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 대학대학 이러는 게 싫어요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24-03-25 19:47:00

집단적으로 너무 불행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인생철학 따위 안중에도 없이

몇 년 지나 입시 끝나면 하등 쓸모도 없는 

문제푸는 스킬 익히느라 

몇천만원 처들여가며 학원에서 청춘 다 보내고 

깊은 독서와 인생경험 따위 할 시간도 없고 

 

그렇게 성인되고나면 

이룰 업적은 온통 내집마련 재테크 

 

뭐 인생 별거 있나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가지고 

등따수운 내 집에서 풍요롭게 살면 최고지 

라곤 해도 

이게 지향해야할 최고의 가치라는게 너무 싫고 

차라리 내 욕심 드러내는 게 부끄러웠던

그래서 위선이라도 부리던 사회가 낫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자기 욕심과 욕망을 부끄럼없이 

드글드글 내놓고 사는게 너무 당연한 이 분위기가 

정말 이게 맞는건가 

이런 생각 하는 내가 결국에는 싫어지네요 

 

그냥 입다물고 남들처럼 악착같이 돈이나 벌 것이지. 

 

 

IP : 223.38.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5 7:52 PM (1.225.xxx.130) - 삭제된댓글

    인생이 그런거요
    아니면 무슨 인류에 대단한거라도 발명 발견하시게요?

    먹고 사는데 진심이게 노력하면서
    내일 잘 하면 인류애 이며
    내 인생도 잘 사는거에요

    열심히 살기 싫으니
    뭔 대단한 사람이나 의식있는것처럼 포장은

  • 2. 너무
    '24.3.25 7:55 PM (1.227.xxx.55)

    걱정 마세요
    애들 공부만 하진 않아요.

  • 3. ...
    '24.3.25 7:59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돈돈 대학대학.. 하는게... 돈과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니까요,실제로.

  • 4. ㅡㅡ
    '24.3.25 8:01 PM (58.120.xxx.112)

    학원 안다닌다고
    책 읽고 인생철학? 에 대해 고심할지..
    열공하는 애들이 철도 먼저 들더라고요
    공부 안하는 애들은 사실 철도 없고 생각도 없어요

  • 5. 이 모두가
    '24.3.25 8:07 PM (59.6.xxx.211)

    기성세대의 책임이죠.
    물질 만능
    돈에 미친 세상

  • 6. ...
    '24.3.25 8:15 PM (182.231.xxx.6)

    솔직히 재미없고 매력없는 세상 맞아요.

  • 7. como
    '24.3.25 8:42 PM (182.230.xxx.93)

    대1이 언제 돈모아서 집사냐고 ㅋㅋ
    황당했어요

  • 8.
    '24.3.25 8:42 PM (175.197.xxx.81)

    아까 학원들 밀집해있는 상가에 다섯시반쯤 갔었는데
    중고딩 학생들의 생기없는 표정을 보면서 왜 그리 가슴이 답답해지던지ᆢ
    한창 발랄하고 웃음 많을 시기에 너희들 참 안됐다 싶고 나또한 너희때 그랬었는데 그런 생각 들고 찹잡하더만요

  • 9. 맞아요
    '24.3.25 8:43 PM (211.234.xxx.47)

    공감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안됐고...

  • 10. ..
    '24.3.25 8:49 PM (115.143.xxx.157)

    공감해요
    우리나라 부유하긴한데
    그 대가가 치열한 경쟁, 인적자원 이잖아요.

  • 11. 착각
    '24.3.25 9:21 PM (203.30.xxx.9)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서 철들어 좋은직장 얻어 부동산 투자 잘하면 철이 든거고

    거기서 하나만 삐끗해도 철없고 생각없는 세상이 되어있는데 열심히 하는 애들이 철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공부에 취미 1도 없는 애 학원 뺑뺑이 돌리고 성적 나오면 혼나는 애들이 살면서 느끼는게 좌절감밖에 없는데 이런 애들이 어떻게 철이 들길 바라라요

  • 12.
    '24.3.25 11:34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교육자지만 이나라 교육 문제있어요. 돈 돈 거리는 세태도 맘에 안들고. 예술적 감성 키워주겠다 연구하더니 인정못받더라구요. 하나의 예지만. 대한민국이랑 저는 안맞는 것 같아요ㅠ공감이요

  • 13. ...
    '24.3.26 12:59 AM (110.13.xxx.200)

    인생철학없이 살고 그저 앞만보고 내 달리기만 하니 다들 사는게 그저그런거겠지요.

