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전세만기에요
집주인이 오늘 전화가 와서 집을 내놓을거다
집이 계약기간 안에 팔리면 그대로 진행하면 되고
다만 계약기간 안에 못 팔면
지금 조건 그대로 살면서 매매되면 나가는 조건으로 하자
집 알아볼 시간 2, 3개월 줄거다
라고 전화가 왔는데
집주인은 선심쓰듯 지금계약 그대로 살아라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전세금이 사실 요즘 시세와 차이가 별로 없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제가 그런 편의를 봐준다면
저에게도 뭐 잇점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
(이사비를 지급한다는 등...)
그냥 나간다 하고 다른 집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매매되면 나가는 조건으로 조금 전세금액을 낮춰달라 말해보거나
이사비용을 요구해봐도 될까요?
운 좋으면 몇년 더 살수도 있죠
안팔리거나 다음 주인이 세 놓으면요
집이 팔리면 나가는 조건....계속 집 보여줘야하고 안정이 안될 것 같아요
언제 팔릴지도 모르는데 계속 집을 보여줘야 사는 건 너무 불안한 일이죠.
어차피 팔 목적의 집이니 그냥 다른 전세를 알아보겠어요.
노인이예요? 임대차법을 1도 모르시나봐요.
임대차계약서는 최우선승계되는거라 올해까지 집 안팔리면 재계약시 무조건 2년 보장이구요. 새로운 매수자 역시 이거 지켜줘야해요.
근데 자기 편의봐달라면서 맨입으로 저러는건...
이사비용 주면 글케 하겠다하시고.
계약종료 2개월전에는 묵시적이든 재계약이든 계약연장할건지 아님 계약해지 할건지 알려줘야하니 11월초까지 매매계약 안되면 당근 계약갱신청구권 쓰겠다. 2년 더 사는거죠.
법을 말씀하시고 법대로 하던가 이사비용 달라 하세요.
집 천번 보여주다가 화나요
무조건 나간다고하세요
급매면
2,3개월도 안줘요
갭투자없고 지금 들어와살아서
암튼 나가세요
저말 들어주면 님이 호구에요