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KBS, '역사저널'에 조수빈 교체 요구하다 폐지 통보

ㅈㅍㅈㅍ 조회수 : 3,308
작성일 : 2024-05-13 13:00:13

KBS에 조수빈 밀어주기 하다 프로그램을 폐지하네요.

이번 정권 대단함.

 

 

[단독] KBS, 한가인 MC 확정 '역사저널'에 조수빈 교체 요구하다 폐지 통보

 

제작진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 반대…조씨 불참 의사 밝히자 ‘조직 기강 흔들렸다’며 잠정적 폐지 고수” 파문 예상

 

배우 한가인씨가 새 MC로 확정돼 첫 방송을 준비 중이던 KBS '역사저널 그날'이 사측에 의해 '무기한 잠정 중단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제작진은 사측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미디어특위 위원 등을 지낸 전직 KBS 아나운서 조수빈씨를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사저널 그날' 신동조·김민정·최진영·강민채 PD는 13일 성명에서 "4월30일로 예정된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업무일) 앞둔 4월25일 저녁 6시30분경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을 통해 조수빈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MC와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이었다.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을 그때 본부장이 비상식적 지시를 내린 것"이라며 "이후 녹화는 2주 째 연기됐고 지난주 금요일(10일) 마침내 무기한 잠정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MC로 섭외된 유명 배우는 한가인씨로 확인됐다.

제작진은 "조수빈씨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2023년 4월~2023년 9월)이자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회 현직 이사이며 채널A 메인 뉴스 앵커를 거쳐 현재 TV조선 시사프로 MC이다. 또 다수의 정치적 행사에서 진행을 본 이력이 있다"면서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이기에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를 제작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4월 초 이미 국내 톱 배우가 MC로 확정되었고 내로라하는 배우들도 코너 출연자로 섭외됐다. 유명 인기 배우의 MC 출연 확정 소식에 협찬도 2억여 원가량 진행되고 있던 찰나였다"면서 "이미 5회 차까지 내용 구성과 출연자 섭외까지 완료된 상태였으나 녹화 직전 이제원 본부장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내정한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했다"고 했다. 관련해 "이제 어느 출연 자와 스태프가 KBS와 일하려 하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녹화가 보류되고 있는 사이 조수빈씨는 5월8일 저녁 스스로 프로그램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하자며 간곡히 호소했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조직의 기강이 흔들렸으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잠정적 폐지를 고수했다"며 "무기한 보류가 언제까지일지도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사는 프로그램 제작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취재 및 제작 종사자 의견을 들어 방송편성규역을 제정 및 공표해야 한다. 이에 근거한 KBS 편성규약은 책임자가 구체적인 취재·제작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아야 하고, 실무자의 취재·제작내용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수정하거나 실무자에게 불이익을 줘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제작진은 이 본부장이 관련 방송법과 편성규약을 위반했다면서 "이제원은 제작진의 숙고와 고민, 협의의 과정을 깡그리 무시한 채 단지 개인의 의견을 근거로 부당하게 조수빈 씨 섭외를 강요했으며, 왜 이미 섭외된 스타 배우 대신 조수빈 씨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지 못했고, '항명' 등 업무지시를 거부한 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를 놓았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사장에게 편지글을 올리고 부사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렸지만 녹화를 재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외부에 알려져 프로그램에 불필요한 악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속으로만 앓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자신의 독단적인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 사태를 알고 있는 박민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또한 폭탄 돌리기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문제를 공론화한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1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역사프로그램의 재단장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무책임하게 망가뜨리려 하는 이제원 제작본부장과 책임을 회피하는 박민 사장은 당장 '역사저널 그날' 폐지를 철회하고 정상화에 나설 것을 제작진은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3873

IP : 115.22.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ㅍㅈㅍ
    '24.5.13 1:00 PM (115.22.xxx.138)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3873

  • 2. ......
    '24.5.13 1:09 PM (175.223.xxx.68)

    한가인도 극보수에 역사의식이 전혀 없던데
    조수빈과 뭐가 다를지

  • 3. ...
    '24.5.13 1:11 PM (175.196.xxx.78)

    딴소리..
    한가인 mc는 안하길 잘 한듯
    영 센스가 없고 매력이 전혀 없음. 여러 방송에서 그 모습이 보였는데, 텐트밖은유럽에서 절정
    노력을 하지 않으려면 스위트홈에 계시길

