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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직업으로 교수는 이제 별로에요

현실 조회수 : 8,614
작성일 : 2024-05-05 22:20:54

되기 어려운 거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져요 

저희 언니 보면요

늦게 벌기 사작하는데 급여가 많지 않아요

초봉 듣고 놀랐어요 ㅠㅠ

인문계면 추가 돈벌이 할 게 별로 없고

조교수 행정일, 승진 위한 논문쓰느라 너무 바빠요

테뉴어 받아도 논문 압박이 심하대요

학생지도, 무슨 보고서 내라는 둥 

서울 중위권이라 없어지진 않겠지만 

앞으로 애들이 없으니.....

사학연금은 처참할 거라고 하구요

제가 봐도 의사, 약사에 비할 바가 아녜요 

요즘 누가 교수라고 대우해주나요? 

애들은 방치고 

사교육비도 많이 들고

 

 

 

 

IP : 211.234.xxx.18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4.5.5 10:22 PM (120.142.xxx.104)

    언니 인생은 언니가 사는걸로....
    그래서 본인은 무슨 일 하시나요?

  • 2. ㅇㅇ
    '24.5.5 10:22 PM (106.102.xxx.177) - 삭제된댓글

    서울 중위권이 국숭세단이면 없어지죠..

  • 3. ㅇㅇ
    '24.5.5 10:23 PM (106.102.xxx.177)

    서울 중위권이 국숭세단이면 20년뒤에 없어지죠..
    출생아수 23만에 대입 65~70% 계산하면 17만 18만명으로 대입치르니까요..

  • 4. 언니
    '24.5.5 10:23 PM (174.95.xxx.97)

    언니부럽죠?

    언니는 본인삶 대만족 예상

  • 5. ...
    '24.5.5 10:24 PM (61.255.xxx.179)

    그래서 원글님 본인은 무슨 일 하시는데요?

  • 6. ㅋㅋㅋㅋㅋ
    '24.5.5 10:24 PM (1.239.xxx.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 왜 하는지 모르는군요


    진짜 이제 하다하다 이런 글까지....


    챙피하지 않으세요?

  • 7. 원글
    '24.5.5 10:24 PM (211.234.xxx.53)

    중경외시 중입니다
    여기도 위험할까요?

  • 8. 저는 교수
    '24.5.5 10:25 PM (58.120.xxx.117)

    저는 교수인데
    매우 만족해요.
    언니분 본인 생각은 다르지 않을까요?

  • 9. 어후
    '24.5.5 10:26 PM (211.221.xxx.43)

    누구 눈에는 모든 직업을 돈과 연결시키니 못할 직업인거죠

  • 10. .....
    '24.5.5 10:27 PM (119.149.xxx.248)

    월급이 얼마정도 되는데요?

  • 11. 여기서이젠
    '24.5.5 10:2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하다하다 교수 언니를 까는 동생을 다 보네요.

  • 12. ...
    '24.5.5 10:28 PM (1.235.xxx.28)

    교수라는 학자군을 가성비로 따지는 전제가 잘못되었네요.
    원글 언니분은 어떤 마음으로 인문학에서 계속 학자로 남기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가성비 따지며 인문학 박사 받고 교수로 학교에 머무려는 사람은 많지는 않아요.

  • 13. ㅇㅇ
    '24.5.5 10:30 PM (59.6.xxx.200)

    교수는 큰돈벌려고 하는일이 아니에요 ㅎㅎ
    돈 이외의 것 ㅡ 돈 훨씬 이상의 것 ㅡ 을 얼마나 많이 얻는데요 ㅎㅎ
    이런글 동생이 쓴거알면 언니 어이없을듯요

  • 14. ww…
    '24.5.5 10:31 PM (115.138.xxx.60)

    돈으로만 따지면 그렇지만.. 기준은 다 다르니까요. 다만 이제 앞으로 점점 더 대학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니까.

