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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ㅇㅇ 조회수 : 7,944
작성일 : 2024-03-30 10:04:59

전업 주부고 아이 둘 키우고 있어요.

외국이고 애들이 한식파여서 거의 집밥을 해먹어요. 

거의라면 일주일에 한번은 가까운 푸드코트에서 쌀국수랑 이것저것 먹는 정도에요.

외국 나와 김치도 처음으로 담가보고 동치미에 깍두기에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즐거움이 커요.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입니다. 저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저녁을 차려주면 가타부타 말도 없이 먹습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밥 리필을 한공기 가득 하거든요. 그런데 표정도 안좋아요. 먹을만해? 하고 물어보면 어~ 이럽니다. ㅠㅠ 맛이 없어서가 절대 아니에요. 왜냐면 주말에도 저녁을 6시 전에 차리는데, 제일 먼저 앉아서 허겁지겁 먹거든요. 저는 차리느라 애들을 부르기도 전에요. 저도 앉기 전에요.

예전부터 저에게 아침을 안차려준다고 불만이 있어서 연말부터 정말 새사람이 되고자 아침을 챙겨주고, 도시락도 싸주었어요. 못한 날도 있지만 정말 주5일 중에 4일은 아침을, 3일은 도시락을 싸주었어요. 저렇게 불만 많고 틱틱대는데 저도 노력 많이 한거에요. 

요새 10일 정도 부활절 방학이라 늦잠자느라

아침을 못챙겨줬습니다. 목요일부터 방학했으니 목,금 이렇게 이틀이네요. 집에서 만두를 만들었는데 남편이 맛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70프로는 남편이 먹고 20프로는 아이들과 제가 먹었어요. 많이 했으니 많이 먹으라고 했죠. 한 10프로는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놨는데..그것마저 다 먹었더라구요. 만두 좀 남겨놓지 다 먹었냐구 하니까 저보고 아침을 안챙겨줘서 자기가 먹었는데 뭐가 잘못이냐며 다른 사람들은 아침 먹고 다니는데 못먹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건 헛수고인가 싶고, 주변에 저처럼 집밥 해먹고 열심히 챙기는 엄마들 많지 않은데 저만 보면 밥밥밥 해대는 남편.. 주중엔 언제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새벽1시는 기본이요 새벽4시에도 들어와서 말똥말똥 핸드폰 하다 자는데 여자가 있나, 유흥을 다니나 싶기도 하고 정말 기가 막힌데요. 주말엔 골프에 스크린 치고 와서는 방에서 내내 잠만 자고 밥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렇게 자다가 나와서 허겁지겁 먹는거에요.

저도 남편 이쁜 점 하나 없고, 부부가 서로 측은지심을

가져야한다 하는데 우리는 어째 서로가 본인이 피해보고 있고 불만만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가 싶어서 많이 하기도 하는데 남편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이 먹어요. 저랑 아이들 먹는 한끼양의 합이 남편 한끼양이고, 먹고 나서 바로 또 떡볶이를 찾는 사람입니다. 저도 너무 힘들어요 맞추기가..

남편이 미워도 참고 알콩달콩 여우처럼 다루고 살고 싶은데 저도 화가 나고 섭섭하네요. 자기 전에 안좋은 생각을 버려야하는데 떠나지 않아서 여기 글을 쓰고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냉장고에 미리해서 한끼양을 남겨놓으면 귀신 같이 알고 다 먹고요 냉장고에 뭐뭐가 있잖아 이야기 합니다. 그러고 늘 불만이고 부족하다 하는 사람.. 맛있다고 칭찬도 야박한 사람.. 먹고 일어나 설거지는 커녕 방 침대로 가서 나오지 않는 이 사람을 제가 어찌 받아들여야할까요?ㅠㅠ

IP : 46.138.xxx.34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30 10:08 AM (211.218.xxx.194)

    보통 그정도 식탐이면,
    밥먹을때 맛있다 연발을 할만도 한데...신기하네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먹는거 탐하면 바람은 안날거 같지않아요?
    모든 정기가 입이랑 위로 갔나 보네.

  • 2. ..........
    '24.3.30 10:09 AM (59.13.xxx.51)

    구체적으로 남편의불만이 뭔가요?
    잘먹으면서도 식사가 불만이라고 하는건가요?

  • 3. 혹시
    '24.3.30 10:11 AM (122.192.xxx.158) - 삭제된댓글

    김치등 밑반찬은
    있지만 메인이 될만한 고기류가 부족한가요?
    남자들은 메인 고기류가 진수성찬이더라구여

  • 4. ...
    '24.3.30 10:11 AM (183.99.xxx.90)

    듣기만 해도 화나네요.

  • 5. 000
    '24.3.30 10:11 AM (118.235.xxx.35)

    제친구 남편 같아요

    제친구도 요리잘하고
    식구들 그리 잘 챙겨먹여도
    그건 제가 장담해요
    늘 남도 나눠주는 스타일이라...


    늘 남앞에서 남편이 밥도 못얻어먹고 다닌다해요
    제가 봐도 늘 집밥먹고 살던데

    제 보기엔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고
    이기적인듯

    제친구
    아직 돈벌어오니 밥은 해준답니다.

