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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직업 나와서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24-05-09 13:34:10

요즘 공부 못 해도  다양한 직업 갖으면 되지

직장인도 고충이 많으니 했는데

 

요번에 첨으로 집 공사를 해서

도배장판

필름지

페인트

씽크대 상판 이런걸 했는데

 

이런 직업들 공부 안 해도 몸으로 할수 있잖아요

근데 너무 너무 힘들더라고요

왜 공부공부 하는지 알겠어요

 

몸으로 하는일이 몸도 축나니 나이들어서 힘들고

고객들 별 이상한 사람 상대하고

대접들도 못 받고

일도 꾸준히 있어야 돈이 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주위에 그런 직업이 없어서 그냥  공부 못 하면 그런일 하지 했는데

그래도 공부해서 좋은 직장이 최고라

그리들 공부공부 하는듯

 

당연한 말이겠지만 피부로 느껴지더라고요

첨 공사해서 여지껏 인테리어 된집만 이사다녀서

 

마리앙뜨와네트 같은 말을 하나요?

생각이 아니고 일하는것은 처음봐서

 

 

IP : 223.38.xxx.10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9 1:3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해도 돈 버는 건 힘들어요...

  • 2. 저는
    '24.5.9 1:39 PM (211.246.xxx.212)

    병원일하는데 이래서 전문직 하구나 싶어요
    피부과 이런곳은 봉이김선달 느낌 약 단가 보면 현타옴

  • 3. 도배 장판
    '24.5.9 1:39 PM (124.56.xxx.95)

    근력 붙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요령이 없으면 힘들지만 그 일을 업으로 하면 일반인만큼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제가 철이 없는 건가요? 이전에 청소 여사님 부럽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 4. ....
    '24.5.9 1:40 PM (218.159.xxx.228)

    그렇게만 볼 일도 아니에요. 공부로 잘 풀리면 좋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저런 직업 하대하는 분위기 여전한데 요즘 공사 업체한테 함부로 하면 아예 작업 스톱해버려요. 그리고 저 사람들 한 지역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전국 돌아요. 하루 일당 수십이고요.

    몸이 너무너무 고된 건 맞지만 본인이 욕심만 좀 내면 괜찮아요. 저도 이번에 집 지으면서 여러사람 경험해보면서 느낀 거에요.

  • 5. ...
    '24.5.9 1:40 PM (115.138.xxx.39)

    대기업 혼자 벌면 월 500이에요 서울전세도 얻기 힘들어요
    공부잘해도 돈 잘 안벌려요
    변호사 월 천버는데 혼자 벌어 강남못살아요
    돈 버는건 공부잘해도 쉽게 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어디가서 명함줄때 덜 민망한정도??

  • 6. 도배장판
    '24.5.9 1:41 PM (175.223.xxx.232)

    하시는분 돈벌어 노후 병원에 다 줘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도 많고
    몸 쓰는일 하면 노후 고생합니다

  • 7. 씽크대상판도
    '24.5.9 1:44 PM (1.225.xxx.130)

    요즘 빌트인인으로 인덕션설치 타공해주어야 하니 미세면지에
    에어컨설치기사 벽 뚫며 미세먼지
    폐 나빠질듯

  • 8. ㅇㅇ
    '24.5.9 1:46 PM (14.32.xxx.129)

    원글이 편견을 깔고 그사람들을 보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아이고 힘들겠다 공부못하니 저런일 하는구나 ... 라고
    공부잘해서 대기업들어간들 편하게 돈버나요
    반대로 저는 도배하는 아주머니 보니 일을 너무 쉽게 쓱쓱 해서 감탄하며 저것도 기술직
    이구나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9. ....
    '24.5.9 1:47 PM (223.39.xxx.208)

    단순 기술직도 돈을 잘 벌기는 하지요.
    근데 원글 말처럼 몸을 갈아 넣어야 하고요.
    돈을 잘 벌어도 퇴직금도 없죠. 유급휴가도 없죠. 각종 복지도 없죠. 연금도 자기가 다 넣어야죠. 사회에서 인식도 안좋죠.
    기술 기술 하지만,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지는 직업이 노가다 직업이죠.

