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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아이 키우시는 학부형님들께 질문이요

혹시 조회수 : 3,985
작성일 : 2024-04-16 01:38:25

지금 시간에 들어오실 것 같아 글 올려요. 아이 교육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저도 학교에서 근무하지만 막상 아이 진학상담을 할 곳이 없어서요.

제 아이는 중2, 7학년인데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나서 자랐고 한국분들이나 이민자가 없는 동부의 작은 sleepy town이예요. 그래서인지 교육렬이 그닥 높지 않아요. 대학 진학도 꼭 공부하고 싶은 애들만 하는 분위기고요. 지금 다니는 학교는 동네 유일한 사립인데 카톨릭이라 학비가 어마무시하진 않아요 (연 7천불). 어제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엄마들끼리 애들 스터디 빡세게 시키고 진학 전문가같이 되어서 아이 좋은 대학 보내고 박사 교수 만든 사촌 언니랑 오랜만에 통화를 했는데요. 제가 아이 고등학교를 어디로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동네 공립은 가르치는 게 수준이 낮고 애들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라고 독려하는 분위기가 없는 것 같고, 사립은 유명한 학교 여러개 있는데 학비가 기본 연 5만불이더라고요. 우리 형편에 가당치 않고. 차라리 학군지에 작은 스튜디오 아파트라도 얻어서 공립 보내면 어떨까 생각중이라고 했더니요.

 

일단 올 여름방학에 한국 나가서 SAT전문 학원 등록해서 상담받고 취약과목 집중적으로 공부시키고요, 고등학교 투어 시키고, 가지고 있는 시골집 (애 대학가면 팔려고 아껴둔 거) 당장 팔아서 사립 고등 보내고요, 시험쳐야 들어가는 학교가 많으니 고등학교 입시 공부부터 시켜야 한다고요. 그리고 봉사활동 아직 안 시작했으면 빨리 시작해야 하는데 남들 다하는 봉사 말고 특이한 걸 엄마가 찾아서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네요. 와, 눈 앞이 캄캄해요. 이 동네에 친구 동료 아이들 보면 그냥 물 흐르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알아서 공부하고 대학도 척척 괜찮은 학교 장학금 받아서 가던데요. 뭐죠, 이 갭은요?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살았던 건지, 다른 어머니들은 미국에서 자녀 진학지도를 어떻게 하셨는지 듣고 싶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74.75.xxx.12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명한건
    '24.4.16 1:51 AM (24.147.xxx.187)

    절대 미국이 한국보다 입시 쉽지 않고…돈 무지 많이 듭니다. 그냥 공립 교육으로 만족하는 집이면 몰라도 한국엄마 눈높이로 자식 교육열 높으면요.
    미국은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드는 나라예요. 특히 사립교육 사교육 사립대학…웬만한 월급쟁이 월급가지고 어림도 없고 부동산을 처분해서 보내야 함.

  • 2. 미국서
    '24.4.16 1:53 AM (24.147.xxx.187)

    사립교육 시키고 사립대학 졸업시켰다는 집은 걍 그집 재산 자식교육에 다 올인해서 이제 집도 없고 돈도 없다…고 인정해드리면 됨. ㅋ

  • 3. 돈이
    '24.4.16 1:54 AM (70.106.xxx.95)

    돈이 아주 많은 분이면 사립.
    근데 공립가도 명문대 가는거랑 별 상관없더만요
    오히려 공립이 경쟁이 덜 치열해요 .

  • 4.
    '24.4.16 1:56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GPA 관리 잘하시고 AP 과목 많이 들으라 하세요
    그래야 GPA가 높게 나와요
    SAT는 그다음 문제에요.
    영주권 가지고 계시죠 ?

  • 5.
    '24.4.16 1:58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사시는 주에 public school ranking 확인해보시고 탑학교 공립 다니면 학교 벨류가 있어서 대학 진학시 유리해요

  • 6.
    '24.4.16 1:59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굳이 사립 보내야 하나요 ?

