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저렇게 헐랭이할배처럼 입고 나오는지...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오라고 했어요
분위기는 둘이 웃겨죽는 분위였어요
어쩜 저렇게 헐랭이할배처럼 입고 나오는지...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오라고 했어요
분위기는 둘이 웃겨죽는 분위였어요
제 남편은 홈리스 노인 같아요. 너 델고 어디 못 간다. 그러면, 입성으로 차별하는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래요.
남자들은 미적 감각을 오직 여자 고를 때
다 쓰는 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코디 안해주고 밖에서 만나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꼴로 나와요
전에 밖에서 보기로 하고 먼저 나왔는데
캐시미어 목티에 여름 마 재킷에
어그 모카신 신고 나왔더라고요 ㅠㅠ
자기 딴엔 신경 써서 입는 다는데 가끔 황당해요. 특히 여름에 베이지색 반팔티에 베이지 반바지를 즐겨 입어요. 나름 깔 맞춤. 하지만 눈 나쁜 사람이 길 건너에서 보면 옷 안 입은 거 같이 보이지 않을까요.
자기 딴엔 신경 써서 입는 다는데 가끔 황당해요. 특히 여름에 베이지색 반팔티에 베이지 반바지를 즐겨 입어요. 나름 깔 맞춤. 하지만 눈 나쁜 사람이 길 건너에서 보면 옷 안 입은 거 같이 보이지 않을까요. 비슷한 맥락에서 체크 남방에 체크 자켓도 종종 매치 하신답니다. ㅠㅠ
제 남편은 반대
저는 5분이면 외출준비 끝
남편은 최소30분~1시간
역시 다른분들도 그런다 하시니,
왜이리 큰 위로가 될까요..ㅋ
전 그래서 왠만하면 옷골라입혀 같이 나가거나,
남편 혼자나갈때는 신경 안쓰려고 노력해요.
근데 20년 넘게 코디 본을 보여 줬으면 이제 좀 변할 때도 된것 같은데 안되나봐요. (갑자기 글쓰다 생각해보니 저도 못 바꾼게 있네요 ^^)
저희남편의 패션 지향점은 싸고 편한옷이예요
딱 아시겠죠?
남자도 어디 나가려면 저는 옷 다 입고 준비하고 가방 메고 앉아서 30분 더 기다려야 나갈수 있어요.
완전 멋쟁이라서 머리카락 방향 하나하나 까지 신경 쓰고
옷도 너무 센스 입게 입는데 기다리긴 정말 지루해요.
우리남편은 나갈일있으면 뭐입어?? 맨날 물어봅니다.50중반..ㅎ
제 남편도 나 뭐입어? 이렇게 물어요.
옷도 두세벌밖에 없는데 암거나 골라입어도 되는데..
반전은 저도 패션테러리스튼데 왜 묻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