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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입양 고민한다 글 올렸었는데요.

...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24-03-26 13:21:13

11월에 전화를 할 당시만 해도

나만 마음 먹으면 금방이라도 입양이 추진될 줄 알았는데

막상 전화를 해보니, 여러허들이 많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양을 준비한다는 걸 알게되서 놀랬어요. 그때 입양특례법이 바뀌기도 하고 현재도 대기자가 많아서 6월이나 되어야 상담이 진행될 수 있을꺼다 했거든요.

그 때 상담이 진행되어도 아이를 만나는건 길면 2-3년이 걸릴 수 있다 했구요.

제 나이가 이제 47인데...2-3년을 기다린다는게 아득했어요.

일단 알겠다 하고 대기는 걸었었는데...

마음속으로는 입양이 쉽지 않구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입양을 원해서 다행이다 생각이 들면서

어느정도 놓았었나봐요.

어제 상담받으러 오겠느냐는 입양센터의 전화를 받고 선뜻 그러겠다 대답을 못했어요.

상담을 받으러 가면 바로 입양이 진행될꺼 같고,

상담을 받으러 간다는거 자체가 입양에 대해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할꺼 같았거든요ㅠ

남편과 상의해 보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했는데...

남편은 임신을 준비할 때도 있으면 좋고 아니면 할 수없다 하더니

입양도 아이가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여러 이슈 ( 약물, 음주 노출에 따른 질병등등)의 두려움이 함께 있어서 자신이 없다 하니 이렇게 입양도 막을 내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입양은 남편이 흔들려도 저만 확고하다고 고집을 부리기는 참...

아이를 들이는 일은 참...그렇게 밀어부치기가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같은 고민을 시작점 앞에서 많이들 한다는데...

그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남편과 얘기를 많이 해봐야겠어요ㅠ

주변에 입양해서 행복하신 분들 얘기 많이 알려주세요ㅠㅠ

입양관련 카페에서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IP : 125.133.xxx.1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6 1:23 PM (1.232.xxx.61)

    남의 이야기가 무슨 소용인가요?
    제가 보기엔 글로만 읽어선 지금 상태로는 입양하시면 안 될 거 같아요.
    인간적인 흔들림 이전에 과연 스스로 정말 감당할 수 잇을지 솔직히 직면해 보세요.

  • 2. ㅁㄴㅇㄿ
    '24.3.26 1:26 PM (222.100.xxx.51)

    두 분 다 연세도 있고 마음도 흔들리고 하시니 부부대화가 더 피요해보여요.
    행복한 이야기를 들을게 아니라 입양가족안에 있는 여러 희노애락을 다 보시고
    그래도 해야겠다....끝까지 책임지겠다..란 결심이 서야겠죠.
    아기때 아이 이쁘다고 물고 빨다가 커서 애가 여러 사고치고(낳은 자식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러면, 피는 못속인다 이러면서 파양 운운하는 사람들 더러 있더군요.
    전 18년차 입양모입니다.
    제가 보기에 입양에서 필요한 건 이쁜 걸 이쁘다고 하는 능력보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견디고 수용하는 유연함이에요.

  • 3.
    '24.3.26 1:28 PM (211.234.xxx.249)

    입양이란게 내 자식 키울 때보다 적어도
    두 배 더 힘들거라고
    각오를 다져야 할 것 같아요.
    그 때보다 체력도 현저히 떨어져있고
    기타등등..
    그래도 입양아가 고아원에서 자라는 것보다
    내 품이 낫다,
    가족 모두가 동의한다,,하면 입양하고 싶어요.

  • 4. ,,,
    '24.3.26 1:29 PM (118.235.xxx.97)

    남편도 님도 아이에 대한 생각 자체가 간절하지 않은데 굳이 왜 입양을 하려고 하나요 그 정도면 반려동물 하나 기르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 5. 굳이
    '24.3.26 1:30 PM (110.70.xxx.80)

    그리고 입양은 강아지 한마리 데려오는게 아니니
    당연히 기다리고 절차 복잡해야 한다 생각해요
    님만 해도 기다리다 맘 변했잖아요

  • 6. 이런
    '24.3.26 1:30 PM (211.234.xxx.174)

    상황이 올수도 있어서 입양절차가 까다로웠나봅니다.
    어떻게보면 순간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르는거잖아요.
    물론, 한순간이라도 입양 마음 먹은건 훌륭한 일이에요.
    하지만 한템포 쉬게되어 다시흔들리는건 어쩌면
    그게 진심일지도 몰라요.
    이번에 고심해보시고 그래도 해야겠단 생각드시면
    오십세 접어서인들 하시면 될것같아요.
    아이 있으면 더 건강 챙기며 사실듯.

