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공고 전교생에게 100만원씩 쏜대요.

... 조회수 : 5,882
작성일 : 2024-05-02 11:49:15

졸업생 선배들이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억까지 모아서  전교생에 100만원씩 준답니다 . 멋진 선배들이네요.

 

 

전교생 계좌에 100만원씩…선배가 장학금 쏘는 부산공고

개교  100 년 기념 졸업생 2천여명  20 억 모아
재학생  620 여명 수령…“기죽지 말고 다녀라”

 

졸업생들이 개교  100 주년을 맞아  600 여명의 모교 후배들 전원에게  100 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부산 남구 부산공업고등학교(부산공고)는 “3일 오전  10 시 예정인 개교  100 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교생들에게  100 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전교생은  620 여명으로, 이날 지급하는 장학금은 딱 6억2천만원이다.

장학금은 재단법인 부산공고장학재단이 준비한다. 부산공고장학재단은  2012 년  10 월 설립했다.  22 회 졸업생인 정석규 초대 이사장이  20 억원을 출연했다. 재단 이름은 재단법인 신양부산공고장학재단이었다. 신양은 정 이사장의 호다. 이후 재단 쪽은  2022 년 부산공고에 재단 기본재산과 운영 전반을 넘겼다. 이때 재단 이름이 부산공고장학재단으로 변경됐다. 재단은 지금까지 부산공고생  500 명한테 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3 대를 지낸 정 이사장에 이어  2022 년  51 회 졸업생인 정한식씨가 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개교  100 년 장학기금  100 억’이란 이름으로 4만여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모금 운동을 했다. 후배들에게  100 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야구부 경비 지원과 체육특기자 장학금 지급, 관현악단 경비 지원 등 모교 발전에 쓰겠다는 취지에 공감해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현재까지 2천여명이  10 만원부터 1억원까지 쾌척해  20 억원 남짓 모였다고 한다.

600 명이 넘는 재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어서 드문 사례다. 정 이사장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과거에 명문고였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특성화고(실업계)로 전환됐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면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후배들이 4만 동문을 믿고 기죽지 말고 당당히 학교를 다녔으면 한다는 의미로 전교생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후배들의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7645?sid=102

 

IP : 119.149.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 장학금
    '24.5.2 11:53 AM (59.6.xxx.211)

    멋진 선배들이네요.

  • 2. 흠ㅎ
    '24.5.2 11:53 AM (118.221.xxx.51)

    “기죽지 말고 다녀라” 멋지네요 ㅎㅎ

  • 3. ..........
    '24.5.2 11:55 AM (14.50.xxx.77)

    멋지네요..

  • 4. ...
    '24.5.2 11:55 AM (118.221.xxx.25)

    이런 학교야말로 진짜 전통의 명문이라 해야겠네요
    멋진 선배들...

  • 5. 와~
    '24.5.2 11:55 AM (121.141.xxx.30) - 삭제된댓글

    돈도 돈이지만 정말 세심한 선배들이네요. 멋진 후배들기 팍 살려주고 학교 이미지 업그레이드시켰네요

  • 6. .,.
    '24.5.2 11:55 AM (39.125.xxx.67)

    넘 멋진 선배님들이네요

  • 7. 수잔
    '24.5.2 11:58 AM (112.165.xxx.125)

    우와 이건 인정
    부산공고 상남자네

  • 8. 진짜
    '24.5.2 11:58 AM (119.71.xxx.160)

    명문이네요

  • 9. ㄸㅅ
    '24.5.2 12:01 PM (210.96.xxx.45)

    멋지네요... 감동

  • 10. 멋진
    '24.5.2 12:01 PM (121.186.xxx.124)

    선배들이네요
    저런 선, 후배
    요즘 들어보지 못한
    미담이에요!

  • 11. 와~~
    '24.5.2 12:02 PM (121.141.xxx.30)

    돈도 돈이지만 정말 멋지고 세심한 선배들이네요.
    후배들기 팍 살려주고
    학교 이미지도 업그레이드 시켰네요.

  • 12. 우와
    '24.5.2 12:04 PM (1.251.xxx.85)

    부산 남자 아이가.

  • 13. 영통
    '24.5.2 12:09 PM (211.114.xxx.32)

    와...
    요즘 부산 참 좋다 마..
    조국의 부산 사투리도 좋았다 아이가..선거 결과는 좀 그리 됐지만서도.
    부산 사나이 부산 공고 선배들도 참마로 멋집니더~

  • 14. 귀감이 되다
    '24.5.2 12:10 PM (61.105.xxx.165)

    대한민국 최초 아닌가요?
    전세계 최초인가?
    성적.특기.가정형편 ...등등
    제한이 없이
    전교생 장학금 지급
    차등.차별의 요즘 대한민국에서
    눈물나게 아름다운 뉴스입니다.

  • 15. 이거야말로
    '24.5.2 12:12 PM (211.36.xxx.224)

    로마인 이야기에서 사람이 유명해지고 지위와 부를
    쌓고 나서 고향에 좋은 일을 하는 식으로
    사회환원하는 전통 얘기가 나왔었는데
    우리는 너무나 가족 가족 내가족에만 매몰된 측면이 있어서
    그런 걸 보긴 어려다 싶었는데
    오랫만에 보는 신선한 이야기 네요.

