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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된 모임중 이런사람

... 조회수 : 4,975
작성일 : 2023-10-13 23:15:37

165쯤 되는 키에 적당히 날씬한 몸매

단아하고 호감가는 예쁜 얼굴 시댁,친정 부자

가족력없고, 딱히 다치거나 아픈적없음

딸1,아들1  큰아이 메디컬 둘째아이 공부 잘못한다더니 스카이

우리모임 다 늙어가는데, 늘 동안유지

심지어 갱년기증상도 무던하게 넘어가는중

아까 인스타보니 대학친구들이 생일파티 해줬는데,호텔에서 장난감 왕관쓰고 사진올렸는데, 갑자기 왜이리 부럽고 짜증이 날까요? 내생일엔 남편이 축하한다고 끝 그동안 모임하면서 이런일들 저런일들 이야기하면서 속풀이하고 달래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그집아이들은 건강해서 입원한번 한적이 없다네요. 자꾸 비교하게 되니 내자신만 초라해지고 이런생각도 못났다는 생각만들고 그러네요ㅜㅜ

 

 

IP : 118.235.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13 11:20 PM (175.114.xxx.36)

    복많은 분과 오랫동안 같은 모임을 유지하신 원글님도 비슷한 수준이실테고 다른이의 부러움의 대상일거임 ㅎㅎ

  • 2. 스스로
    '23.10.13 11:2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불행하게 살지 마세요
    너는 너 나는 나 그렇게 자기 인생 사는거죠

  • 3. ...
    '23.10.13 11:25 PM (118.235.xxx.131)

    모임하다보면 가족중 사고를 치거나, 몸이 아프거나, 아이가 사춘기가 심하게 오거나 진학에 실패하거나 이런저런 일들이 많잖아요. 어쩜 인생중 고난의 거미줄에 한번이 안걸리고 탄탄대로인지, 그걸 바라는게 아니라 어찌 저런 완벽한인생이 있을까싶은게 비교하면서 자꾸 불행한 마음이 들어요

  • 4. 말을 안할뿐이죠
    '23.10.13 11:41 PM (125.132.xxx.178)

    말을 안할 뿐이지 그 분이 전혀 고민이 없을 것 같지는 않아요. 님 눈에 전혀 그렇게 보이지않는다면 그 분은 그 고민들을 자기선에서 잘 처리하고 마음도 잘 다스려서 별 거 아닌것처럼 느껴지게 하시는 재주가 있으신거구요.

  • 5. ㅇㅇ
    '23.10.13 11:43 PM (221.166.xxx.205)

    제친구는 그보다더하게부러운인생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인생이뒤집어졌어요
    쟤가 무슨걱정이있을까 하던 인생이었는데
    그친구보면서 사는게무섭더라구요
    인생은아무도몰라요

  • 6. 말안한다고
    '23.10.13 11:4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민 없는거 아니고
    남에게는 말못할 더 큰 괴로움이 있을수 있어요

  • 7. 말안한다고
    '23.10.13 11:4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민 없는거 아니고
    남에게는 말못할 더 큰 괴로움이 있을수 있어요
    남보기에 고민없어보이는 편인데 힘든거
    있어도 얘기 안하고 혼자 해결하는 편이고
    나중에 지나서 웃으며 얘기핳수도있고요
    힘든거 징징대는거 하는것도 듣는것도 싫어서요

  • 8. 말안한다고
    '23.10.13 11:4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민 없는거 아니고
    남에게는 말못할 더 큰 괴로움이 있을수 있어요
    남보기에 고민없어보이는 편인데 힘든거
    있어도 얘기 안하고 혼자 해결하는 편이고
    나중에 지나서 웃으며 얘기핳수도있고요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하는것도 듣는것도 싫어서요

  • 9. 말안한다고
    '23.10.13 11:5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민 없는거 아니고
    남에게는 말못할 더 큰 괴로움이 있을수 있어요
    남보기에 고민없어보이는 편인데
    힘든거 있어도 하소연 안하고 혼자 해결하는 편이고
    나중에 지나서 웃으며 얘기할수도 있지만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하는것도 듣는것도 싫어요

  • 10.
    '23.10.14 12:10 AM (125.176.xxx.8)

    남한테 말을 안할뿐이죠.
    무게로 달아보면 다 비슷해요.
    그걸
    훌훌 털어버리고 긍정적으로 사느냐 ᆢ
    원글님처럼 남하고 비교하면서 부정적으로 사느냐 ᆢ

  • 11. ...
    '23.10.14 12:22 AM (118.235.xxx.131)

    그사람을 다알수는 없으니 나름 고민이 있겠지요. 그 내밀한 고민까지는 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로 외모, 자식, 남편,건강, 부모님, 인간관계까지 좋아보여요.
    서로 이야기나누다보면 그집사정들을 알잖아요.
    시댁,친정 식구들 자체가 건실하고 노력파예요.
    시댁은 심지어 제사도 없고, 명절날 놀러가라고 용돈주시고
    지인은 돈을 많이버는 직업은 아닌데, 정년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 남편은 전문직이에요. 늘 쾌활하고 밝아서 반짝반짝, 사정이있어서 늦게 모임합류하면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진 느낌
    이러니 사람자체는 너무 좋은사람인데, 비교를 하게되니 한탄과 짜증이 나도모르게 슬슬 나네요. 못난마음인걸 알지만 내마음보가 이것밖에 안되네요

  • 12. 인생은
    '23.10.14 12:41 AM (117.111.xxx.4)

    원래 불공평해요.
    공장에서 찍어낸 물건도 쓰다보면 5년10년후에 달라지는데

    다르게 태어나서 다르게 산 사람이 다른게 덩연하죠.