    국제학생과 resident 는 대학 들어가때 적용 받는 조건 자체가 달라요

  • 7. 보니까
    '24.4.16 1:59 AM (74.75.xxx.126)

    공립은 동네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이 동네는 슬럼가같이 험한 분위기는 아니고 아주 평범한 중산층 동네인데요, 처음에 초딩때 공립학교 보냈다가 1년만에 사립으로 옮겼어요. 한 반에 학생이 16명이었는데 6명이 아빠가 감옥에 가 있는 상황이라고요. 한 자녀나 결손 가정이 아이탓은 아니지만 면학 분위기 조성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가 거의 없는 형편이라 옮겨야 했어요. 지금까지 사립 보내다가 공립으로 옮기면 왕따랑 마약이 제일 걱정 되는데 그나마 큰 대학 옆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가 분위기도 좋고 평판이 좋은 것 같아서 집을 옮길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도 포장이사 없는 이 동네에서 엄청 큰 일이긴 하지만 맹모삼천지교 생각하면서 끙하고 기운을 내 볼까, 아님 정말 집팔아서 고등학교에 올인, 사립 보낼까,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 8.
    '24.4.16 2:02 AM (74.75.xxx.126)

    윗님, AP는 뭔가요? 어휴,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큰일이네요. 학부모들을 위한 학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공부는 잘할 자신 있는데 말이죠. ㅎㅎ

  • 9.
    '24.4.16 2:02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학교 ranking 확인 해보시라니까요.
    탑 공립이면 사립보다 나아요. 그 학군에 들어가려면 주거비가 많이 들거에요

  • 10.
    '24.4.16 2:03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포장이사도 있어요 비싸서 그렇지

  • 11.
    '24.4.16 2:04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현재 거주 신분이 어떻게 되세요 ? 언니분과 상담을 했다면서 AP를 안 알려주던가요 ?

  • 12. 그러고보니
    '24.4.16 2:06 AM (70.106.xxx.95)

    탑 공립은 집값이 비싸요.
    별점이 높은 공립은 부유층들이 거주하니까요
    님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겠는데
    사립도 마약 문제는 있어요.

  • 13. ㅇㅇ
    '24.4.16 2:11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거주하는 주state에 따라 달라지고
    님 부부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고
    앞으로 아이가 미국에서 평생 사느냐
    한국으로 돌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사촌언니한테 달궈지신 것 같은데요.
    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단 찬물부터 한잔 마시고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 14.
    '24.4.16 2:15 AM (74.75.xxx.126)

    제가 생각했던 공립 고등학교가 우리 주에서 랭킹 #2네요! 큰 대학 옆이라 미리 구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작은 아파트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한 시간 거리니까 지금 집도 그대로 두고 아이는 주중엔 아파트에서 지내고 주말엔 집에 와서 지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집은 제 직장에서 5분 거리라 전 재택인 날엔 아이 곁에서 지내고 아이 아빠랑 번갈아 왔다갔다 할 수도 있고요 전 영주권이지만 아이랑 아빠는 시민권자라 그건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거기가 아이비리브 학교인데 한국학생 비율이 많아서 과외선생 구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형편 안 되는 사립 집 팔아가면서 보내는 것 보다 더 괜찮을 수 있겠죠?

  • 15. ㅇㅇ
    '24.4.16 2:17 AM (76.150.xxx.228)

    애 혼자 거기 살라고 둔다구요???

  • 16. 아뇨
    '24.4.16 2:25 AM (74.75.xxx.126)

    주중에는 거기서 학교 근처 아파트에서 저나 아빠랑 지내고 주말엔 집에 와서 중딩 친구들도 만나고 쉬고요.

  • 17.
    '24.4.16 2:26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미국에 거주 하시는 분 맞아요 ?

    아이 혼자 거주하게 아파트 랜트가 될리가 없을 텐데요.
    그리고 학교 스쿨 버스 타면 될텐데, 그건 염두에도 안 되시니 이상하네요

  • 18. 집이야
    '24.4.16 2:29 AM (74.75.xxx.126)

    당연히 제 이름으로 렌트하면 되고요.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땐 너무 피곤하니까 집은 무조건 직장 옆이 최고다 했는데 이젠 슬슬 재택으로 바꾸면서 직장 동네에서 멀어져도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 19. 학교
    '24.4.16 2:32 AM (74.75.xxx.126)

    스쿨버스라면, 그 고등학교까지 가는 버스요? 일단 그 동네에 거주지가 없으면 입학이 안 될테니 렌트는 해야 하고요. 거기서 등하교 할 때 스쿨버스 타는 건 괜찮겠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는 한 시간 10분 거리이고요. 그래도 그렇게 해서 좋은 공립 보내는 게 사립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 20. ㅇㅇ
    '24.4.16 2:52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랭킹#2 공립학교 학군으로 그냥 이사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1. ㅇㅇ
    '24.4.16 2:53 AM (76.150.xxx.228)

    랭킹#2 공립학교 학군으로 그냥 이사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군이 좋으면 집값 잘 올라요.

