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사이 좋은집입니다

...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24-05-03 10:35:34

저희는 형제간  서로 챙기고 위해주는집인데

어릴때 부모님 사이 나쁘고

 가난했고 

부모님 국졸에 상식도 없고

가끔 우리 어떻게 힉교 보내고 했나 싶어요

아버지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부모님 두분

서로 싸우고 흐르렁 거리고

아버지는 우리 어릴때 매일 술취해 들어와서 부수고

저희 남매 밤마다 부모님 싸우면

밖으로 피해서 어느 공터에서 지내다 

두분 잠드시면 집으로 들어가곤 했어요

두분 국졸이라 공부를 봐줄수도 학교에서 알림장이

와도 해줄수도 없고 형제끼리 서로 돕고

준비물도 크레파스 하나로 형제 4명 나눠가고

언니가 양보해서 벌서고  둘째가 양보하고 벌서고

셋째 .막내까지 그랬어요

그세월 지나니 형제끼리 전우애 비슷한게

생겨서 남들볼땐 특이하다 싶게  우애좋고 서로 챙겨요

지금 서로 먹고 살만해서 피해 주는건 없고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서로 타고난 기질들이

튀고 모나고 그런 형제가 아무도 없고

스스로 혼자 힘으로 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그런지

누굴 의지할려는 마음도 전혀없고 누가 힘들진 않나? 

살피는 형제만 있어요.  그와중 올케까지 사람이 너무 좋아요 

IP : 110.70.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 10:40 AM (110.70.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사이 좋은 남매입니다.
    아주 사이 나쁘신 부모님 아래서 자랐어요.
    매일매일 싸울때 고성이 오가고 아빠 집나가고 엄마 울고불고 지옥이었는데 항상 오빠가 제 방으로 와서 음악틀고 있어줬어요.
    전우애.. 그래요 전우애 맞아요.
    다행이 아버지 벌이는 나쁘지 않았고 둘다 공부도 잘했어서 둘다 먹고 살만해요.
    전 싱글이고 오빤 결혼해서 새언니와 조카들 있는데 저랑 사이 매우매우 좋아요.
    저희 새언니도 참 좋은 사람이에요. ^^

  • 2. ㅇㅇㅇ
    '24.5.3 10:42 AM (211.108.xxx.164)

    새언니랑 사이 좋은 분들이 가장 부러워요

  • 3. ㅇㅇ
    '24.5.3 10:45 AM (116.42.xxx.47)

    다행이네요
    저 아는집은 원글님과 비슷한 어린시절 보내고도
    성인이 되고 결혼후 자녀까지 생기니
    다른형제들 몰래 서로 부모님 꼬셔 뒤로 재산들을
    야금야금 챙겨가요
    다들 번듯한 직장 있는 자녀들이
    죽어가는 소리들하니까
    못배운 부모님은 그말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계속 대출을 받아줘요
    그 대출은 본인이 갚으시고
    것도 능력이 있으니 가능한 일지만
    제3자가 보면 자식들이 부모 등을 치는게 보이는데
    뭐라 할수도 없고
    알면서도 당해주는거겠죠

  • 4. ..
    '24.5.3 10:45 AM (182.0.xxx.110)

    와 형제간 우애는 그렇다쳐도
    아무런 지난 서사가 없는 향제들의 배우자까자 잘 어울린다는 것 보니 정말 형제분들 성품이 어떨지 느껴지네요!!

    부모님 복은 없지만 형제복으로 유년기보다 더 긴 시절 잘 보내시면 더 나은거라고 생각되요!

  • 5. 인품이나빠서인가
    '24.5.3 10:50 AM (61.47.xxx.241) - 삭제된댓글

    지옥같은 성장기 보냈고
    부모 이혼 재혼 가출 난리부르스
    오빠 가출 난리부르스
    와중에 초등 내내 오빠에게 두들겨 맞음
    성희롱 추가
    오빠가 남보다도 못하게 징그럽게 느껴져요

  • 6. 진순이
    '24.5.3 11:09 AM (118.235.xxx.252)

    가정교육이 제대로 된것 같네요
    스스로 독립해야 한다는게
    저절로 답습된듯 성공이네요

  • 7. ...
    '24.5.3 1:47 PM (211.254.xxx.116)

    배우자들까지 좋은분이라니 참 훈훈합니다.
    전 주말에 모이기로 했는데 형제의 배우자들은 불편해서
    이제 각자 효도하라고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404 애 안낳는 이유는 간단해요 102 경쟁심리죠 2024/05/21 18,283
1595403 달리기 효과가 놀랍네요 34 ㅇㄴㄷ 2024/05/21 22,677
1595402 저는 변우석이 연기한 선재를좋아했나 봐요 16 푸른당 2024/05/21 5,408
1595401 최근들어 해산물 먹고 두드러기가 자주있어요 8 고민 2024/05/21 1,315
1595400 (선재)선재야 솔이 기억 좀 해주라 10 ... 2024/05/21 3,108
1595399 라면 먹을 시간입니다. 15 ㅇㅇ 2024/05/21 2,498
1595398 결국은 고등아이와 싸웠어요 23 점점 2024/05/21 5,571
1595397 20대 아이가 열나고 아프면 12 ... 2024/05/21 2,173
1595396 82세 경도인지장애… 1 ㅁㅁㅁ 2024/05/21 2,025
1595395 간단 배추김치 하는데 쪽파도 넣나요? 13 배추김치 2024/05/21 1,319
1595394 더 에이트쇼는 8부가 끝인거죠? 4 2024/05/21 2,009
1595393 술 대신 보상심리로 하기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5 ... 2024/05/21 1,534
1595392 만만한 저에게 간보는 지인 무시만이 답인가요? 5 만만한 2024/05/21 2,285
1595391 압력말고 일반전기밥솥으로 약식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4 약식 좋아 2024/05/21 605
1595390 재반연구원하고 바로 법관 임용인가요? 2 ㅇㅇ 2024/05/21 523
1595389 가시오이2kg4800, 돈까스10장11980, 닭다리2kg128.. 3 핫딜요정 2024/05/21 2,019
1595388 저출산의 이면 : 태어나는 아이 중 절반은 고소득층 자녀 24 .. 2024/05/21 10,584
1595387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궁금 2024/05/21 409
1595386 아몬드 브리즈는 무슨 맛인가요? 24 ..... 2024/05/21 4,231
1595385 치매로 가고 있는걸까요? 6 우울증 2024/05/21 3,930
1595384 소개팅 업체 단체 미팅이요.. 7 ., 2024/05/21 1,091
1595383 왜 우리나라는 결혼할 자식 한테도 돈을 줄까? 92 2024/05/21 10,742
1595382 비행기 짐칸 높이 얼마나 되나요? 10 키작녀 2024/05/21 923
1595381 지금 직장인들 엔수생 엄청나다는데 7 ㄴㅇㄷㅎ 2024/05/21 3,270
1595380 스마트워치 추천해주세요 간단한걸로요 11 ..... 2024/05/2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