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와 좌절을 안겪으면(펌)

abcd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24-05-11 05:54:50

이게 다
내 자식이 너무너무 귀해서 오냐오냐 키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거절 같은 것도 경험 못하고

모든 걸 자식 중심으로 다 해주는 소위 금쪽같은 내 자식으로

키우는 부모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안된다는 것도 배우고 좌절도 겪어야 되는데,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에게 뭐든지 다 주는걸 잘 키운다고 생각해서 
애들이 내 중심적인 사고로 크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헤어지자는 것을 받아드리질 못하고 감히 니가... 라고 생각하고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겠죠? 

이 모든 현상의 책임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을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양육된 것 같아요. 

옛말에 때리면서 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고, 
오냐오냐 해서 키운자식 은 부모 내몰라 라고...
주위를 돌아보면 그런 케이스 수두룩 합니다. 

내자식 귀할수록 잘 양육해야 합니다.

(동감하는 면이 많아서 펌합니다)

 

IP : 180.64.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6:02 AM (180.64.xxx.185)

    데이트 살인, 데이트 폭력이 점점 더 많아지겠어요.
    학교 샘에게조차 안돼라는 말을 안듣도록 키워진 세대가 자라서 뭐가 되겠어요.

  • 2. 에고
    '24.5.11 6:50 AM (58.126.xxx.131)

    다른 말은 공감하나

    옛말에 때리면서 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고,
    오냐오냐 해서 키운자식 은 부모 내몰라 라고...
    ㅡㅡ이말은 가정폭력을 정당화하는 거라 공감못해요

    그리고 대리효도 아들들도 잘 키워야죠. 여성비하가 기본 깔려 있어 저러는 거죠. 남자애들 아무게나 오줌싸고 니가 우리집 기둥같은 소리 요새는 안하겠지만...

  • 3. .......
    '24.5.11 6:5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조금만 방관하면서 키워야 할 거 같아요.
    요즘 부모들은 눈에 쌍심지 켜고 지켜보면서
    누가 자기 자식한테 한 마디만 하거나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거 같으면
    파르르 떨면서 감히 내 새끼한테!라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세상이 너에게 늘 호의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어릴 적부터 조금씩 경험하게 해 줘야 해요.
    그래야 단단하게 크죠.

  • 4. ......
    '24.5.11 6:58 AM (180.224.xxx.208)

    조금 방관하면서 키워야 할 거 같아요.
    요즘 부모들은 눈에 쌍심지 켜고 지켜보면서
    누가 자기 자식한테 한 마디만 하거나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거 같으면
    파르르 떨면서 감히 내 새끼한테!라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세상이 너에게 늘 호의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어릴 적부터 조금씩 경험하게 해 줘야 해요.
    그래야 단단하게 크죠.

  • 5. .....
    '24.5.11 6:59 AM (14.32.xxx.78)

    내 아이가 세상의 중심인건 3-4세까지만 해야 되는데 초등 중등 까지하니 아이들이 학년 올라가고 관심 못받으면 더 힘들어한다고 그러네요 과잉이 너무 과해요 칭찬이나 상대 반응에 더 예민하고집착하고 정작 자존감은 낮은게 진짜 문제인 것 같아요

  • 6. ...
    '24.5.11 7:12 AM (115.40.xxx.251)

    내 아이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은
    아이의 장래를 위해 버리는게 좋아요.
    아이의 꽃길을 위해 부모가 모든 장애물을 미리 치워두는 것은 위험하고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우리 삶이 항상 평탄한게 아니니까요.
    작은 실패를 겪고 그것을 이겨내는 경험이 오히려 더 큰 자산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예방주사처럼요.

  • 7. 오냐오냐
    '24.5.11 7:42 AM (61.101.xxx.163)

    병은 불치병을 넘어 사회를 오염시키는거같아요.
    자식들에게 좀더 엄격할필요가 있는듯요.

  • 8. ㅇㅇ
    '24.5.11 8:30 AM (118.235.xxx.72)

    부모들이 그렇게 키운거 맞아요
    어제 tv에서 70대 할머니 자기세대에서는 너무고생을
    많이해서 이 고생 만큼은 겪지않게 해주겠다고

    키워놨더니 너무 나약해졌다고하더니

    한마디로 부족한듯 키워야하는데 너무 넘치게 키운거죠

  • 9. 부모가
    '24.5.11 10:05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줄수는 특효약은 결핍이래요
    지지리 없어 못하는거 말고 적당한 결핍은 오히려 약이 된다는데 먹고살기바빠 신경못쓴다 생각하는 부모들은
    보상심리가 있어서 오냐오냐 할수뿐이 없다고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684 라면이 맛이 없네요 13 늙은듯 2024/06/05 3,379
1599683 해외 통관번호 잘못썼는데 어쩌죠 4 .. 2024/06/05 2,578
1599682 나솔 영수... 컴플렉스 덩어리인듯 25 2024/06/05 6,112
1599681 미국에 한국 문화 유행이라는데 23 ㅛㅈ 2024/06/05 7,919
1599680 요양병원에 계실꺼면 요양등급 안받아도 되겠죠? 6 연휴 2024/06/05 1,664
1599679 인덕션이 한구?가 고장났어요 1 As 2024/06/05 706
1599678 주윤발 근황 24 2024/06/05 7,902
1599677 건국전쟁 시청중 6 짜증, 짜증.. 2024/06/05 1,880
1599676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읽으신 분들만 8 세상에 2024/06/05 1,687
1599675 나쏠 영수 모쏠이에요? 5 2024/06/05 3,411
1599674 박나래 외모 남자로 치면 조세호급 아닌가요? 28 ㅋㅋ 2024/06/05 5,381
1599673 30대 중반이상 여성들은 구혼 노력하면 안되나요? 10 ........ 2024/06/05 2,163
1599672 월1600벌어도 빚이 400 5 2024/06/05 5,706
1599671 “고금리 못버틴 영끌족, 결국”…경매 쏟아지는 부동산, 11년만.. 1 ... 2024/06/05 4,032
1599670 저렴한 가성비 메트리스 추천부탁드려요 14 .. 2024/06/05 1,229
1599669 삭센다 부작용일까요? 5 .. 2024/06/05 3,099
1599668 가늘고 숱없는 머리카락 풍성하게 하는 방법있나요 ㅠㅠ 16 바야바 2024/06/05 4,832
1599667 가려워서 긁으면 점이예요 7 40중반 2024/06/05 2,921
1599666 정말 한반도 전쟁 우려되네요.  32 .. 2024/06/05 7,028
1599665 한덕수총리는 윤정부 끝까지 갈 듯. 결국 유임이라네요. 7 개각소식 2024/06/05 2,209
1599664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3번째 근황 8 니도딸있네 2024/06/05 6,286
1599663 팔다리 도돌도돌 피부 알러지가 오래가요... 이거 뭘까요? 6 ... 2024/06/05 1,461
1599662 태진아는 왜 계속 나오는건지? 6 ㅡㅡ 2024/06/05 2,751
1599661 [노재팬]조선인 인육 배급·집단학살…'밀리환초 사건' 알린다 6 2024/06/05 1,851
1599660 취향에 안맞는 작은 소품 선물하는 친구 12 .. 2024/06/05 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