    정년마치면

    졸혼한다고 벼르고 있어요

  • 6.
    '24.3.30 10:12 AM (46.138.xxx.34)

    제가 완벽하게 못하는 점이 불만인가봐요.
    아침을 가끔 못차릴 때가 있어요.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네요…

  • 7. 제가
    '24.3.30 10:13 AM (46.138.xxx.34)

    고기를 좋아해서 소 돼지 닭 생선 돌아가며 매일 올립니다

  • 8. ...
    '24.3.30 10:16 AM (112.133.xxx.32)

    그냥 많이 해주세요
    우쩌겠나요

  • 9. ......
    '24.3.30 10:16 AM (59.13.xxx.51)

    그렇다면 남편이 바라는 완벽은 뭘까요?
    식사만의 문제가 맞는지요.
    차려주면 잘 먹으면서 말이죠.

  • 10.
    '24.3.30 10:18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해외 살면 가부장적이던 남편들도 주위 보고 변하던데 이집은 깝깝하네요
    애들이 학교다니는 거 보면 60대는 아닌거같은데 왜저런데요?
    님에게 불만이 있는게 뭔지 표현한적은 없나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다던지.. 집에서 밥 잘해줘봐야 소용없고 돈을 벌어오라던지?
    한번 터놓고 대화를 하세요
    이런 식으로 배우자를 대하는 건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는 것이고 애들 보기 부끄럽다
    해외시면 싱글맘으로도 잘 사는 길 많은데 배수진을 치고 용기있게 당당히 이야기해보세요.
    불만이 대체 뭔지. 거기서부터 시작해야죠.

  • 11. 전업
    '24.3.30 10:19 A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생각에
    전업이니 밥을 잘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러니 그러지요
    미련퉁이 남편

  • 12. 너무
    '24.3.30 10:19 AM (122.192.xxx.158)

    맞추지말고 잘해주지 마세요,
    잘하주면 고마운거 몰라요.

  • 13. ㅇㅇ
    '24.3.30 10:20 AM (46.138.xxx.34)

    먹는 양이 타고 났으니 많이 해야지 하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양껏 먹는 듯하고 배무르게 먹었어? 묻고 뿌듯하게성공할 때도 있어요.. 저도 나름 노력을 많이 하는데 왜이리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마음을 다잡을께요. 근데요 저도 음식에 서운한 부분이.. 콩한쪽도 나눠먹는데 다른 사람 생각은 안하고 다 먹느냐 이거구요.. 항상 음식이 차고 넘치지 않잖아요.. 저는 그런 행동이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싶었던건데, 니가 반찬통에 먹지 말라고 써붙여놓으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진짜 다음부터는 냉동만두건 뭐건 많이 사놓으려구요.ㅜㅜ

  • 14.
    '24.3.30 10:22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엇 그리고 해외 사는데 새벽 1시,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온다고요?
    그렇게 놀 곳 없을 텐데.. 미국 대도시라도 아무리 엘에이같은 한인 밀집지역이어도 그렇게까지
    중년 남자가 매일같이 놀 데가 어디있어요
    바람피는 거 같은데 카드 내역 검사 좀 해보시고.
    물심양면으로 홀로서기 준비도 좀 하셔야 할 듯..

  • 15. ...
    '24.3.30 10:23 AM (211.218.xxx.194)

    식탐많은걸..식탐많다고 하니 창피해서 적반하장으로 나왔나보네요.

    많이 많이 사놓으세요.. 그리고...원글님 좋아하는건 따로 준비해놓으세요.
    저도 남편이랑 식성이 달라서...가끔은 제 취향의 음식(남편은안 먹는것) 추가로 쟁여놔요.

    그래도 우리남편은 사이가 나빠도 내먹을건 남겨놓던데(형제많은집 장남이라서 습관이그런듯)
    그댁 남자 진짜...철없네요.

  • 16. ...
    '24.3.30 10:24 AM (211.218.xxx.194)

    맞아요..그렇게 노는 거...
    노름이라도 하는거 아니에요??

  • 17.
    '24.3.30 10:24 AM (114.199.xxx.125)

    원글님 남편 같은 분은
    라면을 삶아 주더라도 아침은 무조건 차려줘야
    불만이 없어요 아님 일주일에 하루 요일 정해서
    그날만 빼고 다 아침 차려 준다고 하시던가요
    저희 남편이 무조건 아침 먹어야 해서 전 그냥 냉동
    떡 빵 쟁여놓고 간단하게 꼭 챙겨줘요
    안하면 저희도 엄청 싫어 할 거예요
    다행히 아침 컵라면도 잘 먹으니 저도 그렇게
    불만없이 하고 있네요

  • 18. 원글님
    '24.3.30 10:25 AM (221.140.xxx.80)

    원글님이 저 같아요
    손은 느리고 완벽하게 맛나게 하고 싶어서 과정도 오래 걸리고
    애들도 그런 맛에 길들여져 그런거 좋아하고
    남편은 눈치없이 막 먹고
    이젠 음식 양많이 적당한 노력으로 만드세요
    그래야 남은 에너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편 아침도 챙기고 도시락도 싸죠
    혹시 이러면 덜 먹는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일년정도 그러면 다 적응해요
    원글네 집에서 입맛 젤 까다로운 사람이 원글님 본인이예요
    본인 입맛에 맞게 하느라 힘든거예요
    음식 만드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이세요

