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신경한건지.. 모자란건지.. 냉정하게 봐주세요

..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24-05-04 10:23:44

배달음식이나 간식 까먹고 

음식물이나 포장이나 소스 등 그대로인 거 펼쳐놓음

덮어놓거나 싱크대에 놓는 것 조차도 안함

(설거지는 바라지도 않음) 

 

남편 혼자 쓰는 방에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는게

음료수 캔이나 병에 (끝까지 마시는 법이 없음)

남은 음료들이 곰팡이 꽃을 피우고 자빠져있어요

평균 5개에서 10개 정도는 늘..

 

얼음정수기에서 나온 얼음이 바닥에 나뒹굴어도

마룻바닥에 그냥 방치하고 슬쩍 나감

 

아침에 가장 마지막에 나가는 사람인데도

화장실 환풍기며 선풍기 틀어놓고 나감

틀어놓고 나간지도 기억 못함

 

한여름에는 창문이나 베란다 문 꼭꼭 닫고

(닫지 말라고 테이프까지 붙여놨는데)

한겨울에는 또 활짝 열어놓고 외출..

보일러 종일 돌아감

 

와 진짜 이십년 넘었는데도 적응이 안되네요

잔소리 안하거든요 어차피 못 고치니..

진심 어디가 아픈건지 궁금해서요

나이 50대고 건강하고 이 증상(?)은 30초반부터

그랬어요. 참고로 두뇌 자체는 모자라지 않아요.

서울대 나왔어요. 생활지능이 모자란건가요 이런게?

맞벌이고요. 업무 강도는 제가 더 쎄고 남편 스케줄이

오히려 널널합니다

IP : 118.23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5.4 10:27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지능이 모자란가... 경계성인가 싶었는데
    서울대 나왔다니 놀라워요

  • 2. ㅇㅇ
    '24.5.4 10:31 AM (218.52.xxx.55)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거라고 봅니다.

  • 3. ㅜ이라우
    '24.5.4 10:32 AM (103.241.xxx.161)

    내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이기적인거 맞음

    인성에 문제있음

  • 4. ..
    '24.5.4 10:33 AM (118.235.xxx.168)

    공부하거나 일할때만 엄청 완벽주의자고 샤프해요
    그외에는 은행일도 혼자 잘 못봐서 삐걱삐걱
    밑에 집에서 누수의심으로 올라왔는데 숨지를 않나 ;;

  • 5. ㅁㅁㅁ
    '24.5.4 10:38 AM (222.100.xxx.51)

    adhd 성향과 좀 겹치네요
    자기 관심있는 잘하고
    나머지는 다 무관심. 때려죽여도 못하겠음. 주의가 아예 가질 않음
    정리안됨.
    어떻게 아냐고요...제가 바로..

  • 6. 자기는
    '24.5.4 10:40 AM (180.71.xxx.43)

    개인의 삶으로만 봤을 때는 엄청 효율적인거죠.
    필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쓰고 나머지에는 에너지를 아끼니까요.
    다만 누군가와 같이 사니 문제가 되는 거고요.
    곰팡이 핀 음료수 같은 건
    그 사람에게 하나도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에너지를 쓸 생각도 없는 거고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거에요.
    흥미가 없는 일에 대해서는 학습이 일어날 리가 없어서
    나아지기는 어려울 거에요.
    좋은 머리를 가진 대가 같은 거죠.

  • 7. ㅠㅠ
    '24.5.4 10:42 A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떻게 같이 사세요? ㅠㅠ
    제 남편도 서울대 나와 자기 일만 잘하는 모지리에요.
    진짜 속터지는데 저는 제가 야무진 편이고 전업이라 그냥 데리고 살아요. 맞벌이인데 저러면 진짜 ㅠㅠ
    제가 20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그냥 자기 밖에 모르고 귀찮은 거 싫어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그렇더라구요.

  • 8. ...
    '24.5.4 10:45 AM (222.111.xxx.126)

    두뇌에는 한가지 기능만 있지 않습니다
    공부하는 두뇌만 뛰어난거지, 다른 두뇌는 거의 없거나 낙제점 이하인 것을 모르시네요
    거기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갔을 정도면 어려서부터 공부 이외의 다른 것을 제대로 안해도 잔소리 한번 안 듣고 오냐오냐 자랐을 가능성이 농후해서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못 익히고 그게 중요하다는 개념 자체도 없이 습관화됐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맘대로 제멋대로 해도 상관없는 생활태도가 인이 박혀있고 잔소리 따위 귓등으로 듣고 입력하지도 않는 스타일 같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사람 중에 저런 스타일 너무 많아요
    원글님 남편만 특이한 사람은 아니고요
    아주 어려서부터 생활습관이 드럽게 정착한 케이스... 특히나 공부 잘한다고 오냐오냐하고 자란 케이스에서 흔히 발견되는 스타일

