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살다보니 별걸 다보네요

ㅡㅡ 조회수 : 7,275
작성일 : 2024-05-08 15:18:02

친구랑 집앞 공원에서 만나 걷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풀숲앞에서

마치  가위손 조니뎁 처럼 팔을 휘젓고 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가까이 가보니 나뭇잎 다 훑어내고 가지를 꺽은 다음  그걸로 등을 긁더라구요.

걸어가면서 한번 더 긁더니 버리는데 제가 못참고 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무시하고 가더라구요.

 

IP : 211.36.xxx.2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5.8 3:21 PM (211.206.xxx.180)

    진상 꼴불견들 왜 이렇게 많나요...
    각 세대에 무개념들이 너무 많음.

  • 2. ㅠㅠ
    '24.5.8 3:24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욕 안하길 다행이네요
    그런 무개념 행동하는 할매들은 욕도 잘하더라구요

  • 3. 거기에
    '24.5.8 3:32 PM (1.238.xxx.39)

    진딧물 등등 있을 가능성 농후
    할머니 비위생적으로 사시니 더더욱 가려울듯요.
    등 가렵다고 멀쩡한 공공 재산 잘라 훑어 효자손행ㄷㄷㄷ
    지적한거 잘하셨어요.

  • 4. 쯧쯧
    '24.5.8 3:46 PM (14.40.xxx.26)

    참 불쌍한 할머니에요.
    나도 나중에 저럼 어떻하지
    얼마나 가려웠으면 길에서 저랬을꺼나
    요즘 샤워하고 나와서도 미치게 가려워 가구 모서리에 비비적 거렸더니
    남편이 오라고 하면서 로션 발라주더라구요.

    아마도 등에 로션 발라줄 사람이 없는거에요.
    늙음. 노인 소양증이라는 병이 있으니 조금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 5. ㅎㅎㅎ
    '24.5.8 3:47 PM (112.149.xxx.140)

    제가 주말주택 농사 지으면서
    배운건데요
    원글님 위로가 되실까? 하고
    덧붙이자면
    할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무를 위해서
    나무 잔 가지들 잘라내주면
    더 잘 자라요
    식물들도
    첫잎들 따주면 더 잘 자란데요
    동물이고 식물이고 고통이
    더 강하게 만들어 주나봐요
    그런 할매 많지만 않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 6. 쯧쯧
    '24.5.8 3:47 PM (14.40.xxx.26)

    오래 살다보니 별짓 다하는거에요
    어째 나도 그럴지 몰라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려울 때는 미쳐서요....ㅠㅠ

  • 7. ....
    '24.5.8 4:13 PM (39.125.xxx.154)

    나무 기둥에다 긁으면 될 텐데 참..

  • 8.
    '24.5.8 4:43 PM (61.80.xxx.232)

    진짜 별일이 다있네요

  • 9. ㅎㅎㅎㅎ
    '24.5.8 4:57 PM (118.235.xxx.248)

    참 이해가 안가는게
    이런 글에
    로션 발라 줄 사람이 없다고.
    가지치기하면 더 잘 자란다고.
    좀 모자란 사람들 같아요
    사회생활 제대로 하는지 참

  • 10. 나무
    '24.5.8 4:57 PM (106.102.xxx.223)

    잘 자라라고 한게 아니라 그냥 무식하고
    못돼쳐먹은 노인이라는 ㅜ

  • 11. 공원나무는
    '24.5.8 5:22 PM (58.127.xxx.232)

    시 재산인데 시골살던 버릇대로 사네요 그 할머니

  • 12.
    '24.5.8 5:25 PM (223.33.xxx.170)

    118 같은 사람이야말로
    원글이 나무잘려 나간걸보고 속상해하니 한얘기인데
    사회성이니 모자란다느니
    참 못됐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904 보온밥솥으로도 구운계란할수 있나요? 1 구운 2024/05/20 750
1594903 뜨거운 물로 설거지할때마다 생각나는 연예인 10 ........ 2024/05/20 4,872
1594902 자식을 가스라이팅하고 정서적 학대하는 게 진짜 안 좋은 게요 3 ... 2024/05/20 2,025
1594901 한번 마트 장 보면 오만원은 기본이지요? 18 2024/05/20 3,400
1594900 먹지마라는 내장탕 먹고있어요 7 ㅇㅇ 2024/05/20 2,240
1594899 my dear라는 표현요. 8 111 2024/05/20 1,770
1594898 더킹의 한재림감독의 더에이트 쇼 대단합니다 11 mm 2024/05/20 2,712
1594897 결혼율이 낮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137 또또또 2024/05/20 5,998
1594896 골반이 큰 체형 4 Tt 2024/05/20 1,913
1594895 이런 아이 믿어도될까요?(고딩선배맘께 질문) 1 고딩맘 2024/05/20 838
1594894 화상에 팔토시 색깔 블랙? 화이트? ㅇㅇ 2024/05/20 343
1594893 반포도 학군지라 부르나요? 13 궁금 2024/05/20 2,644
1594892 먹는걸 왜 쳐다볼까요 20 꼬꼬 2024/05/20 3,564
1594891 요양병원과 요양원 15 2024/05/20 2,869
1594890 구글 출신 이해민 당선인 라인 넘어가면 韓 IT 업계도 타격 7 .. 2024/05/20 2,170
1594889 공부잘 못하는 고2학생 면담 다녀왔어요. 함께힘내요. 11 Dd 2024/05/20 2,754
1594888 5/20(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0 561
1594887 식용유 어디에 넣어 쓰세요? 3 .. 2024/05/20 1,444
1594886 애들 있는 집 저녁은 닭갈비 떡볶이 추천 11 저녁은 2024/05/20 2,528
1594885 직구 중(ing)에 직구금지 되면 어떻게 되는 거죠? 7 ........ 2024/05/20 1,329
1594884 자꾸 모르는 번호로전화가 오는데 6 .. 2024/05/20 1,650
1594883 연락오면 잘 나가는데 먼저 연락은 안해요~ 3 제가 2024/05/20 1,427
1594882 강형욱 폭로 떴네요 추석선물을 배변 봉투에... 74 ........ 2024/05/20 28,603
1594881 4인가족 살림 노동이라고 할수있을까요? 23 몸살 2024/05/20 3,172
1594880 최면 진짜 되는거에요? 7 2024/05/20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