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약속을 어겼어요

D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24-04-16 22:08:38

핸드폰 자제가 안되서 공신폰을 해달라고 하기에 새로 사기는 어렵고

지금 핸드폰을  잠그는거로 하자 해서 그렇게 했어요 (공신폰은 제가 제시한게 아니에요) 

친구 누가 그렇게 하면 따라하더라구요 

 

아이패드를 가지고 스터디 카페를 가겠다네요

대신 엄마 다른거 다 잠그고 굿노트에 문제집만 깔아서 쓸수 있게 하고

카카오톡으로 학원 강의 봐야하니까 그것만 열어달라고 했어요

 

그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너도 이제 고등학생이고 본인이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거 같으니 

잘 지켜서 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요 며칠 카카오톡을 스카 가 있는 내내 6시간씩 쓰고 집에서도 새벽 3시까지

안자더라구요 3일째 그러는데 이상해서 살펴보니 

카톡을 통해서 유튜브를 신나게 보고 있었더라구요

 

돈써가며 스카 가서 스카가서 놀고 공부 했다고 집에서 아빠 엄마가 고생한다고

토닥이고...흠...

 

볼수 있다 쳐요 본인이 자제 안되서 먼저 제안했을뿐 안하고 핸드폰 하는 애들도 많으니...

그런데 저한테 철썩같이 약속하고 자기가 아이패드로 공부하고 싶어서

여전히 저한테 야무지게 약속한거 어긴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시험 일주일 남기고 이러는거보니 공부는 틀린거 같고

제 정신이 아닌거 같네요 

IP : 125.178.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24.4.16 10:11 PM (175.223.xxx.181)

    공부 뜻 없는거예요
    마음 접으시고 스카 같은 곳에 돈 쓰지 마세요

  • 2.
    '24.4.16 10:11 PM (125.178.xxx.132)

    마음 같아서는 스카 남은 시간도 환불해오라고 하고 싶네요
    환불이 되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 3. 인생
    '24.4.16 10:41 PM (61.254.xxx.88)

    그맘알죠....

  • 4. 그래서
    '24.4.17 8:03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깨부신 패드와 휴대폰이 몇개ㅜ있어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ㅠㅠ
    근데 그 딸이 지금 인서울 대학 잘 다니고 있어요
    혼내고 달래고 가르치며 질풍노도 시기를
    지혜롭게 잘 넘어가시기를...

  • 5. ㅇㅇㅇ
    '24.4.17 8:54 AM (165.225.xxx.184)

    다 끊고 폰 없이 방에 넣어놔야죠. 지혜됐고...약속은 둘째치고 자기가 처음부터 속이려고 한 말이잖아요. 스카 같은 거 보내주지마세요. 애들 잘놀고 잘자요 거기서.

  • 6. ㅇㅇㅇ
    '24.4.17 8:55 AM (165.225.xxx.184)

    저같으면 용돈삭감 외출금지 폰금지 등등 무기한으로 걸 거예요. 부모 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부모 속이는 꼴은 못 봐요.

  • 7.
    '24.4.17 2:55 PM (125.178.xxx.132)

    핸드폰은 아이가 몇일 전 넘어지면서 다행인건지 액정이 박살이 났어요
    아이패드는 저는 깨부수는 순간에 돈 생각이 나서 못하겠더라구요 ㅠ
    아이를 보는데 제 문제 같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ㅠ


    165님 조언 감사해요
    일단 제가 지나치게 어제 감정적으로 상관도 없는 화장품 싹 따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어요 ㅠ 용돈.외출 이런거 저도 지금 마음이 굴뚝같지만 지나온 날을 경험해보면
    아이가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8 60살 할줌마.. 일본 여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54 일본여행 2024/04/29 4,740
1589367 저희 국민학교 시절에 상장, 수학경시대회 의미있나요 10 40대 초반.. 2024/04/29 1,246
1589366 영수회담, 국민이 들을 수 없도록 귀틀막하나요? 7 00 2024/04/29 1,246
1589365 혹시 고등 내신 수학 주관식 문제 부분점수가 있나요 ? 5 아리따운맘 2024/04/29 557
1589364 욱하는 마음에 사표쓰고 싶습니다. 6 인생이..... 2024/04/29 1,793
1589363 한방 거의 다~~~~~ 건보됩니다 20 , 2024/04/29 4,950
1589362 요즘 의사집단에 대한 시민감정 5 의새 2024/04/29 1,502
1589361 사서 안입고 안써서 버리는 비용이 반인것 같아요 9 ㅜㅎ 2024/04/29 2,596
1589360 반려견 동반 강릉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2 강릉 2024/04/29 429
1589359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후 일본 물고기 세슘 30배 증가 5 2024/04/29 1,426
1589358 눈물의여왕 아직 안봤는데 재미있나요? 12 ... 2024/04/29 1,923
1589357 온도유지 전기포트 써보신 분들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2 나무 2024/04/29 582
1589356 한소희 프랑스 대학합격 해명인데 49 .. 2024/04/29 19,194
1589355 2시 최강욱의 인간시대 ㅡ 최경영 기자 1 같이봅시다 .. 2024/04/29 756
1589354 천정누수로 수리해보신 분들 비용 어느정도 예상해야하나요? 5 누수 2024/04/29 829
1589353 폴킴 장가간대서 폴킴 노래 듣고 있어요 2 축하 2024/04/29 929
1589352 의견 여쭤요. 워킹맘 밥문제로 남편과 다툼. 43 하소연 2024/04/29 5,300
1589351 중2 수학선행 나가고 해서.. 6 ........ 2024/04/29 902
1589350 코첼라에 베몬갔음 좋았을텐데요 7 .. 2024/04/29 848
1589349 배변훈련됐으면 10 강아지 2024/04/29 855
1589348 중학생 아이, 자퇴 후 검정고시 12 . . . .. 2024/04/29 1,949
1589347 벤츠 운전자중에 허리나 고관절통증 있는 분 14 ㅇㅇ 2024/04/29 1,805
1589346 스텐트 시술 앞두고 있는데 주의할 점 있을까요? 8 .. 2024/04/29 1,040
1589345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던데요 7 weg 2024/04/29 1,554
1589344 눈물의여왕 수철아들 13 hh 2024/04/29 5,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