  • 7. 원글
    '24.3.26 1:31 PM (125.133.xxx.15)

    글 올리고 보니 제가 철이 없네요. 행복한 얘기라니...
    맞아요.
    우리가 끝까지 지켜줄 수 있는 그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죠.
    그 고민에 대해 계속 남편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 8.
    '24.3.26 1:32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나이도 많으시고
    약물, 음주, 질병이시라니요.
    말리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키워 보셨나요?
    반려동물 큰 의지와 힘이됩니다

  • 9.
    '24.3.26 1:33 PM (182.221.xxx.239)

    나이도 많으시고
    약물, 음주, 질병이시라니 말리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키워 보셨나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큰 의지와 힘이됩니다

  • 10.
    '24.3.26 1:38 PM (121.185.xxx.105)

    내 자식 키우는 것도 힘든데 입양은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 11. ..
    '24.3.26 1:38 PM (121.179.xxx.235)

    원글님은
    입양을 하시면 안될것 같네요
    확고한 맘을 먹고 들어가도 또 자기자식을 키울때도
    다들 보통의 힘든맘을 다져잡고 하는데...
    원글님 절대 입양은 생각자체를 하지마셔요.

  • 12.
    '24.3.26 1:39 PM (121.157.xxx.171)

    입양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얼마나 아이가 부모를 많이 닮나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부분이 굉장히 커요. 내 자식이어도 속 터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 말이죠. 남편분이 저런 태도라면 입양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아이가 원글님 부부에게 올 지 몰라요. 조금이라도 망설여진다면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내 자식도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그 막대한 돈과 노력을 들여서 행복할지 확신할 수 없어서 아이를 안 낳는 시대예요.

  • 13.
    '24.3.26 1:40 PM (211.217.xxx.96)

    그냥 하지마세요

  • 14. 그렇게
    '24.3.26 1:44 PM (211.250.xxx.112)

    몇년을 기다려야 한다니 다행이네요. 내가 낳은 자식도 도 닦는 마음일때가 많은데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더더욱 힘들겠죠. 막상 진행된다니 멈칫하게 되는 그 마음이 진심으로 보여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5.
    '24.3.26 1:44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 키우는 일도 얼마나 힘든데
    입양은 자기 자식보다 훨씬 더 힘들 거라는걸 각오하고 하셔야지 행복할 것만 생각한다면 시작도 마세요.
    결혼도 출산도 대부분은 더 행복해질거라는 환상을 갖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 16. 아줌마
    '24.3.26 1:4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절대하지마세요.
    그런마음으로는 내새끼도 못키워요
    조금만 이상한 낌새가 보여도 파양생각할분이네요
    게다가 남편도요

  • 17. ...
    '24.3.26 1:47 PM (222.121.xxx.84)

    요새 내자식도 사춘기라 우울증 올 지경인데 남의 새끼를요?
    고아원에서 크는 애들 대부분 후천적 지능결여 오는 건 알고 계시죠?
    완벽한 아이 키우는 것도 아니고 예민한아이나 말썽꾸러기 아이가 걸릴수도 있어요. 애들 결핍감 있는거 나중에 속썩이는거로 다 갚아요.
    그런 맘으로는..힘드실거예요. 진짜 무자식이 상팔자예요.

  • 18. 워워
    '24.3.26 1:51 PM (223.62.xxx.229)

    홀가분하고 여유롭고 세련된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데요
    그걸 포기하고 내 핏줄 내 아기를 키우는거죠, 그만큼 내가 낳은 내 아이가 소중하고 좋으니까 포기하는건데,,
    님은 그렇게 많이 원하지도 않으면서 지금의 편하고 안락한 삶을 왜 포기하세요
    지금처럼 누리면서 사세요. 입양절대반대

  • 19. 워워
    '24.3.26 1:53 PM (223.62.xxx.229)

    거기다 애키우면서 힘들다 보면 부부간에 서로 티격태격 할거고
    그럼 남편분이 원글님 비난 안하겠어요?
    뭐하러 지금의 행복한 삶을 스스로 버리고 불구덩이에 뛰어드시는지...
    외로우시면 반려견 반려묘를 입양하는게 낫죠

  • 20. ..
    '24.3.26 1:54 PM (125.133.xxx.15)

    냉정한 댓글들 잘 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 21. ....
    '24.3.26 2:00 PM (116.123.xxx.155)

    내가 낳은 자식도 남편분이 말한 모든 문제 동반될 수 있머요.
    유전병 모르고 살다가 정말 드물게 자식에게 발현되기도 하고 부모는 최고학벌이어도 자식은 학습부진아일 수도 있고 부모는 장신인데 자식은 성장호르몬제 맞기도 하는게 자식키우는 일입니다.
    부모가 순해도 지랄맞은 아이도 많이 봤구요
    입양아에 대한 선입견은 위험해요.
    내가 키우면 내새끼일뿐입니다. 모든 가능성 또한 내자식이니 나와 같이 간다는 마음이 기본이어야 되죠.

