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3억짜리 그림

[ㅇㅇ]

`무제(Untitled, 1970년)’. 톰블리를 대표하는 ‘칠판화’ 연작 중 한 점으로 2014년 11월 12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낮은 추정가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약 7000만달러, 약 853억원)에 낙찰돼 당시 톰블리 전작 중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0/04/image_readmed_2020_384428_158671811941...

와우~~~

[…]

음. 작가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80억쯤 했으면 사고 싶네요.

[...]

제목 달기가 어렵긴 했겠어요

[ㅇ]

도무지 이해불가

[어라..]

내가 중딩때 볼펜 안 나올때 연습장에 자주 하던건데;;;

[ㅇ]

예술과 사기는 종이 한장 차이다.ㅡ백남준

[사견]

실물을 못봤지만
사진으로 봐도 균형감 발란스가 좋은데요. 막 그린듯해도
저런감각은 타고 나는듯

[ㅇ]

균형감과 발란스가 전혀안 맞는데

[ㅇ]

백명 중에 99명은 읭? 하는 그림이 비싸구만

[아]

저는 좋네요.
뭉클하면서 좀 답답했던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가격은 제 수준에서는 현실감이 없는 금액이라 뭐라 말할수 없지만요.

[.....]

853만원이었다면 두달 하고 사흘 고민 후 안 샀을 듯.

[어]

이거 가능할 듯.
전 인터넷 경매 싸이트에서 정말 갖고 싶은 그림을 봤는데요. 연필로 쓱싹쓱싹 그린 토끼 그림이었어요. 가격은 만 달러 (부터 시작). 중2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는데 아이한테 보여주고 너도 이런 그림 그릴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잠깐만, 하고 한 한 시간쯤 후에 모작을 그려왔어요. 거의 완벽하게 똑같은데 토끼 눈망울이 우수에 찬 깊은 눈빛, 더 잘 그렸더라고요. 액자에 끼워서 거실에 걸었어요. 습작이고 돈 받고 팔 거 아니니까 모작이라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요. 제 눈에는 원작보다 더 낫더라고요.
여기 이 그림이야말로 얼마든지 모작 가능할 것 같은데 전 거실에 걸어놓고 보고 싶은 그림은 아니네요.

[ㅋㅋㅋㅋ]

어라...님~~
지금 팩 붙이고 있는데 웃음 참느라
큭큭대고 있어요. ㅋㅋㅋㅋ

[저는]

막눈이라서...흠..

[아깝다]

7천원이 모자라서 못사네요. 아쉽다

[로스트]

아까 스벅라떼만 안먹었으면 살수있었는데 아쉽네요.

[숨막힘]

그림 보는 순간
숨 막힘, 사고 정지, 자아비판 오네요
나는 뭘 모르는거지?

[.....]

그림 의미 이해 안 가시면 모두 반성하세요…

[ㅇㅇ]

저 완벽하게 카피해서
모작 만들 자신있어요.

[꽃피고새울면]

어라님 ㅋㅋㅋ
저는 지금도 펜 안나올때 한답니다

[아이고]

그러면서 샤넬 에르메스는 눈 뒤집어지고..
자가의 히스토리 역사와 히스토리 이야기가 값을 정하죠
천박하다

[ᆢ]

나. 천박한가 봄. 워메~
그 막 뿌려서 만든 그림 비싼 것도 으엥? 했는데

이건 더 하네.

[....]

모사작이 넘쳐나겠네요

[ㅋㅋ]

어라님 귀여워요~~~~

[@@]

클릭하고 완전 빵터짐.
제가 모작 전문인데 저건 자존심 상해서 따라하기도 싫어요.ㅋㅋㅋㅋ

[그냥]

뭐래?
저 그림이 얼마?

[...]

웃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