  • 19. ㅇㅊ
    '24.3.30 10:26 AM (110.15.xxx.165)

    아침은 먹고가야하는 분인거같은데 미리 저녁에 냉장고에 준비해뒀다가 아침에 데워먹으라 하면되지않을까요?
    울남편도 아침,저녁 꼭 먹는사람이라.. 그냥 대충이라도해서 끼니는 꼭 챙겨주거든요

  • 20.
    '24.3.30 10:30 AM (121.137.xxx.107)

    아우 진짜 얄미운 남편이네요. 많이 먹고 싶으면 많이 해달라고 말을 하던가, 말도 안하면서 꿍해있는게 너무 얄밉네요. 그놈의 돈번다는 유세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20년째 일하고 있지만 집안일 할래 돈벌래 하면 돈벌거예요. 집안일 무시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외국에서 .. 에휴 참. 진짜 얄미운 남편이네요.

  • 21. ..
    '24.3.30 10:31 AM (122.40.xxx.155)

    아침에 그냥 빨리 준비되는거 오트밀, 빵, 삶은달걀, 과일 미리 도시락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라벨해두고 본인이 먹을 수 있도록..그리고 남편이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 아닐까요?? 진짜 맛있다. 이런말은 나도 들어본적 없는거 같아요. 남편은 맛있는 음식보다 삼시세끼가 중요한 사람인듯..

  • 22. ㅇㅇ
    '24.3.30 10:33 AM (220.65.xxx.124)

    원글님은 밥얘기를 하시는데 밥 문제가 아닌걸로 보여요. 잦은 새벽귀가에 방문 닫고 혼자 고립... 확실히 알아보셔야할 듯합니다.

  • 23. ...
    '24.3.30 10:34 AM (211.218.xxx.194)

    집에서 한 만두 얼마나 맛나겠어요.
    거기다 식탐까지 있으면.

    만두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입만 가지고 오는 사람은 그런거 몰라요.
    대신 그냥 비비고 만두를 쪄줘도 잘 먹을거긴해요. 그런사람은.

  • 24. ...
    '24.3.30 10:35 AM (211.218.xxx.194)

    밥타령하는 사람들은 곰탕사다가 냉동해두고 바쁠땐 그걸로 떼우세요.
    냉동밥 데우고, 곰탕해동하고, 계란후라이 두개정도 해주고 김치주면
    군말없는거 아닐까요?

  • 25. 저기
    '24.3.30 10:37 AM (211.211.xxx.168)

    그냥 칭찬도 바라지 마시고 남편이 만족했나 맛있어하나 신경도 쓰지 마세요.
    물론 가족의 만족이 주부의 요리를 더 하고싶게 만드는 건 맞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이지요, 걍 제일 싸구려 냉동식품이나 대량으로 뎊혀 주세요.

  • 26. 저기
    '24.3.30 10:38 AM (211.211.xxx.168)

    원글님은 인정 욕구가 강한 것 같아요.
    티카티카가 잘 되는 남편 만났으면 정말 장 사실 분인데 아쉽네요.

  • 27. ㅇㅇ
    '24.3.30 10:39 A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남편...식모취급이네 그냐유

  • 28. ..
    '24.3.30 10:43 AM (118.131.xxx.219)

    돈을 충분하게 번다면 음식을 많이 많이 만드시고 많이 사다가 쟁여두기도 하시고 그러세요.
    우리는 남편과 제가 소식을 원하고 음식에 돈을 많이 쓰는것을 원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이 먹을수도 없지만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것도 있거든요.
    식료품비를 아끼려는 마음이 남편을 빈정상하게 하나싶네요

  • 29. 해외가
    '24.3.30 10:44 AM (175.223.xxx.61)

    동남아 동유럽 이런 곳이면 밖에서 젊은 여자들이 잘해줘서 그거에 기고만장해서 집에선 불만 투성이인건지....

  • 30. 뭔가
    '24.3.30 10:44 AM (221.162.xxx.39)

    저도 밥 문제가 아닌 듯. 뭔가 서운함의 포인트가 달라요.
    그리고 그 서운할 일을 안 만들면 될 것 같네요.
    엄마가 아이랑 둘 위주로 음식을 만들어 드시고 그 나머지를 "당신 다 드시오" 줘버리세요.
    남편 입장에서는 잔반 안 남기게? 먹어줬구만 많이 먹네 마네 잔소리 정말 듣기 싫을거예요.
    이렇게 하면 엄마도 아이들이랑 먹으려고 뒀는데 엉뚱한 인간이 다 먹어버렸네 하는
    분한 감정이 들 필요가 없고. 남편도 내가 끝장을 봤다는 느낌이 들고요..
    사실 저는 남편 분이랑 비슷해서 무슨 요리를 해가지고 찔끔찔끔 남기는 꼴을 못 봐요.
    한 번에 많이 해서 먹고 치우자는 주의라...70퍼를 먹는 분이 10퍼가 얼마나 우습겠나요.
    근데 10퍼 먹어치웠다고 뭐라뭐라 그러면 먹는거 가지고 입 댄 치사한 사람 되어버려요..
    체력이 떨어지면 여유가 없어지시니 윗분 말씀대로 비비고 만두 전자렌지 대충 돌리시고요.
    애들이랑 엄마가 한 맛있는거 먼저 드세요.