  • 22.
    '24.4.16 3:32 AM (72.136.xxx.241)

    너무 오버가 심해요
    좋은 공립 가시면 충분해요
    봉사활동이야 하면 좋구요

  • 23. 미국은
    '24.4.16 3:52 AM (70.106.xxx.95)

    사립 공립여부가 대입이랑 상관없어요

  • 24. ,,
    '24.4.16 3:59 AM (69.131.xxx.96)

    이 동네는 슬럼가같이 험한 분위기는 아니고 아주 평범한 중산층 동네인데요, 처음에 초딩때 공립학교 보냈다가 1년만에 사립으로 옮겼어요. 한 반에 학생이 16명이었는데 6명이 아빠가 감옥에 가 있는 상황이라고요. 한 자녀나 결손 가정이 아이탓은 아니지만 ...

    원글님...절대 평범한 중산층 동네가 아닌데요? 한반 16명중에 6명 아빠가 감옥가 있다면 ..
    님이 지금 뭔가 대단히 착각 하시는듯.

    그리고 미국은 사립공립 여부가 대입이랑 생관없어요.

  • 25. 그쵸
    '24.4.16 4:44 AM (70.106.xxx.95)

    그정도면 슬럼가에요 중산층 동네는 아닌거죠

  • 26. ....
    '24.4.16 4:52 AM (73.170.xxx.188)

    캘리포니아는 그들만의 세계임.

  • 27. 여기가
    '24.4.16 5:01 AM (74.75.xxx.126)

    소득 수준은 중산층 이상 맞아요. 굵직굵직한 corporation이 들어와 있어서 소득 뿐 아니라 소비 수준도 높고요. 저도 미국에서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그 정도 분위기 파악은 하죠. 더군다나 이 동네 직장에서 일한 지 20년이니 소득 수준 경제 계층이 어떻게 나뉘는지 잘 알고 있고요.
    문제는 고소득 지역에도 마약사범과 경제사범이 그렇게 많다네요. 흑인이나 타인종 많은 지역만 그런게 아니고요. 그래서 대학교 옆으로 옮기면 그나마 좀 나을까 생각중이에요. 스마트해 보이는 학생들이 책가방 메고 도서관 들락날락하는 거 보면 아이가 좀 자극이 될까요. 다른 비법 알고 계시는 분 공유해주세요!

  • 28. ...
    '24.4.16 5:28 AM (221.158.xxx.119)

    AP를 모르신다니 일단 유튜브에서 미국 대학 입시 설명영상을 몇 개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글에서 이 동네 아이들이 물흐르듯 괜찮은 대학 장학급받아서 갔다고 하셨는데 이사나 사립을 고려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사를 생각하시는거면 차라리 아예 이사를 가시는게 나아요. 아이가 평일엔 여기 주말엔 여기 이런식이면 마음잡기도 어렵고요.
    워글님이 재택도 하시고 또 어차피 엄마아빠중에 한 분은 아이랑 자러 그 집으로 가야하는거면 차라리 아예 이사를 하시고 재택아닌날엔 한시간거리여도 출퇴근을 하세요

  • 29. ....
    '24.4.16 6:28 AM (216.147.xxx.224)

    애가 뭐 하고 싶은지, 대학가서 공부하고 싶은게 뭔지 먼저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봉사활동, AP 및 어드밴스 과목들이나 프로그램 선정 하는게 순서에요.

    그런거 없고 그냥 우수한 학생이라면 몇가지 추천하자면 - 학교에서 제공하는 클럽에서 리더쉽 자리를 얻을만큼 열정이 있는 클럽 활동 9학년때부터 해서 나중에 클럽장되면 좋고 미국 대학들은 달리기 트렉 활동 굉장히 좋아합니다. 할거 없는 애들은 무조건 이 클럽 가입요. 그리고 나중에 추천서 받을때는 코어 과목들 선생님 추천서가 좋아요. 에세이 쓸려면 개인 경험이 중요해서 봉사나 여러 활동 해보는게 좋아요. 그리고 또하나 사업하는거 좋아해요. 그래서 small business LLC 가입해서 물건 팔고 이런거 좋음요.

