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이 너무 잘됩니다

ㅋㅋ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24-04-29 22:05:24

가입은 1년전에 해놓고

최근 경제도 좀 쪼들리고

워낙 뭐 버리는 거 비우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전에 당근을 시작했어요

안쓰는 것들 중에서 옷, 구두, 선글라스 등 브랜드 새제품과 사용감 거의 없는 것들,

책종류 좀 올렸는데

저는 올리면 5분안에 다 나가요

당근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차피 커서, 맘에 안들어서, 뭔가 안맞아서,

필요없어서 갖고만 있었던 것들을

버리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가격책정을 저렴히 했나봐요

대면도 있고 문고리 원하시는 샤이족들도 있으신데

참 잘나가네요.

커서 한번입고 안입은 트위드자켓 2만원

코가 불편해 안쓰는 12만원 썬글 2만원에

커서 못입는 청바지 새거 15천원에 이런식인데

진짜 다들 매너 좋으시고

바로바로 가져가시네요

운이 좋은가봐요

하루에 한개씩 비우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IP : 210.100.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29 10:07 PM (125.178.xxx.170)

    안 쓰는 거니
    가격을 인심좋게 내놔야 하는데
    제값 받으려는, 너무 비싼 제품 보면
    바로 패스해버리거든요.

    님 동네에 살고 싶네요. ㅎ

  • 2. ...
    '24.4.29 10:09 PM (61.79.xxx.23)

    저렇게 저렴히 내놔야 하는데 ㅋ
    12년된 32인치 티비 10만원에 내놓는 진상도 많아서 ㅠ

  • 3. 저도요
    '24.4.29 10:12 PM (211.234.xxx.56)

    저는 수년전 가입해서 그냥 한번씩 집정리 대거 할때마다 바짝 올리고 말고 반복해서 지금까지 거래내역이 200건 정도에 판매액이 800만원 정도 되는데 진상은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무료나눔도 꽤 했는데 열에 아홉은 소소하게라도 성의표시 해주셔서 나눔 하는 제 입장이 오히려 더 마음이 좋았구요. 여기도 그렇고 동네 카페에도 당근 거지, 진상, 매너꽝인 사례들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는데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다고..? 싶으면서도 그동안 적지않은 거래를 해왔어서 통계적으로라도 그런 사람이 한두번이라도 걸릴법한데 신기하다 싶기도 해용

  • 4. ㄷㄱ
    '24.4.29 10:14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잘팔았었어요 근데 그중 진짜 기분나쁘게 톡하는분들이 있더라구요 내가 버리느니 누군가가 득템하면 좋겠다마음으로 올린건데..이제 몇천원 벌고 기분상하느니 버리는게 낫겠다싶어서 그냥 내놓거나 버려요

  • 5. ..
    '24.4.29 10:49 PM (219.248.xxx.37)

    저도 당근으로 잘 팔아요.
    거의 한두번 입은옷들
    그리고 새집 갈때 그전집 가전,가구 다 팔았어요.
    싸게 올리면 다 나가더라구요

  • 6. 의류는
    '24.4.30 6:18 A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그냥 나눔해요
    브랜드 있는 건데도 그냥 나눔해요 모자 신발도
    근데 판매 목록을 보면 나눔 받아서 재판매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살면 뭐 할 수 없고
    그래도 그냥 나눔해요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 살까 하면서

  • 7. 저도
    '24.4.30 8:47 AM (1.233.xxx.17)

    있는책은 천원에 팔고 스탠드는 오천원에 팔았더니 잘 나가요.
    사는건 이 가격이면 차라리 새거사서 중고로 파는게 낫겠다 할 정도로 비싸서 못사겠어요.

  • 8. 우와
    '24.4.30 2:34 PM (210.100.xxx.239)

    방금도 뭐 하나 올리려고
    당근 들어갔는데요
    15년은 됐을 것 같은 비즈가 심하게 달린
    오브제 청자켓을 5만원에 파네요.
    저라면 저옷은 재활용수거함에 넣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790 싫은사람 무시하는 방법 좀 26 ㄷㄷ 2024/05/16 3,087
1593789 너무 원망스럽고 싫은 친정엄마ㅠㅠ 13 .. 2024/05/16 4,411
1593788 박정희 전두환시절인줄 1 ㄷㅈ 2024/05/16 716
1593787 요새 젊은아이들 연예 3 보통 2024/05/16 2,118
1593786 우원식이 됐네요 14 .. 2024/05/16 3,984
1593785 아이친구엄마 2 음음음 2024/05/16 1,443
1593784 냉장고에 둔 새우젓도 변하나요? 9 .. 2024/05/16 1,571
1593783 82쿡 회원 줄어드니 불편한점 14 ... 2024/05/16 3,214
1593782 쌀이 똑 떨어졌는데 5 ... 2024/05/16 1,150
1593781 유방암 수술, 입원준비물 12 .. 2024/05/16 1,583
1593780 오늘 아이유 생일이군요 4 today 2024/05/16 1,021
1593779 이창수 부임하니 활동재개? 2 뤼씨 2024/05/16 776
1593778 노인 배변 강박? 조언을 구합니다 5 후아 2024/05/16 1,354
1593777 민주당 국회의장.국회 부의장 선출 4 시대적소명 2024/05/16 1,193
1593776 인스타 다른기기에서 로그인하면 메시지 가나요? 2 ㅇㅇㅇ 2024/05/16 278
1593775 방금 합가하고싶어서 아들집 근처 대학 입학하려는 시모글 9 2024/05/16 3,459
1593774 캡슐형 세탁세제 거품이 너무 많아요. 8 11 2024/05/16 1,252
1593773 오늘 버린 것 4 2024/05/16 1,527
1593772 어버이날 전화 한통 안하는 시동생 내외 28 아네모네 2024/05/16 5,099
1593771 기념품 금도금수저 사용 2 .. 2024/05/16 543
1593770 오염수 또 방류ㅜㅜ 6 일본 2024/05/16 893
1593769 산정특례 알려주세요 5 ㅡㅡ 2024/05/16 990
1593768 취업하고나니 작은오피스텔 구해서 혼자살고싶어요 10 2024/05/16 2,203
1593767 우연히 캐나다를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23 .. 2024/05/16 6,031
1593766 투미도 짝퉁이 있겠죠? 9 …………… 2024/05/16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