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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화법 어떤가요?

이런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24-03-16 16:14:00

직장에서 피튀기게 일하고와서

(주말에도 일하는 직장)

 

주말에는 쉬는 배우자에게 이렇게 얘기 : 오늘 근무시간 내내 일분일초도 못쉬고 4시간 내내 뽕빠지게 일해서 넘 힘들다~~ 
배우자 왈 : 나도 바쁠때는 한시도 못쉬고 일해

 

아니 누가 서로 바쁜거 모르나

그냥 힘들게 일하고왔으니 수고했어. 에구 힘들지 이정도 말해주면 되는걸 저딴식으로 받아치니 개빡치네요

그런 화법 별로 좋지 않다~
이랬더니 화법 지적한다고 방방 화내네요

혼자 커피마시러 나왔습니다 ㅠ

 

 

 

 

IP : 223.38.xxx.2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봐가며
    '24.3.16 4:1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뭐 저정도면 그닥 평범 수준 같네요..

  • 2. ...
    '24.3.16 4:17 PM (1.232.xxx.61)

    에휴... 그러게요.
    애썼네, 힘들겠다, 나도 힘들긴 했어. 이랬으면 좋았을 것을
    원글님도
    배우자 왈 : 나도 바쁠때는 한시도 못쉬고 일해
    ---그래? 당신도 그렇구나, 우리 둘 다 너무 힘들긴 하다. 그치만 오늘은 나 정말 힘들었으니 위로 좀 해 주라.
    지적도 좋지만, 이렇게 먼저 대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 ....
    '24.3.16 4:20 PM (218.159.xxx.228)

    저도 싫어요. 무슨 대화가 용쟁호투인가요? 누가 누가 더 힘든지 배틀하는 것도 아니고.

    보면 상대의 경험 얘기를 자기 경험으로 덮는 사람들 대화하기 싫어요.

  • 4. 010
    '24.3.16 4:2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대화 한적있는데
    뭔가 옹심이 있을때 그래요
    일부러 위로 동조 안해주려고요
    복수심이랄까..뭐 저는 그랬어요
    전에 내가 받은 상처에 대한..

  • 5. 그러네요
    '24.3.16 4:22 PM (175.120.xxx.173)

    점 세개님 아주 현명하신 처세술이시네요.
    대화는 기술인 듯..

  • 6. ...
    '24.3.16 4:23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토닥토닥
    완전 공감능력 부족이죠 개선이 매우 어려운 타입

  • 7. ..
    '24.3.16 4:24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토닥토닥
    완전 공감능력 부족인데 저런 유형은 개선이 매우 어려운 타입이죠

  • 8. 크흑
    '24.3.16 4:28 PM (121.165.xxx.90)

    아프냐 나도 아프다?ㅎㅎㅎㅎ

  • 9. ㅠㅠ
    '24.3.16 4:31 PM (223.33.xxx.114)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 떨어지는 대문자T에 당첨되셨네요
    절대 못 고쳐요
    상처 받지 마시고 그러려니....
    사람이 나빠서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울남편 보면

  • 10. ㅇㅇ
    '24.3.16 4:34 PM (219.241.xxx.189)

    진짜 싫어요 공감 받고 위로 받고 싶어서 말하는데 저런식으로 반응하면 정 뚝 떨어져요 다음엔 힘들어도 절대 말 안 하죠 들어주지도 않고..

  • 11. 원글
    '24.3.16 4:39 PM (223.38.xxx.27)

    점세개님 진짜 현명하시네요 ㅠㅠ
    어휴 전 진짜 매사가 저런식이니 화딱지가 나서..

  • 12. ㅇㅇ
    '24.3.16 4:41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기만 하면 다행이쥬
    니가 한건 내가한거에 비하면
    아직 이도 안 낫어 하며
    자기는 더 힘들었다고 블라블라하면
    진짜 주기고 싶어요 ㅠㅠ

  • 13. 원글
    '24.3.16 4:50 PM (223.38.xxx.152)

    ㅇㅇ님 댓글보고 화나는 상황인데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
    어휴 말이 이렇게 중요한거네요

  • 14. 근데
    '24.3.16 6:33 PM (124.56.xxx.95)

    원글님은 위로 받고 싶으셨고. 남편분도 그걸 알지만. 본인도 스트레스 많으시니까 감정적으로 받아줄 여유가 안 되셨던 것 같아요. 나도 힘드니까 내한테 징징대지마. 이런. 저희 부부도 서로 힘들 때는 대화가 저런 식인데. 그래서 하소연도 최대한 눈치 봐서 상대가 감정적 여유가 있을 때 징징거려요.

  • 15. ㅇㅇ
    '24.3.16 6:49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은 배우자 빡세게 일하고 왔을 때
    충분히 다독여 주었지요?

    그럼 그때 난 그랬다고
    똑같이 해달리고 하세요

  • 16. ㅇㅇ
    '24.3.16 6:51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은 배우자 빡세게 일하고 왔을 때
    충분히 다독여 주었지요?

    그럼 그때 난 그랬다고
    똑같이 해달리고 하세요

    그럼 화법 좋지 않다는 식의 화법보다
    이렇게 해주면 더 힘날 거 같아라는 화법으로
    원글도 바꾸시고요

  • 17. ㅇㅇ
    '24.3.16 6:51 PM (211.209.xxx.126)

    근데 쉽게 공감해줄수도 없는게 한번해주면 분위기가 은근 그사람만 고생하는걸로 맞춰지고
    다음에 또 더 심하게 징징대며 공감해달라하거든요..
    이래서 참 인간대하는게 힘들어요

  • 18. ㅇㅇㅇ
    '24.3.16 7:08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원글은 배우자 빡세게 일하고 왔을 때
    충분히 다독여 주었지요?

    그럼 그때 난 그랬다고
    똑같이 해달리고 하세요

    그런 화법 좋지 않다는 식의 화법보다
    이렇게 해주면 더 힘날 거 같아라는 화법으로
    원글도 바꾸시고요

  • 19. ㅇㅇ
    '24.3.16 7:12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원글은 배우자 빡세게 일하고 왔을 때
    충분히 다독여 주었지요?

    그럼 그때 난 그랬다고
    똑같이 해달라고 하세요

    그런 화법 좋지 않다는 식의 화법보다
    이렇게 해주면 더 힘날 거 같아라는 화법으로
    원글도 바꾸시고요

  • 20. 그화법이
    '24.3.16 7:17 PM (124.49.xxx.138)

    안 좋은 예 라잖아요
    이야기의 중심울 나로 가져오는것...
    내 힘든 얘기했는데 왜 자기 힘든걸로 받아치냐는...
    보통 사람들이 무심하게 그렇게 대답 많이 하는데
    저도 깨닫고선 그렇게 안하려고 노력해요

  • 21. 원글님부터
    '24.3.16 8:08 PM (211.36.xxx.115)

    화법을 바꿔보세요
    똥물이 올라오겠지만 참고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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