  • 10. 잘나봐야
    '24.5.9 1:5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끝과 끝 아니고서야
    다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은데요...

    전 자기가 만족하며 즐겁게 지내는 인생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공부공부 할 필요 없지 싶네요.

  • 11. ㅇㅇ
    '24.5.9 1:54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요새 건설쪽에 사람이 구하기 힘든데 뭔소리들인지...
    기술 하나라도 3년이상 배워서 자기사업체 꾸려가도 되구요...
    일당 페이도 쎄요..
    작은 중소라도 차리면 일반 월급직보단 나아요.
    돈 버는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데
    공부 못하면 진짜 기술이라도 익히라고 하세요

  • 12. 잘나봐야
    '24.5.9 1:5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끝과 끝 아니고서야
    다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은데요...

    전 자기가 만족하며 즐겁게 지내는 인생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공부공부 할 필요 없지 싶네요.

    물론 의식주는 기본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 13. ㅇㅇ
    '24.5.9 1:5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요새 건설쪽에 사람이 구하기 힘든데 뭔소리들인지...
    기술 하나라도 3년이상 배워서 자기사업체 꾸려가도 되구요...
    일당 페이도 쎄요..
    작은 중소라도 차리면 일반 월급직보단 나아요.
    돈 버는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데
    공부 못하면 진짜 기술이라도 익히라고 하세요
    도배 타일 그런거 말고 진짜배기로...

  • 14. ㅁㅁ
    '24.5.9 1:57 PM (223.39.xxx.5)

    저는 여러 용역업체랑 같이 일하는데
    솔직히 회사규모 내려갈수록 거기 직원들 지식수준+말귀 알아듣는 수준 등이 점점 내려가서 이래서 공부를 중간은 해야하는구나 싶던데요

    공부머리 일머리 따로 있다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일은 공부머리 있는 사람이 일도 잘하니깐요
    그게 국영수 국한은 아니고 다양한 과목중에 하나이긴 한데
    중고등을 그냥 괜히 다니는게 아니구나 거기서 중간은 해야 기본 상식이라도 배우는구나 싶은..

    써놓고보니 뭔가 안타깝네요

  • 15. ...
    '24.5.9 1:57 PM (115.138.xxx.60)

    냉정하게 저도 회사를 다니지만.. 회사원이 제일 못 벌죠 ㅋㅋ 옛말 틀린 게 없어요. 구멍가게라도 내 사업이 낫다고.. 나이 들면 더 느낍니다.

  • 16. 흠..
    '24.5.9 2:01 PM (106.101.xxx.46)

    공부만 시킨다고 무식하다고..그런데 대학 안나오고 20살 애를 도배 타일 시키고 싶은 부모가 있나요.. 애도 싫어하죠.. 기술 배우라고 하면. 고졸이면 결혼은 시장에선 또 어떤 취급 받나요.. 본인들은 인서울은 커녕 지잡대도 안나오면 자녀들 결혼도 안시키고 싶으면서..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대학 나오지않고 자기 앞길 찾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현실이 그런걸..누구는 돈쓰고 그리 키우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요..

  • 17. ....
    '24.5.9 2:02 PM (118.39.xxx.165)

    구멍가게해서 살아남는 비율이 5~10%정도 밖에 안될껄요.
    그게 나아요?
    제일 못벌어도 꾸준히 버는 회사원이 나아요.
    고용이 불안할 때는 회사원도 마찬가지겠지만.

  • 18. 솔직히
    '24.5.9 2:06 PM (175.120.xxx.173)

    공부밖에 시킬 수 있는게 없으니 시키는거죠...

    우리가 아는게 없잖아요.

  • 19. 지금
    '24.5.9 2:10 PM (211.253.xxx.160)

    지금 제가 공사하고 있는데 일당 비싸고 내가 욕심을 좀 내려놓고 해도 벌이야 많겠지만,,
    식사 제때 못하고 밖에서 더운데 일해야하고,, 특히 주변사람들이 다 그런분들이니,,
    삶의 수준이 대기업하고는 완전 달라지죠....
    힘든 직업입니다...

