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치 부려도 될까요?

...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24-04-06 22:42:11

요즘은 책에 집중이 예전 만큼 잘 되지가 않아요.

평균적으로 한 달에 스무권 정도는 읽던 시절도 꽤 길었지만

이제는 도서관 가는 것도 귀찮고, 낡은 책 읽는 것도 왠지 진력?나고요.

결국 읽고 싶은 책 자체도 많이 줄었어요.

 

활자중독 같던 시절도 옛 이야기 같고요.

해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고민하지 말고, 도서관 갈 때까지 내지는

예약자 없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사는 거예요.

사서 읽고, 소장하고 싶으면 소장하고, 맘에 안 들면 모아두었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팔아서 정리하고요.

 

제가 평생 특히 결혼하고 살면서는 새 책은 거의 안 사봤어요.

거의 구십프로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고, 그래도 쌓이는 책들은

다 정리해서 이제는 책이 집에 거의 없어요.

읽고 싶은 책이 줄었지만, 사다 보면 한 달에 이십만원은 쓸 것 같아요.

성격이 극단적인 편이어서 이렇게 맘 먹으면  다 사서 보게 될 것 같고요.

저 이런 사치 부려도 된다고 한마디만 해주실래요?

 

IP : 211.42.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4.6 10:47 PM (99.241.xxx.71)

    돈에 너무 집중해서 삶의 즐거움을 놓치는건 좋은 선택 아닌거 같아요.
    그런 즐거움을 누릴 시간도 사실 그리 길지 않아요.

  • 2. 벚꽃
    '24.4.6 10:50 PM (218.235.xxx.110)

    그깟 책 전집사셔 보셔도되여♡

  • 3. ...
    '24.4.6 10:53 PM (218.159.xxx.228)

    저 책은 사서 읽고 보관도 안해요. 팔고 남 주고 버려요. 돈을 주고 책을 사야 더 좋은 책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4. 가장 호화로운
    '24.4.6 10:53 PM (112.152.xxx.66)

    호화로운 사치죠
    원글님 인생을 빛나게 해줄ᆢ

  • 5. ㅇㅇ
    '24.4.6 11:12 PM (106.102.xxx.149)

    그거 얼마한다고,,,일단 해보세요. 하다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더 좋아질수도 있잖아요

  • 6. wii
    '24.4.6 11:39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전 거의 그렇게 사요. 한 때는 백수여서 도서관에 하루 2번씩 갖다오고 동생 카드에 아빠 카드까지 하루 9권 12권씩 빌려 읽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럴 에너지 없어서 거의 사서 봅니다. 두고 볼 책보다 의외로 한번 읽고 말 책들 괜히 샀다 싶은 책도 있지만 그냥 내킬 때 흔쾌하게 주문해서 보고 되팔지도 않아요. 귀찮아서 쌓아뒀다 버리고. 아파트면 내놓기라도 할 텐데, 단독주택이라서요. 저는 그렇게 사봐야 1년에 50만원 미만입니다.

  • 7.
    '24.4.7 6:21 AM (14.33.xxx.113)

    이게 반복 같아요.
    이번엔 사서 읽으면서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고
    소장도 좋고요.
    멋진 사치죠.
    서점가서 뭘 고를지 보는거도 큰 행복이고요.

    또 어느날 이게 부질없다 생각되면
    잠깐 멈추기도 하고.

  • 8.
    '24.4.7 4:45 PM (180.69.xxx.63)

    책을 잘 사지도, 사서도 잘 보지도, 책을 잘 빌리지도 않는 편인데 왜 답글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사치라는 개념에 가두지 마시고, 이거라도 마음대로 하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633 댓글 감사해요 25 미래 2024/04/18 1,990
1585632 코인 며칠째 계속빠지네요 7 으윽 2024/04/18 2,092
1585631 액티넘 영양제 문의드립니다 4 영양제 2024/04/18 692
1585630 펌 염색 안 하시는 분? 5 22 2024/04/18 1,480
1585629 논밭앞 1층에서 미용실 운영중인데 도와주세요. 25 .. 2024/04/18 6,786
1585628 개인통관번호요 2 현소 2024/04/18 1,293
1585627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더라구요 7 .. 2024/04/18 2,656
1585626 경동시장 카드여부 여쭈어요 6 ..... 2024/04/18 839
1585625 명언 1 *** 2024/04/18 674
1585624 버거킹 뉴와퍼 후기 19 와퍼내놔 2024/04/18 5,763
1585623 손목 골절후 더 큰일이 있네요.. 7 손목 2024/04/18 2,808
1585622 이재명지지자들이 정청래까지 죽이기 돌입 40 .... 2024/04/18 2,496
1585621 냥멍이들 사료 테스트 해서 먹여보세요 6 ㅇㅇ 2024/04/18 720
1585620 아이가안먹어서 7 나무 2024/04/18 845
1585619 국힘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안넘겨주려고 한다는데요 24 ........ 2024/04/18 2,898
1585618 의학용어 질문입니다 2 .... 2024/04/18 552
1585617 밥대신 샐러드먹고 잤더니 4 ㄹㄹ 2024/04/18 5,805
1585616 아이폰15프로 vs 갤럭시 s24. 넘 고민되요ㅠㅠ 10 아이폰 2024/04/18 1,121
1585615 젊었을때보다 더 자주 입안에 생채기가 생기는 3 .. 2024/04/18 810
1585614 도토리 묵 쫄깃하게 하는 방법좀여~ 14 ... 2024/04/18 1,736
1585613 목소리 커진 ’… “문재인 출당 등 내부청소” 요구 쇄도 54 ... 2024/04/18 3,398
1585612 수협은 안전한가요? 3 .. 2024/04/18 1,497
1585611 꼬꼬닭아 고마워 2 .... 2024/04/18 792
1585610 생각도 못했던 답변...韓 10대가 말한 행복 조건 7 ㅇㅇ 2024/04/18 3,351
1585609 '조국행실도' 등장→쓰레기도 식판도 직접, 무릎 꿇고 사인, 새.. 37 ㅇㅁ 2024/04/18 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