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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엔 어떻게 하루 세끼를 다 집에서 차려 먹었을까요

? 조회수 : 4,201
작성일 : 2024-04-20 09:30:13

요즘처럼 1일 1식이니 이런 사람도 드물었겠고

배달이나 밀키트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주부들은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았겠네요

IP : 223.38.xxx.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4.20 9:30 AM (182.228.xxx.67)

    살기위해 먹고, 먹기위해 산거죠. 음식만 하나요. 빨래하고, 청소하고, 농사일까지.

  • 2. ...
    '24.4.20 9:31 AM (118.235.xxx.146)

    그땐 식구도 많고 심지어 자식들 도시락도 서너개씩 ㅠㅠ 결혼하고 아이낳고 엄마한테 잘하고 싶었는데 ㅠㅠㅠ

  • 3. .....
    '24.4.20 9:33 AM (180.69.xxx.152)

    저 아이가 집에서 공부해서 지금도 하루 세 끼 차려 먹는걸요....
    아침은 두 번 차리니 하루 네 번 차리네요...ㅜㅜ
    밀키트나 외식, 배달 잘 안 먹습니다. 몸에 안 좋은 거 마찬가지라 차라리 라면을 끓임.

  • 4. .....
    '24.4.20 9:34 AM (180.69.xxx.152)

    어제 저녁에 계란 한 판으로 장조림 했는데, 아침까지 먹고 나니 절반도 안 남았슴.

  • 5. 옛날엔
    '24.4.20 9:38 AM (123.212.xxx.231)

    음식이 단순하고 몇가지 안에서 해결 가능
    요즘처럼 다양하게 매 끼니 색다르게 먹지 않았죠
    요즘에는 밑반찬이라는 걸 거의 안먹고 살지만
    김치 장아찌 기타 등등 밑반찬 거의 비슷한 밥상으로 살았잖아요

  • 6. ㅇㅇㅇㅇㅇ
    '24.4.20 9:4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점심때는 고구마 감자 이런걸로대충 먹음
    울엄마도 도시락 초 6개 쌌는데
    진짜 고생하신듯
    김장도 80포기 100포기
    주택 텃밭에 상추 파심고
    마당에 큰다라이ㅡ대야ㅡ에
    물담고 우리 놀고
    강아지 막 안고 물에 같이 들어가고
    ㅡ우리 매리도 고생했다 ㅠ

  • 7. ...
    '24.4.20 9:44 AM (112.148.xxx.198)

    위 180님은 비교할게 아니죠.
    님은 밀키트니 라면이니 선택을 안하는거지만
    그당시에 대안이 없었다는건데요.

  • 8. 옛날
    '24.4.20 9:46 AM (39.122.xxx.3)

    가스레인지도 없이 곤로 아궁이 이용해 밥하던시절도 있었어요 국민학교 저학년까지 곤로 아궁이에 밥하던 우리집
    4형제 도시락 아침밥상까지..
    그때는 간식이란것도 외식도 거의 안하던때라 늘 밑반찬 있었고 찌개나 국. 아님 메인반찬 하나 추가해 먹었죠
    주로 김치 장아찌 종류가 주를 이뤘구요

  • 9. ....
    '24.4.20 9:53 AM (180.69.xxx.152)

    그 당시는 대안이 없어서 매일 그 반찬이 그 반찬이었죠.
    카레 한번 만들면 며칠 씩 먹었구요.
    지금은 같은 메뉴 두 끼 연속 올리면 식구들이 뭐라고 하는 시절이 아니었죠.

  • 10. 옛날의 기준
    '24.4.20 9:55 AM (68.98.xxx.132)

    따라 다르겠는데
    저는 좀 사는 가정이었지만 집밥은 같은 음식 반복이 많았어요. 지금처럼 다양하게 먹거리가 있던 시절 아닌 때 사정이예요. 요즈음처럼 같은 반찬 반복하면 안 먹는다 를 태연하게 밝히는 시대에선 상상도 못할 시절이야기인데, 여자들은 주로 부엌에서 살았기는 하지만, 다양하게 해내라 는 시대도 아니었어요.

