 안엮이고 싶다는것과 마찬가지죠.
    같이 산것도 아니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성인인거잖아요? 뭐가 정이 가겠어요?
    그냥 내 식구라고 생각하고 정주고 하는거죠
    큰 애가 엄마 닮아 못되고 이기적인것 맞아요.

  • 45. ㅇㅇ
    '24.5.15 8:42 AM (76.150.xxx.228)

    재혼한 여자들은 다들 죽을 때까지 재혼남편 챙긴다고 착각하지마세요.
    영감 돈 다 털어먹고 병석에 누우면 전처자식들 집으로 보내는 할머니들이 태반이에요.

  • 46. 나는나
    '24.5.15 8:47 AM (39.118.xxx.220)

    동생빼고 님네랑 조카만 만나면 걱정할 거리도 아니예요. 새엄마를 만나고말고는 조카들이 결정할 문제구요. 제 친척들을 봐도 어릴적 엄마가 애들 버리고 나가도 버려진 아이들 나중에는 엄마 찾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디만요.

  • 47. ,,
    '24.5.15 8:50 AM (73.148.xxx.169)

    다 커서 만난 아버지의 배우자한테 무슨 정을 느껴요?
    결혼하셨으면 시모가 친정엄마 될 수 없는 거 아시지 않나요? 강요 마세요.

  • 48. .......
    '24.5.15 8:51 AM (1.241.xxx.216)

    싫어도 보통은 예의를 지키면서 공식적인 만남 정도는 합니다
    왜냐고요???아빠를 생각해서요
    아빠가 엄마랑 이혼은 했지만 바로 재혼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 힘들게 키우고 재혼한건데
    그 삶 자체를 부정하고 무시하는거죠
    말만 싫지는 않은데 보기는 싫다 그건 그 조카가 정말 자기 생각만 하는겁니다 어리지도 않은데..
    저라면 억지로는 만나봤자 올케가 상처만 받을테니 안할거고요
    대신 아이의 부족함에 대해 솔직하게 올케에게 얘기하고 이해를 구하겠어요
    그 여자분은 남동생과 결혼한 죄밖엔 없네요

  • 49. 73.148~~분
    '24.5.15 8:53 AM (222.98.xxx.103)

    말씀 정말 공감되네요! 시모가 친정엄마 될 수 없다..

  • 50. ㅇㅇ
    '24.5.15 8:54 AM (76.150.xxx.228)

    진심 차라리 시모가 백배 나아요.
    내 남편, 내 자식들을 금쪽같이 생각하고
    나와는 그냥 그래도 내 가정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오고
    없는 와중에도 손에 쥔 거 있으면 어떻게든 내 남편과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려고 애쓰죠.

  • 51. ......
    '24.5.15 8:57 AM (223.38.xxx.17)

    조카들이 현명한거에요. 지금의 올케가 착하게보인다고해서 그렇게 샌각하지마세요. 조카들에게 강요나 권유하지마세요. 조카입장이라면 충분히 저는 이해됩니다. 더구나 아이들 어릴때 키워준 것도 아니쟎아요. 잘 지켜보세요.

  • 52. 냅두세요
    '24.5.15 8:57 AM (211.173.xxx.12)

    다른사람의 불편함에 공감된다고 해서 너무 몰입하지 마시고 그냥 온다는 조카하고 만나세요
    올케가 불편할것같다....오버
    조카가 불편해서 안엮이고 싶다고 말했다...팩트
    내가 조절하고 싶다....오지랍
    이제 다 성인이고 저마다 자기룰이 있잖아요
    고모가 말한다해서 바뀌지 않아요 친엄마랑 친하다면서요

  • 53. ...
    '24.5.15 8:58 AM (115.138.xxx.60)

    솔직히 시모 보다 더 먼 사이 아닌가요. 내 엄마가 죽었는데 그 자리에 생판 모르는 남이 와서 아빠 옆에서 같이 사는데.. 아 저라면 진짜 안 보고 싶을 것 같네요. 저라도 안 봅니다. 너무 너무 불편할 것 같네요.
    그 나이에 결혼이 꼭 필요한가요. 그냥 밖에서 만나서 좋은 음식 먹고 좋은 곳 가고.. 굳이 자식들 있는데 재혼... 차라리 어릴 때 해서 키우면 키운 정이라도 있겠지만 다 컸는데.. 뭐 보고 싶겠어요. 저는 엄마나 아빠가 저러면 저라도 싫을 것 같아요. 조카 분 이해 되요.

