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얘기하는 사춘기 호르몬 냄새를 지나 홀애비 냄새라고 일컫는 땀냄새랑 섞인
그런 냄새 말고요.
숨을 쉬면 나오는 이상한 쎼한 냄새가 있어요. 이 냄새는 제가 30대때 친구랑 등산갔을 때
제 친구가 정상에 올라가서 숨 내쉬는데 여자임에도 이 냄새가 났었어요. 깊은 숨.
저희 남편 자는 방에 그 냄새가 너무 심해요. 나이들어서요.
운동 매일 빡세게 하고 땀 흘리는 사람이라 더러움으로 인한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어제 지하철에서 제 옆자리에 어떤 중년 남자가 앉았는데
이 분은 앉자마자 그 냄새가 나는거에요. 예술가처럼 생긴 양복 깨끗하게 잘 차려입는
날씬한 분이었어요.
그 외모가 뭔지,, 이런 사람도 이런 냄새 나는데 남편을 냄새때문에 미워하지 말까??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었네요.
남편방은 문을 항상 닫게하고 그러다보니 냄새는 더 쌓이고 정말 죽겠어요
저도 하는 짓이 어디 새로운 곳 들어가려면 제 몸 이쪽저쪽 킁킁거리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