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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류준열과 좋은 감정…혜리에게 사과" [전문

사과 조회수 : 6,641
작성일 : 2024-03-16 10:40:03



배우 한소희가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며 그의 전 연인이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던 가수 겸 배우 혜리에게 직접 사과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앞서 하와이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생활 영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각각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지기에 앞서 류준열은 tvN'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혜리와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해왔다.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한 시기와 혜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환승이별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더불어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한소희도 발끈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티빙 '환승연애' 애청자이지만 환승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며 "저도 재밌다"고 맞받아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한소희는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하며 첫 만났고, "사진작가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부터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가 됐지만, 결별 기사가 2023년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감정적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해서는 "지질하고 구차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여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면서 혜리에게 사과했다.

또한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을 들고 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 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다음은 한소희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많이 놀라셨죠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 게 맞지만 제 판단상 그것은 아무래도 통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첫 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해요.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세 번째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를 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네 번째, 물론 관련 기사가 나올 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또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해요. 좋은 소식을 들고 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 못 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감정이 드네요.

좋은 모습만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저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 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고작 사진 몇장 동영상 몇편이 아닐 텐데 말이죠. 자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한들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 마음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겠죠. 인정하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 행복해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아요.

이게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

이 와중에도 저를 걱정하고 계실 제 팬분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하지만, 잘못했을 때는 매를 맞아야 하는 법 보다 나은 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 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일 년에 두어번 오는 블로그에 이런 우중충한 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침이네요. 밥 챙겨 드세요. 화이팅.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IP : 69.215.xxx.1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6 10:42 AM (122.38.xxx.150)

    다소 불안정해보이고 경솔해보이는 부분이 없지않지만
    인간적으론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해요.
    류준열 차버리길

  • 2.
    '24.3.16 10:43 AM (116.42.xxx.47)

    본인이 직접 쓴 글은 아닌 듯

  • 3. ....
    '24.3.16 10:43 AM (68.46.xxx.146)

    다소 불안정해보이고 경솔해보이는 부분이 없지않지만
    인간적으론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해요. 222222

    마성의 남자 류준열과 행복하게 연애하시길

  • 4. ...
    '24.3.16 10:45 AM (122.38.xxx.150)

    116님 왜 본인이 안 썼다고 단정지으세요?
    그 정도로 잘썼다는 의미인가요.
    한소희 원래 글 잘써요.
    인스타 블로그 다 둘러보세요.

  • 5. ...
    '24.3.16 10:47 AM (142.116.xxx.23)

    혜리가 언팔 안하고 있었다니 계속 미련이 있었나봐요.
    한소희는 똥 밟고 지성질 부린거고, 뭐 그냥 해프닝. 괜히 말많은 사람들이 말 만들어내는거.

  • 6. ..
    '24.3.16 10:48 AM (122.40.xxx.155)

    류준열이 진짜 무슨 매력이 있나봐요.

  • 7. ...
    '24.3.16 10:53 AM (118.235.xxx.97)

    호박씨까는 스타일아니고 솔직하네요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인정하구요
    칼든개 사진보니 유치하고 애같다는 생각만 들고
    혐오스럽거나 하진않더라구요 전
    이제 갓 서른되었으면 애는 애죠
    내숭없고 욱하고 뒤끝없는 성격같아 호감이네요
    김혜수 유해진 이후 비쥬얼쇼크 커플이라 핫하긴하네요

  • 8. dd
    '24.3.16 10:55 AM (211.203.xxx.74)

    결국 맞았네요
    혜리도 멋모르고 어설프게 했던 글 아닐 거예요
    연예계 짬밥이 얼마고 듣는 통로가 있을텐데
    게다가 류준열 좋아요 누른건 8년이라는데.

  • 9. ..
    '24.3.16 10:56 AM (27.119.xxx.241)

    연예인들 인스타 본인이 관리 안할걸요.

  • 10. ㅇㅇ
    '24.3.16 10:57 AM (211.203.xxx.74)

    저도 불안정적이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조용히좀 해주세요 영상 보고 정말 정뚝떨 했어요 근데 그 감정이 사라지기도 전에
    칼든 개 사진이 올라오니 이 쪽의 한소희가 더 크게 다가오게 되네요

  • 11. 휴우
    '24.3.16 11:12 AM (49.180.xxx.48)

    류준열이 뭐가 매력이 있어요. 일종의 환승연애 맞죠 뭘. 자아가 비대해지는 류준열…. 더더욱 자기도취에 빠지겠군요. 한소희랑 사귀니…

  • 12.
    '24.3.16 11:15 AM (172.226.xxx.46)

    선봐서 만난것도 아니고 ...

  • 13. ...
    '24.3.16 11:21 AM (220.76.xxx.236)

    이쁜사랑 하세요~

  • 14. ....
    '24.3.16 11:26 AM (211.108.xxx.114)

    너무 별로다

  • 15. 어이없네
    '24.3.16 11:30 AM (118.235.xxx.220)

    류준열이 두 여자가 치고박고
    이럴 정도인가... ㅋㅋ

  • 16. 어이없네
    '24.3.16 11:31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개사과도 미쳤나 싶었는데
    칼든개는 또 뭐래요.
    정상인 수준은 아닌듯

  • 17. ..
    '24.3.16 11:34 AM (118.218.xxx.182)

    https://naver.me/xecCupbY

    기사 헤드라인을 어쩜..

  • 18. ㅎㅎ
    '24.3.16 11:36 AM (211.217.xxx.96)

    기자가 작정하고 썼네요

  • 19. ..
    '24.3.16 11:50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

    류준열이 두 여자가 치고박고
    ===========
    아 지금 상황이 이런거 였어요. ㅎㅎ
    어제부터 글 많이 올라오길래 뭔가 했네요.
    두여배우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있던데 류준열 복 터졌네요.

  • 20. 오늘
    '24.3.16 12:17 PM (125.129.xxx.109) - 삭제된댓글

    남자는 일관성있게 꼴갑이고 블로그 글은 소속사가 손봐준건지 인스타 글하고 온도차이가 많이 나네요. 혜리도 빡쳤으니 나름 글올렸지만 다들 젊은날의 치기정도라 지나가겠죠
    환승이라는게 그날 그랬어가 아니라 그래서 나한테 그동안 멀어졌고 서운하게했고 변명했고 바빴구나 본인들만 아는 서사와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거기에 환승 아니에요 강아지한테 칼든 사진은너어무 나갔고 본인도 길게 연예해보면 알겠죠.

  • 21. ....
    '24.3.16 12:39 PM (58.29.xxx.1)

    근데 조용히 좀 해주세요. 그 영상이 왜요?
    얼마나 빡쳤으면 저러겠어요. 나름 최대한 갖출 수 있는 예의 갖춰서 얘기한 것 같은데요

  • 22. 이번에
    '24.3.16 1:41 PM (182.212.xxx.75)

    확실하게 비호감으로 돌아섰

  • 23.
    '24.3.16 2:48 PM (118.235.xxx.69)

    한소희 호 였는데 이번 건으로 불호.
    내가 불호라 해봤자 한 먹고사는데 지장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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