  • 54.
    '24.5.15 8:58 AM (223.39.xxx.239) - 삭제된댓글

    이해해 주세요
    만남을 피하는건 본인 멘탈을 지키기 위한걸로 보여요
    아빠를 사랑하니까 그 마음을 변함없이 지키기 위한 자기보호요

  • 55. ..
    '24.5.15 9:03 AM (58.29.xxx.135)

    내 엄마가 죽고 남은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수발들며 함께
    하실 분이잖아요.
    혼자 계시면 솔직히 자식들이 얼마나 쳐다볼까요 아프면 병원에
    같이 늘 모시고 간병 할 수 있나요?
    그런거 생각하면 할 도리는 해야죠.
    자식들도 나이가 들어 머리가 굵어지면 감정적으로 구는게
    아니라
    늙고 병든 아버지를 책임져주는 분이다 생각하고 예의를 갖추는게 맞죠. 사춘기 애들도 아니고 대놓고 틱틱대고 나몰라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 56. 저라면
    '24.5.15 9:06 AM (61.101.xxx.163)

    올케빼고 같이는 안 만나요.
    남편분 처사가 맞다고 생각해요.
    조카를 따로 만나든지 해요.
    올케가 진짜 남의 남자 뺏은것도 아니고..

  • 57. 25896
    '24.5.15 9:07 AM (14.52.xxx.88)

    어머 새엄마가 아빠 간병할지 어찌아나요?아빠 재산 다 빼돌리고 새엄마자식에게 다 물려주고 남편 전처자식에게 보내서 화난다는 82글 못보셨어요?

  • 58. ㅇㅇ
    '24.5.15 9:08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갑자기 50년 전으로 회귀하나요?
    누가 돌아가실 때까지 수발을 해요?
    지금 7080대 평생 같이 살며 자식들 낳아 함께 키운 분들도
    늙은 남편이 먼저 치매걸려서 똥오줌 받아내야하면 요양원에 보내고 편히 살아요.

  • 59. ..
    '24.5.15 9:09 AM (124.60.xxx.131)

    원글님도 결국 조카 고모라기보다는 동생 누나인게 먼저인거죠
    애는 아빠랑 같이 올케가 그 자리에 있는걸 보는 것 자체가 상처인데, 뭘 푸나요
    재혼을 반대한 것도 아니고 재혼해서 잘 사시라는데 굳이 싫다는 사람 만나기까지 해라? 너무하시네요

  • 60. ㅇㅇ
    '24.5.15 9:10 AM (76.150.xxx.228)

    갑자기 50년 전으로 회귀하나요?
    요즘 누가 돌아가실 때까지 수발을 해요?
    지금 7080대 평생 같이 살며 자식들 낳아 함께 키운 분들도
    늙은 남편이 먼저 치매걸려서 똥오줌 받아내야하면 요양원에 보내고 편히 살아요.
    재혼남편 치매 걸렸을 때 대부분의 새엄마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전처 자식들 모르게 재산 빼돌리고 떠나는 거에요.

  • 61. 동동
    '24.5.15 9:16 AM (116.126.xxx.208)

    큰 아이는 아버지의 새 배우자와 정식 인사도 안한건가요?
    그건 좀 예의없고 키워준 아버지에게 너무 한거 같습니다.
    올케도 이 부분은 좀 기분나쁠거 같아요.

    원글님이 굳이 다 같이보려고 안 하셨음 좋겠어요.조카들은 조카들대로 보시고 동생내오는 또 따로.올케가 알면 몹시 불쾌할 듯 합니다.

  • 62. ... ..
    '24.5.15 9:24 AM (222.106.xxx.211)

    바뀌어야겠네요
    애들 성인돼서 만나 재혼한거니 그냥 둘만 잘 살라고 하세요
    굳이 싫다는 애 끼우려고 애쓸 필요 없어요
    오히려 고마운거죠
    그냥 부부끼리 잘 살고 가끔 용돈 필요할때나 보태주고 그러면 됩니다 222

    조카들 한번 인사하면 생일, 명절 챙겨야하고
    올캐는 완성된 가정으로 보이고 싶어하나
    욕심입니다. 고모가 설득? 강요하시면 상처만 남습니다

  • 63. 나중에
    '24.5.15 9:25 AM (70.106.xxx.95)

    재산다툼 일어나요.
    돈 아예 없는 노인같으면 몰라도
    나중엔 개싸움 납니다
    간병이요? 어디 조선시대에요? .
    요즘 다 요양원 바로 보냅니다. 젊어서 애들낳고 같이 산 부부지간에도 둘중하나가 거동 안되니 바로 요양원 보내요.

