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재혼이고 저는 초혼인데 결혼식을 하는게 좋을까요

궁금이 조회수 : 6,385
작성일 : 2024-04-15 11:29:50

둘다 40대 초반으로 저는 결혼식을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어서 82언니들께 여쭤요. 

 

이제 둘 다 나이가 있고 남자가 이전에 크게 결혼식을 한 적이 있어서 친지를 초대하는 것도 좀 껄끄럽지 않을까 싶고 하객이 제 쪽에서도 아주 많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왠지 겸연쩍고 저는 옷가게 가서 옷입어보는 것도 안좋아하는데 그 복잡한 준비과정을 잘해낼 자신이 없고 그냥 드레스 입고 식을 해보고 싶다는 로망만이 있어요.

저희가 해외에 거주하는데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친지들만 항공권과 숙박제공하고 이 나라로 초대해서 식사 한 번 하는게 나을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03.150.xxx.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맘이죠
    '24.4.15 11:3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렇게 물어보는거 보니 하고 싶은거네요

  • 2. ...
    '24.4.15 11:31 AM (112.220.xxx.98)

    이건 본인이 선택해야죠...

  • 3. 제생각은
    '24.4.15 11:32 AM (175.120.xxx.173)

    한번인 결혼식이니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후회하면 어때요^^

  • 4. ,,
    '24.4.15 11:33 AM (73.148.xxx.169)

    자녀 생각 없다면 상관 없겠죠. 본인도 원치 않다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여 줄 것도 아니고.

  • 5. 두분 다
    '24.4.15 11:33 AM (115.21.xxx.164)

    한국분이시면 시간내서 한국 나와서 식당하나 빌려서 식사겸 스몰웨딩하시면 되고요. 웨딩사진은 한국 엄청 잘 찍어서 미국에서도 와서 많이 찍어요. 요즘은 가족끼리 하는 식사하는 집들 많아요

  • 6. ..
    '24.4.15 11:33 AM (119.197.xxx.88)

    원글님이 미련 남으면 작게라도 해야죠~
    미련 남으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후회해요~
    이건 남편 의견은 안중요해요.

  • 7.
    '24.4.15 11:33 AM (218.38.xxx.252)

    안하기엔 서운하실것 같아요
    드레스 이쁘게 입고 가장 가까운 사람만 소수로 불러서 스몰웨딩으로 식사 하세요. 순전히 나만을 위해서 나를 진심으로 축복해줄 사람들만 모아서요...

  • 8. 음음
    '24.4.15 11:34 AM (59.15.xxx.53)

    말씀대로 가까운친구/친지만 님이 사시는 나라에 초대해서 드레스입고 아주 작게 결혼식하심 되겠네요 옛날 90년대 약혼식처럼 조촐하게

  • 9. ...
    '24.4.15 11:34 A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이렇게 물어보는 건 하고 싶은 거죠
    대신 항공, 숙박 제공은 오바이고 한국 나와 웨딩촬영이나 한번 하시죠

  • 10. ..
    '24.4.15 11:35 AM (106.101.xxx.187)

    하고싶은 마음이 있으신 거 같은데
    그럼 해야죠~~

  • 11. 보통은
    '24.4.15 11:35 AM (106.102.xxx.108)

    한 쪽이 초혼 이면요
    일반적인 규모로 결혼식 합니다
    두번째인건 남자 쪽 사정이죠
    남자 쪽에서 축의금 사절하는 식 으로요

  • 12. ㅇㅇㅇㅇㅇ
    '24.4.15 11:36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지인 항공권이면 돈이 만만치않을듯 싶은데
    양쪽 부모님부담 하고 형제자매는 축의금대신
    이렇게 한다던지
    아님 한국에서 작은 홀에서 가족끼리 하는사람도
    있었어요
    양쪽 다합쳐서 30 명미만 해서
    호텔작은홀 빌려서요

  • 13. 저두
    '24.4.15 11:37 AM (211.218.xxx.194)

    한국나올때 스몰웨딩.2222
    그렇게 하는 분들 많아요.
    드레스도 대여아니라 아예 맞춰입고 하던걸요.

