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저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 저밖에 없네요

30후반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24-05-02 21:32:31

제가 건강이 안 좋아서 일반 회사 다니다가 슬슬 진로를 바꿨어요

이번에 새로 온라인 장사를 시작했는데 감각이 좋다는 평도 듣고 나름 시작이 좋아요

 

근데 5개월해서 최근에야 매출 딱 10만원 나왔거든요 ㅋㅋ 근데 시작이 좋다며 월 1억씩 버는 사람들도 자기도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저한테 꼬치꼬치 물어보는 거 있죠 ㅜㅜ 저는 이게 다인데..... 그리고 어쩌다가 어떤 유명한 분이 저한테 좋아보인다고 인사로 한 마디 한 거에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정말 지금 아무것도 아닌데 그런 반응이 나오니까..... 별 소득도 없이 내가 벌써 미움만 샀구나 내가 그렇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며칠 앓았어요. 

 

저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 좋아요. 그래서 더 크게 느껴지고 남들도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 생기나봐요

부모님이 공무원인데 집안이나 형제들에 비해 안 풀려서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걸 제가 자극하는 것 같았거든요

이젠 제가 조금이라도 잘 된 것 부모님한테 얘기 안 해요..

 

근데 이럴 때에 묵묵히 혼자 지내야 할까요.. 이번 일로 모두가 적같이 느껴지고 제가 더 혼자가 된 느낌이라 갈 길이 먼데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얼른 돈 벌어서 생활비도 메꾸고 투자한 돈도 회수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벌써 5월이 되었는데 올해 안에 손익 분기 넘어 82 자랑 계좌 입금도 해보고 매출 목표도 이뤄서 또 자랑 계좌 입금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IP : 118.235.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 생각
    '24.5.2 9:38 PM (119.71.xxx.160)

    같은 건 넘겨 짚지 마세요. 그건 님이 정확히 짐작
    할 수 없는 영역이예요
    남들이 원글님을 미워한다? 그것도 아무런 증거도 확신도
    없는 느낌일 뿐입니다. 실제로 남들은 원글님한테 관심없어요.
    정말 쓸데없는데 에너지를 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원글님 자신만 체크하면서 남들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유롭게 사세요. 그래야 하시는 사업도 잘 됩니다.

  • 2. ...
    '24.5.2 9:53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그래요
    가족 외엔 기뻐해주지 않는데 원글님은 가족이 안 그런것 뿐
    원글님 같은 분도 꽤 많아요
    그러니 내가 스스로 기뻐해주고 스스로 위해주고 하면 도ㅑ툐

  • 3. ...
    '24.5.2 9:54 PM (223.62.xxx.99)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그래요
    가족 외엔 기뻐해주지 않는데 원글님은 가족이 안 그런것 뿐
    원글님 같은 분도 꽤 많아요
    그러니 내가 스스로 기뻐해주고 스스로 위해주고 하면 돼요

  • 4. ..
    '24.5.2 9:56 PM (49.142.xxx.184)

    뭔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내 일이나 내 앞가림에 집중해야 성공합니다
    다른 사람 마음을 왜 추측하고 있나요?

  • 5.
    '24.5.2 10:04 PM (118.235.xxx.236)

    남들이 보여준 반응이 의외여서 충격을 받았는데 이게 맘대로 안 되고 컨디션 저조로 이어졌어요.. 제 앞가림에 집중하려고 의식하고 노력할게요ㅜㅜ

  • 6. 님을
    '24.5.2 10:05 PM (70.106.xxx.95)

    미워하는게 아니라요
    그냥 관심없어서에요
    다들 자기살기 바빠서 님한테 관심없어요

  • 7. ......
    '24.5.2 10:16 PM (112.166.xxx.103)

    어린애들은 본인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죠.

    실제로 남들은 관심없어요...

  • 8. 아직도
    '24.5.2 10:29 PM (70.106.xxx.95)

    남의 시선 지나치게 의식하고 관심두는건
    아직도 님의 자아는 어린이에 머물러 있다는거에요
    다들 자기가 제일 중요하고 자기 살기가 바빠서
    님한텐 관심 없어요.

  • 9. ㅇㅇ
    '24.5.3 12:26 AM (39.114.xxx.245)

    맞아요 원글님
    원글님 느낌이 맞아요
    세상 사람들은 전부 다 쟈기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더라요
    원글님 처지 상황 형편 그런거는 자신만 그렇게 인지하고 느끼는거지 남이 절대로 그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않아요
    원글님이 말하고자하는거 저는 충분히 알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16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42 ........ 2024/05/19 5,842
1594815 말랐는데 당뇨 8 당뇨 2024/05/19 1,901
1594814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28 민천지들 쉴.. 2024/05/19 2,518
1594813 우유도 끊어야 할까요? 23 ... 2024/05/19 4,956
1594812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1,589
1594811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1,962
1594810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716
1594809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264
1594808 그 남자 이야기 6 29 그 여자 2024/05/19 2,597
1594807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206
1594806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5 ..... 2024/05/19 700
1594805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13 ... 2024/05/19 1,653
1594804 어떤 여자여야 션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나요? 32 111 2024/05/19 2,876
1594803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5 ㅣㅣ 2024/05/19 1,278
1594802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8 se 2024/05/19 4,031
1594801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4 맛있 2024/05/19 2,214
1594800 값지게 20만원 쓰기 14 .. 2024/05/19 3,214
1594799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5 ㅇㅇ 2024/05/19 3,920
1594798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38 뭐야뭐야 2024/05/19 2,620
1594797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736
1594796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1 처음 2024/05/19 992
1594795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1,702
1594794 시모 나이쯤 되어보니... 15 ..... 2024/05/19 4,434
1594793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7 ... 2024/05/19 792
1594792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1 .... 2024/05/19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