  • 64. 그냥
    '24.5.15 9:27 A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있는 그대로 말을 하세요. 조카들도 보고 싶고 동생 내외도 보고 싶은데 시간 두 번 내긴 힘들 것 같은데 이번에 고모 얼굴 보러 그냥 나오는 게 어떠냐 물어 보세요. 대학생인 조카가 선 긋는 건 제 마음이니 알아서 하라 하고요. 근데 조카가 좀 싸가지는 없네요. 아빠가 그럼 늙어 죽을 때까지 혼자 있어야 한다는 건지. 지 생모랑 재결합을 원했던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저런 행동 예의 없고 이기적인 거죠. 새엄마가 뭘 요구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인사도 못 나눈다면 조카도 인격적으로 성장 안 된 아이예요

  • 65. 그냥
    '24.5.15 9:32 AM (115.95.xxx.183)

    큰애빼고 만나는 날도 만드세요 싫다는걸 억지로 어떻게 해요 큰애가 아무리 성인이어도 친엄마랑 가까운데 새엄마 같이 만나는게 배신하는것같은 느낌에 거부할수 있다고 봅니다 같이 사는거 오케이했음 그만이지 뭘 자꾸 같이 보자고해요 같이 보고싶은건 그 큰애뺀 나머지사람들의 욕심이죠 큰애에게 딱한번만 다같이 보자 설득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시길

  • 66. ..
    '24.5.15 9:37 AM (117.111.xxx.118)

    저는 제가 아이 3살때 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혼자 키웠고 다른 사람 만난적 없는 사람인데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저 위에 어떤 분이 쓴 것처럼 자기보호 또는 아빠에 대한 마음 보호 이런 것 같아요. 그냥 아빠는 너무 고맙고 좋지만 모르는 여자 옆에서 남편 노릇하는 아빠를보는건 정말 힘들것 같아요 아빠에 대한 마음도 좋지 않을 것 같고요. 그냥 안보는게 아빠에 대한 내마음을 지키는 길인거죠. 저는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재혼이나 연애는생각도 안해 봤고요. 아빠와의 관계를 지키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서 저는 마음이 오히려 아프네요.

  • 67. 집나간
    '24.5.15 9:37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엄마도 엄마라고 새엄미 꼴보기가 싫은거군요
    그럴수 있죠뭐

    근데 새올케 입장도 이해가 가요
    재혼했는데 숨어서 그림자처럼 살아야 하나요

    시집식구들이 애들이랑 남편만 따로 만난다면
    기분이 좋을수없을거 같아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조카쪽을 설득할거 같네요

    새올케가 질색 얼씬도 못하게 하면 그건 그거대로
    서운할거 같은데 새올케는 잘살아 보려고 나름 노력하는거로 보여요

    조카들 설득이 안되면 동생내외 따로 조카들 따로
    보고 사셔야죠뭐

  • 68. 재혼을
    '24.5.15 9:50 AM (70.106.xxx.95)

    하던말던 괜찮은데요
    자식들까지 끼워넣지 말라는거에요
    자식들이 낳아달란것도 아니고 완벽한 부모 있는 가정 못준것만해도 미안할 일인데
    거기다 새로 재혼한 사람까지 예의 지켜서 대하라니 너무 이기적이네요
    솔직히 다 커서 연 끊겨봤자 노인네들 손해에요
    젊은 사람들이야 좋죠

  • 69. 입력
    '24.5.15 9:50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그 큰 조카 입장인데
    아버지 새 파트너와 가족으로 엮일마음 1도 없어요
    원글님 남매와 조카들끼리 만나세요

    아버지와 사이좋게 지내는건 보기좋고 한편 감사해요
    하지만 아무리 정리해도 어색한 관계
    마주치면 예의 갖춰대하지만 친밀해질 생각은 없어요
    친엄마와 상관없이 드는 생각입니다
    아버지께는 어려운큰딸로 남겠다 말씀드려서 따로 해결했구요

