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같은 아들은 어떤 아들일까요

[면벽]

문득 궁금하네요

건너 건너 아는 분이 초6 아들을 두고 남친 같은 아들이라고 말했던 게 갑자기 생각 나서.

제 아들은 잼민이 같은 고딩인지라ㅎㅎ

[....]

남편보다 더 엄마 생각해준다 이런 의미같은데 저도 징그러워요.

남자가 여친같은 딸... 농담이라도 저렇게 말하는 거 싫을 듯.

[근데]

그 아드님이 똘망 귀여운 외모라 징그럽단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 엄마도 미인. 다정하다는 뜻인가? 알 수 없는 세상이네요 저는ㅎㅎ

[그래도]

아들인데 남친같은 아들이라고 표현하면 속으로 헉~ 할것 같아요.
무지 친하고 정겹고 다정하고 기타 등등 좋은 의미로 그렇게 표현한것 같긴하지만 거부감 들어요.

[ㅇㅇ]

엄마도 이거 먹어 하고 챙겨주고 뽀뽀도 하고 그런거겠죠
표현은 별로지만요

[아하]

윗윗윗분 말씀 같은 느낌 때문에 저도 순간 갸웃 했던 것 같아요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엄마가 공주님처럼 예뻐서 그러려니 하고 잊었다가 문득 떠올랐어요

[...]

초6이 남친같.... 이해할 수 없는 세계네요
제 친구 아들이 졸업하고 직장 초년생인데 남친 같이 다정하긴 해요 대화 많은 건 기본이고요 엄마 좋다는 거 다 사다나르고 주말에 집에 올 때 디저트 사오고 청소해주고 드등ㅋㅋ 그런 친구 입에서 아들이 남친같니 어쩌니 소리 한번도 못들어봄ㅋㅋ

[마인드 컨트롤]

긍정적 방향에서도 해석 가능하지만
부정적 방향에서 보자면 아들이 남편 대용처럼 되어
아들 결혼후에도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시어머니가 될수 있겠지요.

오디프스 컴플렉스, 일렉트라 컴플렉스의 역방향을 느끼게 하는
표현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으으]

저도 아들 둘이고 사랑스럽고 다정한편이지만 남친같은 아들이라니....
그런표현 진짜 별로네요.

아들이 다 커서 그런가....

미취학 아들까지는 쓸 수 있을듯.

[원글이가]

그분 싫어하는건 알겠어요

[..]

저도 아들맘이고 사이 무척 좋지만..
넘 징그러운 표현이네요

[. . .]

엄마가 초6 아들에게 의지해서
아이는 애어른 되고... 엄마를 돌봐줘야한다고 생각...
부부관계 별로인 여자들이
아들을 애인 삼는 경향이 있죠
남편에게 못받은 애정을 아들에게서 충족

[엥?]

저 그분 안싫어하는데요???

[...]

자상한 스타일이요.
엄마 모자란거 세심하게 챙겨주는 아들?

[울아들]

대학생되니까 남자친구 같아요....좀 스윗하고 쇼핑가서도 팔짱찌고 다녀주고...
무거운거 들어주고..다정해요...남편보다 다정하고 친절해서 좋아요

[팔짱]

엄마 껌딱였던 3남매중 막내아들이 고딩되니까 밖에서 제가 팔이라도 잡을라치면 슬쩍 빼더라구요 ㅋㅋ
저는 그게 또 그렇게 귀엽지만 당연하다고 생각 들고요

저 아들이랑 사이 좋아요.

그거랑 별개로 넘 딱붙어 다니는거 지양합니다

그리고 제가 자꾸 마음으로 선을 그어요
마음의 독립은 엄마부터 해야 할 것 같네요

[ᆢ]

남편하고 사이 데면데면하고 아들이 철 일찍 들고 믿음직하고 엄마 이해하고 배려 하나 보네요

[25살]

스물다섯살 아들
맛있는거 가끔 사다주고
분위기 좋은 카페 알려주고
엄마가 문자하면 바로바로 답하고
무슨일이던 챙겨주는 아들뒀는대요
남자친구같은 아들이라 생각안해봤어요
아들은아들. 남편은 남편
저 둘다하고 친해요

[이유불문]

징그러움

[..]

저 아들 대학생인데도 걔가 남친 같다는 생각 안들어요.

아무리 커도 아들은 아들.
챙겨줘야할 자식이지 걔한테 제가 기대어 위로받고 다정한 행동 바라고 그런거 없거든요.

초6이면 더 애인데 그런 표현 별로인데
아마 애가 다정하고 엄마 잘 챙긴다고 그런 표현 쓰나봐요.

왜 애한테 그런걸 기대하는지 이해는 안되네요.

[저희둘째]

제 생일때 요리해주고 화장품 선물해줄정도로 다정한데
남친같다곤 한번도 생각안해봤어요
표현자체가 너무 별로에요

[비유죠]

축구가다가 벚꽃 영상찍어서 보내주고 깻잎떼주는 논쟁 우스개로 얘기하면 깻잎떼주면서 내 찐사랑은 엄마야 이러니 남편보다 낫다 그런 비유예요
진짜 남친같다고 그렇겠나요 ㅎㅎ

[..]

아들이 남자친구같으면 안되는거예요
엄마한테 잘하고 애정표현잘하는 아들이지 그게 왜 남자친구?

[…]

요즘 엄마들 말로
남편: 구남친 아들:현남친 이라고 표현 가끔해요.

연애할땐 남편이랑 주구장창 붙어 다니다가
아이 태어나고 쭈우욱 얘랑만 붙어 다니니까요.
그래서 현남친이다! 라도 표현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

여자친구 같은 딸이랑 같은건데..

미친거 아닌가요

[어우..]

저도 아들있고 착하고 다정한 녀석이지만 남자친구같다니..그런표현은 좀 우웩인데요. 가끔 니 여자친구는 좋겠구나 생각은 들지만..아들이랑 팔짱을 왜껴요...??? ^^;;;;

[..]

징그럽네요

[어우 싫어]

아들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니 생각나서 말만 들어도 화나네요
제아들 지금 군대 갔어요( 디 컸다는 뜻)
아이 키우며 남친같다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또 그래서도 안되고요.
저 딸도 있는데 딸도 친구처럼 여기지는 않아요.
전 제 자식과 몹시 사이좋은 엄마예요.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부담 지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오]

아들 불쌍합니다.
6학년을 두고?
그 엄마 아들 망칠 거 같네요....벌써부터 그렇게 의지하면..
아...ㅠㅠ

[ㅇㅇ]

변태같아요

["""""""]

일본에는 아들이랑 성적인 관계 가지는 문화도 있는거 보면. 그런 성향인 사람도 없진 않을것 같아요

[아놔]

친구같은 딸은 되고.
친구같은 아들은 안되는거구나…
역시 82!!

[흐미]

그 남자친구랑 꼭 결혼하세요. 외부인끌어들이지 말고 꼭이요

[으이그]

말귀 못 알아듣는데는 약도 없음 요
친구같은 딸과 비교를 하다뉘

[..]

아들 없지만 다정하단 의미일까요?

그런데 친구같은 딸과 비슷한 의미라면

이상해요.

딸은 보호대상이지..친구는..ㅡㅡ;;;
이상 대딩 딸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