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 7회 선공개에서..

..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24-04-26 13:39:46

7회 선공개에서 선재가 왜 솔한테 미안해했는지

이유가 나오네요..

과거 선재 혼자 짝사랑하는 시기에..

둘이 같은버스에서 ..

솔이가 어김없이 자는바람에

내릴정거장을 놓치고 ..

선재가 뒤에서  깨우는 시간을 우물쭈물하는사이에 그렇게 둘다 내릴정거장을 지나치고...

그러다 선재가 가방안에 필기도구가 떨어지면서 줍는 사이에 잠에서 깬  솔이가  주양저수지에 혼자내려버리고..

선재는 그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사건이 터진..

그점이 선재로서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했을거고

미안한 마음과  잊을수없는 사건과

 어떤면에선..

죄의식이 남았을거라봐요..

내가 일찍 깨웠더라면...

우울함이 내재있었던것도..

 

한데.. 그건 선재의 잘못이 아닌거죠

선재가 없었어도 솔이는 잠을자다

내리는걸 놓쳤을거고

사건이 일어날 일은 일어났을거니까..

마음이 착한?것도 사실 좋은건만은

아니예요

괜히 본인탓을 하는 죄의식이 본인 인생의

많은걸 행복하지않은 삶을 살게 

만들어버리게 되니까요

남탓을 하는것도 잘못이지만

괜한걸 본인탓을 하는것도 정말 안좋은..

나역시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인생을 오랜시간 허비한 경험이 있어서

선재가 솔이에게 미안했던 에피소드를 보니..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내잘못도 아닌것을..

그 중요한 시기에 죄의식으로 

우울증으로 낭비한 나에게

그때로 갈수있다면 그러지말라고 정말

그러지 말라고 했을건데 말이죠..

모든건 내 마음이.. 내 생각이

내인생을 만들어내는..

 

IP : 58.228.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니까
    '24.4.26 1:41 PM (222.118.xxx.116)

    19살이잖아요. 순수하고 어린 나이였으니까..

  • 2.
    '24.4.26 1:48 PM (175.209.xxx.151)

    진짜 순애보
    19살 첫사랑이라

  • 3. ㄱㄴ
    '24.4.26 2:00 PM (211.112.xxx.130)

    변우석 배우가 감정선이 너무 섬세해서 볼때마다 새록새록 재밌어요. 연기가 갑자기 확 늘었더군요.
    떨리고 어설픈 첫사랑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해내요.
    노래는 왜그렇게 잘해요

  • 4. . .
    '24.4.26 2:01 PM (118.218.xxx.182)

    솔이를 일찍 깨울걸..
    저수지에서 하차벨을 누르지 말걸
    떨어진 필통의 필기구들을 줍지 말걸

    19살 선재가 이러한 후회들로 얼마나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34살 선재로 살아갔을지..
    선공개보고 눈물 났어요.

  • 5.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1 PM (42.23.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요즘 우리 선재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월요일 빨리 와랏!!!

  • 6.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5 PM (42.23.xxx.142)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월요일아 빨리 와랏!!!

  • 7. dd
    '24.4.26 2:08 PM (58.148.xxx.211)

    솔이가 과거로 돌아가는건 선재를 살리고픈 솔이 염원뿐 아니라 선재가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시 되돌리고싶은 때로 가는것같네요

  • 8. 너무
    '24.4.26 2:22 PM (220.117.xxx.61)

    사춘기 십대후반 감성을 정말 잘 살린 드라마같아서 잘 봅니다
    나쁜 일이 일어나 장애까지 얻고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과거로 돌아가 뭘좀 고쳐냈으면 합니다. 해피앤딩을 바라고 있어요.

  • 9. .....
    '24.4.26 2:31 PM (39.119.xxx.80)

    그래서 다리에서 휠체서 탄 솔이를 만나고와서는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거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 10. 솔선 영사해!
    '24.4.26 2:33 PM (211.52.xxx.166)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 하면서 넘어갔던 1화의 모든 장면이
    갈수록 색감과 여운이 짙어지는 지독한 1화 회귀물이예요.
    7화 선공개보니 다시 1화로 돌아가야 해 ㅜ

    품고 있는 내용이 어둡고 짙어서 이렇게 햇살 가득하고 밝게 그리는 게 더 찐 매력임

  • 11. 미나리
    '24.4.26 7:13 PM (175.126.xxx.83)

    짝사랑 상대가 그렇게 됐으니 섬세한 사람은 오래도록 죄책감 가질수도 있을꺼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덤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20 검사들이 도망가고 있습니다. 1 ,,,,, 10:25:58 122
1591719 남자랑 헤어지면 여자가 잘 풀리는 이유 2 .. 10:24:21 162
1591718 누수 공사할때요 가을여행 10:23:59 42
1591717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두신 분들 질문이요 .. 10:20:27 144
1591716 화분에 키우는 과채류인데 물푸레 비료써도 되나요? 1 비료 10:20:21 29
1591715 찌질한 말 하는 남자 대응방법은? 00 10:14:42 102
1591714 대학생 아이 있는데 이혼 8 ... 10:05:31 828
1591713 070 해외전화를 010으로 가장해서 보이스 피싱하는 거 막는 .. 1 도움말씀좀 10:00:17 379
1591712 비행기 이륙준비할때 화장실 너무너무 급하면.. 1 // 09:59:46 700
1591711 하루밤 사이에 2키로가 빠지는게 정상인가요? 4 이건아냐 09:59:11 788
1591710 다들 어버이날 이만큼 하시는거죠? 7 .. 09:57:39 1,058
1591709 학교 안간다는 중2 8 학교 09:56:22 541
1591708 벽걸이 에어컨등급. 00 09:55:51 85
1591707 요즘 박형식 배우한테 빠져서 정신이 없네요 10 --- 09:52:15 784
1591706 시트지 바르면 셀프 09:46:50 132
1591705 매트리스에 뭘 쏟았는데 전문 청소업체 3 침대 09:46:47 238
1591704 부산) 부처님 오신 날 김해공항에서 해운대까지 2 교통 09:45:10 282
1591703 삼전, 드디어 8만전자 되었네요 9 축하 09:43:13 1,300
1591702 모임회비정산좀 봐주세요~ 7 ll 09:42:46 298
1591701 상속세로 절반을 세금 낸다는 분들 27 09:41:51 1,191
1591700 범죄도시4의 모티브가 된 그알 국제파 파타야 살인사건 6 ㅇㅇ 09:36:28 595
1591699 50대이후 나이들수록 아침밥 잘 먹어야 16 나이들수록 09:34:23 1,751
1591698 계란껍질이 잘 안까지는데.. 10 초란 09:34:14 464
1591697 상도동에 12억 청약이면 8 ku 09:33:41 896
1591696 카드배달원 미리 연락주고 오던가요? 7 ㅇㅇ 09:32:00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