  • 22. ...
    '24.3.26 2:03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아이가 행복하길 고민하는게 아니라
    아이로 인해 원글님네가 불행해질까봐 그게 더 걱정이라면
    입양하지 말아야죠.

  • 23. 조건
    '24.3.26 2:04 PM (211.36.xxx.123)

    좋은 부모의 조건은
    1. 유머러스하다
    2. 낙천적이다
    3. 정서가 안정되어있고 흥분하지 않는다
    4. 되도록 장점만 찾아서 칭찬하고 단점은 지적하지 않는다
    5. 겸손하다

    전부 제가 갖지못한 자질들인데요, 이 5가지를 갖춘 분이신지 한번 생각해보셔요

  • 24. 하지마세요
    '24.3.26 2:07 PM (121.133.xxx.137)

    준비가 안되셨어요

  • 25. 굳이
    '24.3.26 2:12 PM (175.120.xxx.173)

    두 분이서 행복하게 사세요.

    아직 준비된 상태가 아니지 싶네요.

  • 26. ㅁㅁㅁㅁ
    '24.3.26 2:14 PM (211.192.xxx.145)

    입양한 가정 주변에 있어요.
    신기하게도 입양 9년 후 친자식을 임신해서 작년에 출산했습니다.

    이 친구는 결혼은 일찍 했지만 수 년 간 노력해도 임신이 안됐어요.
    그 때가 서른 초반이라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 저는 입양를 반대했습니다만
    이 친구 부부는 입양 결정한 이후, 한 번도 흔들리거나 한 적이 없어요.
    그런 건 결정 이전에 다 했대요.

  • 27. 그대가그대를
    '24.3.26 2:17 PM (118.235.xxx.97)

    https://youtube.com/@Jinamssamstyle?si=wdYo2N-1Zf5Zw7TI
    지남샘인데요. 삼형제 다 키워내고 딸아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더라구요.

  • 28. ,,
    '24.3.26 2:17 PM (203.237.xxx.73)

    저같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무지하신건 걱정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키울때도 미리 전문지식을 충분히
    공부하고 시작해야 하는데..사람 아이를 데려오는데
    너무 낭만적이라고 해야하나...단순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너무 사전준비가 없으시네요.
    일단,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세요. 부부가 같이요.
    어린 아기를 돌보는곳도 우선 알아보시고, 사실 조금 큰 어린이나 청소년 쉼터
    등등 손길이 필요한곳이 많습니다. 사실..생각보다 우리가 많이 선 합니다.
    다 자란 아이에게도 모성이 생겨요. 제 경험입니다. 입양을 하지 않더라도,
    그런 활동은 님에게 엄청난 보람을 줄수 있구요. 생전 못느꼇던 기쁨도,
    줄수 있답니다. 그러다가 진짜 손잡고 집에가고 싶어질 아이를 만나실수도 있구요.
    신애라씨도 처음부터 입양계획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결심을 하게된걸로 알아요. 어쩌면 아기가 아닌, 어느정도 자란 아이를 데려오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가까운 지역 아동 관련 봉사활동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연은 너무도 놀라워서, 어떤 인연이 있을지는 몰라요.
    이런데 글 올리지 마시고요. 조용히 움직이시길..
    그래서 소중한 가여운 생명 품으시면, 정말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29. ....
    '24.3.26 2:29 PM (14.32.xxx.78)

    내 자식이고 사이 좋았어도 크면서 서운하게 하는 멀도 하고 어떤 날엔 속성해서 울일도 있고 화도나고그래요 육아는 진짜 내 안내심과 가치관 인간성의 바닥을 확안하는 일이예요 어떤 아이든 좋은 부모가되어주겠다 생각해도쉽지 않은데 아이가 있어 행복하고 싶다 화목한 가족을 완성하고 싶다 생각허면 함들것 같아요 모범적이고 상격 좋은 아이키워도 아이니까 훈육이 팔요하고 쉽지 않아요

  • 30. ..
    '24.3.26 2:41 PM (121.163.xxx.14)