  • 15. 원글
    '24.5.5 10:31 PM (211.234.xxx.97)

    언니가 힘들어 하니까요
    부모님도 뒷바라지 힘드셨고
    지금도 제가 잘 버니 제게 더 기대시고

  • 16. ㅇㅇ
    '24.5.5 10:35 PM (59.6.xxx.200)

    언니대신 부모님 돈대느라 힘드시겠어요
    근데 형부도 벌지않아요?
    교수월급 아무리 적대도 걍 본인들 엄살이지
    맞벌이하면서 부모 용돈도 못드릴정돈 아니니 분담요구하세요
    언닌 본인좋자고 교수했으면서 가족에게 너무 징징대고 기대는 타입 아닌가 몰겠네요

  • 17. 공부
    '24.5.5 10:36 PM (121.166.xxx.230)

    공부좋아하고 명예 얻으려면 교수만한게 어딨어요.
    그리고 배워서 남주자 실천하잖아요.
    제자들도 있고 본인은 만족하잖아요.
    돈이 다인가요??

  • 18. .,.
    '24.5.5 10:36 PM (39.125.xxx.67)

    교수는 원래 명예직 아닌가요.

  • 19. ㅇㅇ
    '24.5.5 10:39 PM (59.6.xxx.200)

    연구하고 논문쓰고 학생지도하는게 본업인데 그 일들이 많다고 하소연하는건 좀 아니지요 추가로 잡무 받은줄 알겠네요
    원글은 언니에게 분담요구할건 요구하세요
    언니가 평생 공부만 해서 본인이 지금 되게 고생하는줄 아나봅니다

  • 20. ㅇㅇ
    '24.5.5 10:39 PM (118.235.xxx.147)

    교수 왜 하는지 모르는군요
    2222222

    연봉 따지고 가성비 따지는 사람은 진입이 불가능한 직업입니다

    재력 지능 다 되는 집안에서
    자식 직업으로 1위가 교수예요
    의대는
    중산층에서 열풍이죠
    의사 되는 과정이 너무 힘드니까
    넘사벽 부유층에서 의대 꿈꾸는 집 없어요
    ㅡㅡㅡ스카이캐슬 드라마 히트 칠 때
    그들은 코웃음 쳤다는 칼럼도 나왔고요

    예나 지금이나
    교수는
    머리 좋은 부유층 명문가 집안 전유물인 듯요
    평범한 집에서 교수 나올 수 있지만 드문 경우고요
    정식 학위도 아니면서 자칭 교수라는 사람은 제외히고요

  • 21. ㅇㅇ
    '24.5.5 10:41 PM (58.29.xxx.46)

    이 글에 왜 조롱하나요?
    주변 교수 지인들 하나같이 하는 말인데요.
    교수가 되었다는건 그래도 공부해서 성공한거잖아요.
    이 얘기는 우선 학부 졸업후 공부 적성에 맞아 박사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자녀가 있으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고민할 부분이 맞아요.
    공부 좋아하고 적성에 맞아도 유학비용이며 박사까지 너무나 많은 비용을 들이는데 반해 시간강사만 하다 종치는 케이스도 많고, 정말로 부모께 받은 유산 다 들여 공부해 결국 교수가 되었다 해도 미래가 불투명하고 벌이가 적으니 그냥 좋아하는 공부 했다고 만족하기엔 주변 사람이 너무 힘든 케이스가 많아요.
    교수되서도 집도 못사는 사람 많고 그냥 명예직으로 생각하고 감수한다면 모를까 권유하지 못하겠던데요.
    박사 한다고 하면 집에 돈 많냐 물어보고 아님 뜯어말릴 분위기죠.

