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치기도 없고 시험에 집중못하는 아이

... 조회수 : 813
작성일 : 2024-05-08 21:39:10

이번 중간고사때 고2  아이가 첫날엔 국어 시험을 보고 둘째 날에는 수학을 보고 마지막 날에는 영어를 봤습니다.   암기과목들도 있었지만 일단 그건 접어 두고요. 

국어는 중간정도 성적이 나왔는데  수학은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아이가 겨울방학을 불성실하게 보내서 다니던 수학학원 A반에서 B 반으로 밀려났는데  아주 엄청난 성적은 아니어도 다시  A반은 간다고 하길래  칭찬을 해줬어요. 

 

근데 다음날 영어는 아주 죽을 쑤어 가지고 왔습니다. 영어 과외쌤이 대체 왜????  하면서 허탈해 하시더라구요. 틀릴 수가 없는 걸 많이 틀렸다고.  아이는 마지막날 그냥 머리가 안 돌아갔다. 집중이 안 됐다 라고 하는데. 

 

이 아이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혼을 내면 더 삐딱하게 나가고 해서 그동안은 칭찬 위주로 동기부여를 했었는데  오히려 칭찬이 독이 된 걸까요.   목표의식이 너무 낮은 것인지 ?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는 꼴을 못 봤어요.  아무리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기간에는 반짝이라도 하지 않나요? 

 

평소에 학원 숙제는 꾸역 꾸역 한 90프로 정도는 해가는 것 같은데 학원 다니지 않는 과목은 시험전날인데도 무사태평으로 있더니 반타작해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역시 학원을 안 다니고 혼자하는 건 힘들구나. 이러고 있고.  

 

학원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다들 아이가 학원수업을 열심히 듣는다고 합니다. 근데 시험만 보고 오면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본다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네요.   

IP : 112.168.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5.8 9:4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죠.
    대체 왜? 라던가 어떻게 해야한다던가 이런거 없어요
    그냥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에요
    학원쌤 말은 걸러 들으세요.
    열심히 안 한다고 하면 학원 바꿀테니 진짜 최악 아니고는 잘 듣는다고 해요 - 학원강사 유경험자
    갸우뚱은 우리학원에서 못 가르쳤다. 애가 못 알아들었다 하면 학원 바꿀테니 갸우뚱 하는거에요. 쑈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 때 반짝 하죠. 집중 안하고 앉아만 있는걸로요. 그러니 시험 못 봄
    근데 그것도 안하니 시험 더 못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64 다른것보다도 그여자 인스타보면 9 .... 09:09:25 2,474
1598163 중고등 학원비로 월 얼마 지출 하세요? 20 ... 09:09:02 1,981
1598162 출근길 행복한 웃음짓게한 쇼츠인데... 3 ........ 09:05:40 958
1598161 근데 최태원은 왜 위자료 주길 싫어할까요 14 .. 09:04:43 5,045
1598160 상가 임대인이 매매를 하려는데 매수자가 자기가 들어오고 싶어하는.. 10 기쁘미 09:03:23 673
1598159 5/31(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9:02:24 255
1598158 빌트인 냉장고는 꼭 빌트인으로만 설치해야 하나요? 4 ... 09:01:28 386
1598157 급질)코피가 계속 나고 혈압이 높아요 11 왜 이러죠?.. 08:54:33 1,669
1598156 너무 더러운 광고 5 으... 08:52:54 2,664
1598155 중학생 학교 보내기힘드네요ㅡㅡ 10 어우정말 08:48:11 1,621
1598154 해야할 일 리스트 만들어서 메일 보냈는데 개인 블로그 하고 있는.. 5 직원 08:47:08 829
1598153 욕심많고 살만 한 골드미스들 무서유요 55 08:35:50 6,581
1598152 센소다인 치약 개운한가요? 12 치약 08:35:33 1,549
1598151 남편 감정기복 ..힘드녜요. 5 ㅇㅇ 08:33:23 1,890
1598150 브리저튼 6 똑똑똑 08:31:22 1,454
1598149 미용사 멱살 잡고 싶어지네요 ㅠㅠㅠㅠ 34 싸우자 08:29:45 6,846
1598148 애플사이다비니거 어떤거 살지 17 알려주세요 08:23:26 1,526
1598147 동유럽 옵션중 올드카 투어 4 선택 08:22:08 461
1598146 타사이트에서 김희영이 스스로를 신격화한다고 20 ㅇㅇ 08:20:10 4,995
1598145 남편 외사촌형의 아들 결혼식 31 6월 결혼식.. 08:18:34 3,096
1598144 대중교통으로 가까운곳 여행하는 유튜버 소개합니다 9 ㅇㅇ 08:16:39 1,192
1598143 청정원 장아찌간장 드셔보신분~ 5 ㅇㅇ 08:14:22 776
1598142 이수지 예전에 싸이 ㅋㅋ 12 ..... 08:09:22 3,600
1598141 유언장 대신 은행으로···'유언대용신탁' 1년새 1조 급증 ㅇㅇ 07:59:12 1,378
1598140 심잠이 빨리 뛰는거 같다는데 무슨병원 가봐야 하나요 12 ㅇㅇ 07:58:4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