  • 31. ..
    '24.3.30 10:45 AM (220.78.xxx.253)

    애정결핍이 식탐으로 왔나봐요
    조그만일에도 호들갑떨면서 칭찬해주세요
    위에 댓글처럼 맛있게 정성다해서 하지 마시고 양만 많아 주시고
    잘 먹어서 예쁘다 예쁘다 해주세요
    아침 못차린 날은 오버해서 자기 배 고파서 힘들었겠다
    내가 어제 머머해서 너무 피곤해서 그러니까 그런 날은 자기가 간단한거라도 혼자 챙겨 먹고 가면 안될까
    두분이 대화가 없는게 문제 같은데 저런 남자들이 실질적으로 잘해주는것보다 말로 잘해주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도 누가 조언해줘서 노력중이에요

  • 32. ....
    '24.3.30 10:45 AM (114.204.xxx.203)

    대판 엎어요
    뭐가 불만이냐 내가 당신 일하는거에 고마워 하는거처럼
    너도 내 노동에 고마워하고 필요한건 말을 하라고요
    부부사이에도 서로 표현이 중요해요
    그게 안되면 같이 해줄거만 하고 무시하던지요
    저도 그렇지만 남의 눈치보고 인정 받고 싶어하고
    그거부터 바꾸세요

  • 33. ㅇㅇ
    '24.3.30 10:51 AM (213.87.xxx.8)

    저 장보는 한국상점이 있는데 제가 큰손이에요..
    아끼기도 해야하는데 또 외식비에 비하면 저렴하다 생각해서 넉넉하게 사는 편이구요.
    제가 냉동식품 통조림 편의점음식 라면 과자를 건강 때문에 잘 사지 않는 편이거든요. 이제 많이 사려고 장보는 중이에요.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편하게 하라는 말씀 지혜 감사합니다. 재가 미련했네요.

  • 34.
    '24.3.30 10:59 AM (39.7.xxx.65)

    해와 맞아요?
    저도 해외 사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은 곳인가…
    어떻게 1시 4시에 들어오나요?
    주말에 스크린은 뭔 소리고요?
    골프장 가는건 그렇다쳐도 해외에서 스크린이라니…신기하네요.
    이기적인 놈 다 맞춰주고 살지 마세요.
    뭘해도 불만일 놈이네요.
    어차피 좋은 소리 못 듣는거…그냥 치고 받아요.

  • 35.
    '24.3.30 11:08 AM (125.178.xxx.88)

    그냥 그런인간이다 하고마세요
    나한테 불만이있는건 니문제고
    나는 나대로 살면돼요
    알콩달콩 사는건 나혼자 노력한다고되는문제가아니고
    그래서 대부분의 부부들이 그렇게못삽니다
    그냥 저렇게살다 죽는거죠 원글님이할게없어요

  • 36. 근데
    '24.3.30 11:08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새벽에 그렇게 들어오는게 한국서도 흔치 않지만 해외에선 더 어려운데
    한인상점까지 있는 곳이면 깡시골도 아닌데 어딜 그렇게 밤에 다닐 데가 없어요
    주말에도 종일 나가있고 아주 수상한데.
    바람이나 노름 도박 같은 의혹에 대해선 대꾸를 안 하시네요..

    지금 밥 더 해다먹이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

  • 37.
    '24.3.30 11:10 AM (114.199.xxx.125)

    이어서 싸우면서 마음이 병드는 것 보다
    안 싸우고 몸 좀 상하더라도 인스턴트 먹는게
    나아요 오늘 부터 여러가지 해주세요
    그리고 마음 예쁜 원글님에게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 38. ㅇㅇ
    '24.3.30 11:14 AM (213.87.xxx.8)

    바람은 제가 의심하는 듯한 늬앙스만 있어도 화를 내서요..
    제가 미행을 하겠나요 핸드폰은 샤워할 때도 가져가고 항상 손에 들려있고 비번도 몰라서요.. 저도 지쳤네요.
    자긴 열심히 일하는데 넌 그런소리나 하고 앉았냐 이런식입니다. 그렁 말 꺼내는 제가 너무 더러운 사람같이요..
    근대 정말 알 방법도 없구요.

    애들은 엄마 아빠 사랑해서 결혼했냐고 물어보는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못보여줘서 미안하네요..그래서 더 잘하려고 하는것도 있어요.

  • 39. ㅡㅡ
    '24.3.30 11:15 AM (119.194.xxx.143)

    길게 식사에 대해서 적었는데 포인트는 음식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전체적인 가정환경과 그 배경과 경제적상황 등등 다른모듬것을 알아야 원인파악이
    될듯합니다

  • 40. ㅇㅇ
    '24.3.30 11:16 AM (46.138.xxx.34)

    그리고 물어보면 밥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몇번 그랬어요.
    시어머니가 굉장히 아버지를 존경하고 챙기던 분이라 그런 걸 원하나봐요. 시아버지 인품이 정말 좋으시니 가능한 일이겠죠..