  • 30. 괜히
    '24.4.16 6:40 AM (184.146.xxx.33)

    남 말에 집까지 팔고 쓸데없는 고생 하지마세요.
    "이 동네에 친구 동료 아이들 보면 그냥 물 흐르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알아서 공부하고 대학도 척척 괜찮은 학교 장학금 받아서 가던데요." 동네 애들처럼
    자제 분도 그렇게 성실하게 공부해서 대학 가면 됩니다.
    저도 북미에서 대학 보냈는데 극성스런 한국 엄마들
    부추기는데 넘어가지 않고 소신껏 키웠어요.
    저희 애 다닐때도 아이가 잘하니까 엄마들이 8학군 학교 보내고 대도시 가서 학원 다녀야된다고 난리였는데 혼자 꾸준히 AP 공부하고 학교 밴드 열심히 하고
    중학교때 와서 ESL 학교 다녔는데 좋은 대학 갔고
    석박사까지 마치고 지금 미국에서 유명한 테크기업 다닙니다.

  • 31. ㅇㅇ
    '24.4.16 6:58 AM (59.6.xxx.200) - 삭제된댓글

    동네아이들이 물흐르듯 좋은데가는 곳이라면 그냥 계셔도 돼요 면학분위기 별로인곳이면 열심히하는 애한테는 오히려 유리하죠 튀기 쉽고 추천서도 엄청 잘써주실테니까요

    언니얘긴 딴세상 얘긴데 신경 많이 안쓰셔도 돼요 열심히하면 결국 같은데서 만납니다 영유부터 갖은 돈 다쓰고 국어도 리트까지 풀며 치열하게 한 애나 농어촌에서 성실하게 해서 학교장추천받은애나 결국 다 좋은학교에서 만나죠

    거기 걍 계시든 공립2위학교로 옮기든 아이가 성실하게 공부하고 클럽들 열심히하면 됩니다
    사립은 고민할필요 없을듯요

  • 32. ㅇㅇ
    '24.4.16 6:59 AM (59.6.xxx.200)

    동네아이들이 물흐르듯 좋은데가는 곳이라면 그냥 계셔도 돼요 면학분위기 별로인곳이면 열심히하는 애한테는 오히려 유리하죠 튀기 쉽고 추천서도 엄청 잘써주실테니까요

    언니얘긴 딴세상 얘긴데 신경 안쓰셔도 돼요 열심히하면 결국 같은데서 만납니다 거기 걍 계시든 공립2위학교로 옮기든 아이가 성실하게 공부하고 클럽들 열심히하면 됩니다
    사립은 고민할필요 없을듯요

  • 33. .....
    '24.4.16 7:01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고등 다닌 우리애도 AP과목들을 들었는데..@@ 미국 주 랭킹2위 공립이면 사립 아니어도 극성 엄빠 가득이라 스트레스 좀 받으실 듯.
    그래도 씩씩하게 달려서 최고의 결과를 얻으시길 빌어요.

  • 34. 정말
    '24.4.16 7:14 AM (74.75.xxx.126)

    죄송한데 AP가 뭔지 알려주심 안 될까요.
    직장에서 쉬는 시간 틈틈이 검색하고 있는데 엉뚱한 것만 나오네요.

  • 35. M헐
    '24.4.16 7:36 AM (122.32.xxx.181)

    집에가서 아이한테 ap과목이 뭐고 뭔지 일단 물어보세요……
    왜 그걸 여기에다 물으시는지 ㅜㅜ
    이민 30년차 부모 아래서 자란 저
    바쁘신 부모님 ,, ap 가 뭔지 모르셨어요 제가 알아서 공부해서 대학갔지
    님은 뭐하고 사세요? 그게 궁금하네요

  • 36. .....
    '24.4.16 8:48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Advanced%20Placement
    이건 한국에서 보는 정보이고, 미국 정보는 구글에서 찾아보세요.

  • 37.
    '24.4.16 9:14 AM (74.75.xxx.126)

    그 AP요, 윗님 감사해요. 저도 미국 대학에서 25년째 가르치는데 하 정말 말도 안되는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들었다고 대학 학점 인정해 달라고 해서 골치 아픈 그거요. 그걸 제 아이한테 시켜야 대학 잘 간다는 거군요. 왠만한 고등학교에 과정이 다 있네요. 들으라고 해야겠네요. 이상하게 속상하네요. Ap땜에 엄청 짜증 나던 사람인데 아이가 그걸 들어야 하네요. 에효.

