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재밌는 ㅎㅎ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24-04-19 20:23:21

요즘 참 ..옷 입기 애매하잖아요?

 

반팔 입기는 이른 거 같고

긴팔 잘 못 입으면 엄첨 후덥지근하고

 

안감 있는 트렌치 코트는

두어 번 입고는 바로 옷장행이고

그래서 홑겹으로 되어 있는, 

살짝 기장 있는 야상? 외투가 필요해서

 

며칠 전부터 계속 여러 쇼핑몰

들락달락 했거든요.

 

후드 달린 스타일보다

약간 정장스러우면 좋겠다

어떤 기준을 정하고

베이지보다는 블랙 좋겠다

이렇게 막 찾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안 찾아지더라구요.

어떤 건 결제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 제가 찾던 딱 그 스타일 옷이

여름옷 입는 옷장에서 떡하니...

저도 모르게 꺅......하고 소리질렀다니까요..

 

그러니까 정리하면

저는 제가 이미 작년에 사 놓고

옷장에 넣어 둔 옷을

새까맣게 잊어 버리고

 

딱 그 옷을 사려고 찾고 있었다는 거..

 

제 먼저 든 생각..나 늙는구나.

그리고 또 하나

취향이라는 게 

정말 변하지 않는 거구나.

 

어쩌면 무의식 중에

이미 구매했던 정보가

내재되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ㅎㅎ

 

아무튼 아싸 ...돈 굳었네요

내일 치킨 사 묵어야징..

IP : 182.209.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4.19 8:25 PM (59.8.xxx.68)

    나도 옷을 참 많이도 가지고 있더라고요
    오늘 긴팔에 조끼 스타일 입으니 좋더라고요
    살짝긴스타일
    몇년전건대 어떻게 입을까 싶어
    한번도 안입었는데 이렇게 입는거더라고요

  • 2. 축하
    '24.4.19 8:26 PM (1.235.xxx.154)

    저도 비슷한 일 있었어요
    맛있게 드세요
    기억력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 3.
    '24.4.19 8:37 PM (114.201.xxx.29)

    맞아요 취향은 안 변하고
    작년에 뭘 입어서 이렇게 옷이 없나 하고 옷장 뒤지면
    또 입을만한게 나오고
    새 옷을 사려면 새로운 디자인 말고 잘 입고 있는 스타일로 사면 되고..

  • 4. ...
    '24.4.19 8:38 PM (221.151.xxx.109)

    ㅋㅋ 맞아요
    저는 예전에 모자 새로 샀는데 옷장에 똑같은거 있어서 깜놀 ㅋㅋ

  • 5. ㅋㅋㅋ
    '24.4.19 8:41 PM (180.68.xxx.158)

    저도 옷장 발굴해봐야겠어요.
    중간기장 가디건이 내옷장에 없을리가 없는데?

  • 6. 파랑새
    '24.4.19 10:27 PM (112.214.xxx.6)

    파랑새는 늘 곁에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545 비 좀 오세요 6 기우제 08:22:47 1,689
1590544 제 운동 코스 좀 봐주세요 2 운동하자 08:12:51 1,182
1590543 벌써 거부권 밝혔네요 25 ㅇㅇ 08:11:42 5,260
1590542 역대급 폭주가 시작됬네요 3 07:58:23 5,527
1590541 금나나 19 m 07:58:07 4,580
1590540 남편 가고 아파트 팔아서 상속세 내는 건 아니지 않나요 36 인절미 07:55:18 6,167
1590539 점빼고 7일째인데 세수해도될까요? 6 ㅡㅡ 07:52:06 1,171
1590538 커피숍에 토스트만 사러가면 싫어하나요? 52 ... 07:39:59 5,134
1590537 간 담즙과 연관이 있을까요? 3 ㅁㅁ 07:39:04 833
1590536 증여세 0%인 방법 10 07:38:21 2,714
1590535 부산 엑스포 2년간 유치 비용 총 5744억원 7 ㅇㅇ 07:32:08 1,085
1590534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5 .. 07:29:28 1,986
1590533 옛날에는 아들 편애가 어느정도로 심했나요? 18 남아선호 07:25:55 2,156
1590532 벌레싫으면 씽크대 오버플로우 막아두세요 3 ... 07:19:13 2,388
1590531 독일에서 교환학생 치아손상 4 유럽 06:33:52 2,468
1590530 아파트재건축 4 ㅠㅠ 06:07:57 2,239
1590529 늙어서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면 11 ㄷㄷ 05:16:59 5,631
1590528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34 ..... 04:22:36 18,519
1590527 손흥민 경기 시작합니다 9 ㅇㅇ 03:29:56 1,775
1590526 다이아몬드 이터니티 반지 채널세팅과 쉐어드 세팅 중에 뭐가 좋을.. 3 어떤 게 좋.. 03:14:13 719
1590525 30살 연상 두번째 부인이 신분 상승인가요? 65 새벽에 03:02:34 16,475
1590524 pd수첩/사과물량을 조절하는 업체들. 금사과의 비밀 12 ㅇㅇ 02:39:22 2,901
1590523 노인 2식구 파김치 얼마나 먹을까요? 8 ... 02:26:58 1,359
1590522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9 ........ 02:06:42 4,598
1590521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1 낙선자 01:49:38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