  • 9. 안좋은습관
    '24.5.4 11:26 A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지능 인성 모자르지 않다면 고쳐서 잘 사시면 좋겠네요.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10. 그게
    '24.5.4 11:46 AM (61.98.xxx.185)

    어려서부터
    아들이라고
    좀커서는 공부잘한다고
    설대나왔다고
    암것도 안시키고 주의안주고
    시부모님이 그렇게 키우지 않았나요?
    생활지능이 모자랄수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그렇게 자라와서
    집안일은 내 일이 아냐.. 라고 아예 머리에 박힌듯하네요
    개인의 문제라기엔
    학벌좋은 남자 중에 저런 사람이 꽤 돼요

  • 11. ...
    '24.5.4 12:54 PM (222.111.xxx.126)

    심지어 위생관념조차도 없는 심각한 생활습관...
    쓰레기통에 굴러도 곰팡이 한가운데서도 책만 읽고 공부나 할 수 있다는 상태가 심히 인간의 기본적인 기능이 장착되긴 한 건지 의심스럽긴 하죠
    더럽다는 생각조차 못한다는게...

  • 12. 공부쪽으로만
    '24.5.4 1: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특화 된거네요

    취직은 못하고
    그런일만 잘 하는 남편보다 나으려나

  • 13. 몰상식은아닐테니
    '24.5.4 8:29 PM (211.235.xxx.29) - 삭제된댓글

    고쳐서 잘 사시면 좋겠네요.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14. 평안기원
    '24.5.4 8:36 PM (211.235.xxx.79)

    인성나쁘고 몰상식하고 말 안통하고 무지한 경우 아니라면 고쳐서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293 남편 시댁가고 저는 닭발 시켰어요. 7 싱글이 2024/05/17 2,590
1594292 유기묘 입양후 궁금증 9 wakin 2024/05/17 991
1594291 무설탕 아이스크림. 빵 만들어줬더니 14 무설탕 2024/05/17 4,106
1594290 리모델링한 빈집 한달살기 5 딩도 2024/05/17 2,619
1594289 지난 제 삶의 선택들이 스스로 너무 어이가 없어요 11 ㅇㅇ 2024/05/17 4,690
1594288 집에 누수가 됐어요... 5 ..... 2024/05/17 2,115
1594287 Sb톡톡앱에는 없는데 네이버에만 있는 이율높은 상품 1 저축은행 2024/05/17 549
1594286 뉘집 아들들인지... 21 .... 2024/05/17 6,592
1594285 의새의 난은 슬슬 진압되어 갑니다 78 ㅇㅇ 2024/05/17 7,205
1594284 김호중 이제까지의 상황 변화 26 ........ 2024/05/17 7,466
1594283 20년 넘은 골프채는 4 2024/05/17 1,821
1594282 상가 임차는 기한 만료 얼마 전까지 말해주면 되나요? 2 2024/05/17 430
1594281 머리가 어지럽고~~~ 2 50대 2024/05/17 689
1594280 공천혁명으로 이재명의 민주당 됐다면서요? 27 ㅇㅇ 2024/05/17 1,582
1594279 궁금한이야기 모찌? 얘기 보신분 13 사기 2024/05/17 4,138
1594278 출산율 걱정하는 거 하지 맙시다 여자는 뭐가 어떻고 13 앞으로 2024/05/17 2,764
1594277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바뀔 수 있을까요 13 고민 2024/05/17 2,287
1594276 소녀시대 티파니 라디오스타 출연 9 태연? 2024/05/17 4,660
1594275 15년 살았어요. 몇년째에 이혼이 제일 많나요 17 2024/05/17 6,272
1594274 박븅신도 다선이라고 국회의장 했는데 11 2024/05/17 1,516
159427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폭풍전야다 , 검찰의 속내 , .. 5 같이봅시다 .. 2024/05/17 1,732
1594272 김호중의 민낯, 군 특혜·전 여친 폭행→뺑소니…검열 없는 사랑이.. 25 라는데 2024/05/17 6,167
1594271 남자복이 있대요. 8 허걱 2024/05/17 2,632
1594270 오늘 토요일인줄알고 ㅠㅠ 8 2024/05/17 2,802
1594269 김호중 응원 유튜버들은 사회악 5 사회악 2024/05/17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