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꽤씸한 남동생

정말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24-04-26 11:25:35

아침부터 진짜 황당하고 화가 나네요.

생전 전화 한통 없는 남동생 전화왔습니다. 이유는 3살짜리 조카가 아프니 봐달래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겨울에도  부부가 출장간다고 일주일을 저희집에 맡겼어요. 하필또 열감기까지와서 일주일을 잠못자고 보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고모가 봐줄수도 있지 하시겠지만.. 저희둘째가 2주전 편도수술을 했고  지난주토요일 출혈이 생겨 재입원했어요. 그런데 혼자사시는 친정아버지 반찬을 제가 챙길수 없으니 동생한테 좀 챙기라했죠. 아이수술해서 못간다구요.그런데  알았다고만 하고. 아이 괜찮냐 한마디를 안묻더라구요..원래 냉정한 구석이 많은 애라 정말 다 내려놓고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친정아버지관련 거의 다 제가 맡아합니다.  근데 꼭 아쉬울때만 저렇게 연락합니다. 친정아버지 생신,어버이날 챙기는거 없습니다.제가아파 수술을 해도 그흔한 인사도 없어요.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해 늦게 아이를 낳았어요. 저희애들 봐도 인사한번따뜻하게 안했어요.  근데 웃긴게

지 자식은 이쁜지 수시로 사진을 보냅니다.  나이 마흔먹고도 이렇게 이기적이고 철이없을까요. 오만정 다 떨어져서 단칼에 거절했네요. 아빠돌아가시면 볼일없을테죠

IP : 49.164.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1:28 AM (118.37.xxx.213)

    잘하셨어요. 한번 거절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냥 챙겨받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 2. 미친놈
    '24.4.26 11:30 AM (118.235.xxx.49)

    그러고 사회생활은 잘하나요
    누나한테는 인삿말조차 할 성의가 없으면서..

  • 3. 정말
    '24.4.26 11:32 AM (49.164.xxx.30)

    윗님 정말 미친놈 맞죠? 사회생활요? 인싸중에 인싸입니다. 그러니 더 어이없고 화가나요
    남들은 그렇게 잘챙기면서

  • 4. 못된ㄴ
    '24.4.26 11:36 AM (61.105.xxx.145)

    같이 욕해드려요
    제가 오십이 넘었으니
    동생뻘이라 ㄴ 붙임요..
    지몸 지피붙이 지행색 지것만 중해서 그래요
    우리집에도 그런 ㄴ ㄴ많거든요
    원글님 토닥토닥

  • 5. 그녀석참
    '24.4.26 11:57 AM (175.120.xxx.173)

    염치가 없네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커나가는 스타일인 듯...

  • 6. 누가가
    '24.4.26 12:08 PM (115.164.xxx.130)

    지금까지 아무말없이 잘 돌봐줬으니
    아무때나 말하면 잘듣는 하인처럼 생각했겠죠.
    원글님은 생각만 하지마시고 생각하는 바를
    남동생에게 잘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케어도 반반씩 나눠서 하시기 바랍니다.

  • 7. happ
    '24.4.26 12:18 PM (39.7.xxx.10)

    뭐 그리 뻔뻔하나요?
    평소 접대성 멘트라도 하던지
    진짜 이기적이네
    그 올케도 부창부수겠군요 저러는 거 보니

  • 8. ...
    '24.4.26 12:29 PM (211.254.xxx.242)

    애 봐주다가 무슨 일 생기면 애 봐준 공은 커녕 덤탱이 씌우

    고도 남을 놈 같네요.

  • 9. 갑자기
    '24.4.26 12:41 PM (106.101.xxx.130)

    울시동생 생각나네요
    뜬금없이 애볼사람없다며
    철벽치며 지낸 형한테
    오밤중에 연락해서 오게하더만
    심지어 동서는 전업
    남편 우리애아프다고 오라해도 안오는 냉정남인데
    동생한테는 휘둘리더라고요
    연 끊으세요 이상한놈들 많아요

  • 10. 정말
    '24.4.26 12:47 PM (106.101.xxx.215)

    올케도 똑같죠. 전 올케는 없는사람이라 생각하고 아예 연락안해요. 친정아버지도 마찬가지구요.

