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이가 자긴 애들 수학 풀어줄때 도파민이 터진다면서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24-05-13 20:24:42

갑자기 선생님하고 싶다는데요. 

그게 제가 보기에는 찐으로 가르치는걸 즐기는게 아니라

(애들이 이해못하다 이해하면 기뻐? 하니 상대방 이해는 큰 상관없다고 ㅠㅠ)

과시욕 인정욕 충족 이런게 아닌가 싶은데

문제는 또 수학을 아주 찐 잘하는건 아니고 그저 어릴때부터 많이 해서 애들보단 잘하는 거고요.

차마 이런말은 제가 못하고 그래 꿈은 많을수록 좋지 했는데 

이런거 여러번 바뀌는거죠? ㅠㅠ 

IP : 114.206.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24.5.13 8:25 PM (175.120.xxx.173)

    교사 안했음 하시는거죠? ...그럴수 있죠.

  • 2. ㅋㅋㅋ
    '24.5.13 8:28 PM (211.58.xxx.161)

    잘난척할수있는 기회니 도파민터지쥬
    여튼귀욤귀욤

  • 3. Zz
    '24.5.13 8:33 PM (211.234.xxx.118)

    꿈은 계속 바뀌니까 그냥 두셔요^^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특히 초등은 시간도 자유롭고 나쁘지않다고도 하니.. 보람을 느끼는 아이를 도파민과 꼭 연결짓지마시고 칭찬해주세요^^

  • 4. 수학잘하는 아이
    '24.5.13 8:37 PM (211.251.xxx.37)

    수학교사인 엄마밑에서 자란 저의 딸은 다른 친구들 가르치는것 좋아하고 잘 가르치기도 하고 수학을 잘한다는 자부심으로 수학교사가 된다고 하여 원서쓰기 3주전까지 수학교육과 간다고 했습니다만 결론은 원서쓰기 3주전에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덕분에 학종도 못쓰고 교과로 컴퓨터 공학과를 갔습니다 올해24학번이죠 ^^ 이렇게 늦게도 바뀌기도 하니 그냥 두심이 ㅎㅎㅎㅎㅎ

  • 5. 우야둥둥
    '24.5.13 8:37 PM (211.205.xxx.145)

    수학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 갖는 일인데 뭘 걱정을.
    어머니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세요.
    별걱정을 다 하십니다.애들은 열두번 바뀝니다
    열두번만 바뀌면 다행이게요? 그리고 교사도 좋지요.엄마는 싫으실수도 있고 ^^

  • 6. ....
    '24.5.13 8:3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고등아이가 ㅜㅜ
    고1때는 수학선생님. 지금 고2는 물리선생님 되고 싶네요.
    수학.과학 워낙 좋아해서 전교권 내신인데, 선생님되고 싶다고 하네요. 학교선생님들/ 학원선생님들 모두 여러가지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있는데, 모르겠네요.

  • 7.
    '24.5.13 8:38 PM (220.117.xxx.26)

    이번에 유튜브 현우진 나왔어요
    게스트로 나와서 mc가 수학문제
    준다니 반짝반짝
    교사 말고 강사 되서 크게 될지 모르죠

  • 8. ...
    '24.5.13 8:43 PM (221.146.xxx.22)

    저도 그래요 지금도 우리애들 중학생 수학 옆에서 풀면서 도파민 터져요
    그런데 설명하는 걸 어려워해서 교사는 꿈도 안꿨어요
    이게 그냥 되는거지 하면서 ㅜ말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드님은 설명하는 걸 좋아하나봐요

  • 9.
    '24.5.13 8:44 PM (114.206.xxx.112)

    아 선생님 진로희망이 제가 싫거나 한건 아니고
    뭔가 선생님 재질은 따로 있지 않나 생각이 있어요.
    애들이랑 카톡하는거 보면 욕도 넘 마니 하고 인내심 제로… 요샌 다른지 왜 우리때 선생님 꿈이라고 했던 그런 딱봐도 바르고 참하고 야무진 성격이 아녀요.

  • 10. 너는
    '24.5.13 8:49 PM (211.250.xxx.112)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잘하는구나. 이건 굉장히 유용한 기술이고 다른 직업을 선택할때도 엄청 도움되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같은 일터의 동료에게 필요한 설명을 하고 협동하는건 중요하거든. 또 니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할때도 큰 도움이 되지... 라고 얘기해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재능이 필요한 직업이 교사 말고 더 다양하다는걸 모르는 거니까요.

  • 11. ...
    '24.5.13 9:05 PM (118.235.xxx.11)

    고등 때도 그러면 그 때 고민해야죠 지금은 겨우 중2인데요

  • 12. 우선
    '24.5.13 10:05 PM (198.90.xxx.177)

    자기가 이해 한 걸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거니까 좋은 거네요. 공부 잘해도 그거 못하는 사람 많아요.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하세요. 애들한테 더 많은 직업이 있다는 걸 알려줄려면 여행도 많이 하고 견문도 넓혀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809 콜센터 상담원 면접가는데 지난번에도 떨어져서 8 콜센터 09:21:52 1,302
1597808 자격지심으로 인한 우울증 28 . . 09:14:05 2,870
1597807 얼갈이김치 지져먹어도 되나요? 6 ㅇㅇ 09:13:47 569
1597806 냥이 끌어안고 있을때가 젤 행복해요 12 ㅇㅇ 08:56:57 1,189
1597805 싸구려만 사들이는 남편 (원글펑) 27 ... 08:53:23 5,874
1597804 오페라 덕후님 감사합니다~ 4 ... 08:52:14 585
1597803 5/30(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2:09 280
1597802 임플란트 붓기 오래가나요? 5 붓기 08:50:49 462
1597801 깍뚜기 절이고 나서 한번 씻은 후 무치나요? 7 dma 08:50:38 1,109
1597800 "전세사기 특별법" 비난 지령 받았나요? 29 중국판 08:44:05 1,512
1597799 저번에 ALP 수치 문의했었는데 2정도 떨어 졌다고 하는데 그럼.. 13 ..... 08:43:11 409
1597798 강동원 영화 설계자 평이 너무 안 좋네요 22 08:40:40 4,493
1597797 유튜브 구독채널 분류기능이 있나요? 3 베베 08:31:52 373
1597796 군자란꽃이 시들면 꽃대를 잘라줘야하나요?? 3 모모 08:30:23 594
1597795 베트남에서 한국 의사 구인하네요 31 멀치볽음 08:28:54 3,705
1597794 요즘 병원에 간식 선물해도 되나요? 14 ... 08:28:42 953
1597793 소파 다리는 스틸 vs 원목 어떤 게 좋은가요 6 소파 08:28:31 627
1597792 임파선염 멍울 얼마 지나야 없어지나요? 2 ... 08:27:26 377
1597791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한쪽귀가 먹먹해요 8 아기사자 08:13:11 915
1597790 사퇴 준비하던 임성근, 대통령실-이종섭 전화후 복귀 명령 3 08:13:10 1,549
1597789 사랑이 뭐길래에서 세자매로 나오는 할머니들 20 드라마 08:11:00 2,777
1597788 나물반찬 일주일 된거 버려야하죠? 4 ... 07:59:47 1,430
1597787 누수문제로 1 82cook.. 07:59:20 518
1597786 도움 필요 해요 ㅠㅠ 07:51:51 561
1597785 50대 통잠 못자는거 뭘 먹어야 하나요? 27 ㅁㅁ 07:50:52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