  • 41. ㅇㅇ
    '24.3.30 11:18 AM (172.225.xxx.227)

    밥문제가 아니것 같아요
    부부간의 힘의 균형이 너무 깨졌네요.

  • 42. 어휴
    '24.3.30 11:18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님..너무 순진하고 유약해요 ㅠㅠ
    매일 새벽 귀가에 주말에도 혼자 나가고
    핸드폰 숨기고 바람이라는 말에 화를 내는 거..진짜 백퍼인데..
    알 방법은 차 의자 바닥 이런데다가 녹음기 테입으로 붙여 숨겨보면 됩니다
    열흘씩도 녹음되니까요

    님 홀로서기 자신 없으세요?
    독하게 마음 먹고 한 3년계획 세우셔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시든지 독립 계획 세우세요
    꼭 이혼을 해야 해서가 아니라 내 주머니가 있어야 사람이 당당해요
    한인여성회 찾아가서 상담해보세요 꼭이요
    쓰레기같은 하남자 밥이나 해주다가 너무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신 거 같아요.
    지금 아침 안해줘서 화내요 이게 문제가 아니에요..

  • 43. ㅡㅡㅡ
    '24.3.30 11:23 AM (119.194.xxx.143)

    원글님
    댓글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너무 순진? 하시고 여러모로 두루 못 살피며 넓게 보지 못하는 스타일 같습니나 (죄송 ㅠㅠㅠ)
    연약하달까 일차원적으로만 문제를 보는 스타일이랄까요ㅜ
    안타깝네요
    타인이 응 하고 대답해도 그게 응 이 아니라는것을 좀 알아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 44. 어휴
    '24.3.30 11:23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또적어요
    밥이라고 하지 그럼 바람 인정하나요? 외국에서 이혼하면 남자들은 더 핫바지돼요
    와이프가 전업이면 양육비에 더해서 생활비까지 줘야 하거든요
    한인상점에 골프 스크린장까지 있는 곳이면 저의 좁은 소견으론 엘에이나 북미 대도시같은데.. (다른 대륙 잘 몰라서)
    이혼 빡셉니다 그냥 밥 핑계 대고 이거야말로 가스라이팅이죠.
    님이 지금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하다고 하는 거잖아요 너는 이걸 안한다
    아침을 며칠 안줬다 안준 것도 아니고 그냥 방학이라 좀 아침잠 잔 것인데..
    계속 후려치고 님이 부족해서 내가 불만이고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세뇌하는 이런 게 바로 가스라이팅이에요..
    누가 봐도 남편이 쓰레기인데요

    암튼 주변 한인여성회부터 수소문해서 상담받아보시길 정말 꼭 권합니다

  • 45. 지금이라도
    '24.3.30 11:24 AM (175.223.xxx.61)

    홀로서기 준비 하세요
    지금 질질 끌려다니시는게 발톱 때까지 닦아줘봐야 호강에 겨워 요강 찰 분위긴데....
    애들 교육 핑계를 대든 뭐하든 그 나라 언어라도 배우러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밖에 나가세요 나중에 다 쓸일 있어요
    지금처럼 밥만 부지런히 해다 바치면 남는게 없어요
    어디에서 한식 해먹기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라도 만드세요....

  • 46. ㅇㅇ
    '24.3.30 11:25 AM (46.138.xxx.34)

    바람은 아닐거에요 유흥이라면 모를까..
    제가 가진 능력도 없고 이혼하면 애들을 혼자 이런 환경에서 못키워서요.
    그냥 밥 잘해주고 살께요 버텨볼께요.
    남편만 집에 없음 행복하니까요.

  • 47. 그리고 저는
    '24.3.30 11:28 AM (46.138.xxx.34)

    좋게 해결하고 싶어요ㅠㅠ 이제 욕하고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저도 나이가 40인데요. 넷이서 행복하고 싶거든요. 그게 제 목표구요.

  • 48. 어휴
    '24.3.30 11:31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님이 지금 갑이 아닌데 무슨 소리에요
    님이 밥해주며 버텨본다고 버텨지는 게 아니라구요
    이미 바깥으로 나돌고 있는 남편이 아직 이혼장을 안날려서서 그렇지
    언제든 지가 이혼하자고 하면 님은 어떻게 하시게요?
    방법 있나요?

    외국엔 한국처럼 판사가 이혼 해라 마라 아니고
    파탄주의라서 한쪽이 이혼하고 싶다고 하면 다 인정해줘요
    남편이 현재 이혼 물밑 준비중이라면 님이 나눠가질 재산도 빼돌리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진짜 님을 위해 하는 말인데..
    당장 이혼하라는 게 아니고 장기적으로 독립을 위한 마음적, 물질적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에요..

    욕처먹고 그릇 깨부숴도 꼭 붙어서 사는 게 님의 인생 목표라면
    제가 더이상 할 말은 없지만 애들이 너무 안됐어요
    다 환경에서 배우고 상처 다 받고 있어요.

  • 49. 어휴
    '24.3.30 11:35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자꾸 다는데요
    제가 님보다 나이 많아도 더 진취적으로 살고 있는 언니로 한마디만 더할게요
    남편과 행복하고 싶다면 님이 동등해야 하는 거에요
    지금 발바닥으로 보고 하녀 취급하는데 대체 어떻게 행복해져요;;; 말이 되나요?
    밥을 더더 잘 해주면 남편이 갑자기 님을 인간으로 대우해줄까요?
    밥잘해주는 하녀 취급하겠죠..