  • 38. ㄴㅇㄹ
    '24.4.16 9:31 AM (1.239.xxx.130)

    대학교 교수이시면서 아이 교육에 이렇게 관심이 없으시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사촌분이랑 처음 이야기 나눠보신 건가요
    아이대학위주로 이사가셔야죠
    대학교수 25년이면 테뉴어도 받으셨을텐데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아이 대학 일류대 보내실텐데
    방학 한국 sat특강도 들어보세요
    지름길 있는데 너무 돈돈 그러지 마세요

  • 39. ㄴㅇㄹ
    '24.4.16 9:37 AM (1.239.xxx.130)

    그리고 한국에서 제사 구글에 ap us high school해도 바로 나오는데 대학교수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이걸 못 찾아서 물어보시는지 좀 믿기가 어려워요
    갑자기 사촌과 교류 아이비리그에서 힌국학생 비율이 높은 곳이라..

  • 40. 그렇게
    '24.4.16 12:14 PM (47.136.xxx.102)

    한국식으로 밀어부쳐서 좋은대학 가기도 하지만
    좋은 공립에서 학교안에서 리더쉽 발휘하고
    학교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도 많이 갑니다
    탑 사립은 힘들지도 모르지만요.

    미국까지 와서 너무 한국식으로 그러지마요.

  • 41. 이 동네에서
    '24.4.16 4:05 PM (74.75.xxx.126)

    한국 사람과 교류 안 하고 살다 보니 아이가 벌써 중학생이고 이젠 공부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경각심?을 별로 갖지 않고 살았어요. 여기엔 학원도 없고 과외 받는 애도 거의 없고 적성에 따라 악기나 운동 한 가지 정도 배우고 방과 후엔 동생 돌보러 집에 가거나 알바하거나 대부분 그러거든요. 집이 가난하지 않아도 중3부터는 애들 마트에서 캐셔 알바 많이 시켜요.

    더군다나 남편이 외국인인데 제가 아이 공부 간섭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요. 아이 성적표 나오는 날엔 애한테 말도 못 걸게 해요. 누구야, 이번에 수학 성적이 떨어졌네, 선생님 커멘트 보니까 네가 숙제를 제때 안 내서 그렇다는데, 어떻게 된 거니, 이런 정도 말은 엄마가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그 문제로 자꾸 남편과 갈등이 생기고 부부싸움하면 애가 불안해 하니까 저도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 방학 4개월도 모자라서 결석까지 시키면서 여행을 하도 많이 데리고 다녀서 작년엔 유급위기까지 ㅠㅠ 중학교부터는 출석 일수를 따진다는 것도 몰랐어요. 엄마가 한심하죠.

    아무튼 극과 극, 한국 엄마들 교육 방식과 이 동네의 자유 방임형 사이에서 혼란스럽네요. 앞으로가 중요한 시기니까 제가 바짝 신경을 써야될 것 같아요.

  • 42. 어머 댓글 환장
    '24.4.16 10:59 PM (122.32.xxx.181)

    뒤늦게 원글님 댓글 봤어요.
    대학교수이시라구요? 한심한 ap 과목이라구요?!
    허허 어디 대학 교수시길래 ?!!!!
    어디 이름도 모르는 커뮤니티 컬리지 소속이에요. ?

    저 고등때 무려 20년전이지만
    Ap학군에 따라 티칭 수준 달랐고
    대학교에서 강의 하시는 교수가
    담임하며 고등에서 가르치는 학교도 있고
    왠만큼 공부해서는 애들 못 따라갔어요 …
    Ap 과목만 5개 6개씩 듣는 친구들 씨니어 졸업하고
    다 좋은 대학 갔구요 …
    그 친구들 지금도 잘 나간답니다 ………
    님 학교야 수준이 떨어진 ap 클라스만 듣고 학점만 채우려는
    그런 출신 학생들만 있는 학교에서 교수하시나봐요 ;;
    왠일이야 엄마가 이렇게 무지하고 답답하다니

    미국에 한곳에서 너무 고립되어 사시는거 아니에요?!
    일반화 오류 작렬이시네요
    뒤늦게라도 제 댓글 보시길 바래요

  • 43. 윗님
    '24.4.17 5:04 PM (74.75.xxx.126)

    제 전공분야가 특수과목?이고 티칭 할 수 있는 학위 소유자가 많지 않아요. 이 분야에서 학위 따고 현장에 나가면 학교에 남아서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연봉도 높고 직업적 성취도 클 확률이 높아서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이 과목 클래스가 여기저기 생기더라고요. 강사들 스펙을 봐도 그렇고 syllabus나 course material을 봐도 그렇고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데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좀 답답할 때가 있어요. 그렇게 학점 인정받고 들어온 학생들은 가장 기본적인 입문단계의 강의를 건너뛰고 넘어가기 때문에 나중에 많이 힘들어 해요.

    다른 ap클래스는 안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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