  • 16. Umm
    '24.5.2 12:24 PM (122.42.xxx.82)

    매년준다는건지 아님 올해특혜인건지

  • 17. ...
    '24.5.2 12:27 PM (119.149.xxx.20)

    개교 100주년인 올해만 주는거겠죠~^^

  • 18. ㆍㆍ
    '24.5.2 12:38 PM (112.161.xxx.224)

    옛날 부산공고 좋은 학교였어요

  • 19. ..
    '24.5.2 12:41 PM (58.79.xxx.33)

    개교 100주년 행사로 아주아주 의미있네요. 예전에 무슨행사때마다 학생들 막 부려먹고 동원되어서 박수부대로라도 이용당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 20. 와우
    '24.5.2 12:57 PM (210.117.xxx.5)

    멋진 선배들~~~

  • 21. 부산 공고
    '24.5.2 1:07 PM (223.39.xxx.162)

    거리에서 부산공고 100주년 행사 깃발에서 본 교훈이 인상적이었어요.
    "위하라 이겨레,
    일하라 지성껏,
    앞서라 기술로"

  • 22. 쓸개코
    '24.5.2 1:10 PM (118.33.xxx.220)

    돈 멋있게 쓰네요.

  • 23. 옛날
    '24.5.2 1:18 PM (218.154.xxx.99)

    옛날엔 집가난한 수재들이 가던학교였어요

  • 24. .....
    '24.5.2 1:23 PM (178.88.xxx.167)

    멋지네요!!!
    기술직이 우대되는 사회를 위해.

  • 25.
    '24.5.2 1:58 PM (49.163.xxx.161)

    선배들 훌륭하네요

  • 26.
    '24.5.2 2:03 PM (121.159.xxx.76)

    저 장학금 받은 후배들 학교에 대한 애교심, 선배들에 대한 생각 남달라지고 열심히 사회생활하려고 노력하겠네요. 돈 벌면 나도 후배들 위해 내놔야지 할거고. 돈은 저렇게 써야 돼는거죠.

  • 27. 지인 남편
    '24.5.2 3:25 PM (223.39.xxx.168)

    어릴때 형편 어려워 부산공고졸하자마자 대기업 입사해서 4넌제 대학 야갼 졸업했는데 지금 연봉이랑 성과급 쎕니다
    인문계 고등 졸업후 국립대 공대 졸업후 중소기업 다니는 비슷한 또래에 비하면 잘 풀렸죠
    월급이나 사내복지 너무 차이 많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19 여러분! 이번엔 직구예요 5 직구 01:41:56 3,226
1594018 부모에게 인정과 지지를 못받아 대인관계에 서투르네요. 22 ... 01:24:29 3,436
1594017 보험잘 아시는 분 도움이 필요해요 2 답답이 01:22:34 792
1594016 최태원 SK회장 차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예정 10 ㅇㅇ 01:20:18 5,621
1594015 쌉자루쌤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9 ㅈㄱㄴ 01:15:01 3,548
1594014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 16 ..... 01:02:17 5,033
1594013 대학생(2학년) 공무원 시험 준비 9 부모 00:54:02 2,017
1594012 남의 집 밥 잘 못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19 더쿠펌 00:35:21 6,061
1594011 강원도 5월폭설 4월폭염 극한 날씨 매서운 리스크 왔다 1 ㅇㅇ 00:32:09 1,477
1594010 방광염이 밤에 더 아픈가요? 6 .. 00:24:30 1,190
1594009 이석증 계속 재발되나요.  12 .. 00:20:26 1,829
1594008 집하면 왜 아파트일까요 30 ㅡㅡ 00:12:39 4,231
1594007 구운계란으로 감자샐러드 해보셨나요 4 .. 00:11:27 2,068
1594006 소형아파트 월세받는거 종합소득세 신고요 16 ㅇㅇ 00:11:12 2,481
1594005 코스트코에서 피크닉플라스틱통 사신분 계신가요? ........ 00:04:37 485
1594004 내일 옷자림 어떡할까요? 5 ㄷㄴ 2024/05/16 3,288
1594003 이런 인간유형도 나르시스트인가요? 23 알려주세요... 2024/05/16 3,772
1594002 김호중네는 팬들만 대충 속이자 작정한듯 9 ㅇㅇ 2024/05/16 3,844
1594001 내 젊음 1 .. 2024/05/16 1,065
1594000 무서울게 없어지는 나이가 된건지 4 무서울 2024/05/16 2,793
1593999 김호중 팬들은 가수를 지키세요. 5 전 김호중 .. 2024/05/16 3,258
1593998 귀 안뚫은 타입 귀걸이는 어디서 사나요 2 ㅇㅇ 2024/05/16 1,112
1593997 김호중 팬이나 그 지지자나 똑같 11 .. 2024/05/16 1,826
1593996 중앙대 교과전형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ㅇㅇ 2024/05/16 848
1593995 모임에 늦게라도 들르겠다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63 ... 2024/05/16 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