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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소연좀 하고 갈게요( 시가)

... 조회수 : 5,059
작성일 : 2024-04-15 21:31:18

시어머니가 88세 입니다.

집에 홈캠이 설치되어 있는데 시누가 ( 타지역) 어제 폰으로 보니  집거실 .침실 화면이 안보이더래요.  저희 남편에게 전화 해서  홈캠 안보이더라 무슨일이야? 엄마랑 통화는 했다 혼자 사시니 스스로 잘 챙겨 드시고  식사 거르지 말라고 하고 끊었다네요.   확인해봐라 해서 

남편이 홈캠 켜보니 화면은 안보이고

목소리만 들리더래요

시누랑 통화후 혼자서 집 떠나가라

대성 통곡을 하고 있더라네요

오늘 출근길에 남편이 집에 갔더니

홈캠을 가려 두셨더래요

홈캠 이런거 보지 말라고 이게 무슨 소용이냐? 직접와서

나를 돌봐다오 했다네요.  본인 집으로 누가 들어 오라는거죠.  큰시누는 엄마랑 같이 있음 자기가 죽을것 같다하고

작은 시누는 외국 살고

남편도 엄마랑은 못산데요

어쩌면 좋나요?  요양원은 안가신다고 하고요

무조건 자식이 돌봐줬음 하시네요 

지금 결핵 치료중이라 요양원 입소도 안되고요 ㅜ

식사만 혼자 못챙기지 정신도 말짱하고 잘걸어서 요양원도

등급도 못받아요 

답도 없고 답답해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ㅜㅜㅜ

IP : 175.223.xxx.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겠어요
    '24.4.15 9:36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자식도 힘들어서 피해는데
    전화로 돌보라는 년은

  • 2. 전화로
    '24.4.15 9:38 PM (39.7.xxx.192)

    돌보라는게 아니고 시누는 홈캠이 고장난줄 알았어요
    남편도 아침에 가보기 전에 홈캠 화면 고장난줄 알았고요

  • 3.
    '24.4.15 9:40 PM (218.159.xxx.228)

    윗님 시누가 원글님 남편보고 시모 돌보라고 한 게 아니에요.

    시모가 자식들 부담 갖게 하려고 홈캠 가려둔 것... 진짜 자식들이 정떨어지고도 남을 짓만 하네요... 됐어요. 자식들도 못 한다하니 님은 모르쇠하고 있으면 돼요.

  • 4. 큰시누가
    '24.4.15 9:45 P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울고불고하는 시누가 모시면 돼요
    님이 왜 모셔요 자식들도 모른척하는데 님은 남이에요

  • 5.
    '24.4.15 9:46 PM (121.167.xxx.7)

    할 수 없죠. 어머니가 우이든 어쩌든 자식이 할 수 있는 건 없고요.
    어머니가 현 상황을 받아들이셔야 하는데..결국 시간이 해결해줄거예요.
    남편분 공감해주시고 가만히 계시는 수밖에요

  • 6. 집으로
    '24.4.15 9:48 PM (70.106.xxx.95)

    간병인 제도 쓰면 안되나요? 하루 몇시간 오는거 있잖아요

  • 7.
    '24.4.15 9:48 PM (121.167.xxx.7)

    시누이가 운 게 아니라
    어머니가 설움 내지는 시위로 우셨다는 겁니다.

  • 8. 제가
    '24.4.15 9:49 PM (175.223.xxx.199)

    글을 이상하게 쓴건가요?
    시누랑 시모가 통화후
    시누가 저희 남편에게 홈캠 안보이더라 해서
    저희 남편이 홈캠을 켜보니까 화면은 가려져 안보이고
    시어머니가 집떠나가라 혼자 우시는 소리만 들리더라네요
    남편도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시가 가본거고요

  • 9.
    '24.4.15 9:50 PM (121.167.xxx.7)

    저런 분 남을 집으로 절대 안들이시고
    꼭 자식이 해야 한다고 그러세요. 답 없어요

  • 10. 근데
    '24.4.15 9:50 PM (70.106.xxx.95)

    정말 갈수록 자기만 알더라구요
    안그러던 분들도 아이처럼 자기만 알아달라고 하고
    자식들 힘들거나 번거로운건 신경도 안써요
    그래서 저도 제가 할수있는만큼만 해요
    자기자식들은 자기부모니까 효도하게 둡니다 근데 저는 남이에요
    시부모가 애틋할수가 없어요 시부모도 마찬가지고

  • 11. 사람
    '24.4.15 9:52 PM (175.223.xxx.199)

    싸봤는데 다 내보냈어요. 놀이 상대도 보냈는데
    싫다고 보내 버렸고요. 자식만 원해요
    며느리도 싫다네요

  • 12. 맞아요
    '24.4.15 9:53 PM (70.106.xxx.95)

    남은 집에 못 들이신다고 해요 저희도
    구구절절 핑계는 많은데 남은 자기 수족처럼 편하게 못 부린다는거죠
    만만한게 며느리. 자식도 아까워서 못 부려먹어요.

  • 13. 맞아요
    '24.4.15 9:55 PM (70.106.xxx.95)

    저도 기막혀서 이혼을 하던말던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손뗐는데
    님도 이게 장기전이 되면 아마 양자택일 하라고 압력이 들어올거에요
    선택이에요
    몇년이 될지 몇달이 될지 모를 남의 노인 간병을 하며 님의 남은시간 버릴것인지
    이혼녀 타이틀 달고 혼자 독립할지 .
    결국 남편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엄마 안모시는 저 원망하더라구요

  • 14.
    '24.4.15 10:04 PM (211.250.xxx.102)

    그래도 다행이네요.
    며느리는 싫다시니.

