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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 수 없는 성격.

veryvery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23-10-12 10:41:25

워낙 여기저기 치여서 저도 제가 좀 독특하거나 까칠한게 아닌가 객관적으로 저를 알아가려는 중인데욬

 

제가 아는 저는 참 자존감이 낮고 예민해서 남의 생각까지도 제가 유추해 움츠려들고 방어하는.

기본적으로 제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고 하찮게 보는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겉으로는 나쁘지 않아서 (직장 경제력 배경..)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면서 내면이 너무 단단하지 않으니 그럼에도 열등감이 많은 것 같네요.

 

그런데. 웃긴게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상대가 조금만 친절해도 저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있다고 계속 증거를 찾고 착각에 몰입하는. 하.. 객관적으로 아주 평범한 외모. 작은 키..정신차리면 현실적으로 절대 나를 좋아할 리가 없는데 끝도 없이 사소한 행동 말에서 관심을 읽어냅니다. 

 

결과는 당연히 아니죠. 다른 여자랑 사귀더라구요

그냥 제가 일반 사람이었을 뿐인데 어쩜 혼자 그리 특별한 사람일거라 계속 감정에 몰입하는지. 

 

이런거 보면 자존감이 높고 내가 남들이 관심가질 사람이라는 비현실적 자신감이 있는 건가요? 

 

자학에 가깝게 제가 못나보이는데 왜 이성에 있어서는 다 저를 좋아하는것 깉다고 느낄까요? 머리는 아닌건 잘 알면서.

 

이런 성향은 뭘까요? 알수 없는 나란 사람

 

 

IP : 223.62.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si
    '23.10.12 10:52 AM (211.114.xxx.126)

    자존감이랑 이성이 나를 좋아할거라는 착각이랑은 완전 다르지 않나요?
    오히려 자존감이 낮으니 조그마한 친절에도 날 좋아하나 생각이 들것 같아요
    자존감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뭔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나를 더 곤곤히 하면
    쉽게 누군가 날 좋아할것 같고 그로 인해 내가 흔들리고는 없다고 봅니다.

  • 2. ㅣㅣ
    '23.10.12 11:00 AM (118.44.xxx.184)

    내 안에 남이 너무 많네요

  • 3. 외로워서
    '23.10.12 11:16 AM (211.248.xxx.147)

    아무 문제없고 이상하지도 않아요. 이성의 호의에 금새 마음을 빼앗기는 면이 있나봐요. 외롭기도 하고 이렇게 되길 살짝 희망하는 면도 있을수 있고. 그냥 난 쫌 이렇게 샹각하는 경향이 있으니 담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감정낭비를 피해보면 되죠.

    왜 자학해요.나라도 내편이 되어줘야죠.

  • 4.
    '23.10.12 11:20 AM (59.27.xxx.152)

    수동공격 기질 보이네요
    상대방 말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유추하지 마세요
    반복되면 상대방 미침

  • 5. 나는
    '23.10.12 11:37 AM (123.199.xxx.114)

    내가 좋아라는 마음을 가지면 상대가 하는 말과행동을 그대로 봅니다.
    믿는게 아니고 그대로

    그게 설령 거짓이라도
    사람에게는 이중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나를 좋아할꺼야 보다
    내가 이남자를 좋아하는가 왜좋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지점이 명확합니다.

    내가 아닌 타인이 나를 좋아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분명히 안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한 모습이 있습니다.

    나는 없고 누군가 나는 좋아만 해주는건 그닥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사람인지부터 잘 관찰하시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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