    자꾸 독립을 준비하라는 건
    님이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설 때 남편도 님을 다시 볼 수도 있다는 거에요..
    내 발바닥의 때가 아니었네? 한 인간으로 나와 당당히 마주보고자 하는 여자네?
    하고 달리 보일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싸우란 말은 절대 하지 않았고요 소용없는거 아니깐.
    그대신 당당하게 님의 앞길을 준비하고, 새로 판을 짜보세요
    남편 돈으로 밥해주며 애 키우는 아내 모델은 님의 가정에선 이미 실패한거에요

    님도 알거에요
    남편 마음은 이미 떴다는 걸.
    근데 그걸 음식으로 잡아보려하는데 그건 그냥 핑계입니다
    유흥이면 바람보다 낫나요;; 그게 어찌 보면 더 더러운데요? 이에 관해 더 할말도 있지만 이만 줄일게요

    꼭 부디 당당한 한 사람으로 일어서시길요

  • 50. .........
    '24.3.30 11:36 AM (119.194.xxx.143)

    헉 원글님 많은 댓글이 무색하게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듯합니다
    밥 잘해주고 버텨볼께요? 어디 60-70년대에서 사고방식이 ㅜ
    나이가 40인데요는 많다는 의미로 적은건가요?
    그 젊디 젊은 40인데

  • 51. .....
    '24.3.30 11:37 AM (119.194.xxx.143)

    넘 답답하고 원글님이 고구마 천만개라 자꾸 저도 댓글 답니다
    제 딸이면 귀싸대기 날렸을정도요 정신차리라고 이 좋고 좋은 세상에 뭐 하고 사는거냐고
    딸이 이국에서 그런거 알고 있으면 당장 데리고 들어옵니다

  • 52. ㅇㅇ
    '24.3.30 11:40 AM (46.138.xxx.34)

    애들은 이혼하면 더 상처받을 거라서 그래요.
    독립을 위한 정신 물질적 준비 할께요.
    저 생각해서 해주는 말씀인 것 너무 잘 알고 감사해요..
    하지만 저도 많이 고민해보았고 폭풍처럼 싸웠지만 결론은 저는 가정을 지켜야해요..저만 참으면, 잘하면은 화목해질 희망도 있는거니까요. 알명서도 제 체력의 한계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이랗게 글도 쓰고 하네요.

  • 53. ㅇㅇ
    '24.3.30 11:41 AM (122.47.xxx.151)

    밥이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원글이 할 수 있는건 밥뿐이라..
    그걸로 잡고 있는거 같구요.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데 있어요.

  • 54. ㅠㅠ
    '24.3.30 11:43 AM (39.7.xxx.137)

    에고 님 속만 문드렂겠네요 ㅠ

  • 55. ..
    '24.3.30 11:46 AM (182.220.xxx.5)

    그렇게 살아서는 행복해질 수 없어요.
    남편이 갑이고 님은 을이고 아내가 아니라 가사도우미 같은 존재잖아요.
    남편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님이 바라는 남편이 절대 못될거예요.
    빨리 기대를 내려놓고 님 이득만 취하세요.

  • 56. ㅇㅇ
    '24.3.30 11:49 AM (121.136.xxx.216)

    그렇게 살아서는 행복해질 수 없어요.
    남편이 갑이고 님은 을이고 아내가 아니라 가사도우미 같은 존재잖아요.
    남편이 이기적이고 못됐어요.
    님이 바라는 남편이 절대 못될거예요.
    빨리 기대를 내려놓고 님 이득만 취하세요.222333

  • 57. 제가
    '24.3.30 11:51 AM (46.138.xxx.34)

    이혼하려고 비행기표 끊고 그랬을 때 애들이 너무 울고 화해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더라구요. 큰애는 제 사진을 계속 찍고.. 엄마 못볼까봐 그런다고요. 남편은 한달있다가 애들 방학하면 가라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오셔야 되니까 일주일이라도 기다렸다 가래요. 그날은 트라우마처럼 남았고요..제가 남들이 볼 때 순진한지 몰라도 저도 악다구니 쓰고 다 해봤고..
    친정엄마는 참고 살라고 하던데요. 그만한 남편 없다고 돈 벌어다주는게 어디냐고요..

  • 58. ㅇㅇ
    '24.3.30 11:52 AM (46.138.xxx.34)

    이득만 취한다는 건 어떤건가요?