  • 22. 나교수
    '24.5.5 10:42 PM (211.36.xxx.78)

    가성비를 간단히 들인 시간 노력 대비 돈이라고 하고 따지면
    확실히 가성비 떨어지는 건 맞아요.
    특히 인문대 처참한데
    그 정도 돈은 국숭세단 공대 학부 졸업하고 취업해도 받아요.
    예전에는 그나마 워라밸이라도 가능한가 싶었는데
    지금은 정말 정말 할게 많고
    특히 무슨 무슨 사업이다 해서
    맨날 보고서 페이퍼 워크 끝도 없고
    그렇다고 학생들이 쉽길 하나
    좀 생각해 보게 되긴 해요.

  • 23. 옛날부터
    '24.5.5 10:45 PM (223.62.xxx.244)

    교수는 가성비로 따지면 떨어졌어요
    그러니 명예직이라고 하는거죠
    거기다 요즘은 예전만큼 대우받는것도 아니구요

  • 24. 저는
    '24.5.5 10:52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정년 태뉴어 받기까지는 제임용 심사 통과하기 위해 논문 압박 심하고요
    강의, 연구는 당연히 기본이지만
    외부 프로젝트 따오는 것도 교수 능력이라서
    학교에서 은근히 압박도 있고요
    이런 저런 부수입 없으면 연봉도 대기업 수준 정도..
    어떨 때는 토요일에 학회 다니는 것도 지칩니다.

  • 25.
    '24.5.5 10:53 PM (67.70.xxx.142)

    저도 교수인데 제 직업에 만족합니다~
    여긴 외국인데 절대로 명예직 아니고 가성비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유로운 생활에 개인적 시간이 많이 있기때문이겠죠~~

  • 26. :::
    '24.5.5 10:54 PM (220.80.xxx.96)

    월급만 쪼~끔 더 많았음 좋겠는데 ㅎㅎ
    그것말고는 아주 최고 아닌가요???

  • 27. 원글
    '24.5.5 10:55 PM (211.234.xxx.21)

    안식년이 좋지 않냐니 비용이 너무 비싸 동료교수들도 잘 안간다고 하네요

  • 28. 저는
    '24.5.5 10:56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예전에 비해서 이제는 좀 별로라는 거죠.
    정년 태뉴어 받기까지는 재임용 심사 통과하기 위해 논문 압박 심하고요(태뉴어 이후에도 논문 써야 합니다만)
    강의, 연구는 당연히 기본이지만
    외부 프로젝트 따오는 것도 교수 능력이라서
    학교에서 은근히 압박도 있고요
    이런 저런 부수입 없으면 연봉도 대기업 수준 정도..
    어떨 때는 토요일에 학회 다니는 것도 지칩니다.
    그래도 다른 직업보다 안정적이고
    사회적 대우 좋고
    연구년 있고 방학 있는 건 큰 장점이에요

  • 29. 저도
    '24.5.5 11:03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교수. 박사 공부 일찍 시작해서 30에 교수되고 35세에 테뉴어 받았어요.
    논문 압박 전혀 없고 아무 스트레스 없이 저하고 싶은 거 가르치고 연구해요.
    일년에 봄 여름 겨울 방학 다 합치면 4개월 가까이 되고 70까지 다녀도 나가라는 사람 없어요.
    매년 연구비 남아서 안 가도 되는 유럽 학회 친한 교수들이랑 같이 다녀요.
    7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일년 안식년 전 두 번다 집에서 썼어요.
    저는 제 아이도 교수했으면 좋겠고요. 제일 친한 대학 동창이 변호사, 남편은 의사인데 저를 보면서 최고 직업은 교수라고 그 집 딸도 교수 시키고 싶다고 전공도 그걸 염두해두고 고르더라고요.
    연봉은 세후 1억정도인데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닥 별로 인 것 같지만 20년 전 초봉도 세후 7천인가 되었던 것 같아요. 나쁘지 않죠. 전 대단히 만족하고 공부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어요.

  • 30. 근데
    '24.5.5 11:12 PM (211.245.xxx.54)

    방학이... 초중고보다 훨씬 길어요

  • 31. ..
    '24.5.5 11:20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

    논문압박없고
    20년전 초봉이 세후 칠천
    교수가 방학이 있다
    정년이 칠십

    어느 나라 이야기인거예요?

