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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남편이 애를 잡네요

...... 조회수 : 16,357
작성일 : 2024-04-27 10:49:39

어버이 날이 뭔지... 

짜증나요. 

 

저희는 서울,

시가는 기차타면 총 이동시간 4시간 거리.

 

5/5 연휴에는 저희 식구 여행이 잡혀 있었고

5/8 지나서 5/11 그 주에 시가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오늘 다녀오자는 거예요.

저는 이런 급작스러운 이동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다다음주에 가는 거나 그게그거라 알겠다 했어요.

남편 성격도 알고요.. 

 

초6 아이는 멀리 오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숙제도 많고 찡찡거려요. 

 

남편이 아이한테 물어보겠대요.

그래서 제가 이런건 통보를 해야하는 거라 했더니..

에이~~ 그건 아니지~~ 라며 의견을 물어야 한대요.. 

그럼 아이가 반대의사를 표하면 들어줄 수도 있어야 하잖아요.

 

예상대로 아이는 찡찡거리며 싫다 했죠.

남편은 계속 설득하고 또 하고.

숙제도 줄여줬고요. 

그런데도 아이가 싫다싫다 했죠. 

 

근데 아이가 싫다 하는 건

오늘 가기 싫다는거지 

다음주 여행 취소하고 그때 가거나 다다음주에 가자했어요.

 

 

평화가 깨졌습니다.

남편은 이쯤이면 아이가 예스 할 거라 생각했나봐요.

 

갑자기 아이를 다그치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정도 밖에 안되냐고. 할머니한테 전화라도 한번 했냐고.

억지로 그렇게 가려는 거 다 필요 없다고. 마음이 있을 때 가는거지... 나만 생각하는 그런 자식은 필요 없다고. 

 

그러면서 저도 마찮가지래요. 

 

갑자기 다음주도 다다음주도 시간이 안된대요.

그냥 혼자 다녀오겠다고. 

다음주 여행 숙소도 다 취소 했어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초6에 먼저 생각나서

할머니한테 전화하는 아이가 얼마나 있다고요.

그 아이에 마음으로 우러나 할머니집 가자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요. 

 

IP : 39.114.xxx.24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4.27 10:51 AM (114.204.xxx.203)

    남자들 억지는 참

  • 2.
    '24.4.27 10:52 AM (118.235.xxx.151)

    지맘대로 안된다고 골질 대단하네요
    아이가 죄책감 안느끼게해주세요

  • 3. ..
    '24.4.27 10:52 AM (118.235.xxx.69)

    시댁에서 오늘 오라했나보네요.

  • 4. 근데
    '24.4.27 10:53 AM (223.38.xxx.232)

    여자들은 자기는 훈육한다 하고
    남편은 잡는다 하더라구요
    초6은 보통 부모가 하자는대로 하지 않나요

  • 5. .....
    '24.4.27 10:53 AM (118.235.xxx.131)

    맘대로 안되니 급발진하네요.
    여행까지 취소했다구요?남편이 선 넘었네..
    그럼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하세요.
    어른이면 지 입으로 뱉은 말 책임 져야죠.
    아빠 때문에 상처 받았을 아이 잘 달래주시고
    어린이날 여행은 아이랑 둘이서 다른데라도 꼭 다녀오세요.

  • 6. ...
    '24.4.27 10:53 AM (118.235.xxx.196)

    남편 보고 그냥 담부턴 바로 같이 가자고 하라고 하세요 진짜 남편이 욕심이 많네요 좋은 아빠이고 싶은데 그릇이 작으니 어쩌겠어요

  • 7. ....
    '24.4.27 10:53 AM (106.101.xxx.249)

    1. 당일 먼 길 가는 일정 잡고 통보한 거에서 1차 아웃
    2. 초6 아이의 의견을 물은 거 2차 아웃
    3. 삐져서 모든 계획 다 취소한 거 3차 아웃
    내비두세요 원글님이랑 아이만 재미나게 노는 거 추천.
    시가 이번엔 절대 같이 가지 마세요. 너만 성격있냐 나도 성격있다는 거 보여주시길.

