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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딸 adhd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24-03-16 16:10:13

좋은대학 좋은직장 다니는 성인딸입니다

어릴때부터 잊어먹기가 심했어요

공상잘하고 극문과로 자기적성 잘살려 전공직장

잘 풀려 다닙니다 본인노력 마니했고 저도 입시니

뒷바라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딱 직장일만 잘해내고 생활지능이 아주 낮은거있습니다 청소요리정리 바닥입니다

인간관계 살짝 

어렵고 정리정돈이 어마무시 안됩니다

본인이 성인 adhd 가능성을 얘기하네요

저랑은 보통 모녀관계인데 저도 걱정이 

됩니다 검사받아봐야되는지 고민중인데

경계인듯하고 강박이 지나친거같기도하고..

참 걱정되고 고민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06.101.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6 4:12 PM (1.232.xxx.61)

    요즘 병원에 가면 진단하고 약 줍니다.
    그러면 좀 낫다고 하네요.
    그리고 청소는 일단 방의 물건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안 생길 방으로 꾸며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 2. 선물
    '24.3.16 4:12 PM (175.120.xxx.173)

    한번 받아보라고 하세요.
    나를 정확히 알고
    그후에 조금씩 보완하면 되겠죠.

  • 3. ...
    '24.3.16 4:15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좋은대학,좋은직장 나온 것 보면 괜찮아요.
    본인이 검사해보고 싶은 건 약물로 도움을 받고 싶다는것 같은데..
    심한경우나 약물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생활지능 부족한 면은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되구요.
    딸 믿어주시고 병원에 너무 휘둘리지는 마세요.

  • 4. 그게
    '24.3.16 4:20 PM (59.18.xxx.221)

    생활에서 정리정돈 안 되는 거 정도로는 그냥 우리도 그러니까 괜찮기는 한데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누군가와 같이 살면 문제되는 경우 많구요
    대인관계에서 문제들이 발생해서 결국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방해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본인은 억울해지고. 일단 우울이나 불안없이 잘 커서 다행인데
    가보고 싶다고 하면 성인ADHD 잘 보는 샘으로 찾아서 가서 한번 진료 보라고 하세요. 약 먹어서 도움받을 수 있으면 좋지요. ^^
    어릴때 잘 잊어버리고 공상 잘했다는 거 보면 부주의한 유형일 수 있는데 그래도 능력있어서 이야기 마무리해내는 거 보면 다행이고 대견하고 그러네요.

  • 5.
    '24.3.16 4:28 PM (106.101.xxx.25)

    윗님 맞아요 마니 걱정되는게 이제 결혼적령기로
    들어가는데 비슷한 레벨 남자들이 딸의 이런 내면을 알면
    다가왔다가 잘 깨지는거같아요 엄마인 저와 얘기 잘하지만
    문제점을 상처받을까 말해줄수가 없네요
    외부적인 조건으로는 학벌직업외모 부족하지않은데
    딸의 이런면까지 이해해줄 남자가 있을까 엄마인저도
    걱정입니다 저한테는 귀하고 사랑하는 딸 그만 걱정하고
    내려놓아야지 잘 독립시켜야지하는데 속으로는
    걱정이 많네요

  • 6. 사과
    '24.3.16 4:33 PM (58.231.xxx.77)

    이리저리 해도 중년 말년은 우울증이 대부분이에요.

  • 7. 문제는
    '24.3.16 4:44 PM (175.223.xxx.26)

    애낳으면 유전이라 금쪽이 낳는다는거
    저도 남편이 adhd라 애도 그렇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 8. ㅁㅁㅁ
    '24.3.16 5:22 PM (222.100.xxx.51)

    제가 바로 그 성인 adhd인데요
    그럭저럭 잘 살아요
    남편도 이런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이고요
    넘 걱정마셔요

  • 9. 괜한 걱정
    '24.3.16 5:50 PM (124.56.xxx.95)

    저도 그랬는데요. 결혼하고 애 낳고 사니까 그냥 알아서 정리하면서 살게 돼요. 정리를 안하면 일상이 안 되거든요. 쓰레기집 살다가 지금은 먼지 한톨도 용납 안 됨

  • 10. 근데
    '24.3.16 6:15 PM (180.71.xxx.112)

    그정도면 안먹어도 되요
    일에 지장있거나 생활이 정신없어 힘든지경 아니라면요

    약적응 해야하니까요

    성인은 약기운 있을때만 효과 있는거에요
    뇌발달이 끝나서

  • 11.
    '24.3.16 6:18 PM (106.101.xxx.25)

    윗두분님 글보고 한결 위로가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최대한 딸과 잘 소통하며 도움주려 노력해보렵니다
    제자식이니 제가 보듬고 잘 살아내도록 해야죠
    저도 갱년기라 힘든데 참 부모걱정이
    끝이없네요

  • 12. 독립
    '24.3.16 6:5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독립먼저 시키세요
    요즘 자취녀들 보면서 참 요망지게 잘산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자취하면서 혼자 살아보는게 좋겠다 싶어요

  • 13. 바람소리2
    '24.3.16 7:43 PM (114.204.xxx.203)

    좋은직장 다니는데 어때요
    정리는 조금씩 배우면 돼요
    사과님
    중년말년은 대부분 우울증 이라는 말씀 들으니
    도움되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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