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제일 감사한것은

조회수 : 5,317
작성일 : 2024-04-20 11:07:09

자랄때는 그냥 평범한 부모님이라 생각했어요

딱이 잘해주신것 같지도 않고

자식을 너무 대충 키우시는것 아닌가 하는 서운함도 있었는데요

 

지금 연세 많이 드시고 자식들 돌봄 받으며 지내시는데

형제들간에 싸움이 없어요

여섯형제가 싸우지 않고 각자 자기가 할수 있는거 하면서

부모님 돌보고 있는데요

 

우리 형제들은 딱이 사이가 좋은것도 아닌데 머이 이리 조용조용 잘 돌아갈까

가만 생각해보니

자랄때 형제간에 비교 안 당하고

부모님의 이간질( 결혼해보니 그런것이 있더군요) 같은것 없었고

편애 없었고 ( 없을수 없었을 터인데 표 안내신것 감사^^)

칭찬 많이 하셨고, 비난하는 말투는 일절 없었어요

잘 키워주셨더라구요

 

아버지 말씀이 우리집 형제들 안 싸우고 사이 좋아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기에

부모님이 잘 키워주신 덕이라고 말씀 드렸어요

 

IP : 121.167.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0 11:08 AM (39.7.xxx.68)

    맞아요 형제간 우애는 부모 하기 나름입니다.

  • 2. ...
    '24.4.20 11:08 AM (218.235.xxx.35)

    정말 대단하신 거 맞습니다 자식이 많든 적든 비교하거나 편애 없는 집 진짜 드물거에요

  • 3. 형제
    '24.4.20 11:10 AM (39.122.xxx.3)

    4형제인 우리는 부모의 지족한 차별로 딸둘 아들둘로 갈라졌어요 딸둘은 부모랑 연끊고 아들둘은 효자
    형제간 우애는 부모탓 맞는것 같아요

  • 4. ...
    '24.4.20 11:10 AM (112.148.xxx.198)

    우리집도 그래요.
    서로 형편껏 부모님께 잘하는데
    더 하는 자식도 덜하는 자식도
    서로서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있음 하나라도 나누려고 하구요.
    부모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늘 감하합니다.

  • 5. 비교질
    '24.4.20 11:11 AM (220.117.xxx.61)

    비교질하다 울 친정 망해 콩가루

  • 6. 맞아요
    '24.4.20 11:13 AM (39.118.xxx.224)

    저희 사남매도 부모님께 잘 하는데.
    자랄때 특별히 잘 해주신건 없지만
    항상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 해 주셨어요
    잘난 자식이나 못난 자식이나 있는 그대로 존중 해 주시고요.
    비난이나 질책 보다는 칭찬과 사랑 많이 주신거 같아요.
    저희 남매는 사이도 좋아요.
    서로 형편은 다르지만.. 도울때 도우고 힘이 돼 주니까
    형제가 보모님이 주신 세상 가장 큰 선물 같아요.

  • 7. 근데
    '24.4.20 11:17 AM (1.227.xxx.55)

    잘 키워주신 것도 있지만
    부모님 닮아서 타고난 성정이 무던한 이유가 더 클 거예요.

  • 8. 저희도
    '24.4.20 11:25 AM (39.7.xxx.50)

    싸우지 않고 잘 돌아가는데
    이유는 그냥 방목하셨어요
    밥만 먹여 주고 애들 필수적인 생리대도 용돈도 안주고 밥만먹여 주시니 형제들 서로 의지하며 애틋해하며 서로 보호자 하며 컸어요. 다들 너희 형제들 특이하다 어쩜 그리 사이 좋냐 하는데 우린 알죠. 고아나 다름 없이 자라 애틋할수밖에 없었다는거

  • 9.
    '24.4.20 11:29 AM (72.136.xxx.241)

    정말 복이네요
    우리 부모님도 열심히 키워주셨는데 좀 비난조가 많았고 더 더 항상 더 잘하기를 바랐어요..
    never enough 였죠
    칭찬과 사랑의 힘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 10. ㅡㅡㅡㅡ
    '24.4.20 11:30 AM (61.98.xxx.233)

    훌륭한 부모님이시네요.