  • 15. 선택
    '24.4.15 10:10 PM (122.34.xxx.13)

    며느리 싫다니 다행인데 결국은 큰딸더러 하라는 말이네요. .
    큰 딸은 엄마가 싫고...그 따님 짠하네요.
    저정도면 엄마랑 딸 사이에 무수한 사연이 있을거같아요.

  • 16. 아들보고
    '24.4.15 10:38 PM (223.38.xxx.104)

    하라는것 같은데요?
    며느리 싫다는 말은 그냥하는 얘기지
    아들을 원하면 며느리는 세트니까 니가 별수 있겠냐는거죠.
    홈캠 가려두고 소리만 나게해서 통곡한건 좀 심했어요.
    속이 뻔히 보이니까요.
    놀래키려는 수작ㅠ 이잖아요.충격주려고.

    차라리 자식들 모아놓고 심정 토로를 하셔야지
    멀리있는 자식들 놀라게 뭐하는 짓인가요.
    원하시면 홈캠 떼어드리면 되겠네요.
    그럼 혼자 우셔도 아무도 못들으니.ㅉㅉㅉ

  • 17. 수작은
    '24.4.15 10:44 PM (175.223.xxx.35)

    아니고 자식들이 본인 모시지 않고 시누가 알아서 밥 잘챙겨먹고 해라 해서 설움이 폭발한듯해요

  • 18. ,,
    '24.4.15 10:49 PM (73.148.xxx.169)

    자식들이 하겠죠.

  • 19. ...
    '24.4.16 12:16 AM (121.182.xxx.222)

    안받아주면 씩씩하게 잘 사실걸요. 울 시엄니도 우울증 걸릴거 같다 집에 들어오는게 싫다고 아들한테 얘기했다는데 제가씨도 안먹히니 지금은 별말 없으시네요. 지금도 아들한테 가스라이팅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20. ㅇㅇ
    '24.4.16 7:1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체중 감소, 피로감, 미열, 배뇨 곤란, 허리 통증, 두통, 구토, 경련

    결핵 증상 검색해보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정신 말짱하고 잘 걸으신다면서 cctv부터 설치했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고
    다른 것 보다
    어떤 식으로든 반찬 종류를 다양하게 공급해드릴 필요가 있지 않을지..

  • 21. 000
    '24.4.16 7:45 AM (39.7.xxx.102)

    격리병실 있는 요양병원 있어요

    저희도 그리 모십니다

  • 22. ㅇㅂㅇ
    '24.4.16 8:21 AM (182.215.xxx.32)

    오로지 자식만 원하는 부모
    너무 부담스럽죠
    요양보호사?들 집으로 오는것도 싫고
    각자의 삶으로 바쁜 자식들만 바라보는..
    저런 부모 되지 말아야는데

  • 23. ㅇㅂㅇ
    '24.4.16 8:24 AM (182.215.xxx.32)

    차라리 자식들 모아놓고 심정 토로를 하셔야지
    멀리있는 자식들 놀라게 뭐하는 짓인가요.222

    미성숙의 극치..
    니들이 알아서 내 마음을 돌봐라.

  • 24. 홈캠 설치는
    '24.4.16 8:47 AM (175.223.xxx.101)

    이유가 있어서 어머니가 원해서 설치 한겁니다.
    반찬은 당연히 해드리는데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을 안드세요

  • 25. 원하는건
    '24.4.16 8:54 AM (175.223.xxx.101)

    자식중 누구 하나 가정버리고 내옆에 있어다오
    너희집 들어가 눈치 보긴 싫다 입니다
    시누집 억지로 알주일가서 집가고 싶다고 난리쳐서 모셔왔어요. 시누집에서 사위 눈치보고 있기 싫다고

  • 26. 아들이랑 딸이
    '24.4.16 9:23 AM (121.190.xxx.146)

    아들이랑 딸이 해결하게 그냥 님은 빠지세요.

    남편이 그런 말 하면 어머 어쩌나 ㅜㅜ 당신 마음이 안좋겠다 ㅜㅜ 공감만 해주고 끝내세요
    솔직히 님이 할 수 있는 일도 없고요...

  • 27. ...
    '24.4.16 9:41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싫다니 다행이네요.
    반찬해다 드리는 것 안 드시면
    배달음식은 드시나요?그래도 금방 조리한거잖아요.

  • 28. 반성
    '24.4.16 1:32 PM (122.34.xxx.13) - 삭제된댓글

    누가 이니가 수임이네요. 여기서 발목잡히면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누군가 그 징징이를 받아줘야하는거고
    아니면 어머님이 바뀌시겠네요.
    개인적으로 못하는게 어딧냐고 되묻고싶네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거 안드신다구요?
    날마다 배달 반찬 시켜드리던가 본인이 하던가 그것도 싫으면 굶어 죽어야죠.
    사위눈치 보기 싫다구요? 그럼 80평대 집사서 1주택 2가족하던가
    딸이나 아들 이혼시키고 자식끼고 살던가 아니면 혼자 살아야죠.
    어머니 저렇게 만든거 오냐오냐한 자식지분이 큽니다.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는데 자식들이 누울 자리보고 발뻗게 만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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