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읽었던 기억에 남은 한 이야기.
주인집이 여행을 가느라 노예들이 엄청난 짐을 들어야 하는데
한 노예는 가장 무거운 빵짐을 들겠다고 자진선언.
다른 노예들은 비웃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빵은 매일 먹어 없어지니 짐이 가벼워 지고
다른 노예들은 똑같은 무게의 무거운 짐을 끝까지 들어야 해서
나중엔 빵 노예를 부러워했다는 이야기.
여기까진 현명한, 계획성있는 전두엽 발달형 노예의
해피엔딩 이야기 인데
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빵짐 가벼워지면
득달같이 야 이 짐 나눠서 들어!
이럴거 같아서 씁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