  • 32. 저도
    '24.5.5 11:21 PM (74.75.xxx.126)

    교수. 박사 공부 일찍 시작해서 30에 교수되고 35세에 테뉴어 받았어요.
    논문 압박 거의 없고 아무 스트레스 없이 저하고 싶은 거 가르치고 연구해요.
    일년에 봄 여름 겨울 방학 다 합치면 4개월 가까이 되고 70까지 다녀도 나가라는 사람 없어요.
    매년 연구비 남아서 안 가도 되는 유럽 학회 친한 교수들이랑 같이 다녀요.
    7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안식년, 전 연구비와 초청 받아서 육 개월 씩 일본이랑 유럽에서 썼고 나머지 반은 친정집에서 썼어요.
    저는 제 아이도 교수했으면 좋겠고요. 제일 친한 대학 동창이 변호사, 남편은 의사인데 저를 보면서 최고 직업은 교수라고 그 집 딸도 교수 시키고 싶다고 전공도 그걸 염두해 두고 고르더라고요.
    연봉은 세후 1억정도인데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닥 별로 인 것 같지만 20년 전 초봉도 세후 6-7천 되었던 것 같아요. 나쁘지 않죠. 전 대단히 만족하고 공부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어요.

  • 33. ㅎㅎ
    '24.5.5 11:22 PM (1.243.xxx.205) - 삭제된댓글

    중경외시 하나로 묶을 수가 없지요. 시립대는 교수처우 좋은 편이에요. 공립이라 공무원 급여인상분만큼 연봉이 올랐으니까요. 인서울 중위권 조교수 연봉은 6~8천 정도입니다. 15년째 동결이라 요즘 부임한 교수님들은 많이 힘들죠. 특히 임용에 오랜 시간 걸리는 인문계 교수님들은 많이 힘들거에요.

  • 34. ㅇㅇ
    '24.5.5 11:23 PM (59.6.xxx.200) - 삭제된댓글

    언니 징징대는거 들어주지말아요
    상습적인 하소연꾼 같네요
    좋은점은 하나도 말 안하고 힘든점만 오백배 과장해서 징징대는 타입
    가족들은 학계 잘 모른다싶으니 맘놓고 저러겠죠
    가족경비 면제받으려고

  • 35.
    '24.5.5 11:23 PM (74.75.xxx.126)

    저는 미국이요. 다시 생각해보니 초봉이 세후 6천 좀 넘었던 것 같아요. 7천 까지는 아니고요. 경력직으로 우대받고 가서 초봉이 좀 센편이었어요. 다른 학교에서 동시에 오퍼가 들어와서 연봉 네고 가능했고요.

  • 36. 지금
    '24.5.5 11:25 PM (74.75.xxx.126)

    한국에서도 저 아는 선배 내년에 70인데 잘만 다니시던데요, 서울의 탑 대학에서요.

  • 37. ㅇㅇ
    '24.5.5 11:25 PM (59.6.xxx.200)

    언니 징징대는거 들어주지말아요
    상습적인 하소연꾼 같네요
    좋은점은 하나도 말 안하고 힘든점만 오백배 과장해서 징징대는 타입
    가족들은 학계 잘 모른다싶으니 맘놓고 저러겠죠
    가족경비 면제받으려고

    거기 넘어가지 마세요
    여자직업중 진짜 최고의 직업 세 손가락에 듭니다

  • 38. ...
    '24.5.5 11:28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정말로 언니가 원글님한테 부모님 다 맡겨놓고
    발 빼려고 우는 소리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돈도 안내고 싶고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 집안일은 다 동생에게로...

