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학도들의 말년이 대부분 좋지 않네요.

조회수 : 7,165
작성일 : 2024-04-21 02:13:56

주위 보니까 옛날 문학이나 예술 전공했던 지인들 그때는 그렇게 감성적이고 인간미가 흐르는 멋있던 기억이였는데 지금 나이가 들어서 대부분 결혼도 못하거나 이혼한후 독거노인 ㅠㅠㅠ 대부분 말년이 좋지 않다 는 공통점을 발견하는데 아무래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겠겠죠?..

IP : 184.149.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4.21 2:59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그렇죠 ㅠㅠ경제적인 어려움이
    씁쓸하네요

  • 2. 성격이문제
    '24.4.21 5:18 AM (58.126.xxx.131)

    문힉도 대부분이 술좋아하고 내가 냔데...
    미술가도 마찬가지고요......

  • 3. 집에
    '24.4.21 5:39 AM (121.225.xxx.223)

    히루종일 들어앉아서 예술한다치고? 허송세월에
    경제적인 것도 있뎄죠, 경제문제있으면 당연 악처가 될듯,

  • 4. 윗님 맞아요
    '24.4.21 5:53 AM (216.194.xxx.123)

    그 때는 하도 말을 잘해서 멋지게 봤는데 공대 다니는 선배는 쟤네듷은 자기 썰에 자기가 도취되는 웃기는 얘들이라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휴 도리어 그 선배가 맞는말 한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 5. 글을
    '24.4.21 5:58 AM (182.161.xxx.114)

    쓰는게 피를 말리는 일이죠.
    그러니 자연히 담배술도 많이 하게되고 아울러 건강도 나빠지고..
    돈도없고 몸도 아프고..

  • 6. ..
    '24.4.21 6:36 AM (175.114.xxx.123)

    작가 수명이 제일 짧아요

  • 7. ...
    '24.4.21 6:36 AM (219.255.xxx.153)

    문학도가 글쓰는 사람이예요? 문학 전공자

  • 8. 워낙
    '24.4.21 7:40 AM (106.101.xxx.117)

    주관이 강해서 나이들수록 더 주변사람하고 못 어울릴 것도 같고 경제문제도 있겠죠.

  • 9. 감성적
    '24.4.21 7:44 AM (124.5.xxx.0)

    감성이라는게 가팅 있는 사람 피곤

  • 10. 50대
    '24.4.21 8:0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 개인적으로 봐도 그래요
    작가는 아니고 그냥 문학도였는데 현실감각 제로 어리석고 사람에게 이용 잘 당했고 제대로 된 돈벌이 잘 못하고요
    그런데 책은 어찌나 많이 읽었는지ㆍ
    근데 이 모든 병을 한 번에 고친 비결은 50초에 들이닥친 갱년기
    지금은 문학쪽 책은 한 권도 안 읽고 집에 있던 수 천권의 책도 다 버리고 주식책 한 권 약초책 한 권 일본 의사가 쓴 책 한 권 딱
    3권 있어요
    주식공부를 하고 있고 투자도 하고 있어서 주식책만 보는데 사지는 않고 근처 도서관에 신청해서 봐요

  • 11. 윗님
    '24.4.21 8:35 AM (221.147.xxx.70)

    일본 의사가 쓴 책 궁금합니다.

  • 12. 문학도뿐 아니라
    '24.4.21 8:36 AM (220.117.xxx.100)

    예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죠
    집안이 넘치게 부자가 아닌 다음에야 그림그리고 음악하고 글쓰는 사람들이 돈이 잘 벌리나요
    계속 돈이 드니 어느 정도 하다가 그만둬도 풍족하게 돈벌 일 새롭게 시작하기도 어렵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나 음악가도 가난해서 병들어 남모르게 죽어간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그들이 남긴 것들은 세대를 넘어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쁨과 생각할 거리를 주죠
    현실과 타협해 내 몸 편안히 챙기고 사는 사람이 있고 가진 끼와 재능을 어쩌지 못해 불사르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거죠

  • 13. ..
    '24.4.21 8:48 AM (68.50.xxx.66)

    예민하고 정서기복 심하고 수입 불규칙하고 술담배약물 달고살고
    장수하기가 힘든 조건이죠

  • 14. 그것도
    '24.4.21 9:50 AM (118.235.xxx.124)

    경제적인 문제도 있지만요
    이련 사람들 말이 너무 많아요
    자기말만 옳다 . 피곤하지요

  • 15. 아마
    '24.4.21 10:40 AM (106.101.xxx.76)

    자기 세계관 확고, 양보 없음. 이게 제일 클거같아요.

  • 16. 그런데
    '24.4.21 11:22 AM (39.7.xxx.104) - 삭제된댓글

    결혼도 못하거나 이혼한후 독거노인

    이게 안 좋은 말년 맞아요??
    비혼, 돌싱, 1인가구에 대한 편견이 엄청나네요.

  • 17. 사바사
    '24.4.21 11:35 A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엔 등단 잘 하고 책 써서 좀 팔다가
    대학 문창과에서 강의하거나
    방송 좀 하고 정치계로 나가거나 다양하네요.
    계속 책 쓰는 애들도 있고요.
    문학, 예술이 그렇죠.
    언제나 그랬고 어디서나 그랬어요.
    그래도 남다른 재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라..
    용감한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이야말로 세대를 넘어서도 기억되는 사람들이고요.