  • 4. 하는짓들이
    '24.5.13 1:3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아주가관이네요
    조수빈은 확실히 윤석열쪽에 선을 댄 빼도박도 못하는 신세군요

  • 5. 하는짓들이
    '24.5.13 1:53 PM (119.66.xxx.7)

    아주 가관이네요
    222

  • 6.
    '24.5.13 1:55 PM (14.50.xxx.28)

    나쁜짓 하려면 머리는 좋아야지 머리도 더럽게 나쁘네요....
    빙ㅅ짓 제대로 보여주네요

  • 7. 갈때까지 간
    '24.5.13 1:56 PM (27.179.xxx.96)

    썩열을 탄핵하라!!!!!

  • 8. 한가인이
    '24.5.13 2:07 PM (110.70.xxx.230)

    무슨 극보수인가요?

  • 9.
    '24.5.13 2:18 PM (106.102.xxx.165)

    한가인이 역사에 관심은 있나요

  • 10.
    '24.5.13 2:32 PM (223.62.xxx.47)

    그런데 한가인이 엠씨를 잘 보나요?
    요즘 방송 패널이나 사회로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데 딱히 잘한다는 생각이..
    배우 경력과 무관한 방송에 엠씨로 나와도 협찬이 2억씩이나 붙는군요

  • 11. 나는나
    '24.5.13 3:56 PM (39.118.xxx.220)

    한가인이나 조수빈이나..

  • 12. 조수빈
    '24.5.13 4:27 PM (211.36.xxx.157)

    너무 개밉상인데?

  • 13. ..
    '24.5.13 6:15 PM (116.32.xxx.73)

    한가인보다야 조수빈이 낫지
    그 멀뚱한 눈을 하고 제대로 프로를 이끌어 나갈지 의문
    제작진 이상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685 아파트증여, 딸이라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93 차별 2024/06/02 17,296
1598684 뺏은돈 훔친돈의 말로는 그리 아름답지 않네요. 1 착하게살자 .. 2024/06/02 1,139
1598683 바베큐용 고기는 뭐가 맛있을까요 4 캠핑초짜 2024/06/02 398
1598682 밀양 집단 강간이 얼마나 흉악했냐면... 39 밀양 2024/06/02 21,112
1598681 역시 남편은 남의편 3 에휴 2024/06/02 2,076
1598680 옛날 어머님들이 귀한 손님오시면 김치를 새로 담그셨잖아요 11 김치 2024/06/02 3,542
1598679 죽은 형제가 꿈에 나오네요 5 ㅇㅇㅇ 2024/06/02 2,079
1598678 코스트코 바이타믹스 작동이 안 돼요 1 작동방법 2024/06/02 745
1598677 변호사사무실 취업 어때요? 10 대졸 2024/06/02 2,130
1598676 커넥션,, 저는 보기 좀 불편했어요.. 19 2024/06/02 5,140
1598675 고3 공부안하는 애 놓아야 할까요? 13 ... 2024/06/02 1,777
1598674 40후반 8키로 뺀 방법 (어제에 이어) 23 ryumin.. 2024/06/02 6,340
1598673 고시합격이 힘들까요, 박사학위 따는게 힘들까요? 35 시나몬애플 2024/06/02 3,237
1598672 제 별명은 자칭 할머니가 딱 이에요. 5 닉네임 2024/06/02 1,678
1598671 광명시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하네요 찬스 2024/06/02 454
1598670 잠시 고민했어요 2 2024/06/02 541
1598669 고1 아들 우울증약 부작용 없을까요?? 9 궁금이 2024/06/02 1,631
1598668 노소영 비자금으로 죽이기 시작 17 깔깔깔 2024/06/02 5,508
1598667 드라마 커넥션 재미있네요 14 재밌어요 2024/06/02 2,268
1598666 강릉 vs 속초 어디를 더 선호하세요? 13 여행지 2024/06/02 2,908
1598665 오이지 3 궁금 2024/06/02 783
1598664 날씨가 너무 좋네요 (서울) 다들 뭐하시나요? 10 ... 2024/06/02 2,015
1598663 냉장고 털어서 만든 토마토 스파게티 1 방토 2024/06/02 905
1598662 브라컵사이즈 문의드려요 1 2024/06/02 419
1598661 세월호 다룬 '목화솜 피는 날', 6월 2일 광주극장서 관객과 .. 2 !!!!! 2024/06/02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