  • 8. .....
    '24.4.27 10:53 AM (39.114.xxx.243)

    ‘통보’를 해야 하자는대로 하죠.
    의견을 묻고 저 난리잖아요.

  • 9. ...
    '24.4.27 10:54 AM (183.102.xxx.152)

    사춘기 시작하는 아이한테 참 잘하네요.
    이제부턴 아들에게 효도 물론
    노후에도 남으로 살거 예약했어요.

  • 10. ...
    '24.4.27 10:55 AM (124.60.xxx.9)

    남편 유치하네요.

  • 11. ......
    '24.4.27 10:59 AM (180.69.xxx.152)

    남편놈이 아주 지랄염병하고 자빠지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이랑 원글님이 남편 눈치 보고 설설 기고 있는건 아니죠??
    계획했던 가족여행 아이랑 둘이 다녀오세요.

  • 12. .....
    '24.4.27 11:00 AM (175.116.xxx.96)

    좋은 아빠이고 싶은데 그릇이 작은데 어쩌겠어요 222222
    이런 경우는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통보'를 했어야죠

  • 13. ........
    '24.4.27 11:02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남편 이기적
    나중에 집에서 외톨이 예약이에요

  • 14. 남편생각
    '24.4.27 11:04 AM (106.102.xxx.144)

    의견을 묻겠다는건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듣고싶은거죠. 통보하면 자기가 억지로 끌고가는것 같으니까.
    혼자 다녀온다고했으니 그러라고하고 아이와함께 그냥 여행가세요.
    울 친정아빠가 저렇게 내부모 내부모 하던 사람이고저한테 했던 말이랑 똑같아요. 그런 자식 필요없다.
    그래서 친정 아빠랑 거의 정없이 지내요.
    저런 인간은 지맘대로 안되면 님 탓 할껄요. 애 잘못 가르쳐서 저렇다고.

  • 15. 아니
    '24.4.27 11:04 AM (211.243.xxx.141)

    그렇게 효도할거면 결혼을 말던가 왜 애를 잡고 ㅉㅉ
    여기도 비슷한 사람있어 감정이입 ㅠ

  • 16. 너무
    '24.4.27 11:04 AM (106.101.xxx.172) - 삭제된댓글

    싫어요 저런 스타일
    저도 어릴 때 겪어봐서 아는데요
    성인돼서도 기억 다 나고 떠올리면 기분 더러워요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을 못받은 느낌이거든요
    가족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아버님

  • 17. .....
    '24.4.27 11:07 AM (221.153.xxx.234)

    남편분 저렇게 지 멋대로 굴다간
    늙어서 팽당할텐데 ㅉㅉ
    남자들은 왜 이렇게 감정적이고 금방 욱하는지 모르겠어요.
    삐진걸 저렇게 티를 내냐

  • 18. 아 싫다
    '24.4.27 11:08 AM (125.132.xxx.178)

    아 진짜 싫은 타입이네요. 남편. 그럴수록 더 대우 못받는다는 걸 모르나보네.

    다음주에 아이랑 같이 여행가세요.

  • 19. ....
    '24.4.27 11:13 AM (59.27.xxx.75) - 삭제된댓글

    계획을 밥먹듯이 바꾸는 사람들 진짜 왜 그러는거예요? 울 집엔 아이 친구 가족하고 약속 잡은것도 수틀린다고 깨는 사람이 있어서..