    유튭 보니까
    고아원등 봉사하면서 인연닿은 아이 입양하던데요
    50세에 5살 여아 입양한 거 봤어요
    일단 봉사활동 해보세요
    내 혈연이 아닌 아이를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지 알아보시길

  • 31. 자식을
    '24.3.26 3:41 PM (122.32.xxx.68)

    하나 키운다는건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열정이 있어야 해요. 저도 윗님처럼 봉사활동 하시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건 어떠신가 싶습니다. 하다보면 정가는 아이도 있을거구요.
    위탁모제도도 있습니다. 실제 위탁모 하시다가 정들어 입양해 키우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 32. 아이고
    '24.3.26 4:54 PM (218.147.xxx.180)

    건강하고 순한 동물 골라오는게 아니에요
    내 애도 내 유전자의 어느 안좋은 부분을 닮아있거나 그렇게 이해해보려고해도 이해할수없는
    구석이 생기는데 조금만 떼부리고 성질부려도 저 애의 부모는 어떤사람이지??? 끝없이 고민하게 될거같네요. 그리고 님 나이 너무 많아요 영감을 앉혀놔도 기운빠져서 못봐준다 할텐데 --

    특히나 애 없는 분들이 본인 못이룬 마지막 그림 맞추려고 하는 입양은 진짜 아닌거같네요
    위탁모 해보시고 아이의 한 시절을 잘 체험해보세요. 기억이 없는 시절 님도 그랬듯이 어마어마한 남의 공으로 사람이 자라는거에요. 그 어느것도 제대로 되는게 없어요.
    오줌똥싸고 자고눈뜨고먹고 24시간 양육자가 있어야 자라는게 사람이에요

    그냥 애완견이나 사람처럼 키우세요

  • 33. ……
    '24.3.26 6:40 PM (175.204.xxx.21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친구분이 입양한 아이 저희와도 어릴 때부터 잘 지냈어요. 자라면서 딱히 잘 하는 것 없고 똘똘한 아이도 아니어서 걱정을 사더니 성인이 되어서도 취업도 잘 안되고, 부모와 마찰은 깊어지고.. 결국 데려다 키운 공이 겨우 이거냐, 배은망덕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성인 되기 전에 입양사실 알게 되어 방황도 심했죠.
    본인 자식이 태어나기를 선택하지 않았듯이, 입양된 아이도 입양이나 양부모 선택권이 없긴 마찬가진데, 그런 마음으로 입양아이를 바라보는 양부모나 저희 부모님이나, 보는 제가 화가 나요.
    아이를 낳든 입양을 하든.. 사람 하나를 키워내는 부모 마음은 같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4. …….
    '24.3.26 6:42 PM (175.204.xxx.215)

    부모님 친구분이 입양한 아이 저희와도 어릴 때부터 잘 지냈어요. 자라면서 딱히 잘 하는 것 없고 똘똘한 아이도 아니어서 걱정을 사더니 성인이 되어서도 취업도 잘 안되고, 부모와 마찰은 깊어지고.. 부모한테 대들기도 하고 속을 엄청 썩힌다며 결국 데려다 키운 공이 겨우 이거냐, 배은망덕 소리까지 나오더군요. 성인 되기 전에 입양사실 알게 되어 방황도 심했죠.
    본인 자식이 태어나기를 선택하지 않았듯이, 입양된 아이도 입양이나 양부모 선택권이 없긴 마찬가진데, 그런 마음으로 입양아이를 바라보는 양부모나 저희 부모님이나, 보는 제가 화가 나요. 친 자식도 부모에게 대들고 속썩이는 자식들이 천지삐까린데..
    아이를 낳든 입양을 하든.. 사람 하나를 키워내는 부모 마음은 같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5. ..
    '24.3.26 10:06 PM (61.254.xxx.115)

    제주변에 특징은 다 크리스찬들이고요 십년정도 안생겨서 입양했는데 너무 행복해합니다 그분들보면 저자신이 참 반성이 많이되요
    저는 내자식인데도 귀히 여길줄 모르고 함부로 대하고 못되게 굴었는데 그사람들은 돈을 버는 이유도 목적도 다 그애를 위해서 버는거고 애가 원한다면 아낌없이 뒷바라지 하고싶다고..유학도 재산도 많이물려주고싶어서 돈을 번다고 하더군요 아이없음 부부간에 사이도 더안좋았을거고 할말도 없었을거라면서 삶의 윤활유역할을 톡톡이 하더군요 양가 부모님도 아이를 많이사랑해주시고요 밝고 건강하게 언니를 쏙 닮은 성격으로 자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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