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907 The 8 show 보신분? 12 궁금 2024/05/20 1,931
1594906 백태(메주콩)콩국수등 사먹는건 색이 약간 노란기가 도는데 3 단백질 2024/05/20 592
1594905 현대차 GBC 디자인이 별로네요. ㅜㅜ 2024/05/20 608
1594904 소통 안되는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13 ........ 2024/05/20 2,540
1594903 김원장 기자 글에 대한 개인글입니다 4 ........ 2024/05/20 1,515
1594902 신용카드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해보신분? 9 마일리지 2024/05/20 1,273
1594901 60대 남자분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7 ㅌㅌ 2024/05/20 581
1594900 70세 이상 운전못하는 분들은 어떻게 이동하시나요? 14 운전 2024/05/20 3,357
1594899 식당에서 주인 말고는 직원은 버리는 게 아깝지 않나봐요 21 ㅇㅇ 2024/05/20 4,133
1594898 지구를 지켜라...미국에서 리메이크 하네요 26 ㅇㅇ 2024/05/20 2,581
1594897 연로한 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답답해요 22 내이름은딸 2024/05/20 8,132
1594896 보온밥솥으로도 구운계란할수 있나요? 1 구운 2024/05/20 752
1594895 뜨거운 물로 설거지할때마다 생각나는 연예인 10 ........ 2024/05/20 4,875
1594894 자식을 가스라이팅하고 정서적 학대하는 게 진짜 안 좋은 게요 3 ... 2024/05/20 2,027
1594893 한번 마트 장 보면 오만원은 기본이지요? 18 2024/05/20 3,402
1594892 먹지마라는 내장탕 먹고있어요 7 ㅇㅇ 2024/05/20 2,241
1594891 my dear라는 표현요. 8 111 2024/05/20 1,771
1594890 더킹의 한재림감독의 더에이트 쇼 대단합니다 11 mm 2024/05/20 2,717
1594889 결혼율이 낮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137 또또또 2024/05/20 5,999
1594888 골반이 큰 체형 4 Tt 2024/05/20 1,915
1594887 이런 아이 믿어도될까요?(고딩선배맘께 질문) 1 고딩맘 2024/05/20 838
1594886 화상에 팔토시 색깔 블랙? 화이트? ㅇㅇ 2024/05/20 343
1594885 반포도 학군지라 부르나요? 13 궁금 2024/05/20 2,646
1594884 먹는걸 왜 쳐다볼까요 20 꼬꼬 2024/05/20 3,569
1594883 요양병원과 요양원 15 2024/05/20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