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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싱글맘 조회수 : 23,900
작성일 : 2024-05-02 14:22:44

끝내 이혼을 결정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도박중독, 마마보이, 가정폭력범인 이 건달같은 남자한테서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잘한 결정 맞겠죠?

혼자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하는지 저한테 힘이 되는 한마디만 건네주세요. 일하다가도 눈물이나고 심장이 두근거려 주저앉게 되네요.

IP : 222.104.xxx.7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5.2 2:24 PM (175.205.xxx.92)

    제 엄마가 가폭놈, 도박충 아빠한테서 나 보호못해준다면 평생을 원망하며 살 겁니다.

    아이들 구하셨어요.

  • 2. ..
    '24.5.2 2:24 PM (49.142.xxx.184)

    한부모 아래에서 잘 크고 훌륭한 사람 많습니다
    더 잘 사실수 있어요

  • 3. ...
    '24.5.2 2:25 PM (1.232.xxx.61)

    하나만도 어려운데 잘 결정하셨습니다.
    애들 잘 키워내실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고 용기 내세요.

  • 4. 아이고
    '24.5.2 2:25 PM (125.178.xxx.170)

    도박에 폭력이면
    무조건 이혼하는 게 맞아요.

    얼른 이혼하고 새로운 인생
    즐거운 인생 사시길 기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 5. 용기
    '24.5.2 2:26 PM (211.246.xxx.223)

    용기에 박수보냅니다. 나쁜 영향만 주는 이버지라면 차라리 없는게 낫지요. 시간 빠르게 지나요. 애들 금방 크고..

  • 6. . .
    '24.5.2 2:26 PM (112.214.xxx.126)

    경제적 능력이 안돼 이혼이 두려워서
    참고참고했지만 더 버틸수 없어
    이혼했어요.
    막상 부딪혀보니 다 살아지더라구요.
    잘하실수 있어요!!!
    엄마잖아요.

  • 7. 000
    '24.5.2 2:29 PM (118.221.xxx.51)

    나올 수 있을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와야 합니다. 도박에 가정폭력,,,답이 없습니다

  • 8. 진순이
    '24.5.2 2:31 PM (118.235.xxx.198)

    힘내세요
    한부모 가정으로 혜택이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 9. ..
    '24.5.2 2:34 PM (222.117.xxx.76)

    애들을 보호해주시는거니 큰 결정하시는겁니다
    응원보내드려요..

  • 10. ..
    '24.5.2 2:36 PM (39.118.xxx.199)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마음 먹으셨고 결단 하신 그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이 오기까지 얼마나 마음 고생 하셨을지..
    일도 하신다니..충분히 이겨 내실거예요.
    오늘은 아이들이랑 맛난 거 드시고 힘 내시길~~홧팅.

  • 11. 바람소리2
    '24.5.2 2:37 PM (114.204.xxx.203)

    못고쳐요 빨리 헤어지세요

  • 12. ㅇㅇㅇ
    '24.5.2 2:39 PM (211.234.xxx.24)

    시간갑니다. 다 살아집니다. 힘내세요!

  • 13. 다인
    '24.5.2 2:39 PM (121.190.xxx.106)

    너무너무 잘 하셨어요. 님이 똑똑하고 정신이 건강하신 분이라 스스로 잘 못 된 길을 용기있게 끊고 새 삶을 향해 나아가신 겁니다. 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이에요. 자부심 가지세요. 아이들에게도 존경스런 엄마로 남으실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울지 마세요!

  • 14. 백번
    '24.5.2 2:40 PM (121.133.xxx.137)

    없는게 나은 아빠네요
    잘하셨어요

  • 15. ㅇㅇ
    '24.5.2 2:40 PM (73.109.xxx.43)

    결정 잘하셨어요
    전쟁터에서 아이들 데리고 탈출한다 생각하세요
    전쟁의 아픈 기억은 잊고 뒤돌아볼 필요도 없고요
    새출발이에요

  • 16. ,,,
    '24.5.2 2:40 PM (118.235.xxx.142)

    도박 폭력이면 이혼 안 하면 그게 더 문제죠

  • 17.
    '24.5.2 2:42 PM (49.163.xxx.161)

    잘 해 내실거에요
    응원드려요~

  • 18. 하아팅
    '24.5.2 2:43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가정폭력에, 도박중독. 하루 빨리 결단하는 게 낫겠네요