  • 11. ㅇㅂㅇ
    '24.4.20 9:56 AM (182.215.xxx.32)

    그 당시는 대안이 없어서 매일 그 반찬이 그 반찬이었죠.222

    아닌집도 있었겠지만
    정말 지겨웠죠
    날마다 그반찬이 그반찬
    콩나물 두부 멸치 김치

  • 12. 다양하진
    '24.4.20 10:00 AM (211.49.xxx.103)

    않았어도 힘든건 사실이죠.
    식구가 많으니 매번 밥해야하고
    찌개나 국이 떨어지지 않았고 김치도 대량, 사먹는거 전무.
    밑반찬도 뭐 마법도 아니고 사나흘에 한번은 대량으로
    볶아대야 했죠.
    게다가 레저가 다양하지 않으니 티비보는 가족들
    부침개며 이것저것
    간식도 손수 만들어먹으니 여자들의 부엌에서의 시간은
    그야말로 일터수준이었을거라 봐요.

  • 13. ㅇㅇ
    '24.4.20 10:02 AM (125.179.xxx.132)

    전 지금도 옛날 주부처럼 살아요 ㅜ
    남편 실직으로 집에있고
    학교 나온 고3 아이 세끼에 간식까지...
    틈틈이 알바도 합니다 ㅜ
    밑반찬 싫어해서 거의 끼니마다 새반찬이나 요리해야 해서
    레시피 검색이 본업입니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장볼수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 14. ...
    '24.4.20 10:06 AM (58.29.xxx.101)

    아이 사교육 라이드 옷쇼핑 여행 인터넷 티비보기 이런거 안 했자나요.
    하는 일이라곤 먹고 차리고 집안일...
    그것만 하라면 하죠. 요즘은 잡다하게 바빠요..

  • 15. ㅇㅇ
    '24.4.20 10:07 AM (121.136.xxx.216)

    윗님 그런얘기쓰면 요새 좋은얘기못들어요 왜 미련하게 혼자 일을 다 끌어안고 사세요

  • 16.
    '24.4.20 10:0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옛날 드라마 보니까 아침 먹고 설거지 하면서 점심 걱정하고
    설거지 끝나자마자 점심 준비 들어가던데요

  • 17. 맞아요
    '24.4.20 10:14 AM (222.111.xxx.175)

    겨울에는 밥 김장김치 된장찌개 김 감자볶음
    이런걸로 무한 돌림이었죠
    주말에나 고기 생선 반찬 올라오고

  • 18. ..
    '24.4.20 10:14 AM (221.162.xxx.205)

    실직한 남편분은 환자인가요
    놀면서 다 받아먹기만 하게
    요즘 여자들은 그렇게 살기싫어서 결혼안하는거예요

  • 19. 맞아맞아요
    '24.4.20 10:18 AM (223.18.xxx.60)

    저도 애들 어릴때는 집밥만 먹느라,
    하루종일 요리 생각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우울했는데 ㅎ
    이젠 다 커서,
    샐러드(데친 양배추도..) 단백질 (고기 등)으로도 먹으니, 넘.편해요

    조미료 많음 밀키트나 배달음식은 거의
    안먹어요

  • 20. 그반찬이 그거
    '24.4.20 10:18 AM (106.102.xxx.73)

    같은 반찬 계속 먹었어요 ㅠㅠㅠ

  • 21. ....
    '24.4.20 10:19 AM (211.234.xxx.13)

    어렸을땐 어쩌다 짜장면 통닭말고는 외식한 기억도 없고 늘 집밥이었죠.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매일 도시락싸고 세끼밥에 간식에..

  • 22. 하루세끼만?
    '24.4.20 10:20 AM (211.218.xxx.194)

    시장까지 손에들고 걸어갔다 걸어오고.
    아침에 일찍일어나 기저귀 손빨래 해놓고,
    방쓸고 손걸레질 하고,
    마당도 쓸고 닦고..

    진짜 전업이라도 옛날 엄마들 진짜 힘들었겠죠.

    왜 날 사랑으로 물고빨고 하지않았냐고 하기엔...그시절 우리 엄마 너무 불쌍.