  • 70. ditto
    '24.5.15 9:52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한 번은 제대로 만나야 하지 않겠냐“
    이 말이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어릴 때 재혼했다면 가족같은 느낌이라도 들텐데 다 커서 그렇게 된 관계라면 저라도 어색할 것 같고, 20대라도 모든 인간 관계를 다 원만하게 노련하게 풀어나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첫째 아이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거고 그냥 그런대로 물 흐르듯 그냥 두는 것도 방법이예요 가족이 다 같이 볼 건데 너는 그날 시간되니? 이러면 찻째가 자기는 이러이러해서 못 가겠다 하면 그냥 그런대로 두는 거죠 굳이 뭘 또 아직은 그런 사이에 아닌데 억지로 끼워 맞추려면 더 역효과가 날 듯. 올케가 서운해도 그것도 그 분이 감당해야 할 몫이죠

  • 71. ㅁㅁ
    '24.5.15 9:5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 인생 혼란주기싫어 재혼 포기한 예인데

    아이에게 강요할일 아니죠
    그 여자가 숨어 살아야하나 란 댓글은 좀 웃긴 표현이죠
    뭘 숨어살아요
    그냥 그 남자 부인으로 살면 되는거지

    예전 지인중에 본처가 애들 밤낮으로 몸바쳐 하난 의사 하난 법관
    막 남매인생 피어날시기에 암으로 세상뜨고
    어떤 여잘만났는데 이 여자가 그 잘난 아이들 공을 본인이 누리려한다고
    애들은 뭥미 왜때문에?
    그런 상황이다가 남자가 재혼 포기

  • 72. 생각해보세요
    '24.5.15 9:53 AM (121.121.xxx.162)

    조카들에겐 아빠집이 원래 자기들 가정이었는데 낯선 분이 들어와계신 이상 그냥 아빠집일 뿐이죠.
    새엄마가 아이들 어릴때부터 친엄마 자리를 대신해서 동고동락한 사이가 아니라면
    정서적으로 가까워질 일은 없을거 같네요.
    아이들위해 재혼도 안하고 키우느라 희생한 남동생도 안타깝고요.
    아이들도 이젠 성인이니 남동생의 인생과 분리해서 대해야할 듯 싶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가족공동체로 느끼고싶으시겠지만요.

  • 73. ..
    '24.5.15 10:09 A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동생까지 함께 만나려니까 올케만 쏙 빼놓는 모양이 되잖아요.
    동생을 빼고 만나세요.

  • 74. 원글
    '24.5.15 10:14 AM (221.164.xxx.72)

    댓글읽다 정리를 좀하자면...부모노릇은 최선을 다했다지만 이혼과정과 긴긴 세월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와 혼란을 겪었겠나요?그리고 어릴때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때문에 오히려 엄마에게 집착하는 큰애 충분히 이해되구요,나이가 더들고 세상사 더겪다보면 혼자 외롭게 늙어갈 아빠보다 배우자가있다는게 고맙게 느껴질날도있겠지만 아직 젊은 사람에게 그런걸 바라면 안된다고생각해요
    그래서 한번도 아이들에게 강요나 그런거없었구요
    그냥 인사는 한번하는게 좋지않겠냐고한적있어요
    올케는...진짜 몸뚱아리밖에없는 동생과 재혼해서 씩씩하게 잘살아주고(나이차 많아요) 잘살아보려고 노력하는게 안쓰러워서 상처받게하기싫어서 이렇게 고민하게되요
    남편말도 틀린말은아니고 이해되구요
    암튼 각자의 입장들이 다 그럴수있겠다싶게 이해가되니 머리가 터질든ㅜ
    댓글들 찬찬히읽고 참고하겠습니다

  • 75. 아니요
    '24.5.15 10:19 AM (70.106.xxx.95)

    그냥 친엄마나 아빠와는 상관없어요
    그냥 그 존재자체가 어색하고 껄끄러워서 보기싫은것뿐이에요
    아마 본능적 거부감 같아요
    엄마랑은 만날일이 있어도 그 재혼남 만나기 어색해서 안만나고 맙니다

  • 76. ....
    '24.5.15 10:20 AM (118.235.xxx.122)

    친모가 애들 버린것도 아니고 아직도 가까이 지내는데
    왜 자꾸 애들을 버렸대요.
    이혼하면 한부모가 아이 키우는게 대부분인데
    안키우면 버린건가요?
    큰애는 엄마랑 자주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니
    엄마라 부르기 싫은 마음 드는게 당연하겠죠.

