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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랑 연 끊으니 5월이 와도 편안합니다

... 조회수 : 6,013
작성일 : 2024-04-20 09:43:30

다달이 생활비 보내고, 명절 어버이날 생일때는 따로 돈 보냈는데, 이제 안합니다. 친정은 저한테 돈 안받습니다. 저 힘들게 산다고 안받아요. 올해는 친정엄마한테 용돈 좀 드릴래요. 애들은 커서 어린이날 챙길 필요없고, 애들도 저한테 어버이날 안 챙깁니다. 평소에도 어버이날처럼 잘하는 애들인데,  꽃, 돈, 선물 다 필요없다고 말해줍니다. 무슨 날마다 돈 뜯기는 심정이 힘들었나봐요. 가서 식사대접하고 돈주는걸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시모 연 끊고 첫 어버이날인데, 속이 편안합니다.  

IP : 118.235.xxx.16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24.4.20 9:52 AM (223.38.xxx.211)

    애들이 좋은 거 배우네요

  • 2. ...
    '24.4.20 9:54 AM (58.234.xxx.222)

    남편분은요?
    어떤 반응인가요?

  • 3. 하하
    '24.4.20 9:55 AM (211.49.xxx.103)

    첫댓 시에미 등장이오.
    글의 행간만 봐도 짐작이 되는글인데..
    없는 살림에 생활비 뜯기고 힘들었을 원글이었을텐데..

  • 4. 125589
    '24.4.20 9:55 AM (14.52.xxx.88)

    끊을만했으니 끊었겠지요.

  • 5. 그냥
    '24.4.20 9:55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시모 연 끊었는대
    친정모만 챙기면 남편은요
    가만히 있으면 등신인대
    둘다 주지마세요
    이혼한거 아니면

  • 6. ...
    '24.4.20 9:56 AM (221.151.xxx.133)

    오죽하면 그러셨겠어요. 마음이 편해지는 대로 스스로를 위해 사세요. 응원합니다.

  • 7. ....
    '24.4.20 9:56 AM (118.235.xxx.187)

    잘했어요.
    날 괴롭히는 사람들은 컷트해야죠.
    찔리는 시모들 많아서 좋은 소리 못 듣겠지만
    그래도 아주 잘하셨어요.

  • 8. ..
    '24.4.20 9:56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오죽했으면 .. 이해가갑니다.

  • 9. ...
    '24.4.20 9:58 AM (211.234.xxx.183)

    오죽했으면..22

  • 10. ...
    '24.4.20 9:58 AM (220.76.xxx.251)

    여태 시모만 챙기고, 친정은 안챙겼다자나요.
    남편보고 시모 챙기라 하고, 님은 친정 챙기고 하면 되겠어요.
    애들도 다 컸다니, 결혼한지 꽤 된것 같은데 여태 챙기다가 오죽하면 절연했겠냐구요

  • 11.
    '24.4.20 9:58 AM (118.235.xxx.162)

    아들한테, 내가 시모처럼 행동하면 연 끊으라고 말합니다
    딸한테, 네 시모가 내 시모처럼 행동하면 연 끊으라고 말합니다. 저는 30년을 참았지만 너는 단 한번도 참지 말라고 말해요.

    애들도 제가 시모와 연 끊은거 잘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너무 오래 참고 희생했다고 합니다.
    더 일찍 연끊어야 했대요.

    울엄마는 내가 이렇게 사는거 몰라서 다행입니다. 통곡을 할거예요

  • 12. 59.8님
    '24.4.20 9:59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더도말고 덜도 말고 시집에 들어간 만큼
    딱 그만큼 친정에 생활비와 용돈 드려야 공평하죠.
    안그래요?
    남편도 이혼당하기 싫으면 동의해야지 어쩌겠어요.

  • 13. ..
    '24.4.20 10:00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기억조차 되새기지마시고
    편안한 5월 보내세요.

  • 14. ...
    '24.4.20 10:00 AM (182.231.xxx.6)

    그런데요.
    애들도 억지로 양가 부모 챙기라 하고싶지않아요.
    명절 어버이날 다 집어치우고 보고싶을때 한번씩 차마시고
    식사하고 헤어지고 싶어요.
    돈 얘기 서로 안하고 상의할일만 하구요.
    첫댓 애들이 보고 배운다하니 억지로 하는거 안배웠음해서요.

  • 15. 첫글
    '24.4.20 10:02 AM (211.235.xxx.200)

    자삭요망!