  • 18. 충무로
    '24.4.21 12:22 PM (211.206.xxx.18)

    저는 문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제 아이디로 대강 예측 가능하시겠지요?

    N년 간 그 바닥 일을 했고 완전히 그 바닥을 떠나 이런 저런 떠돌이로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겨우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제가 생각해도 아니
    어떻게 하다가 내가 이런 일까지 하게 되었지? 스스로 놀랄 때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비하하는 게 아니라 참 내 삶이 버라이어티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올 초 당시 같이 그 바닥 일을 했던 지인의 경조사가 있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간만에 그 모임에 나가서 한 10여 년 만에 당시 그 업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제 다들 4말 5초인데 아직도 그 업계에 살짝 걸치고 있는 지인도 있었고-그렇다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닌- 그냥 노는 사람도 있고.....

    저도 전혀 노후가 보장되지 않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있는데 저 친구들은 어떻게
    하려고 저럴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몇몇 후배들은 버티고 버티다가 자기 작품 찍어서 입봉작으로 흥행하거나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친구들도 나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 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날 이후 참 마음이 싱숭생숭하더군요

  • 19. 한달 100만도
    '24.4.21 12:46 PM (116.41.xxx.141)

    아닌 일년 100만 수입이라고 영화계 연극판 문학계
    다 ...
    젊을때 열정열정열쩡 외치다 금방 지하셋방에 40대 훌쩍
    주위에도 저런 지인 아들땜에 ㅜㅜ...
    서울유학 시켜놨더니 루저중 상루저라고 ...ㅠㅠ

    근데 문학계 예술계 다 몇백년 전부터 저런 상황 아닌감유
    전 세계적으로 다 ...

    미국에도 그런말 있다네요
    부모 총없이 죽여버릴라면 게이나 예술가 돤다고 해라 라고 ...

  • 20. 예술 전공자
    '24.4.21 12:59 PM (183.97.xxx.184)

    순수 예술 하는 사람들이 경제관념에 무디고 자기 세계에 파뭍혀 사는 부류기때문입니다.
    간혹 인맥이나 부유한 집안 자제로, 뷰유한 남자,여자 등등과 결혼을 통한 경우 빼고는.
    대학때 어느 교수가 그랬죠.
    예술로 먹고 사는 (교직같은것 말고 그야말로 작품으로만) 예술가는 전세계 어디나 1%정도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163 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왜케 매사 의욕이 없죠? 7 2024/05/02 1,373
1590162 적당히 섹시하고 볼륨업되면서 5 힘드러 2024/05/02 1,561
1590161 현중3 과학선행 알려주실분 있나요? 4 인생 2024/05/02 666
1590160 뭘 하든 올인하는 분 계세요? 7 노랑 2024/05/02 1,064
1590159 미우새 엄마들 중에서 김희철 엄마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15 ... 2024/05/02 4,658
1590158 지하철 요금 보고 놀랐어요. 14 .. 2024/05/02 4,444
1590157 0칼로리 스크류바 조스바 15 ㄱㄴ 2024/05/02 1,719
1590156 민희진, 올해 초 '뉴진스 계약 해지권한' 요구" 39 ....... 2024/05/02 4,021
1590155 틱톡 깔라고 친구가 부탁을 하네요 14 틱톡 2024/05/02 2,423
1590154 콜라비 이제 맛없나요 2 현소 2024/05/02 403
1590153 포르투갈 일주 패키지 어떨까요? 14 질문 2024/05/02 2,368
1590152 애들엄마들 사이에 가니까 명품백 하나 필요하다 싶어요 61 Dd 2024/05/02 7,752
1590151 요즘 솜털처럼 날아다니는 씨앗?이 어떤 나무 것인가요? 7 ... 2024/05/02 1,506
1590150 강남8학군은 대부분 정시로 대학가죠? 15 ... 2024/05/02 2,030
1590149 연락처가 갑자기 사라짐 3 아놧 2024/05/02 1,238
1590148 졸피뎀 부작용 ㅠ 24 미치겠어요 2024/05/02 5,937
1590147 아이와 여행많이다니시는 분 있으세요? 24 초등 2024/05/02 2,490
1590146 윤 정부 '국가 비상금'...1순위는 용산 이전과 해외 순방이.. 19 .... 2024/05/02 3,379
1590145 일산 킨텍스 주변 7 노후주거지 2024/05/02 1,195
1590144 용산간 이유가 매일 아침 스탠딩코미디 하려고 5 근데 2024/05/02 2,063
1590143 유기묘가 다가와서 얼굴 확인하는 이유 ㅜ 9 ..... 2024/05/02 2,981
1590142 트럼프 주한미군 방워비분담금 대폭인상 13 ㅇㅇ 2024/05/02 1,441
1590141 미나리가 맛있다고 하길래 3 2024/05/02 3,044
1590140 개조식vs이지적- 더 많이 쓰이는 단어는? 35 투표부탁드려.. 2024/05/02 1,954
1590139 사과식초 숙면에 좋은가봐요. 8 2024/05/02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