  • 20. 미친
    '24.4.27 11:14 AM (106.102.xxx.203)

    그냥 다 취소하게 둬요
    혼자 다녀오라고 두고

    아이랑 맛있는거 먹고 오늘 할일 다하고
    다음주 휴가주간 원글이랑 아이 데이트일정 짜세요

  • 21. .....
    '24.4.27 11:15 AM (221.159.xxx.106)

    초 6이면 여행이든 주말 계획은 큰 문제아닌이상 부모 말 따르는게 맞죠. 이제 슬슬 사춘기 시작하느라고 가기싫다 찡찡대던거 같은데요?

    님 남편이 잘한건 아니지만 화난포인트는 알겠어요.

  • 22. 그 남편을
    '24.4.27 11:18 AM (121.133.xxx.137)

    님이 잡는게 우선

  • 23. 아~지나다
    '24.4.27 11:25 AM (223.39.xxx.54)

    에공~~ 맘고생했을 아이 토닥토닥 위로해주셔요

    남편이~아빠가 어른답지않게 억지ᆢ 고집피우고
    난동부린듯ᆢ밉쌍이네요

    여행도~~방문도 다 취소했다니 유감이지만
    본인혼자 부모님댁~~ 방문ᆢ더잘된듯

    5월 중순까지 어떻게 진행되나 분위기가 어떨지ᆢ참
    원글님과 아이가 지혜롭게 잘 이겨내길ᆢ

  • 24. ㅡㅡㅡㅡ
    '24.4.27 11:27 AM (61.98.xxx.233)

    왜 저래요?
    혼자 잘 갔다오라 하세요.

  • 25.
    '24.4.27 11:28 AM (106.102.xxx.122)

    여기 댓글들 다 보여주시구요 남자들 많은 커뮤에 가서 물어보라고 하세요
    등to the신 이라는 소리 듣지...

  • 26. 몬난넘
    '24.4.27 11:30 AM (223.33.xxx.240) - 삭제된댓글

    애들도 인격이 있고 스케쥴이 있는디
    모르나 봄.
    요즘 시대애 그런것도 모르면 옛날 사람.
    원글님은 뭔가 이상하다싶으니 글 올렸겠죠.
    남편님아, 그러지 마요. 꼬린내나요.

  • 27.
    '24.4.27 11:30 A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

    욕 안하기로 했는데
    미친놈소리가 절로 나와요.

  • 28. 우리집 남자
    '24.4.27 11:32 AM (220.89.xxx.166)

    우리집에 저런 유형 잇어요
    애하고 싸우다 아이 아이패드도 집어던져 애가 말을 안해요
    지 성질머리 못고쳐요
    이인간은 전형적인 경상도 놈 입니다

  • 29. .....
    '24.4.27 11:34 A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친정오빠 보는 듯. 극혐
    남편은 안 그런 사람 유의해서 고름.
    누구나 여러 펑크 있지만
    애들과는 잘 지냄

  • 30.
    '24.4.27 11:35 AM (220.80.xxx.96)

    진짜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요?
    엄마는 사리분별도 잘되고 양보타협 다 가능한 분 같은데
    진짜 깝깝하시겠어요
    아이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주말아침에 똥물 뒤집어썼네요

  • 31. yikes
    '24.4.27 11:37 A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 불만이고 화났는데 애한테 투영한 거 아닌가요?
    애한테 한 소리가 교묘하게 원글님에게 불만을 돌려서 얘기한 것 같네요.

  • 32. 어버이날
    '24.4.27 11:4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한참 멀었는데 오늘가자는걸 보면
    5월엔 뭔가 이런저런 일이 한꺼번에 몰려있어 복잡하니
    빨리 갔다올 심산이었는지도 ..

    요즘 초6이면 사춘기라 다루기 쉽지 않을거에요

  • 33. .......
    '24.4.27 11:51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한 건
    여자는 친정에 혼자 다녀올 때도 있고
    심지어 못갈 때는 안가기도 하는데
    그걸 뭐라 하는 친정도 별로 없고
    왜 남자들은 식구들 바리바리 다 데리고 가야
    자식노릇 했다고 생각할까요
    자기 부모 자기가 더 잘 챙기면 되는데
    왜 아이한테까지 짐을 지우려는지 모르겠네요
    결혼 전에도 그렇게 잘한 아들들이였는지??