  • 16. 남편을
    '24.4.20 10:03 AM (106.251.xxx.228)

    키운거니 남편이 찾아뵙고 드리겠죠

    시부모 친정부모가 돈없다고..
    고맙다는 소리 안한다고
    연끊는 사람들은 죽기전에 그대로 돌려받더라구요

  • 17. 남편이
    '24.4.20 10:03 AM (118.235.xxx.162)

    먼저 시모랑 연 끊으라고 했습니다. 사건이 좀 있었어요. 어려운 형편에 도리하느라 생활비 등등 보냈는데, 시모는 오래 살겠다고 굿하고, 다른 형제 도와주고, 그런걸 제가 알게되고. 이제 시가에는 돈 한푼 안보낸다고 선언했어요. 그 생각 하면 마음이 찢어집니다.

  • 18. 첫글22
    '24.4.20 10:04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애들도 앎
    엄마가 왜 힘들어하는지

  • 19. ......
    '24.4.20 10:05 AM (1.241.xxx.216)

    오죽했으면333333
    해봤으니 잘했던 시절이 있었으니
    원글님이 그런 마음이 드는거 백퍼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내 아이들에게도 받기 싫을까요
    첫댓은....무시하세요

  • 20. 공감
    '24.4.20 10:05 AM (59.7.xxx.50)

    오죽했으면… 전 친모와 손절인데. 남편에게 우리 애들 나보고 배우면 어쩌냐고 했더니 남편왈 우리 애들이 너처럼 괴롭힘 당하면서도 질질 끌려다니는 삶 살길 바라냐는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지요. 소화불량,두통,불안증 없어졌어요. 숨이 편히 쉬어져요.

  • 21. .
    '24.4.20 10:07 AM (211.234.xxx.183) - 삭제된댓글

    연끊으면 죽기 전에 돌려받니 뭐니..윗댓글
    댓글로 가스라이팅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웃기네요

  • 22. ...
    '24.4.20 10:07 AM (61.255.xxx.179)

    첫댓 ㅋㅇㅋ
    괴롭힘 당하는 꼴
    자식한테 보여줘서
    뿌듯하겠소

  • 23. ....
    '24.4.20 10:08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그 시부모가 지금 돌려 받고 았나보네요 ㅋ

  • 24.
    '24.4.20 10:08 AM (118.235.xxx.162)

    돌러받나요. 이제껏 뜯긴 돈이 얼마인데요. 시모가 돌려받겠죠. 며느리 쓸거 못쓰고 아끼고 아껴서 준돈이고, 시가에서 받은거 한푼도 없습니다. 연 끊었어도 시모는 이익이고 저는 평생 손해입니다

  • 25. ..
    '24.4.20 10:08 AM (211.234.xxx.183)

    남편을
    '24.4.20 10:03 AM (106.251.xxx.228)
    ------------
    연끊으면 죽기 전에 돌려받니 뭐니..윗댓글
    댓글로 가스라이팅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웃기네요

  • 26. oo
    '24.4.20 10:10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애들도 억지로 양가 부모 챙기라 하고싶지않아요.
    명절 어버이날 다 집어치우고 보고싶을때 한번씩 차마시고
    식사하고 헤어지고 싶어요.
    돈 얘기 서로 안하고 상의할일만 하구요.
    첫댓 애들이 보고 배운다하니 억지로 하는거 안배웠음해서요.

    ------

    이 말씀 너무 공감 가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싶어서 다시 적어봅니다.

  • 27. 시모가
    '24.4.20 10:13 AM (118.235.xxx.162)

    욕심이 많아서 줄수록 더 바라는 성품이고요. 건강하고 짱짱해서 인생 편하게 누리고 삽니다. 지금 팔십인데 백살까지는 살거 같아요. 더 살겠다고 굿하는걸 보니 기가 막힙니다.

  • 28. 첫대
    '24.4.20 10:15 AM (106.102.xxx.73)

    시에미 등장
    나도 50대이고 남매맘인데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나도 당할만큼 당해서요
    첫댓처럼 저런 시에미 진절머리남

  • 29. .....
    '24.4.20 10:17 AM (1.241.xxx.216)

    ㅋㅋ돌려받는다니....진짜 망언이네요
    그건 못하고 망나니짓 한 사람이나 받는거고요
    이제라도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셔야죠 원글님
    누가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에요
    또 내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내 아이들도 그 안에서 행복한겁니다
    뭐 때만 챙기면 뭐한답니까 그냥 일상에서 즐겁게 사세요
    저도 제 자식들에게 도와주지 못하면 부담이라도 안주는 부모로 늘 휴식처가 되는 부모로 남고 싶은 일인입니다

