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발 신고 나가면 10만원이 맞네요.

... 조회수 : 10,983
작성일 : 2024-04-28 18:27:21

10만원 넘을까봐 저녁 안 먹고 들어왔는데 힘들어서 뻗어 있어요. 라면이나 끓이려고 하는데 라면 끓일 힘도 없네요.

남편하고 애 둘만 영화 보고 (저는 안 보는 류의 영화 라서요.) 저는 그 사이 극장 옆에 있는 시장 돌면서 이것저것 샀어요. 햇감자도 사고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어묵도 사고 꽈배기 한 무더기 등등에 어쨌든 이것저것 눈이 너무 너무 돌아가 한시간도 안 되서 5만원 넘게 후딱 쓰고. 

영화 보고 나온뒤 애 헤어컷 만오천원.

그 사이 남편은 혼자 아이스커피 마시고 있었구요.

나와서 공원에 바람 쐬러 가서 다행히 시장에서 산 음식이 있어 그것들 대충 펼쳐놓고 먹었네요.

집에 갈라는데 애가 아이스크림 사 달라고 남편도 먹는대서 두개 샀는데 무슨 마트표 설*임 아이스크림이 한개 2500원이나 하네요. 할인점 아니면 정가가 그런가봐요.

거기에 공원이 집 하고 좀 거리 있는 곳...이라 기름값 까지 하니 10만원 우스워요. 

진짜 신발 신고 나가면 10만원은 기본.

표어로 제정해도 될 듯요.

나이가 들긴 들었나.

나가면 돈 쓰고 힘들고.

그렇네요.

IP : 223.62.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8 6:40 PM (223.39.xxx.2)

    맞아요
    돈 안쓰려면 집에 있어야해요
    근데 집에선 또 손이 근질근질 뭐 필요한거 없나
    쿠팡 컬리 등등 들여다보게되네요 ㅠ

  • 2.
    '24.4.28 6:44 PM (220.94.xxx.134)

    저 딸이랑 나가서 곰탕 26000원 커피와 케익17800원 쿠키 12000원 두시간동안 쓰고옴 돈이 아닌듯 ㅠㅠ

  • 3. ㅎㅎ
    '24.4.28 6:47 PM (115.138.xxx.158)

    집에서 10만원 배달 주문 시키고 들어와 본 첫 글 ㅋㅋㅋ

  • 4. 윗님
    '24.4.28 7:45 PM (106.101.xxx.231)

    신발 안 신고 나가도 10만원 이네요. 웃픈 현실.. 전 애들이 집돌이라 못 나가고 밥 챙겨주느라 집콕해서 답답해 죽겠는데 오늘 하루 덕분에 10만원 굳었다고 생각해야겠어요~^^

  • 5. 네네네네
    '24.4.28 7:47 PM (223.62.xxx.194)

    신발신으면 기본10부터시작
    안신으면 5

  • 6. ㅇㅇ
    '24.4.28 8:57 PM (180.230.xxx.96)

    혼자나가도 이것저것 쫌만사도 몇만원이네요
    오늘 외출한김에 물냉면좀 사먹으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문다거나 광장시장 시장표 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도
    눈에 안띄더라구요 다행이다 집에가서 마트표 사놓은 냉면 먹자
    해서 돈 굳었네요
    정말 밖에선 음료도 가볍게 안사먹게 되네요 ㅠ

  • 7. 전 그나마
    '24.4.29 5:41 PM (1.220.xxx.173)

    안나가는것이 훨씬 좋은 성향이라
    신발은 신지 않았지만 온라인 마트로 장본게 10정도네요...
    며칠이라도 가길 바라며

  • 8. 그래서
    '24.4.29 6: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ㅁ구질구질 궁상맞게 노랭이처럼 안써야 돈이 모입니다.
    위에 쓴 단어들이 몽땅 시모입에서 나온 거에요.
    돈 안쓰고 산다고 핀잔주고 화내고 짜증내고 비웃더니만 지금 거지되었답니다.

    님들...고통스러워도 참고 돈을 아끼세요. 돈은 자신을 아끼는 사람에게 가서 붙는답니다.

  • 9. 셋이 나가셨네요
    '24.4.29 6:14 PM (112.152.xxx.66)

    셋이 신발신고 나가셔셔
    영화보고 장보고 ㅎㅎ
    그정돈 나오죠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신발 신으도 5만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69 한율빨간쌀 2 화장품 2024/05/19 618
1594668 ISA 계좌 처음 공부 중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4 ㅇㅇ 2024/05/19 1,215
1594667 조카랑 식당갔는데 욕을 계속하는 남자들을 봤어요 2 2024/05/19 1,945
1594666 아이체력보강 이뮨or암웨이 더블엑스 3 체력 2024/05/19 989
1594665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40 ........ 2024/05/19 8,435
1594664 말랐는데 당뇨 9 당뇨 2024/05/19 2,663
1594663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2 민천지들 쉴.. 2024/05/19 3,612
1594662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2,139
1594661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596
1594660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917
1594659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659
1594658 그 남자 이야기 6 31 그 여자 2024/05/19 4,216
1594657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278
1594656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6 ..... 2024/05/19 889
1594655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16 ... 2024/05/19 2,138
1594654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550
1594653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7 se 2024/05/19 5,789
1594652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6 맛있 2024/05/19 3,080
1594651 값지게 20만원 쓰기 16 .. 2024/05/19 4,338
1594650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733
1594649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4 뭐야뭐야 2024/05/19 3,526
1594648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977
1594647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2 처음 2024/05/19 1,402
1594646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142
1594645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