  • 34.
    '24.4.27 11:54 AM (106.101.xxx.195)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세요
    원글님 말이 다 맞아요 원글님은 아이에게 이런 일은 통보해야 맞다 했고 남편이 어줍잖게 의견 묻겠다면서 좋은 아빠인척 하다가 애가 지 원하는대로 대답 안했다고 저 지랄하는 거잖아요(욕 죄송해요)

    데이트폭력하는 남자같아요 잘해주다가 지 말 안들으면 때리고
    애가 아빠 진.짜.싫어할듯

  • 35. ^^
    '24.4.27 11:56 AM (223.39.xxx.54)

    아내분이 ᆢ중2~아들같은 남편키우기 ~공부좀해알듯

    시엄마께 현사태에 대해서 미리 얘기해두기~
    쉿ᆢ모른척ᆢ아들 혼자 오더라도 깜놀하지마라고

    시엄마도 아실듯ᆢ 고집불통 말안듣는 본인 아들~
    같이 살아주는 며늘이 고마운줄ᆢ^^

  • 36. 39.123님
    '24.4.27 11:58 AM (125.132.xxx.178)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오늘 다녀오자는 거예요.
    저는 이런 급작스러운 이동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다다음주에 가는 거나 그게그거라 알겠다 했어요.
    남편 성격도 알고요..
    ㅡㅡㅡ
    원글님은 오늘 가는 거 오케이했어요
    그리고 아이한테도 물어보지말고 그냥 오늘 할아버지댁에 간다
    통보하고 데려가면 되는거지 괜히 허용적인 부모코스프레하면서 의견구할 필요없는 일이라 생각하신대요.

  • 37. ...
    '24.4.27 12:00 PM (183.99.xxx.90)

    아이 위로해주세요. 웬 날벼락이랍니까?

  • 38. 가족여행 도
    '24.4.27 12:0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먼저 가자고 한게 아니고
    가족이 가자고 하니 가기로 헸던거 같네요

    취소해 버렸다는걸 보니 ..

  • 39. 잘됐네요
    '24.4.27 12:22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지혼자 갔다오게 두고
    어린이날 전날 롯데월드 가셔서 놀고 오세요

  • 40.
    '24.4.27 12:26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남편 빼고 가족여행은 가세요.
    자신이 한 돌발행동이 자신에게 손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고치죠.

  • 41. ㅇㅇ
    '24.4.27 12:36 PM (180.230.xxx.96)

    남편이 잘못했네요
    그렇다고 여행까지 취소하는건 다혈질 인가봐요
    에공

  • 42. ...
    '24.4.27 1:15 PM (211.206.xxx.191)

    남편 하는 행동과 말 아이가 얼마나 우습겠어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초등 6학년인데.

    제발 아버지 학교에라도 다녀 오라고하세요.

  • 43. .....
    '24.4.27 1:16 PM (39.114.xxx.243)

    106.102.xxx.144 님 ㅜㅜ 눈물나요...

    의견을 묻겠다는건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듣고싶은거죠. 통보하면 자기가 억지로 끌고가는것 같으니까.
    혼자 다녀온다고했으니 그러라고하고 아이와함께 그냥 여행가세요.
    울 친정아빠가 저렇게 내부모 내부모 하던 사람이고저한테 했던 말이랑 똑같아요. 그런 자식 필요없다.
    그래서 친정 아빠랑 거의 정없이 지내요.
    저런 인간은 지맘대로 안되면 님 탓 할껄요. 애 잘못 가르쳐서 저렇다고
    -----------

    저 눈물나요..
    그 사이에 정말 딱 님 댓글 상황이 됐어요.
    아이가 힉원 스케줄에 부담스러워 하면
    제가 딱 바로 빼준다 하고 나섰어야 했대요.
    제가 줄여줄 수 있는 거.. 영어. 는 빼준다 했거든요.
    남은 거는 그룹수업이라,, 할머니집 가서 하면 되는 건데.
    아이가 부담은 느끼겠지만 한다면 또 하거든요.
    근데,, 그것마저 빼줬어야 아이가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겠냐고.. 제 탓을 하네요. ㅠㅠ. 어머니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나이들수록 심해지나요? 이럴때마다 저 정말 미치겠어요..