  • 30. 댓글로
    '24.4.20 10:22 AM (118.33.xxx.32)

    악담하는 인간들 고대로 돌려받길

  • 31. 아직도
    '24.4.20 10:27 AM (118.235.xxx.162)

    저는 시모 생각하면 힘들고 괴로워요. 시모는 활개치고 편안하게 잘 산답니다. 저한테 뽕뽑았고 본인은 아쉬울게 없어요. 늘 제가 더 힘듭니다. 연 끊었어도 시모가 승자입니다

  • 32. 아~ ᆢ
    '24.4.20 10:34 AM (223.39.xxx.27)

    위로해요ᆢ많은 사연과 속상함이 있겠지만

    혼자 일기장에 적는게

  • 33. 으규
    '24.4.20 10:39 AM (122.36.xxx.14)

    오죽했으면
    젊어선 어버버 하다가 당하고 내부모 욕 안 먹일려고 참다 참다 다 늙어 터진거죠
    지금이라도 조금 덜 늙었을 때 결단하셔서 다행

  • 34. 위가
    '24.4.20 10:42 AM (118.235.xxx.200)

    잘했는데 연끊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 보고 느낍니다

  • 35. 짝짝짝
    '24.4.20 10:43 AM (101.235.xxx.36)

    잘 하셨어요.
    남편분이 이해해주니 다행이네요.
    원글님의 앞으로 인생이 꽃길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 36. ㅡㅡㅡㅡ
    '24.4.20 11:04 AM (61.98.xxx.233)

    잘 하셨어요.
    맘 편안하게 보내세요.

  • 37. ..
    '24.4.20 11:14 AM (175.208.xxx.95)

    잘하셨어요. 이젠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사세요.

  • 38. 잘했어요
    '24.4.20 11:28 AM (203.81.xxx.16)

    사람 오백년 사는것도 아닌데
    신경쓰고 열받고 답답해 속터지고 살거 뭐 있나요
    나편한대로 나좋을대로 살면 돼요

    나이들어가니 세상사가 별거없다 싶어요

    시집이니 처가니 내 속뒤집으면 안봐도 된다 싶어요
    내가 살아야 시집이니 처가니 있는거지...

  • 39. 첫댓
    '24.4.20 11:49 AM (122.38.xxx.221)

    딱 우리 시모네..

  • 40. 진짜
    '24.4.20 11:55 AM (39.119.xxx.55)

    오죽하면....
    전 연까진 못끊었지만 연락 덜 하고 살고 얼굴 덜 보고 사는것 만으로도 넘 좋아요
    25년간 오라면 오고 가라면가고....아들네를 손아귀에 쥐락펴락하고 사셨던 분인데 80중반인데도 아직 팔팔하시네요
    저도 이제 50이 넘으니 제 맘가는대로 하고 살고 싶어요 수십년을 시가 스트레스받고 산거 생각하면 이 억울함 다 돌려받고 싶어요

  • 41. 요즘
    '24.4.20 11:59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인연끊는다 는말 .
    사실 좀 듣기 싫지만요
    님은 끊어도 될듯요
    저는 50대 자식이 그말하면 아뭍따 인정해줘요
    우리도 우리위해 살아봅시다

  • 42. 근데
    '24.4.20 12:24 PM (1.241.xxx.216)

    진짜 신기한 건
    그렇게 쥐락펴락 기쎈 분들 참으로 장수하시더라고요
    아마 본인 스트레스 식구들에게 다 풀고 살고 하고싶은데로 살아서 더 건강한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더 시달리면 원글님만 손해네요
    어머님 승자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패자라고 해도 그 라운드에서 빠지는 게 최우선이네요 인생 길어요

  • 43. ...
    '24.4.20 12:29 PM (42.82.xxx.254)

    할만큼 하셨으니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제 님을 위해 사세요...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이제 그만

  • 44.
    '24.4.20 12:50 PM (118.235.xxx.244)

    원글에 그런소리를 쓰세요
    남편이 끊으라 했다고
    그러면 첫글 같은 소리 안 달리자노아요

  • 45. 지금이라도
    '24.4.20 2:14 PM (210.100.xxx.74)

    잘하셨어요!
    남편이 끊으라마라하는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댓글에도 모지리들 있죠 가르친다고 설명한다고 못알아 듣습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이 정말 오래 가더군요 마음에 도움되는 건 다 하세요!

  • 46. ...
    '24.4.20 8:54 PM (110.13.xxx.200)

    첫댓 늙어빠진 못된 시모인가보네요.
    저도 비슷해요.
    속이 다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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