  • 20. 이번에 인테리어
    '24.5.9 2:48 PM (211.218.xxx.194)

    저 인테리어했는데
    돈 내면서 을이었던걸요.
    당연히 그분들 되는 시간에, 비용도 그쪽에서 제시.(물론 그때 내가 하기싫으면 안하면 됨)

    요즘은 그런 직업도 대를 물린다고 합니다. 수입이 나쁘지 않아서.
    남의 밑에가서 배우느니 아버지한테 배우고, 아버지 거래처 물려받고...

    어떤직업이나 사람대하는 사람들은...전문직이나 식당서빙이나 여러사람 만나다보면
    진상 많아요.

  • 21. ㅡㅡ
    '24.5.9 3:28 PM (211.234.xxx.107)

    저희 남편이 고학력자에 외국계기업 사원였어요
    이래저래 여차저차 지금 몸 쓰는 일 해요
    40 기점으로 인생 폭망한 줄 알았죠
    근데요,
    스트레스는 덜 받고 돈은 더 버네요(외국계기업이 국내 기업 보단 스트레스 덜 심하고 연봉도 더 높았을거예요)
    성격에 따라 회사원이 맞는 사람, 자영업이 맞는 사람 있는듯요
    저희 남편은 사회성은 별로고 손재주가 좋아요.
    취미도 프라모델 조립. 그 손재주를 기술 삼아 연봉 억대예요.
    마케팅은 제가 잘 하더라고요~
    망한 덕분에 저까지 재능 개발요^^

    인생 살아보니 좋은 직업 풍족한 삶도 행복하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퇴직 걱정 없고
    은근 돈 버는 직업으로도 행복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애들에게 공부하라 안 해요
    지금 최대한 행복하고 많이 웃으라 해요.
    좋은 직업 아니어도 소소한 행복 느끼며 살 수 있어요^^
    피라미드 꼭대기 가기 위해
    특히 울나라는 경쟁률이 애들 잡는 시스템이죠

    조금만 내려놓으면 조금 더 행복할 수도 있어요
    이건 경험해봐야 알겠지만요

  • 22. 다들
    '24.5.9 3:39 PM (198.90.xxx.177)

    다들 공부 머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해도 안 되는 거 학원에 돈 쏟아부으면서 간신히 대학 졸업하고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도 생각해 보세요.

    공부말고도 갈 수 있는 길이 많은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공부 안 하고 얻는 직업은 힘든일이니 공부해도 안 되는 애들 공부하라고 하는 건 부모도 손해, 애들도 손해

    선진국들 주택 사는 비율이 높으니 더욱더 집공사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다들 사회일원으로 잘 살아요. 부모직업 물려받아사서 아들이 하는 경우도 많구요.
    대기업 다니니 월급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요

  • 23. ..
    '24.5.9 4:00 PM (106.102.xxx.201) - 삭제된댓글

    언제적 주장을 하는지...
    이제 세상이 의사 끌어내리는걸 마지막으로 공부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정치로 다 부셔졌어요
    그냥 잘하고 좋아하는걸 하는게 최고의 선택으로 각광받는 세상으로 가고있어요
    그러니 자식 공부에 모든걸 거는세상은 절대 아닌듯.

  • 24. 급여가 높아져서
    '24.5.9 4:03 PM (211.218.xxx.194)

    기술있으면 안굶는다는 말이 사실이 되었어요.
    인테리어할때 목수도 세분이나 만났는데,
    한분은 두배가격 불렀고,
    한분은 엄청나게 무뚝뚝하셨고,
    한분은 조건이 까다로우셨어요. (본인 스타일에 내가 맞춰야했음)
    저는 그중에 우리집이랑 시간이 맞는 분이랑 했어요. ㅎㅎㅎ.

  • 25. ..
    '24.5.9 6:27 PM (58.29.xxx.135)

    직업 갖으니 (x)
    직업 가지니 (o)

  • 26. ...
    '24.5.9 10:45 PM (1.239.xxx.237)

    보고 느끼는게 참 다르구나.
    누수로 사람 불렀는데
    젊은 청년 둘이 와서
    내시경같은 첨단 장비로
    예전같으면 때려 부쉈을 욕조를
    그냥 구멍으로 들여다 보고
    상황 체크하고 깔끔하게 누수 잡고 마무리 하고.
    오히려 기술이 최고구나 싶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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