  • 19. 용기
    '24.5.2 2:43 PM (211.114.xxx.77)

    이혼은 용기있는 자 만이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 용기 가지시고 힘차게 잘 사실수 있습니다.
    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진심 바라겠습니다.
    힘 내십쇼~~^^

  • 20. ㄱㄱ
    '24.5.2 2:45 PM (116.89.xxx.136)

    새로운 시작이예요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21. ...
    '24.5.2 2:45 PM (58.234.xxx.222)

    아이들을 위해 너무 잘한 결정이십니다.
    그런 큰 혹을 떼어 내셨으니 얼마나 가벼우시겠어요.

  • 22. 용기있는 엄마
    '24.5.2 2:47 PM (106.101.xxx.145)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잘 나오시는 거예요.
    용기있는 엄마입니다.
    응원합니다.

  • 23. ㅇㅇ
    '24.5.2 2:49 PM (1.231.xxx.41)

    이혼하기로 결정만 한 거죠?
    얼른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기기 바래요.
    충분히 잘 살 수 있어요.

  • 24. ...
    '24.5.2 2:49 PM (116.123.xxx.155)

    그대로 살면 아이들이 답습합니다.
    결정 잘하셨어요.
    사별했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씩씩하게 살아가시면 아이들도 뒷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아이들과 똘똘뭉쳐 한팀이다 생각하세요.
    마음 약해질때마다 이 글 보세요.

  • 25. 전요즘
    '24.5.2 2:55 PM (124.56.xxx.95)

    자기 삶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력으로 굴레를 벗어난 분이네요. 멋집니다. 그 정도의 강단이라면. 아이도 잘 키우실 거고. 그 아이도 엄마의 삶을 존경할 겁니다. 응원합니다.

  • 26. ..
    '24.5.2 2:56 PM (59.14.xxx.232)

    도박이면 못 고칩니다.

  • 27. 아이구
    '24.5.2 3:01 PM (223.38.xxx.12)

    뒤도 볼 필요없어요. 얼른 이혼하시고 한부모혜택 신청하고 굳건히 아이들이랑 살 생각하세요. 다 살아져요. 이혼하고도 남편이 찾아올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 28. ...
    '24.5.2 3:03 PM (211.217.xxx.21)

    지금 힘든 건 이해하는데 모든 것은 지나가고 똥통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울 일이 아니라 박수치며 기뻐할 일입니다. 지나고 나면 더 그때 빨리 결정 안 한 것만 후회될 거예요.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능력이 좋아서 잘 먹고 잘 사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도 후회가 안 되네요. 거기서 제가 얼마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는지 제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저는 아니까요.

  • 29. 앞으로
    '24.5.2 3:09 PM (115.143.xxx.239)

    승승장구 하실 겁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신 거니 스스로를 믿고 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30. 응원합니다!!
    '24.5.2 3:12 PM (118.235.xxx.221)

    본인을 위한 이혼이 아니라
    자식들을 위한 이혼입니다.
    아이들 지켜주세요
    님도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

  • 31. 응원합니다
    '24.5.2 3:28 PM (112.149.xxx.140)

    내자식만 키우세요
    고쳐지지도 않을 남의 자식까지
    맡아 키우지 마시구요
    다 커서 바뀌지도 않을 남의자식을
    내자식만 키우기도 벅찬데
    왜 키워줘요?
    도박중독 폭력 게다가 마마보이
    지 엄마에게 돌려 보내세 평생 책임지게 만드세요

  • 32. ..
    '24.5.2 4:13 PM (211.234.xxx.106)

    이혼소송중인 전남편이 가정폭력 피해자입니다.
    근데 시부랑 똑같아요. 강약의 차이만 있을뿐.
    잘하셨어요. 저도 이제 거의다 끝나갑니다.

  • 33. 그런 이유면
    '24.5.2 6:42 PM (116.125.xxx.59)

    100% 200% 이혼하는게 맞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 34.
    '24.5.2 7:00 PM (14.33.xxx.113)

    잘하셨어요.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 35. 정말..
    '24.5.2 7:09 PM (218.38.xxx.148)

    잘 하신겁니다. 아이들 구해 내신 듯. 올케가 남동생의 어리석음에 질려 이혼한다 했을때 잘했다 했습니다. 다투는 과정을 보니 남동생이 수준 낮고 비인격적인 상태라는것을 그냥 알겠더라고요. 힘내세요~

  • 36. 엄마야
    '24.5.2 7:29 PM (74.75.xxx.126)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악연이네요. 더 늦기 전에 잘 하셨어요. 앞으론 꽃길만 가시길.