  • 11. 잘하심
    '24.4.26 12:54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저도 배은망덕 남동생 있어서 알아요.
    잘되면 지탓, 못되면 바로 남탓하며 뒤통수 치는 인간입니다.
    상종 안하려고요.

  • 12. 건강
    '24.4.26 12:55 PM (61.100.xxx.112)

    내 아이도 아파서 보기 힘들다
    니 아이까진 도저히 못본다!!!하세요

  • 13. ㅇㅇㅇ
    '24.4.26 12:58 PM (180.70.xxx.131)

    남동생도 올캐도..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
    맞는 것 같아요..

  • 14. ...
    '24.4.26 1:52 PM (220.126.xxx.111)

    지금까지 그런놈도 동생이라고 조카 봐주시다니 부처님이세요?
    맨날 해주니까 할만하니까 했겠지라고 생각하는거에요.

  • 15. 거절잘하셨어요
    '24.4.26 3:12 PM (118.235.xxx.158)

    내애가 입원해있는데 3살 애를 어찌 봐주나요 싸가지있는 동생이라도 그럴땐 거절하는게 맞습니다

  • 16. ..
    '24.4.26 3:57 PM (61.254.xxx.115)

    앞으로 애사진 보내면 아무응답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19 등교거부등 속썩이는자식...지능탓인거 같아요 5 2024/05/08 1,891
1591918 카메라백 크로스 둘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10 크로스 2024/05/08 693
1591917 5/8(수) 오늘의종목 2 나미옹 2024/05/08 569
1591916 토요일에 시부모님 만났는데 오늘 또 전화해야 하나요? 21 ㅇㅇ 2024/05/08 3,331
1591915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2 41 ㅠㅠ 2024/05/08 4,027
1591914 친정단톡이 있는데요 14 2024/05/08 2,346
1591913 부산 민락동사시는분 6 블루커피 2024/05/08 910
1591912 선재 어제는 왜 또 재미있어요? 8 .. 2024/05/08 1,702
1591911 힘들때 친구들 연락 10 다리 2024/05/08 2,062
1591910 검찰,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 7 미쳐돌아가네.. 2024/05/08 1,098
1591909 직장생활은 출근이 반같아요. 12 으아 2024/05/08 2,749
1591908 차 운행 중 경고등이 떴어요 10 어머나 2024/05/08 1,322
1591907 성실함도 타고나는건가요? 13 ㅇㅇ 2024/05/08 2,081
1591906 프랑스 갈 때 3 궁금 2024/05/08 819
1591905 아이 영어 숙제 질문좀요ㅜ 8 ㄴㅅ 2024/05/08 455
1591904 딸이 어버이날 선물로 22 2024/05/08 4,472
1591903 초등 영어수업 5 교육 2024/05/08 629
1591902 부추전 망했어요ㅠ 부침가루가 문제일까요? 22 오랜만에 2024/05/08 2,445
1591901 머위대 볶았는데요. 6 2024/05/08 997
1591900 장상피화생,위축성위염있으신(있으셨던)분 10 pp 2024/05/08 1,566
1591899 지금 문제되는 여행사 28 .. 2024/05/08 6,396
1591898 김동아 또다른 학폭 피해자"매일 등교가 고통이었다&qu.. 8 ㅇㅇ 2024/05/08 2,679
1591897 친구가 선물자랑하니 부럽긴하네요 5 2024/05/08 3,438
1591896 직장 관리자에게 냉소를 당하고 나서.. 4 .. 2024/05/08 1,228
1591895 희한하게 맛있는 라면 우연히 발견~~ 6 옴마야 2024/05/08 3,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