  • 11. 맞아요
    '24.4.20 12:04 PM (61.109.xxx.211)

    어릴적 키울때도 잘 키우셨겠지만
    자식들 성인 되고도 조율 잘 하셨으니 우애도 좋은거고요
    형제간에 이간질 시키면 그 집안 끝장인거죠
    저희 시가가 그래요 서로 안보고 살아요

  • 12. oo
    '24.4.20 12:0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닮아서 타고난 성정이 무던한 이유가 더 클 거예요.

    222

    욕심 많고 목소리 큰 형제나
    형제의 배우자 1명만 있어도 흙탕물 되기 쉬워요.
    부모와 자녀, 그 배우자 모두 좋은 분들이신 거에요.

  • 13. 그럼요
    '24.4.20 1:53 PM (116.125.xxx.59)

    무탈하고 무난한거 정말 힘든데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가정환경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릴때 가정환경 정말 극심하게 안좋았어서 오히려 성인되고 더 단단해질 수도 있었던것 같은데 암튼 제 경우는 강인한 체력과 건강을 물려주신게 그나마 감사해요 엄청나게 일하고 살수 있어서

  • 14. ㅇㅇ
    '24.4.20 2:45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다 돌아가신 지금도 사이좋게 지내요 6남매가요
    끈끈한편은 아니지만 다 무던하게 지내거든요
    차별안하고 공평하게 키우신덕 같아요
    마지막 유산까지 6등분 해주셨어요 얼마안되는 재산이지만요
    그래서 전혀 분란이 없었어요

  • 15. ..
    '24.4.20 5:11 PM (61.253.xxx.240)

    부모와 자녀, 그 배우자 모두 좋은 분들이신 거에요22222

  • 16. ....
    '24.4.20 8:44 PM (110.13.xxx.200)

    칭찬 많아 하고 비난 안하기 진짜 잘해주신거네요.
    전 창찬 받은적 없고 비난만 주로 받은 기억이 있네요.
    억지로 꼭 봐야 할 날만 보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73 잘사는집 딸들은 친정집 수준에 맞게 결혼 하나요??? 15 2024/05/03 5,187
1590772 흠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11 흠... 2024/05/03 3,801
1590771 바지브랜드 베리띠? 베리떼? 어느게 맞나요? 2 모모 2024/05/03 773
1590770 치킨 팔고 골뱅이 파는 호프집에 중딩 데려가도 될까요? 21 2024/05/03 2,483
1590769 10년 동안 잔고 없이 사용 되지 않은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3 besteM.. 2024/05/03 1,555
1590768 Kavinsky - Nightcall 3 금 디제이 2024/05/03 615
1590767 둔촌주공 국평 호가 근황 12 ㅇㅇ 2024/05/03 4,719
1590766 선재업고튀어 보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6 3호 2024/05/03 2,201
1590765 미국 대선은 상간녀들의 싸움이네요 12 ㅇㅇ 2024/05/03 5,655
1590764 달리기의 모든 것 공유해 보아요. 10 노을 2024/05/03 1,613
1590763 건강검진 피검결과에서요 1 .. 2024/05/03 2,013
1590762 영화 추천 2 영화 2024/05/03 1,205
1590761 눕자마자 훅 잠드는사람은 15 ㅡㅡ 2024/05/03 6,916
1590760 언론 자유 지수가 엄청 하락했네요 9 ㄱㄴ 2024/05/03 837
1590759 카카오 택시 타고 가는데요 2 현소 2024/05/03 1,688
1590758 시중에 파는 장아찌간장 괜찮나요? 5 장아찌 2024/05/03 1,203
1590757 생일선물로 케익쿠폰을 보낼 생각인데 10 ㄴㅇㅎ 2024/05/03 1,357
1590756 하루 3시간 밖에서 근무하는데요 4 2024/05/03 2,353
1590755 다음 생애 만약 태어난다면 8 살아가는게 .. 2024/05/03 1,661
1590754 시누랑 안보는 사이면요. 시누 시모상 9 시누 2024/05/03 3,130
1590753 여기서 추천하는 쌀로 백진주 듣고 7 Koo 2024/05/03 1,737
1590752 7시 알릴레오 북's ㅡ 지리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 지.. 3 같이봅시다 .. 2024/05/03 549
1590751 이혼을 먼저 하고 3 2024/05/03 2,808
1590750 금나나도 서미경처럼 기싸움 하려나요? 12 ㅇㅇ 2024/05/03 6,564
1590749 선재 선재 선재 13 선재 2024/05/03 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