  • 37. 그 정도면
    '24.5.2 7:42 PM (211.209.xxx.160)

    없는 게 나은 남편이고
    없는 개 더 좋은 아빠에요.
    돌아보지 마세요.
    앞만 보고 사는 겁니다.
    아이들 부둥켜 안고 오늘 하루만 살아내세요.
    사간으로, 돈으로 안되는 거 웃는 얼굴로
    따뜻한 말 한마디 더 건네는 걸로 아이들과 살다보면
    힘든 시간 다 지나가 있을 거에요.

  • 38. 언니 없으세요?
    '24.5.2 7:46 PM (211.209.xxx.160)

    언니 해주고 싶어요.
    뜨신 밥 한 번 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욕해주는...
    여기 이 곳에라도 풀어놓고 울고 힘내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 39. 잘한결정
    '24.5.2 8:44 PM (70.106.xxx.95)

    잘한 결정입니다

  • 40. .....
    '24.5.2 9:40 PM (1.241.xxx.216)

    지금이라도 멈춘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혼할 수 있다는 상황이 감사한 일이고요
    이혼 안해주고 질질 끌면서 피말리게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때는 주저앉아 울 힘도 없지요
    원글님은 이제 끝이 났으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거에요
    앞으로의 일들도 두렵고 외롭겠지만 다 살아보려고 이혼한거니 원글님 힘 내시길요
    끝은 바로 시작입니다

  • 41. ..
    '24.5.2 10:00 PM (121.163.xxx.14)

    왜 우세요??

    도박중독, 마마보이, 가정폭력범인 이 건달같은 남자에게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천운을 얻은 거에요
    이제 꽃길만 걸으심되요

  • 42. ..,,
    '24.5.2 10:10 PM (118.218.xxx.4)

    잘 하신 결정같아요. 응원 보내요 !!!!

  • 43. 힘내세요
    '24.5.2 10:31 PM (125.134.xxx.38)

    아자!!!!!!!!

  • 44. 아자!!!
    '24.5.3 12:06 AM (121.182.xxx.203)

    저도 폭력남편에게서 아들분리할려고 빨리 이혼한 사람입니다.
    잘하신 결정이세요
    이제 열심히 힘내서 잘 사시길 응원합니다.

  • 45. 힘내요!
    '24.5.3 12:44 AM (59.11.xxx.100)

    시부모가 흠이면 안보고 살면 되지만 남편이 도박에 폭력이면 원글님 세상 그 자체가 생지옥이예요.
    힘내서 탈출하시고 뒤돌아보지 마세요 앞만 보세요!

  • 46. 응원합니다
    '24.5.3 12:46 AM (222.119.xxx.18)

    전화위복이 될겁니다.

  • 47. 힘내세요
    '24.5.3 6:00 AM (176.252.xxx.131)

    잘 하셨어요!
    본인이나 아이들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셨네요!
    생각보다 앞으로의 삶이 그다지 두렵지 않을거에요.
    괴로웠던 만큼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48. 폭력
    '24.5.3 8:52 AM (49.166.xxx.109)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요.
    아이도 아빠랑 떨어져살길 바라고 있을겁니다.
    가정폭력 아빠 평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 49. 화이팅
    '24.5.3 1:01 PM (119.193.xxx.56)

    울언니 바람핀 형부놈과 이혼 안하려고 참고참고 살다가 큰 병 걸릴뻔했어요. 이혼 후 너무 평온한 삶을 살고 있어요. 님도 아이 이쁘게 키우면서 앞으로 좋은날만 있을겁니다.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나요?좋은점 나쁜점 좋을때 나쁠때..잘 헤쳐나가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50. 싱글맘
    '24.5.3 2:06 PM (222.104.xxx.75)

    시간내셔서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외동이라 마음터놓고 기댈 형제도 없어요... 힘들때마다 꺼내 읽고 힘내서 살아볼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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