    자기가 의견을 들어줄 준비가 됐다 생각했어서 내가 개입을 적극 못했다. 그리고 그 숙제는 조절하기 어려운 거고 한다면 할 수 있는 거였다. 말을 하긴 했어요. 큰 싸움 날까봐 큰소리 치지도 않아요.
    남편도 소리지르고 그러지는 않아도 표정이며 말이며 강압이 느껴지죠. ㅠㅠ

  • 44.
    '24.4.27 1:20 PM (72.136.xxx.241)

    쓰레기남자
    그냥 평생 지 부모랑 살라고 이혼해주세요
    사유는 가족/아동학대.
    참고로 저는 아이 어릴때 이혼했는데요
    지가 먼저 저를 잡으려고 이혼 말 꺼내고 술/폭력 부려서 옳다꾸나 하고 얼른 했죠
    정말 너무 신의 한수였어요 네버에버 후회없이 아들이랑 둘이 잘 살아요
    저런 남자 하나 더 생산하느니 내눈을 찌르겠어요

  • 45. 노노
    '24.4.27 2:35 PM (106.102.xxx.203)

    그냥 평생 지 부모랑 살라고 이혼해주세요
    사유는 가족/아동학대.2222

    아이를 원글이 지켜주세요
    본인 스스로도 지키시고
    저런 분위기 만들면 아이와 피하시길..

  • 46.
    '24.4.27 4:26 PM (73.109.xxx.43)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하는짓이 일곱살 같아요

  • 47. ㄷㄷㄷㄷ
    '24.4.27 9:47 PM (116.42.xxx.70)

    그런사람 은근 많아요..

    그냥 잘 다녀오라 하세요.
    혼자 오다가다 생각이 많아질꺼고 조금씩 나아질거같아요.
    한번에 기대말고 한번 두번 혼자보내다보면
    느끼는게 있고 조금씩 개선될겁니다.

    원래 여행일정이던때는 아이랑 좋은곳 다녀오세요..가까운곳이라도..

  • 48. 저희친정엄마
    '24.4.27 9:48 PM (58.29.xxx.135) - 삭제된댓글

    성정이 마음 약하신 분이라서 평생 아빠한테 끌려다니셨죠. 아빠가 워낙 난리를 치니...오히려 저한테 맞춰줘라 하셨고요. 학생때는 저도 힘없으니 끌려다녔죠. 스무살 딱 넘으면서부터는 저도 제 맘대로 했고요. 그러면서 아빠한테 정을 떼는걸 넘어서 학을 뗐고요. 맘대로 안되면 술먹고 행패부리고 했어요.
    그래도 친정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욕하며 끌려다니셨어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뇌경색오고...
    그래도 그 버릇을 못버리고 엄마 끌고다니고 하다가 엄마가 경제활동 하시게되면서 한번은 호되게 미친듯이 나가라고 살지말자고 말그대로 발광을 하신 이후로 조금 덜하다고.....
    님도 어느때에 봐서 이혼할 각오로 미친듯이 한번 푸닥거리 하고...이 여자한테 더했다간 이혼하겠다...내 손해난다..싶은 생각들면 덜할겁니다.