  • 59. ,,,,,,,,,,,,
    '24.3.30 11:55 AM (119.194.xxx.143)

    여기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렇게 엄마가 평생 참고살아서 그게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래서 본인 현상태가 이렇게 되어 너무 괴롭다 이런류의 글
    애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눈치있고 다 참고 다 몸으로 괴로움 느낍니다
    절대 님 혼자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자녀의 인생을 통채로 영향주고 있는거예요
    친정엄마가 참고살라고하는건 완전 옛날 분이라 그런거구요
    님이 그렇게 산다면 그냥 평생 나와 내 자녀들 우울하게 살자는겁니다

  • 60. 당노ㅡㅡ셩
    '24.3.30 11:56 AM (211.235.xxx.33)

    당노ㅡ병이와야겠네요
    매정하지만 님이 죽을순없어요
    병오면 초기엔더 처먹지만 증상느끼면 본인도알거고 님도 자꾸말해요
    그래도 더하면 병깊어지지만 이대로면 님이 먼저병와오

  • 61. 어휴
    '24.3.30 12:06 P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이득만 취한다는 건 아마도
    남편의 리소스를 이용해서 님의 발판으로 삼는 거죠
    현금도 좀 챙기고
    무엇보다 본인을 위한 투자.. 앞날을 위한 투자를 하세요
    평소 관심사를 돌아보시고 뭘 해서 돈을 벌지 생각해서 거기 투자하세요
    온라인 강의, 비즈니스, 요리를 좋아하신다니 재주가 있으시면 반찬 배달, 아니면 있으시면 속눈썹 등 미용기술
    마흔이면 2-4년제 대학교를 다시 가도 40년 써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원글에서도 느꼇지만 이미 트라우마 다 있고 상처 많이 받았네요
    근데, 이혼하려는데 왜 비행기표를 끊나요? 현지에서 해야죠
    그냥 쑈 였던거같은데 아무래도 그런 행동에도 변하지 않는 걸 보면 남편은 가망이 없는 사람 같아요.

    이래서 이혼결정도 빠를 수록 좋다는것.. 아이가 있어도 어릴때 빠른 결정 내리면
    적응도 쉽고 괜찮은데 사춘기땐 이런 변화를 주기가 참 힘들죠..

    악다구니 전 별로 안권해요 감정적으로 나가봐야 나만 지치고 남편은 이미 맘이 다 뜬 거 같아요
    화내는 것도 기대가 있을 때라.. 더 상처받을거에요
    기대를 접고 마음의 독립하세요

  • 62.
    '24.3.30 12:22 PM (211.235.xxx.33)

    많이버나봐요
    그냥 돈써요
    님이 밥을차리나돈을쓰나
    남편은 어차피 님 미워해요

  • 63.
    '24.3.30 12:28 P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유흥 좋아하는 40대 남편..부부관계에 위기가 오는 시기예요.
    이혼할 생각 없고 남편에 대한 애정도 없다면
    지금 이 상황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일 수도 있으니 걍 먹고 싶은거 챙겨주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남편도 남자라는걸 잊지 말고 칭찬과 애정을 쏟아보세요. 남편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이런 저런 시도와 노력을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힘쓰세요.
    밉다, 싫다..는 생각보다는 남편이 외국에서 일하느라 참 힘들겠구나..측은지심도 가져보시구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해볼 수 있는건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포기하세요.

  • 64.
    '24.3.30 12:36 PM (223.38.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해외살이 꽤 한지라 댓글 남겼어요.

  • 65. dd
    '24.3.30 12:57 PM (222.104.xxx.19)

    님 나이들면 애들이 님 부양할것도 아니고 귀찮은 노인네라고 버릴거고, 남편한테는 여전히 학대받으면서 밥차리면서 살고 병들면 병수발해야 하는게 님 미래의 인생인데. 님 어머니가 왜 참고 살라고 하겠어요? 돈 벌어오는 게 어디냐고. ㅋㅋ 그 말은 한국남자들이 돈도 안벌고 부인과 아이 학대한다는 말이잖아요. 언제는 남녀갈라치기 하지 말라고 남자들 안 그렇다고 하더니 어떤 날은 돈이라도 벌어다 주는게 어디냐면서 말하는게 남자들이 나서서 해명해야 하지 않나요? 메갈 운운하는 50대 아줌마는 이 글 보고 뭔 생각을 할까요. 좋은 남자 많다는 여자들은 도로 화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꼴랑 40 밖에 안 먹었는데 70대 노인처럼 찍소리도 못하고 사네요. 와 이래서 여자의 결혼이란.

  • 66. dd
    '24.3.30 12:59 PM (222.104.xxx.19)

    좋은 남자 많다는 한국에서 남편 학대에 전전긍긍하는 여자 글이 올라오면 꼭 그런 댓글이 달리죠. 돈이라도 벌어오는 게 어디나며, 자기는 돈도 안 벌어오고 아무것도 안하는 남자 만나서 산다고. 이게 한국결혼의 현실이라는 거죠.

  • 67. 약간
    '24.3.30 1:29 P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밥으로 대표되는 가장의 권위나 돈 벌어오는 것에 대한 인정을 원하는 느낌이에요.
    아침을 못 챙기면 못 챙겨줘서 미안해
    맛있는 음식이 많은 것보다 내가 힘들어서 이것밖에 못 차렸네 얼른 기운 내서 맛있는 거 해줄게
    이런 멘트가 효과적일 남편 같은데
    원글님은 남편이 만족 못한다니 더더 많이 더더 맛있게 이런 식으로 노력하는 거고요.
    서로 포인트가 달라요.
    원글님이 원하는 면에서 기대치를 줄이시고 (설거지나 함께 둘러앉아 하하호호 화목하게 밥 먹기 같은 거) 원글님과 아이들이 먹을 건 따로 빼서 눈에 잘 안 보이는 데 두시고 쪽지 붙여놓으시고요. 그리고 몸에 좋은 거 먹이려고 애쓰지 말고 편하게 하세요.
    원글님 약간 요령없고 진국인 스타일이신데 약간 바꿔보세요. 힘들게 노동하지 말고 말로 때워보세요.
    그리고 세게 나가란 충고들 흘려들으세요. 남편과 별 문제 없이 사는 걸 바라시는 거잖아요.

