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보고 생긴 좋은 습관 하나

dkny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24-04-20 11:56:34

욕실에 관한 글 읽다가 어떤 분이 댓글로

부부 모두가 샤워 끝내고 나면 스퀴저로 물기를 싹 닦고 나온다는 걸 봤어요.

 

처음 그 댓글을 봤을 때는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물때 낀 샤워부스 유리를 빡빡닦아서  때 제거 한 번 하고 나니까, -8년치 다 닦..

이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마침 알리에서 천원짜리 팔길래 하나 사서

샤워 부스 안에 걸어두고서 사용 끝나고나면

샤워부스 유리랑 벽에 있는 물기 한 번 쓱 긁고 나와요.

뭐 그렇다고 꼼꼼하게 다 닦는 건 아니고 대략 물기 터는 정도로.

사실 물기 쫙 긁어낼 때 조금 쾌감도 있음...ㅋ

 

구석구석 물때가 아예 안 생기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물기가 확 줄어드니까 전체적으로 습한 것도 덜한 거 같아요.

 

처음 댓글 봤을 때 속으로, 유난 떤다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의 좀 유난스러워 보인다는 부분도

익숙해지면 굉장히 좋은 습관이 되는 것도 있을 거란 것도 덤으로 배움

IP : 211.243.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순효과
    '24.4.20 12:20 PM (14.50.xxx.57)

    내 저도 욕실 인테리어 하고 난 뒤에는 스퀴즈로 싹 닦아내요.

    82의 순효과 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스퀴즈로 물 긁어낼때 쾌감..... 있어요.

  • 2. 바닥
    '24.4.20 12:22 PM (121.147.xxx.48)

    롱스퀴지 세워두고 바닥 밀고 나오는데 힘도 안 들고 금방 뽀송해지고 욕실 락스 대청소 주기가 확 길어집니다.

  • 3. ㅇㅇ
    '24.4.20 12:3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 상태에서
    깨끗한 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정말 뽀송 뽀송하고 쾌적해요ㅎㅎ

  • 4. ㅇㅇ
    '24.4.20 12:4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 상태에서
    깨끗한 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장마철에는 선풍기도 잠시 켜놓으면
    정말 뽀송 뽀송하고 쾌적해요.ㅎㅎ

  • 5. ㅇㅇ
    '24.4.20 2:28 PM (59.17.xxx.179)

    저도 얼마전부터 사용하게 됐어요. 물기 밀고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 6. ...
    '24.4.20 2:43 PM (116.123.xxx.155)

    맞아요.
    창문없는 욕실도 뽀송뽀송해져요.
    청소할때 청소기로 밀면 머리카락도 간단하게 청소됩니다.

  • 7. 그전부터
    '24.4.20 3:28 PM (220.117.xxx.100)

    해온거지만 정말 좋은 습관이예요
    이년 전에 리모델링하면서 가장 큰 사이즈 타일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저절로 건식 욕실이 되어버렸어요
    샤워하고 스퀴즈로 벽, 바닥, 샤워부스 유리 닦고 나와서 머리 말리고 가보면 싹 말라있음
    요즘 타일은 물기도 훨씬 잘 마르더라고요
    타일이 크니 물이 잘 말라서 줄눈도 훨씬 덜 더러워져요
    아직까지 줄눈이 하얘서 줄눈 청소를 할 일이 없네요
    샤워후 물 걷어내는 버릇은 작은거지만 효과는 몇배 되는듯한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99 남편 질환이 먹는거때문이라는 시어머니 9 .. 13:09:45 1,592
1590698 아들한테 호텔쿠폰 줬어요. 8 .. 13:07:08 1,443
1590697 키 크신 분들 부러워요(모쏠아님) 8 아아 13:06:07 840
1590696 드러나지 않은 범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4 hgfd 13:03:40 646
1590695 제주도 처음 가보는데요 7 초행 13:03:31 634
1590694 드래곤백 사려는데요 9 나만없어 12:59:34 1,044
1590693 슬기로운의사생활 보면서 불편한 점 13 ㅇㅇ 12:59:14 1,926
1590692 ‘대통령 민생토론회’ 업체 유령회사 의혹 10 ㅇㅇ 12:58:09 787
1590691 눈물여왕은 하나도 여운이 없는데 선재는 여운이 많네요 8 ... 12:49:00 1,279
1590690 금나나는 지금 행복할까요? 52 ㅇㅇ 12:48:01 3,451
1590689 무상증자로 주식이 급등했을 경우.... 2 주식 12:41:27 652
1590688 가는 건 순서대로 안 가요. 18 12:40:01 2,754
1590687 조국당 오늘 포스터 웃겨요 12 ㅇㅇ 12:35:55 2,473
1590686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는데..이게 정상일까요? 8 ... 12:35:39 1,163
1590685 뭐죠 이 예감? 선업튀 10 ㅇㅇ 12:29:47 1,327
1590684 제 없어진 옷들은 진짜 어디에 있는걸까요 12 미스테리 12:28:08 2,243
1590683 식당 예절 심각해요 46 ooo 12:24:58 3,751
1590682 직장생활 잘하시는분들, 처세 잘하는분께 묻고싶어요 8 789 12:23:27 714
1590681 분당 미용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분당주민 12:22:26 404
1590680 63세라네요 보세요 10 12:17:19 5,203
1590679 80세이상 가사 도우미 9 12:11:56 2,743
1590678 차량용품 선물 추천해주요. 5 자동차 12:11:23 185
1590677 대장동변호사출신 당선자 학폭 의혹 터졌네요. 22 ... 12:05:17 1,797
1590676 며느리한테 “야”라 부르는 게 일반적인가요(부산)? 36 Pppu 12:04:49 2,355
1590675 39살 사귀는 77살 셰어 "내 또래 남자는 다 죽었다.. 12 ... 12:03:27 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