  • 13. ㄴㄷ
    '23.10.14 12:52 AM (118.220.xxx.61)

    못난마음 맞네요.
    저같음 저런사람과 교류하면
    기분좋을것 같은데요.
    주변사람이 잘 살아줘야
    나한테도 좋은거에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얼마나 좋아요.
    주변사람이 못사는것보단
    훨훨 난거에요.

  • 14. ㄴㄷ
    '23.10.14 12:55 AM (118.220.xxx.61)

    15년동안 알고지낸 사람이
    나한테 저런 속마음가졌다면
    소름끼치네요.
    이래서 끼리끼리 어울려야함

  • 15. 가끔
    '23.10.14 12:58 AM (121.133.xxx.125)

    복않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유복하고 좋은 집에서 태어나고

    배우자는 선택인데, 좋은 배우자 만나

    아이들도 밝고 건강하게 크는 경우요.

    제 주변에도 몇 있는데

    환한 긍정적 에너지가 느껴져 좋던데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고요


    비교하지 마시고,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요. ^^

  • 16. 그런데
    '23.10.14 1:03 AM (121.133.xxx.125)

    보이는게 다는 아니에요.

    제가 남들이 생각하는 편한 팔자인데

    나름 고민많고, 힘듭니다.

    근데 그분 제 기준에서는 쫌 별로네요.

    전 인스타하시는 분들 별로 안좋아하지만

    적어도 호텔 생일 파티. 동안관리 정도는 하실 수 있으니까

    너무 부러워마세요.

    내년엔 젤 좋은 호텔 식사권 사서

    남편분 부르세요.오늘 내 생일이야. ^^

  • 17. 그냥
    '23.10.14 2:13 A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좋은 그림보듯 보세요
    비교지옥에 빠져
    더 못나지지말고

  • 18. 인정
    '23.10.14 4:52 A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십오년동안 쭉 봐왔으니 그부러움 아무상관없는 사람도 느끼겠네요
    어쩌겠어요
    난나대로의 장점 살려 빤짝 빤짝 광내야죠

  • 19. 자기복
    '23.10.14 8:28 AM (114.204.xxx.203)

    거기도 나름 고민은 있더군요
    부돌산 부진데 전세가 내려서 세입자 돈 돌려줘야 한다나???
    죽는소리 하는것도 별로에요

  • 20. ㅇㅂㅇ
    '23.10.14 8:35 AM (182.215.xxx.32)

    말을 안할 뿐이지 그 분이 전혀 고민이 없을 것 같지는 않아요. 님 눈에 전혀 그렇게 보이지않는다면 그 분은 그 고민들을 자기선에서 잘 처리하고 마음도 잘 다스려서 별 거 아닌것처럼 느껴지게 하시는 재주가 있으신거구요.22

    그리고 정말 힘든 고민은
    입밖에도 내지 못합니다
    입밖으로 나오는 고민은
    그래도 내가 감당해낼수 있을때 나오는거에요.....

  • 21. ㄴㄴ
    '23.10.14 8:46 AM (122.203.xxx.243)

    완벽한 삶은 없어요
    그분 제기준에선 별로네요
    자기한테 좋은 얘기만 하는거잖아요
    좀 힘든얘기도 하고 그래야 인간미가 있죠
    자기가 위너가 돼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어요

  • 22. .........
    '23.10.14 9:42 AM (1.241.xxx.216)

    그런 사람이 님 주변에 15년간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네요
    저는 주변 가까운 지인들이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게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고맙더라고요
    그들에게서 받는 편안함 긍정적 사고 이런게 분명 저에게도 영향을 주거든요
    그리고
    사람 사는 거 속내는 아무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어찌 될지 원글님 본인 인생도 모르는거고요
    그 지인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 비교하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님은 그 분에게 어떤 존재이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 생각해보세요
    그 분에게 없는 좋은 부분이 님에게 있을거에요 그러니 서로 잘 지내온 것이고요

  • 23.
    '23.10.14 11:25 AM (39.7.xxx.6)

    사람 끼리끼리 만나는거잖아요.
    원글님도 그 사람과 수준이 비슷하니
    오랜 세월 인연을 이어온거겠지요
    너는 너~ 나는 나 ~
    그래 너 잘 났다
    그래도 나는 나대로 잘났어~

    행복의 반대말은 비교라네요

    주변 사람이 불운 불행해지면
    나의 삶도 불안해져요.

    주변 사람이 행복한게 훨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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