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접어드는 연애 중
남친이 조금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한 15년동안 출가 했었음
보통 매우 다정하고 공감을 잘 해줌
그런데 간혹
제가 연예인처럼 예뻤으면 사귀지 않았을 거라고 (불안해서) 해서
제가 말이라도 서운하다 했더니 연예인처럼 엄청 예쁘지 않은건 사실이지 않냐고
제가 왜 서운한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럽여행을 가서 통화를 하는데 기념품 사고 있단 얘길하며 저한테 뭐 필요하냐고 묻길래
딱히 그런거 없다 괜찮다 했더니 진짜 하물며 열쇠고리 하나도 안 사왔음
등등..
간혹 진심으로 다른 사람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저는 알지만)
제가 듣기엔 저 말은 기분 나쁘겠다 싶은점이 왕왕 있어서
저한테 저러는것도 진짜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진짜 마음이 딱 그만큼인지 헷갈립니다
눈치가 없는거여도 같이 살기는 힘들겠단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