  • 23. 같은
    '24.4.20 10:28 AM (124.54.xxx.37)

    반찬 같은 국으로 몇끼를 먹었죠..지금은 두끼도 못먹어요..같은거 먹으면 큰일 나는줄 알더라구요..

  • 24. 김장말고
    '24.4.20 10:31 AM (14.6.xxx.135)

    메주띄워 간장 고추장 된장도 만들어야하고 젓갈도 만들어야하고 빨래도 전기료 아깝다고 손빨래 많이하고 대량으로할때만 탈수가 분리된세탁기 썼죠. ㅠ

    우리엄마는 먹성좋은 애들 간식준다고 도매시장에서 과일 이고지고 왔어요. 제가 하루에 사과 3~4개씩 먹을때니까...

    그때는 전업이어도 할게 너무 많았어요.좀 짠한 세대

  • 25. 실직
    '24.4.20 10:49 AM (211.235.xxx.200)

    가장 가사동참 해야지유

  • 26. ...
    '24.4.20 11:26 AM (211.250.xxx.52)

    옛날 엄마들 많이 불쌍하죠.
    물론 제대로 부모 노릇 한 분들에 한해서요.

    겨울이면 밤에도 쪽잠 자면서
    수시로 나가 연탄 불 갈아야 했죠

  • 27. 그쵸
    '24.4.20 11:48 AM (175.120.xxx.173)

    진정한 전업주부였다는 생각..

  • 28. ㅇㅇㅇㅇㅇ
    '24.4.20 12:0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때는 인건비도 싸서
    집에 식모언니 있지않았나요?
    저위에 메리 이야기 쓴 사람인데
    당시 부엌 방에 식모언니 있었고
    우리랑 같이 먹고자고
    저녁때 야간 학교다니고 졸업하고 시집가면
    또 다른 동생이 왔었고요
    이름도 아직까지 기억나요
    동자언니 미자언니
    명절에 고향다녀오라고 엄마가 옷도 사주고
    그시골엄마도 며칠 울집에 있으면서
    이웃들에게 농작물 팔고

  • 29. ...
    '24.4.20 12:34 PM (39.125.xxx.154)

    전 시골서 자라 당연히 식모 없었고
    서울 친척들도 식모 있는 집 없었는데 윗님은 부잣집에서 자랐나봐요.

    옛날 엄마들 허리 펼 새가 없었죠.
    밥 차리고 남는 시간에 시골선 농사일, 도시에선 눈알붙이기같은 알바나 공장도 다니고

  • 30. 현시대
    '24.4.20 1:03 PM (118.235.xxx.244)

    82살 친정엄마 지금도 그러고 사세요
    즐거움
    밥먹으러 가자하면 오만인상에.....
    엄마 뭐 먹고싶다 하면 혼자 신나서 아주 날라요
    지금도 봄 가을로 집 두부를 해서 먹고요
    뭐 먹을거 해서 퍼주는걸 즐거움으로 알아요
    옆집 총각들 40대들 ...
    툭하면 반찬해다줘서 그 총각들이 아주 엄마를
    옴청 고마워해요
    울 엄마는 왜 그럴까요
    본인이 한음식이 제일 맞있고
    한자리에 5분을 안 앉아 있어요
    항암중에도 밭에 못 나가게하니 집둘레에
    고추를 백개나 심어서 거뒀대요
    자그마치 항암 12번하는 중에요
    그 고추가 엄마를 살렸는지도 몰라요
    좌우간 누워서 있는걸 한번도 못 봤어요
    몸무게 43키로 키 148이예요 ㅎㅎㅎ

  • 31. ..
    '24.4.20 6:19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30~40년 전엔 밥에 밑반찬(주로 짠지) 2가지 정도에 국이나 찌개 중 하나(한번 끓여 이틀정도 먹음)
    점심은 그냥 밑반찬만 있었던 기억이 나요

  • 32. ㅇㅇㅇㅇㅇ
    '24.4.20 7:2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아니요 특별히 부자도 아닌 그냥중산층이었던듯요
    그냥 그시대 식모언니 우리집뿐아니라
    이웃도 있었고
    남편도 자기집에 있었데요
    당시 점심은 그냥대충 감자고구마 삶아 먹거나
    마가린 넣고 김치 볶음밥 은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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