  • 49. 106.102.xxx.144
    '24.4.27 10:04 PM (58.29.xxx.135)

    친정엄마는 성정이 마음 약하신 분이라서 평생 아빠한테 끌려다니셨죠. 아빠가 워낙 난리를 치니...오히려 저한테 맞춰줘라 하셨고요. 학생때는 저도 힘없으니 욕하면서 끌려다녔죠. 스무살 딱 넘으면서부터는 저도 제 맘대로 했고요. 그러면서 아빠한테 정을 떼는걸 넘어서 학을 뗐고요. 맘대로 안되면 술먹고 행패부리고 했어요.
    그래도 친정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욕하며 끌려다니셨어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뇌경색오고...
    그래도 그 버릇을 못버리고 엄마 끌고다니고 하다가 엄마가 경제활동 하시게되면서 한번은 호되게 미친듯이 말그대로 발광을 하신 이후로 조금 덜하다고.....
    님도 어느때에 봐서 이혼할 각오로 미친듯이 한번 푸닥거리 하고...이 여자한테 더했다간 이혼하겠다...내 손해난다..싶은 생각들면 덜할겁니다.
    아니면 담에 의견묻고 그러다가 자식하고 인연 끊지말고 그냥 통보해라. 의논한답시고 애가 원하는 대답 안한다고 난리칠거면 내탓 하지마라고 난리치세요.
    근데 혼자 간다고 고집부리면 알겠다하고 혼자 보내세요. 진심. 숙소 다시 예약해서 둘이 다녀오세요. 눈치보고 끌려다니면 더 합니다.

  • 50. 남편분이상
    '24.4.27 10:13 PM (81.151.xxx.88)

    남편분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전화도 자주하는 손자였었나요? 그거 물어보세요. 너무하셨네요

  • 51. ..
    '24.4.27 11:37 PM (182.220.xxx.5)

    여행은 남편 빼고 아이랑 둘이 다녀오세요.
    남편 웃기네요. 제멋대로네요.

  • 52. 본인
    '24.4.28 12:03 AM (118.33.xxx.32)

    맘대로 안되서 그래요. 합리적인척 좋은사람인척은 하고싶어서 애한테 통보안고 물어보는데 본인 뜻대로 안되면 빌광하는거죠. 저거 두려워서 계속 들어주면 저짓 계속해요.넌 짖어라 . 난 어쩔수 없다. 귀닫고 계세여. 여행 취소 한거 냅두고 아들이랑 즐거운 꺼리 찾으세요. 효자인척하면서 본인 가정에 분란 일으키는 놈들 극혐. 우리집에도 있었죠. 애들 커서 애들이 안간다고 혼자 있겠다고 할 때 두고 갔더니. 이제 거절하면 저난리 못쳐요.애들 크면 눈치봐요. 근데 그게 시간이 걸리니..문제임

  • 53. ...
    '24.4.28 1:19 AM (219.255.xxx.153)

    어버이날에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챙겨야지,
    왜 손주에게 챙기라 하는지요.
    효도는 셀프죠. 아내나 자기 자녀에게 대리 효도 시키려는 남자들. 왜 그런가요?

  • 54. ...
    '24.4.28 1:21 AM (219.255.xxx.153)

    남편이 아이한테 물어보겠대요.
    그래서 제가 이런건 통보를 해야하는 거라 했더니.
    에이~~ 그건 아니지~~ 라며 의견을 물어야 한대요.
    그럼 아이가 반대의사를 표하면 들어줄 수도 있어야 하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진짜... 아내 말 좀 들어라.

  • 55. 아이고
    '24.4.28 10:24 AM (118.220.xxx.58)

    차라리 어쩔수없이 가야하는걸로 통보를 하지 ..
    의견물어보면 아이는 당연히 싫죠
    원하는답안나온다고 화내는건 너무 하네요

    본인이 환경조성해줄생각은 안하고 왜 의무만 강요할까요?

  • 56. ㅇㅇ
    '24.4.28 10:41 AM (14.54.xxx.206)

    우리도 할머니한테 전화같은거 안하고 살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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