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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인 줄도 모르고 엄청 아팠네요..

윤수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24-03-25 22:54:19

저는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인데 최근 감기에 걸린 거예요. 온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많이 나고 침 삼킬 때마다 목이 너무너무 아파서 새벽에 깰 정도였어요. 그런데 또 너무 아파서 병원에는 못가겠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열이 얼마나 나는지도 재보지도 못한 채 그냥 며칠 동안을 끙끙 앓았어요. 타이레놀만 두알 먹고요. 이제 간신히 정신을 좀 차려서 코로나 진단키트를 사서 해보니까 두 줄이 나오더라구요. 감기치고 정말 너무 아팠네요.

코로나 처음 걸린 거라 신기하기도 .. 유행 다 지나서 걸렸네요.. 어디서 걸릴 데도? 없는데 걸린 게 억울해요 ㅠ

 

그리고 신기한 거.. 향수 냄새를 못 맡을 정도로 후각이 없어졌고 맛도 짠맛은 느껴도 단맛은 못 느끼네요..

IP : 222.112.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5 10:56 PM (58.230.xxx.146)

    유행 다 지나서 걸렸다기보다 최근에 코로나 또 많이들 걸린대요 요양병원이나 학교 등등
    오늘 병원 다녀왔는데 우리애도 목이 많이 아프고 열이 나서 갔는데 코로나더라구요 (2년전쯤? 걸리고 이번이 두번째)
    이번 코로나는 열이 엄청 나는게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

  • 2. 코로나부터
    '24.3.25 10:58 PM (114.204.xxx.203)

    간이검사기로 해보고 병원갑니다
    열없고 장염 몸살 같아 괜히 그 약만 먹다 고생하고
    나중에 알았어요

  • 3. 윤수
    '24.3.25 11:00 PM (222.112.xxx.16)

    네..진짜 2박 3일간은 너무 아파서 어떻게 시간에 갔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변변한 약 없이 너무 버티기만 힌 것 같아서..이러다 후유증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 4. 억울하긴요
    '24.3.25 11:00 PM (58.123.xxx.123)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걸렸는걸요. 억울할 게 있나요.걸렸던 사람들 대부분도 열심히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하고 지냈었어요. 요즘 학교에서도 코로나,감기 유행이라고 하네요 ㆍ계속 조심할.수밖에요

  • 5. 이제부터 시작
    '24.3.25 11:12 PM (61.84.xxx.71)

    코로나 후유증이 시작되면 무서워요

  • 6. phrena
    '24.3.25 11:52 PM (175.112.xxx.149)

    코로나가 진짜 신기하게도 후각이 소실되죠-_-
    (뇌와 연계되는 후각 세포가 사망해서라고ㅡ그리하여 미래에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ㅜ)

    저는 특이하게도 후각 중에서도 악취에 해당되는 냄새들이
    더욱 사라져서ᆢ 음쓰 냄새 비롯 ᆢ개스 레인지 위에 둔
    찌개가 변질된 냄새도 못 맡고 ᆢ 제 입냄새 ㅎㅎ도 전혀 안 느껴지고

    미각 중에선 단맛 신맛 잘 안 느껴지고
    짠 맛은 과장되게 느껴져서 롱코비드 단계에서도 한동안
    세상 모든 음식이 과도하게 짜게 느껴졌어요

    후유증으로 탈모 많이 오니
    좋은 샴푸&트리트먼트&실리콘 샴푸빗 준비해 두시고
    저는 액상 콜라겐ㆍ흑염소즙 먹고 코로나 탈모 벗어났었어요

    사실 특효약은 이버멕틴과
    천연 구충제ㆍ노니즙 따위였음 ㆍ

  • 7. ..
    '24.3.26 12:08 AM (115.143.xxx.157)

    어머 저도 3월에 코로나 걸려서 딱 님저럼 그랬어요
    코로나 다 지났고 저는 유행때 한 번 걸린 적도 있어서
    이게 코로나인줄 몰랐어요
    5일차까지도 열이 안떨어져서 병원 기어갔더니
    의사가 내시경으로 코 목 사진찍어보더니
    독감아니고 이거 코로나 증상때 모습이라해서 알았어요ㅠㅠ
    코로나 전에 걸려도 또 걸리네요.
    그리고 느닷없이 저희 가족만 걸렸어요.
    저는 집에있고 남편이 코로나 걸려서 옮긴거거든요.
    남편도 늘 마스크 쓰고다니는데 딱 한번 회식 갔다가 걸려왔는데 거기 회식 참석자중 남편만 걸리고 나머진 아무도 안걸렸어요.ㅠ

  • 8. 저도
    '24.3.26 1:35 AM (223.39.xxx.243)

    저도 열나고 힘없고 쓰러질것 같았어요
    그래도 병원가서 약지어 먹으니 열도 뚝!
    목아픈곳도 뚝! 기침 가래가 오래갔어요

  • 9. ㅇㅇ
    '24.3.26 1:43 AM (61.80.xxx.232)

    저도 감기 잘안걸리는데 갑자기 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고열에 아파서 잠한숨못자고 진통제로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병원갔더니 코로나였어요

  • 10. 유행
    '24.3.26 8:38 AM (220.122.xxx.137)

    요즘 코로나가 유행이예요.
    그런데 검사비 3만원이라 검사를 안 하는거예요.
    그냥 약 먹는거죠.

  • 11. 우와
    '24.3.26 8:42 AM (218.53.xxx.12)

    제가 쓴 글인줄. 전 설날부터 아파서 연휴내내 앓다가 동네병원에서 링거 이틀맞고 독감검사까지 요청.
    계속 넘 아파서 2차병원 응급실행 결국 입원하게 돼서 그제야 코로나 검사로 알게 됐어요.
    전혀 생각도 못했던게 울가족 아무도 걸린적 없고 독감검사 결과 코로나도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암튼 1인실 격리 병실에서 나흘 입원했었네요.
    그뒤는 댓글 분들과 똑같은 후유증입니다.
    후각소실이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니 무섭네요ㅜㅜ

  • 12. 윤수
    '24.3.26 10:39 AM (222.112.xxx.16)

    헉...윗분 말씀대로 머리카락도 엄청 빠지는 중입니닷 ㅠㅠ

  • 13. 마스크
    '24.3.26 10:07 PM (223.39.xxx.144)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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