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 뒷담화는 정말 자기살 깍아먹기같아요

...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24-04-10 00:16:49

오랫만에 예전 직장 동료룰 만나서 차한잔 했는데

만나자마자 직장분 뒷담화를 하더라구요(제가 아는분. 그러나 자세히는 모름.)

엄청나게 업무적 민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옛날 같았으면 그냥 맞장구 쳤을지도 몰라요. 내 맞은편에 앉은 상대방에 대한 호응으로.

그런데 요즘은 그런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 동료가 오히려 다시 보였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만나서 그런 식으로 묘하게 남을 까내리는 말을 꽤 했었지.. 기억이 나더라구요. 다른 장점이 많은 친구인데... 나이를 먹어갈 수록 뒷담화가 늘어나는 건지 내가 친하다 생각해서 점점 더 속내를 얘기하는 건지 참 아쉽네요...

IP : 1.241.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0 12:47 AM (223.38.xxx.60)

    저도 오랜 동창의 뒷담화가 갈수록 심해져서 피해요
    삶이 팍팍해지니 더 심해진것 같은데
    나이먹을수록 감당 못할거같아요

  • 2. ....
    '24.4.10 1:08 AM (118.235.xxx.252)

    들어보면 본인이 피해 본 것도 없는데 그냥 사람이 싫어서 뒷담ㅎ하 하는 건 무조건 걸러요 그런 사람은 언제나 나에게도 그럴 수 있으니까요

  • 3. 저도요
    '24.4.10 7:09 AM (210.205.xxx.119)

    그냥 시샘이나 타입이 싫어서 하는 뒷담화는 저한테 금방 화살이 올 것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나쁘게 오해하는것도요. 어쩌다 잠깐의 실수라도 하면 안되니까 그 사람이 불편해지고 피하게됨. 접촉하는 횟수를 줄이는 수 밖에요.

  • 4. ...
    '24.4.10 8:5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 남 말 많이 하는 버릇이 어디 갈까요?
    내말도 또다른 남에게 하고있을게 뻔함.

    제가 아는이는 남의말에다 자기말 섞어 그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라고
    떠들고다님.
    그 상대방은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한줄 모름.
    내가 그자리에 있었기에 전후 다 알게됨.
    아무것도 아닌 일에 흥분하며 트집잡더만
    결국 둘이 대판싸움.
    둘이서 나에게 막 전화와서 누가 더 나쁘다고 난리임.
    둘이 똑같음.
    그냥 딱 듣기만 함.
    알아서 둘다 떨어져나감.

  • 5. 결국
    '24.4.10 10:19 AM (118.235.xxx.147)

    뒷담화는 돌고 돌아 나에게 오는 것.
    어디가든 말조심

  • 6. 이건
    '24.4.10 10:2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그사람은 싫어해서인듯.
    여자들끼리 별로인사람은 같이 욕하고 반면교사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던데.

  • 7. ...
    '24.4.10 11:03 AM (1.241.xxx.220)

    예를 들면 그 사람이 너무 짠돌이라는거에요. 그렇다고 동료한테 뭐 얻어먹고 그런 사이도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정도라.
    저도 어느 정도 그런 성향인 분인건 아는데 집 사정마다 다를 수 있는거 아닌가. 그리고 그 동료 본인도 모르겠지만 돌아가면서 뭐 사야할 때 본인이 본인 차례 까먹고 안 산적도 많았었거든요.
    물론 이한번이 아니라. 꼭 대화 한번에 누구 뒷담화든 빠지질 앉아요. 다른 사람들은 안그러거든요. 남얘기를 아예 안할 수는 없지만 단점을 말하는건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전 그 사람을 반면교사 삼으려고요

  • 8. ㅎㅎ
    '24.4.10 1:09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그사람은 싫어해서인듯 222

  • 9. ...
    '24.4.10 1:39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 10. ....
    '24.4.10 3:03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그 점 빼곤 평범한 성격이에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본인이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얘기면 누구라도 들어주고 같이 공감도 해주죠. 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 이러쿵저러쿵 도마에 올리는 거... 그런 사람이 늘 그렇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 11. ...
    '24.4.10 3:04 PM (1.241.xxx.220)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그 점 빼곤 평범한 성격이에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본인이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얘기면 누구라도 들어주고 같이 공감도 해주죠. 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 이러쿵저러쿵 도마에 올리는 거... 그런 사람이 늘 그렇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47 독일은 난방기간이 기네요 9 살기 비적합.. 2024/05/04 2,502
1588846 순간의 선택으로 부자되는 길을 놓친것같아 계속 후회 중 따끔하게.. 14 우울 2024/05/04 4,564
1588845 고등 수행평가 컨설팅 가치가있을까요? 8 미구 2024/05/04 924
1588844 통영에서 꿀빵을 샀어요. 냉동 vs 냉장보관일까요? 4 .. 2024/05/04 901
1588843 에브리봇 5 꽃게 2024/05/04 1,125
1588842 당근에서 고가 브랜드 옷 수백개씩 올리는 사람은 5 ㅇoo 2024/05/04 3,050
1588841 몸살감기 앓는중인데요 잇몸이 욱신거려요 4 아픔 2024/05/04 704
1588840 80년대 미코 진중에서 6 가십 2024/05/04 1,882
1588839 오늘 교통체증…역대급이네요 11 티니 2024/05/04 5,384
1588838 패딩 세탁 ㅡ패딩이 둥둥 떠요ㅠㅠ 15 이쁜딸 2024/05/04 3,339
1588837 식장 예약후 파혼하는 경우도 많은가요? 6 ㅇㅇ 2024/05/04 2,109
1588836 전국 알타리 시세 점검 1 ㅇㅇ 2024/05/04 768
1588835 마른체형 근육운동 있나요? 12 운동시작 2024/05/04 1,460
1588834 모.캐시미어.무스탕 건조기털기해도 되나요 땅지맘 2024/05/04 212
1588833 땡겨요 피자헛 대박쌉니다 9 ㅇㅇ 2024/05/04 3,057
1588832 보일러 고치는걸 미루는 집주인이라면... 참참 2024/05/04 407
1588831 미스코리아 배영란 기억하세요? 3 미코 2024/05/04 2,855
1588830 뇌졸중 전조증상이 느껴지는데 서울에 갈 병원 어디일까요? 3 뇌혈관 2024/05/04 2,917
1588829 혈당이 갑자기 올랐어요. 7 ........ 2024/05/04 1,890
1588828 결혼준비중 다툼 115 ..... 2024/05/04 16,213
1588827 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 尹 5%P 급등 못하면 최하위 2 그러하다 2024/05/04 1,881
1588826 20세기소녀 3 선재 2024/05/04 1,029
1588825 새로 오신 로보락이모님 8 블루커피 2024/05/04 3,022
1588824 간장게장. 활게 얼려서 하는게 좋은가요? 6 .. 2024/05/04 676
1588823 영어공부 하기 좋은 앱, 소개부탁드려요 11 오늘은 오늘.. 2024/05/04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