  • 14. DDD
    '24.4.15 11:38 AM (165.225.xxx.184)

    저도 같은 상황인데 저희는 스몰웨딩 or 가족식하려고 생각해요~

  • 15. DDD
    '24.4.15 11:38 AM (165.225.xxx.184)

    로망만 있으시다면
    한국와서 가족식 하고
    스튜디오 촬영하세요 드레스 입고 로망만 내고 분위기만 내는 거예요

  • 16. 반드시
    '24.4.15 11:44 AM (122.254.xxx.132)

    꼭 하세요
    여러 손님 모셔놓고 공공연하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결혼해서 마음가짐이 달라요
    지금 재혼남 배려하며 식 생략해버리면
    그 사람에겐 첫결혼이 평생 남는거에요 본인에게나 대외적으로나
    주변 사례를 바탕으로 드리는 조언이에요

  • 17. 궁금이
    '24.4.15 11:46 AM (103.150.xxx.6)

    윗 댓글님이 말씀하신 같은 이유로 '그 사람에겐 첫결혼이 평생 남을'까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 18. 남자재혼이면
    '24.4.15 11:48 AM (203.81.xxx.15)

    더더욱 하세요
    형식이 뭐가 중요해 마음이 중요하지? 절대 아니에요
    형식이 중요한 경우가 이 경우에요
    드레스 입고 예식 꼭 올리세요
    형식에 마음가짐이 달라져요

  • 19. 요즘
    '24.4.15 11:4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눈치보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결혼이던 재혼식이던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두분 상의하셔서 (미국)교회나 야외에서 목사님주례로 스몰웨딩하세요
    아님 시청에서 간소하게 서약하고 링교환 하시고 허니문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나이많거나 재혼이시면 아무문제 될게 없어요
    옷은 웨딩드레스 아니라도 미국에 원피스나 드레스샵에 이쁜거 많으니 사입으시고 화장 머리만 샵에서 제대로 하세요
    웨딩사진은 한국 스튜디오에서 이쁘게 찍으시고요

  • 20. ..
    '24.4.15 11:49 AM (58.79.xxx.33)

    이경우는 초혼인 여자를 위해 남자쪽에서 예식을 합니다. 그게 배려죠. 스몰웨딩이든 거창하든 그건 취향차이이고. 하다못해 웨딩촬영이라도 하는 거 추천합니다.

  • 21. 덧붙여
    '24.4.15 11:50 AM (122.254.xxx.132)

    남자 입장에서 재혼일때
    두번째 결혼식을 생략하거나 간소하게 해버리면
    주변 사람들은 나쁘게 수근거려요
    여자가 첫번째 부인보다 못하다느니
    내세울 수 없어서 몰래 치웠다느니
    사람들 못됐어요
    그러니 당당하게 성대하게 하세요
    남자 입장을 지나치게 배려할 필요 없어요

  • 22. 요즘
    '24.4.15 11:54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두분 다 미국인데 친지 가족이 다 한국에 계신거면 미국은 시청에서 서약만 하고 한국에서 스몰웨딩이 낫지 않나요?
    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같은 비용으로 스몰웨딩준비도 스튜디오 사진도 한국 웨딩이 가성비가 더 좋죠

  • 23. ...
    '24.4.15 11:57 AM (142.116.xxx.118)

    원글님을 중심으로 놓고 생각하세요. 결혼식은 여자를 위한 거니까,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친구들 별로 없으면 그냥 스몰웨딩 예쁘게 하세요.

  • 24. 작게라도
    '24.4.15 11:58 AM (1.227.xxx.55)

    꼭 하시길 바래요

  • 25. 궁금이
    '24.4.15 12:00 PM (103.150.xxx.6)

    힝 정말 모든 답변 감사드려요

  • 26.
    '24.4.15 12:01 PM (121.157.xxx.171)

    반드시 꼭 하세요. 저도 같은 입장으로 같은 고민했는데요. 사람들 모두 불러 혼인서약을 하고 축하받고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하는 결혼식은 꼭 필요해요. 결혼식 dvd보면 지금도 너무 행복하구요. 상대가 재혼일수록 꼭 해야하는게 결혼식이에요

  • 27. ㅐㅐㅐㅐ
    '24.4.15 12:09 PM (61.82.xxx.146)

    주변보면
    한쪽 초혼일 경우 일반적인 결혼식 다들 진행하고
    하객도 흉보거나 뒷말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어요

    초혼인쪽이 결혼식을 제대로 하고 싶구나 했는데
    '그 사람에게 첫결혼이 평생 남을'까봐 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다는건
    상상도 못해봤네요. 그럴수있겠어요
    이렇게 생각했는데

  • 28. 빙그레
    '24.4.15 12:28 PM (211.234.xxx.127)

    이번주 토요일 원글님과 비슷한 결혼식 합니다.
    그게 두번씩 부르기도(재혼쪽) 그렇고 또 큰일있을때 신부보면 누구야? 물어보는데 답하기도 힘들고. 하긴 해아 한번에 적당한 친척들은 알수 있을듯.