  • 39. ㅎㅎ
    '24.5.5 11:30 PM (1.243.xxx.205)

    제가 인서울 중위권 교수인데요. 진짜 돈 걱정 없이 사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직업이었(!)고, 지금 젊은 세대에겐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연구가 좋아서 교수를 할 거면 해외에 가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국내 대학은 열 중 일곱은 망하게 될 거라 돈이 없고, 그와중에 대학 실적에 대한 압박은 커져가는데 나이많은 꼰대들은 젊은 교수 쥐어짜내면 되겠지~. 하면서 자기때는 없던 온갖 비현실적인 재임용 기준을 들이대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온갖 잡무는 또 원래 막내가 하는거라면서 후배 교수들 부려먹고요… ㅎㅎ

  • 40. ...
    '24.5.5 11:30 PM (1.235.xxx.28)

    정확히 인문계 무슨 과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중경외시급 인문대 대학교수가 이제 미래가 없다 그러면 대한민국 대학교육 다 망할듯요.

    정말로 언니가 원글님한테 부모님 다 맡겨놓고
    발 빼려고 우는 소리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돈도 안내고 싶고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 집안일은 다 동생에게로.

  • 41. 어머나
    '24.5.5 11:36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

    미국교수가 좋군요
    우리나라는 이십년 전에 비해 좀 힘들어졌어요

  • 42.
    '24.5.5 11:39 PM (175.223.xxx.48)

    교수가 원래 부잣집 딸 아들 많아요
    가성비 그딴 거 따지지도 않고요
    자기 만족도가 거의 1위 일걸요

    원글님 생각과 현실은 많이 다를지도 몰라요

  • 43. .....
    '24.5.5 11:42 PM (119.149.xxx.248)

    미국에서 연봉1억이면 정말 박봉아닌가요? 미국은 연봉이 엄청 쎄던데... 일반직장인도 2~3억 우습고...

  • 44. ..
    '24.5.5 11:53 PM (125.249.xxx.147)

    서울에 인지도 있는 전문대학에
    수업전담교수는 연봉 3천만원 이더군요.

  • 45. 그렇죠
    '24.5.5 11:54 PM (74.75.xxx.126)

    연봉 1억이면 잘해야 중산층. 맞벌이라는 전제하에. 하지만 많은 대학들이 시골에 있어서요, 시골에서 안정적으로 연봉 1억 이상 받는 직업이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어요. 더 크고 화려한 걸 바라면 부족하겠죠. 돈을 추구한다면 추천할 직업은 아니지만 적당히 먹고 살면서 하고 싶은 일 하기엔 아주 좋아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것도 있고 제자들과의 끈끈한 관계도 만족스럽고요. 그리고 저는 여자직업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게 무엇보다 시간이 자유로워서요. 학교에 나가는 건 많아야 3일 아님 2일. 아이 케어하는 거 남의 손 빌리지 않고 거의 다 했고요. 방학 4개월 안식년 1년. 세계 어디에든 갈 수 있는 풍족한 연구비 지원. 저 처음에 유학 갈 때 제일 많이 우셨던 이모가 그러시더라고요. 너 한국 떠나면 다시는 못 볼 줄 알고 그렇게 울었는데 다른 조카들보다 젤 많이 본다고요.

  • 46. ㅡㅡ
    '24.5.6 12:04 AM (14.0.xxx.83) - 삭제된댓글

    싱가폴/홍콩 새내기 조교수인데 연봉 세후 1.5억이에요 매해 인상해주고 성과별로 올려주니 테뉴어받음 세후2억 가까이 갈거같아요
    경영이나 이공계는 이거보다 훨 많을테고요
    여긴 학기도 조금 짧아 방학도 5개월정도
    교수되고나서 교수 좋다는거 왜 아무도 안알려줬어!!!라는 심정이었어요
    한국들어가면 여기서 월급 삼분의일 준다더라구요
    이제 교수는 해외교수가 나아요
    한국 교수 월급 문제있어요 학계도 너무 닫혀있고요

  • 47. ㅋㅋㅋㅋ
    '24.5.6 12:08 AM (1.235.xxx.169)

    언니가 많이 부러웠나 봐요?
    친동생이 이런 글 올리고 그 언니 불쌍하네요.