  • 68. 진짜
    '24.3.30 1:30 PM (211.211.xxx.168)

    위에 어제 그분이신가봐요. 헐

  • 69. ㅇㅇ
    '24.3.30 2:22 PM (222.108.xxx.29)

    여기요
    결혼생활이라곤 못해본 페미들도 들어와서 남의 결혼생활에 이혼해라 부추기는데니 적당히 걸러들으세요

    자꾸 밥순이취급한다 뭐라하는데요
    전업이잖아요
    밥을 만족스럽게 해줘야 하는 자리 맞아요
    그걸 아니라고 한국여자 불쌍 가스라이팅 웅앵하고있네요
    전업주부는 백수가 아니에요
    프로의식 갖고 열심히 식구들 해먹여야하는 자리죠

    보면 남편분 불만은 밥 맞아요
    님 스스로 큰손이라시는데 큰손 아니세요
    남편이 늘 모자라니 걸근대잖아요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나는 내 양이 있는데 같이사는 사람이 늘 적게해요
    늘 모자라서 늘 걸근대야해요
    짜증이 나요 안나요?

    남자들은 A라고 말하면 A예요
    본인이 밥이 불만이라는데 다른사람들이 여자니 바람이니...
    눈딱감고 다 남겨 버린다 생각하고 많이 차리세요

  • 70. ㅇㅇ
    '24.3.30 2:27 PM (222.108.xxx.29)

    위에 진취적인 여성인척 이혼부추기는분들 얘기 들을것도 없어요
    님 이혼하고 나오면 저분들이 돈한푼 보태줄까봐요? ㅋ
    저도 사업자 두개 가지고 남편보다 열배버는 여잔데요
    진짜 진취적인 여자는 자기자리에서 자기일 프로답게 해내는 여자예요
    전업주부가 왜 끼니마다 밥을 해바쳐야하냐며 이상한 페미니즘 설파하는 것들이 아니구요 ㅋ

  • 71. 바람
    '24.3.30 3:58 PM (88.65.xxx.79)

    남편 바람펴요.
    여자 있어요.


    하.....

  • 72. ..
    '24.3.30 4:25 PM (61.254.xxx.115)

    흠 뚱뚱하진 않은가요? 아침은 그냥 미리 사다놓은 빵이나 씨리얼 먹게 하면 안되나요?.한국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차리는 사람 없어요...

  • 73. ,,
    '24.3.30 4:42 PM (121.167.xxx.120)

    생활비 넉넉하게 주면 돼지 한마리 키운다 생각하고 식품의 질보다 양으로 승부 하세요
    많이 만들어서 냉장하고 그 다음날도 주세요
    남편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까 아이들과 원글님은 질적으로 맛있는거 조금해서 드세요
    남편에게 맛 있나 묻지 마세요
    대식가들은 맛 안 따지고 잘 먹어요

  • 74. 음..
    '24.3.30 5:07 PM (62.48.xxx.66)

    저도 해외살고 전업인데요..
    원글님 나이가 40이면 아이들도 어릴텐데..
    댓글보니 이혼 얘기도 나왔고...
    남편과 좋은 사이는 아닌것 같네요
    그러니 참을 수 있는 작은것도 남편이 불만으로 ㅈㄹ 하는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해외에서 이혼이 쉬운것도 아니고..
    남편 하는 행동이 의심되는건 원글님이 더 잘아실꺼구요

    그냥 돼지 한마리 키운다 생각하고 적당히 편하게 하세요
    정성과 건강을 위하지 마시구요..그런거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 75.
    '24.3.30 5:08 PM (59.10.xxx.243)

    남편에게 다른 사람 있는 거 같아요

  • 76. ..
    '24.3.31 3:00 PM (182.220.xxx.5)

    저라면 저런 남자랑 같이 안살아요. 안달라질거거든요.
    그런데 님은 제가 아니잖아요. 전업이시고 사회적 성취를 추구하는 분 아니시니까요.
    님은 남편에게 의존하고 남편에게 사랑 받고 싶은거 같아요.
    그런데 저런 남자가 주는 사랑은 따뜻함 다정함 이런거 아니거든요. 저런 남자가 줄 수 있는건 돈 밖에 없어요.
    경제적 안정만 취하시고 정서적 안정은 기대하지 마세요.
    따뜻함, 배려, 인정 이런거 바래봐야 님만 상처받고 힘들어요.
    남편이 못주는건 다른데서 구해야죠.
    종교든 봉사활동이던 친구던.
    아이들이 줄 수 있을지도 냉정하게 판단해 보세요.
    뇌구조나 가치관이 아빠를 닮았다면 힘들거예요.
    시부가 인격자라니 희망은 있지만요.

  • 77. ..
    '24.3.31 3:08 PM (182.220.xxx.5)

    장기적으로는 심리상담 받으시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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