  • 77. 원글
    '24.5.15 10:31 AM (221.164.xxx.72)

    친모가 이혼을요구했고 이혼할수없다고하자 가출해서 몇년간 연락두절이였어요
    그럼 아이들 입장에서 버린거아닌가요?

  • 78. 그리고
    '24.5.15 10:33 AM (221.164.xxx.72)

    엄마라고 부르라고한적없어요 ㅡㆍㅡ
    글 제대로읽고 좀...

  • 79. 참내
    '24.5.15 10:37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댓글중에 뭔 늙고병든 아버지를 책임져줘요?
    그리고 한번씩 만나는 원칙을 정해요?
    다큰 성인 아이가 싫다는데
    굳이 굳이 왜 만나게 해요?
    원글이는 시누 올케 사이지만
    큰애 입장에선 아빠랑 동거하는 여자일뿐이잖아요.

  • 80. .....
    '24.5.15 10:39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버리가 안버리고는 아이들이 생각할 문제구요.
    이미 성인인데 감정이나 생각을 강요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왜 싫은걸 억지로 시키려하나요?
    결혼이야 동생이 좋아서 한거지 그걸 내엄마로 완전히 환영한다는 아니잖아요.
    솔직히 좋다는 사람끼리 보면 될것을 애들한테 강요하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만나길 바라는 것 자체도 강요에요.
    솔직히 동생도 이제 본인 인생살려고 재혼한거 아닌가요.
    애들 키우느라 고생한거, 젊은 올케가 들어와서 고생한거는 고모입장에서나 안쓰러운거고
    애들입장은 아빠가 자식키우는거 당연한거고
    그 아줌마는 그냥 아빠랑 결혼한 모르는 아줌마일뿐이죠.
    날 키워준 사람도 아니구요. 그러니 당연히 얼굴을 봐야할 이유가 없는 거죠.

  • 81. .....
    '24.5.15 10:42 AM (110.13.xxx.200)

    버리가 안버리고는 아이들이 생각할 문제구요.
    이미 성인인데 감정이나 생각을 강요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왜 싫은걸 억지로 시키려하나요?
    결혼이야 동생이 좋아서 한거지 그걸 내엄마로 완전히 환영한다는 아니잖아요.
    솔직히 좋다는 사람끼리 보면 될것을 애들한테 강요하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만나길 바라는 것 자체도 강요에요.
    솔직히 동생도 이제 본인 인생살려고 재혼한거 아닌가요.
    애들 키우느라 고생한거, 젊은 올케가 들어와서 고생한거는 원글입장에서나 안쓰러운거고
    애들입장은 아빠가 자식키우는거 당연한거고
    그 아줌마는 그냥 아빠랑 결혼한 모르는 아줌마일뿐이죠.
    날 키워준 사람도 아니구요. 그러니 당연히 얼굴을 봐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얼굴보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원만한 가정처럼 느끼고 싶은 나머지 어른들의 바램때문이 라 생각하네요.
    더구나 젊은 올케가 들어와서 그렇게 바라니 그마음도 충족시켜주고 싶은거겠구요.
    그와중에 애들이 싫으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들어와 키운 자식도 아닌데 올케는 뭘그리 바라는지요. 이해불가.

  • 82. 글을왜저렇게써
    '24.5.15 10:50 AM (1.225.xxx.136)

    동생이 남자면 남동생이라고 쓰고 시작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대학물 먹은 사람들이 글이 죄다 왜 저 모양인지 원,

  • 83. 15896
    '24.5.15 11:19 AM (14.52.xxx.88)

    고모가 애들걱정보다는 남동생누나역할을 더 잘하고 계시네요.아이들은 새엄마 싫어요.어른들욕심에 애들 희생시키지 마세요.

  • 84. ....
    '24.5.15 11:36 AM (118.235.xxx.245)

    애들이랑 엄마랑 계속 왕래하는데 버린게 아니죠.
    원긍이 올케를 나쁘게 생각하는게 보이는데
    애들이라고못 느낄까요.
    그런 애들한테 새엄마랑 친하게 지내라고 하면 거부감이 더
    심해질꺼에요.
    애들만 만나세요.만나서도 전 올케나 새 올케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마시구요.