  • 48. ㅡㅡ
    '24.5.6 12:16 AM (14.0.xxx.83) - 삭제된댓글

    외벌이로는 빠듯한 월급이지만 남편이 저보다 많이 버니까 저는 한달에 천만원씩 저금하면서 아줌마 쓰면서 좋은차 몰고 정말 우아하게 살아요
    박사 나부랭이에서 교수되자마자 어디가나 바로 우대해주는것도 신기하고 좋았구요
    물론 논문쓰고 가르치는건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밤을 새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이 우아한 일상은 비밀이에요 ㅎㅎ친정식구 친한 친구들 아무도 몰라요 ㅎㅎ

  • 49.
    '24.5.6 12:27 AM (174.95.xxx.97)

    원글님아 ㅋㅋㅋ
    애들방치요?

    교수집안 애들만큼만 케어받으면…

  • 50. 언니한테
    '24.5.6 12:59 AM (24.127.xxx.216)

    가서 언니한테 이글 좀 보여주세요. 본인 인생이나 신경쓰지 짜증나는 글이네요.

  • 51. 짜증
    '24.5.6 3:37 AM (12.144.xxx.2)

    일요일에도 이런 글 봐야 한다니

    가성비 따지면 건희 엄마한테 돈 버는 법을 배우시든지

  • 52. ...
    '24.5.6 7:09 AM (112.133.xxx.9)

    교수자리는 하늘이 낸다하죠
    그만큼 되기 어려운데도 사람들이 계속 원하는 직업이죠
    원글님 시야가 좁지 않은지 돌아보시길

  • 53. 해외거주중
    '24.5.6 8:20 AM (209.171.xxx.140)

    5~6년 한번씩 원하는나라에가서 연구하며 안식년
    아이들이더좋아하네요

    이상

  • 54.
    '24.5.6 9:04 AM (218.157.xxx.171)

    해외 교수는 좋군요. 한국 이공대 교수 실적 압박이 심하고 행정일에 수업에 너무 일이 많아서 별로에요. 월급도 조교수가 세전 일억초반 요샌 석사 후 대기업간 제자들이 연봉 일억이라 현타와요. 이공대는 방학도 없어요. 밀린 실험해서 성과내야해서 똥줄탐. 지나가던 ~이스트 교수

  • 55. ...
    '24.5.6 9:53 AM (218.50.xxx.110)

    돈만보면 현타올 수도 있어요.
    외벌이고 집안이 평범하면 빡세요.
    그러나 남편도 본인이상 벌고 집안 괜찮으면 꽤 좋아요.
    일적으로는 사실 딴직업 안부럽습니다.

  • 56. ㅎㅎㅎ
    '24.5.6 9:57 AM (118.235.xxx.222)

    댓글에 미국대학 얘기도 아닌데 테뉴어라는 말은 왜 쓰나요?
    원래 정년보장 받았다고 하죠.
    요새 82에서 굳이 오픈런, 고잉 그레이 쓰는 것만큼 오글거려요

  • 57. 외국
    '24.5.6 10:10 AM (39.124.xxx.196)

    저 위에 해외 교수, 미국일 듯 하군요.
    미국 교수 논문 압박이 없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많이 부럽네요.

  • 58. 저기요
    '24.5.6 11:01 AM (163.209.xxx.243)

    학교에 나가는 건 많아야 3일 아님 2일.
    -----
    국공립인데 매일 출근입니다. 방학때에도.
    년간 지정된 휴일 외에는 출근하지 않으면 휴가신청 써야하구요.

    오해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댓글 남깁니다.

  • 59. ..
    '24.5.6 1:2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교수 좋다 소문 더 나다간
    의사처럼 견제들어갑니다~
    대기업 보수 많아졌다고들하니
    조만간 대기업 연봉 조정들어갈수도 있어...

  • 60. ~~~~
    '24.5.6 9:18 PM (174.95.xxx.97)

    윗님동감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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