  • 14. 공감함
    '24.3.26 2:39 AM (200.68.xxx.41)

    우리가 놀고먹고 후회되서 애들한테 그런거 아닌가요.
    전 부모가 전혀 돈도 공부도 얘기안해.. 그나마 스스로 대학가고 중산층은 되어 애들에게.얘기는 해줬어요. 그런말한마디 못듣고 자란 한도 있어서.
    그냥 애들은 친척들에 삶을 보고 끔찍한지 ㅠㅠ. 스스로 공부 해서 좋은대학가기도 했고요. 부모에 힐일은 알려주고 애가원할때 학원비대줄 형편 정도 되어주면 될듯해요.

  • 15. 한국대학입시
    '24.3.26 5:19 AM (61.84.xxx.71)

    해결해야해요.
    학생들 힘들고 사교육비로 부모 골병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153 중등영어문제 한개 질문드려요 4 .. 2024/04/24 705
1588152 다리털고민하는 고등아들 6 다리털 2024/04/24 1,114
1588151 유지니맘님, 티몬 닭고기 주문하신 거요 6 걱정 2024/04/24 2,016
1588150 회사 재판기록 볼 수 있는 사이트 없나요? ㅡㅡ 2024/04/24 213
1588149 겨드랑이이럴수도 있나요?? 2 ?? 2024/04/24 1,809
1588148 시험기간에 힘나는 반찬 뭐해주시나요? 8 고등맘 2024/04/24 1,908
1588147 캬라멜 먹거나.. 시나몬 가루먹을 때 목이 맥히고? 기침이 나서.. 4 2024/04/24 536
1588146 목.허리디스크 있는이는 어떤 운동해얄까요 9 땅맘 2024/04/24 1,279
1588145 금값 (금시세)계속 떨어지네요. 7 ... 2024/04/24 10,806
1588144 운전자보험 다들 있으세요? 5 2024/04/24 1,447
1588143 이사하자마자 보이는 하자문제 11 타일 실금 2024/04/24 2,126
1588142 82님들!! 4대보험되는 파트 업무. 죽을거같이 힘들어도 존버해.. 6 경단녀 위기.. 2024/04/24 1,424
1588141 클리닉도 당일에 머리 감으면 안되나요? 1 .... 2024/04/24 377
1588140 청국장 가루 5 ㅅㅇ 2024/04/24 899
1588139 의료계 어떨게 되나요 14 Deq 2024/04/24 2,436
1588138 꿈에 세상 먼저 떠난 형제가 나와서 5 ... 2024/04/24 3,235
1588137 화장품 확 질렀어요 18 .. 2024/04/24 4,376
1588136 임상의와 교수와의 차이 뭘까요 5 사랑 2024/04/24 1,549
1588135 알고리즘으로 이걸 알게 된 유툽인데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 2024/04/24 456
1588134 어버이날 돈 주기 싫으면 뭐 줄게 없겠죠? 3 2024/04/24 2,271
1588133 나이들어 아프면 곡기 끊고 자식한테 피해안준다더니 31 그럴줄알있어.. 2024/04/24 7,427
1588132 에이스 에스프레소맛 어떤가요 5 .. 2024/04/24 1,242
1588131 ㅁㅎㅈ은 계모였군요 (문희준 아님) 8 ..... 2024/04/24 6,993
1588130 윤 대통령이 직접 차문도 열어줬다, 이관섭 실장 비서실장 떠나 .. 15 마이웨이 2024/04/24 3,179
1588129 홍콩 자유시간이 하루만 있다면 어디 갈까요? 5 .. 2024/04/2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