  • 85. ....
    '24.5.15 12:07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큰 조카가 딸 아닌가요?
    딸들은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하든 그래서 아빠가 고생을 하든 무조건 친모가 희생자라고 친모 편 드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 86. ..
    '24.5.15 12:09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큰 조카가 딸 아닌가요?
    딸들은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하든 그래서 아빠가 고생을 하든 무조건 친모가 희생자라고 친모 편 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혼할 때 애들 놓고 나오라고 애들은 어차피 크면 엄마 찾아온다고들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조카에 대해서는 마음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 87. ...
    '24.5.15 12:16 PM (118.235.xxx.123)

    큰 조카가 딸 아닌가요?
    딸들은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하든 그래서 아빠가 고생을 하든 무조건 친모가 희생자라고 친모 편 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혼할 때 애들 놓고 나오라고 애들은 어차피 크면 엄마 찾아온다고들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조카에 대해서는 마음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저라면 동생과 올케와 (만약 원하면 작은 조카도) 만나고 거기 끼기 싫다는 조카는 따로 만나겠어요

  • 88. ..
    '24.5.15 12:18 PM (118.235.xxx.123)

    왠지 조카들 친모가 양육비도 안 냈을 거 같네요

  • 89. ㅇㅇㅇㅇㅇ
    '24.5.15 1:41 PM (175.199.xxx.97)

    새올케는 조카의 엄마가 아닙니다
    그저 아빠의 파트너이죠
    아빠의 관계는 인정하고
    나와엮이는건 싫다
    딱 제가 그랬는데요
    .저는 결혼하고 사별하심
    찾아가도 여사님이라 불렀고
    그분도 저도 서로 예의차리고
    되도록 둘이 있지는 않았음
    초기 새엄마처럼 슬슬간섭 할때
    딱 내가 잘랐습니다

  • 90. ㅎㅎ
    '24.5.15 2:27 PM (58.235.xxx.21)

    제가 보기엔 대학 졸업까지 하고 시간이 흘렀으면
    이십대후반 삼십대 됐을텐데
    그정도면 사회생활도 하고... 그런데 생각이 짧네요.

    근데 고모가 할 일은 없어보여요
    제가 님이라면 남동생 빼고 그냥 조카들과 님가족만 만날래요.
    그리고 남동생부부 만날 때는 그 부부랑만 또 만나고요.
    고모가 조카한테 한마디 하는 순간.... 조카는 고모도 잘 안보려고할 것 같아요ㅠㅠ

  • 91. ㅇㅇ
    '24.5.15 3:41 PM (118.221.xxx.195)

    조카가 못됐네요
    아빠 생각은 1도 안하는듯
    남동생따로 조카들 따로 보세요
    올케만 쏙빼는건 아니라고 봄
    남편분 판단력 좋으시네요

  • 92. 50대
    '24.5.15 9:54 PM (211.211.xxx.245)

    50대인 저도 싫을 거 같아요.
    아빠 재혼을 반대한 것도 아니고 각자 잘살면되죠. 친엄마도 계신데 새엄마까지 만나는 건 아직 아이에게는 상처일 거 같아요. 딸이 성인이라고 하지만 상처는 아직 있겠죠.
    다들 각자 하고 싶은대로 사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만날 때가 있겠죠. 억지로 만나게하면 아빠도 보기 싫을 듯

  • 93. ...
    '24.5.16 1:24 AM (116.32.xxx.73)

    조카들이 다 커서 독립한 후라도 낯선 여자가
    갑자기 아버지 옆에 나타나면
    참 당황스러울것같아요
    정식으로 재혼까지 했다니
    어쩔수없이 두분 행복하길 바란다하는거고
    큰조카는 엮이고 싶지않겠죠
    저같아도 참 어색하고 마주치기 싫을것 같아요
    나이많은 저도 이런데 조카는 오죽할까요
    그냥 부부 둘이 잘살면 되는거죠
    조카가 보고싶으면 원글님만 보세요
    그럼 깔끔하잖아요

  • 94. 그리고
    '24.5.16 1:27 AM (116.32.xxx.73)

    조카들 뭐라하지말아요
    아빠가 혼자서 고생하고 키운거 인정하는데
    조카들도 남모르는 맘고생 많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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