    예식장 말고 소규모 결혼식도 할수 있고 밥도 먹고 하는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외사촌동생 결혼식에 토요일에 갑니다.
    야외결혼식인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 29. fly
    '24.4.15 1:07 PM (1.235.xxx.138)

    하세요...안하면 꼭 숨어사는 느낌? 들어요..

  • 30. 12
    '24.4.15 1:16 PM (211.189.xxx.250)

    하세요.
    당당한 관계로 만드는 하나의 절차라고 생각해요.
    소규모라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31. ,,,
    '24.4.15 1:57 PM (118.235.xxx.254)

    한쪽이 초혼이고 초혼인 사람이 하고 싶어하면 당연히 해야죠 두번 해서 두번 축의금 받기 민망한거야 남자가 알아서 감당하는거고

  • 32. 다인
    '24.4.15 2:33 PM (121.190.xxx.106)

    왜 안해요!!! 반드시 하세요. 불륜상대도 아니고..왜 안합니까. 인생에서 결혼이라는게 얼마나 큰 행사인데요. 친지 초대해서 식 제대로 하세요. 예쁜 드레스도 입고 사진도 하고요. 외국이시라니 한국처럼 스드메 공식대로 해야 할 필요도 없으실테니 예쁜 결혼식해서 꼭 주변에 제대로 법적인 부부임을 공표하시길...괜히 먼저 스스로 위축될 필요 없어요. 재혼이든 삼혼이든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한 커플에게 축하는 마땅한 일입니다

  • 33. 하세요
    '24.4.15 2:54 PM (211.192.xxx.227)

    이런 마음이면 안 하면 나중에 서러워요
    결혼 축하드려요~

  • 34. 굳이
    '24.4.15 6:33 PM (61.43.xxx.138)

    꼭 할 필요 없어요
    혼인신고하고 사진찍고 하는 정도로만 해도 괜찮아요
    요즘은 그리 많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94 Sbs스페셜 학전 보려고... 9 저는 2024/04/28 3,210
1589193 면실을 구매하고 싶어요 7 2024/04/28 1,062
1589192 쑥개떡 만들기 14 ???? 캔.. 2024/04/28 2,317
1589191 쓰레기로 가득찬방 2 2024/04/28 3,108
1589190 계란말이 도시락을 어디에 어떻게 싸주면 될까요 3 도시랍 2024/04/28 1,543
1589189 요즘 독일에 인종차별 심한가요? 2 ... 2024/04/28 2,025
1589188 김어준 김용민은 왜 틀어진 거죠? 30 ㅇㅇ 2024/04/28 7,136
1589187 이 증상 통풍일까요? 5 속상 2024/04/28 1,818
1589186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보고 왔어요 4 달오름극장 2024/04/28 2,402
1589185 내가 이걸.... 40 @@ 2024/04/28 14,471
1589184 부산 ‘강남좌파’는 조국 밀었다...부촌 표심 민주연합 압도 4 ㅇㅇ 2024/04/28 2,513
1589183 정보 적힌 문서들 어떻게 버리세요? 6 ㅇㅇ 2024/04/28 1,144
1589182 서울에서 제일 비싸고 멋있고 좋은 7 .. 2024/04/28 4,637
1589181 태평양 따라 꿈틀...일본.대만 또 흔들..인니 화산도 대규모 .. 1 또시작 2024/04/28 1,976
1589180 녹음되는 만년필 떡밥 회수되었나요? 9 2024/04/28 5,287
1589179 식당에서 진상짓 하는 여자 14 눈살 2024/04/28 6,189
1589178 기미치료 시작해보는게 나을까요? 4 기미 2024/04/28 2,895
1589177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7 ㅇㅇ 2024/04/28 358
1589176 50세만 넘어도 아픈데 천지 8 ㅡㅡ 2024/04/28 5,401
1589175 얼굴피부가 두꺼워지는거 같은데요. 1 얼굴 2024/04/28 1,561
1589174 눈물의 여왕 재준이는 27 지금 2024/04/28 19,222
1589173 김수현 김지원도 3 확실한건 2024/04/28 5,814
1589172 말 많은 사람 대처법 13 .. 2024/04/28 4,725
1589171 6살 남아 선물 4 50대 2024/04/28 636
1589170 항공권 할인되는 카드가 있을까요? 눈물의 여왕.. 2024/04/28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