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중간고사 성적표를 처음 받아봤습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구요 처음 보는 점수여서 나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성적표를 받아봤는데
영어 수학이 일단 40점대에요 고등 첫시험에 멘탈 나간다는 소리는 익히 들었지만 우리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애도 아니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시키자 이러고 있긴 했지요
근데 석차가 40점대인데도 420명중에 218등 막 이런거에요
저는 완전 하위석차일줄 알았는데 심지어 국어는 56점을 받았는데 420명중 122등입니다
아는 엄마 한명도 없어서 이 학교 이번 시험이 어려웠는지 잘 모르겠고 아이야 항상 시험 어려웠다고 차원이 틀리다고 말하긴 했지만...
제가 궁금한건 수시는 내신으로 가는거잖아요 그럼 이런 석차를 받아온다는건 이 학교에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가 심한건가요? 아이 말로는 이러면 문제 하나땜에 등수가 엄청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던데... 아이는 해볼만 하다면서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고 저도 점수보면 어이가 없는데 석차보니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구나 싶은데 이게 맞는건가요?
이래서 내신 잘받을려고 하향지원을 한다는 소리인가 싶기도 하구요
고등을 잘가야 된다는 말이 이소리인지요... 입시에 대해 공부 좀할라하는데 유튜브를 보면 될까요
직장맘이라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어디 물어볼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